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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 vs ■  기획자가 제공하는 컨텐츠
 
- 사용자는 특하고 귀한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쉽게 올릴 수 있는 흔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내용'이 새로운 최신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업데이트 날짜'가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전문성있는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범용성있는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즐길 수 있는 질적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동원 가능한 양적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지식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판매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실질적인 컨텐츠 내용을 중시합니다.
- 기획자는 형식적인 컨텐츠 디자인을 중시합니다.
 
- 사용자는 체계적인 내용의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체계적인 목차의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컨텐츠를 구성하는 목적이 '구색갖추기인가' 아니면 '사용자들을 위한 것인가' 부터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웹 서비스 기업들이 저마다 수많은 컨텐츠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이용하려는 사용자는 좋은 컨텐츠를 찾아 헤메도 찾을 수 없는 것은 무엇때문 입니까?
 
무한히 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사용자들이 '즐겨찾기'한

지식과 즐거움을 주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겨우 몇개에 불과하다는....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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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전철역 저 끝에 가면 '망월사'라는 역이 있습니다.
그 역에는 아침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1호선 전철을 타기위해 모입니다.
서울 시내로 출근하기 위한 사람들일 겁니다.
근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른 새벽부터 모이지만
그 역 앞에는 '김밥', 혹은 '토스트' 같은 먹거리를 파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가끔 있긴 합니다만 곧 폐업상태가 됩니다.
 
그 1호선을 타고 '종각'역에 내리면
그 종각역에는 '김밥'이나 '토스트'를 파는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장사도 제법 잘 되고 파는 사람들간에 경쟁도 의외로 심합니다.
 
그럼 왜 같은 출근시간 김밥 장사인데 종각역에서는 잘 되고
망월사역에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어차피 두 역 모두 사람들은 많고....맛도 비슷하고....가격도 비슷한데....말이죠..
 
차이는 바로 망월사역은 '타는 역'이고 종각역은 '내리는 역'이라는 것입니다.
 
아침에 '타는 역'에서는 마음도 급하고 시간도 급합니다.
출근시간에 여유있게 나오는 분들 별로 없죠....
잠에서 깬지 얼마 안되서 배고픈줄도 모릅니다..
그리고 먹을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나 '내리는 역'은 사정이 확 달라집니다.
조금만 걸어서 사무실 들어가면 되니 마음도, 시간도 여유가 조금 있습니다.
잠도 다 깨었고 슬슬 배고파지죠...
그리고 사무실 들어가서 먹어도 되고, 시간되면 먹고 가도 됩니다.

 
고객도 같고, 맛도 같고, 가격도 같고, 인원 수도 같고, 장소 속성도 같지만...
숨겨진 작은 차이...
"타는 역" vs "내리는 역"
이라는 것이
의외의 큰 결과차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치 신(神)이 만든 톱니바퀴처럼
거대하게 잘짜여진 패러다임속에서...
그리고
어설프기 그지없는 인간들의 조직속에서.....
 
무능한 한 사람인 기획자가 생각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것은
어찌나 초라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아주아주 고맙게도 웹 세상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가 아주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 무엇(?)은 때로는 아주 의외의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큰 좌절을 맛보게도 합니다.
 
큰 흐름과 조직속에서 어쩌면 기획자가 매달려야 하는 부분은
이러한 작은차이를 만드는 일이 아니가 싶습니다.
 
웹 세상에서는 똑같은 서비스가 많습니다.
영화서비스, 음악서비스, 게임서비스, 쇼핑서비스 등등등.....
같은 환경에서, 같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 갑니다.
 
그러나 그 똑같은 환경, 똑 같은 서비스에서
'타는 역'의 서비스 인지 '내리는 역'의 서비스인지의
작은 차이는 분명 기획자의 역량이며 몫인것 같습니다.
 
그 작은 차이는 유저에 대한 충분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분석만이
발견할 수 있으며
또한 대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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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건성안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눈물샘에서 분비하는 눈물의 양이 줄어들어 안구를 보호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미생물이 쉽게 침입하여 발생하는 증세이다. 중년기 이후의 여성이나 내분비 계통에 이상이 있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이밖에 비타민A의 결핍이나 약물의 오용, 눈가의 염증, 콘택트렌즈의 장기 착용, 만성 결막염, 눈꺼풀 이상 및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초기 증상은 눈이 따갑거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햇빛에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지거나, 시력이 약해지기도 하는데,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중증인 경우에는 전신의 점막이 건조각화()를 일으킨다. 피부도 건조각화하고, 피지선() ·땀샘이 위축된다. 암순응() 장애가 흔히 나타나므로 비타민A 감소증의 조기 진단에 이용된다.

특별히 고안된 근본 치료약은 없고 인공누액을 자주 눈에 넣는 것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대부분 3~5일이면 회복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안과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 증세가 확실하다는 진단을 받으면 가습기를 틀어 실내에 공기의 습도를 높이고, 인공누액을 수시로 눈에 넣어야 한다. 심한 증세의 수술 요법으로는 눈에서 눈물이 내려가는 길을 막는 누점폐쇄술이나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도록 하는 누소관폐쇄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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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력검사하러 안과에 갔더니 심하다고...

아마도 시력이 떨어진게 이것때문인거 같네 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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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 뿐 만 아니라

상품을 취급하는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 전략을 수립하거나 사업 비젼을
커뮤니티에서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많은 시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몰에서 나름데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활성화시키려는 구체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쇼핑몰이 커뮤니티를 구축하여야 하는 이유.
 
 1. 마케팅 비용절감.
    신규고객 창출 마케팅에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기존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한 마케팅에는 조금 덜 듭니다.
 
 2. 신규 가입고객 촉진.
     입소문 마케팅이 가능하고, 차별화가 가능하며, 호기심과 참여욕구를 증대시킵니다.    

 3. 고객 충성도 향상.
     고객들이 구매자의 입장을 넘어 스스로 컨텐츠 생성, 고객 서비스 대응 등의
     협력자의 입장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4. 고객 대응 전략 수립에 용이성.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기 쉽고
     최근의 트랜드 및 다양한 분석 자료들을 수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5. 브랜드 인지도 향상.
     빠른 구매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참여자들에게
     몰의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7. 신뢰성 향상.
     고객들이 쇼핑몰의 가격결정 및 쇼핑몰 개선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그러한 의견들이 공개됨으로써 신뢰성과 품질이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8. 양질의 컨텐츠 확보.
     양질의 컨텐츠를 구축하는데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 갑니다.
     그러나 커뮤니티는 스스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자기개발력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몰에서도 커뮤니티를 운영하면 좋은 이유가 많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 업체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잘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왜 일까요?

■ 쇼핑몰이 커뮤니티를 구축하지 못하는 원인.

1. 절대 순 방문자가 적습니다.

    일단 방문자가 많아야 커뮤니티 활성화를 기대하겠는데 일일 순방문자가 3000 명

    이하인 경우는 조금 더 마케팅이 필요하겠습니다.


2. 커뮤니티를 두려워 합니다.

    아무래도 칭찬엔 인색하고 불만은 털어 놓기 쉬운것......

    커뮤니티를 통해 상품에 대한 불만만 쌓이면 어떻하나 하는 두려움도

    커뮤니티 구축을 망설이는 커다란 이유입니다.


3. 단기적 수익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라는 것은 어느정도 활성화 되었을 때 비로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초기의 어설픈 커뮤니티 운영은 오히려 장애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방문자 적다', 혹은 '허접하다'라는 인상을 줄 수 도 있기

    때문에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에 비해 단기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 구축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개발인력과 기획인력이 투입되므로 비용이 추가되며,

    활성화을 위한 운용비도 증가하게 되는데

    활성화가 잘 될 것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쉬운 결정은 아닐 수 있습니다.


5. 상품과 커뮤니티 구성과 매칭이 잘 안됩니다.

    무엇보다 기획력이 필요한 요소인데 상품과 커뮤니티 구성을 얼마만큼 잘 매칭될 수

    있게 하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동호회를 운영한다면 그 동호회의 목적과

    몰의 상품과는 상당부분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한마디로 "쌩뚱맞다"가 되면 곤란할 것입니다.

    게다가 상품중에는 커뮤니티와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1회 구입하면 평생 구입할 필요없는 상품,

    또는 대중성이 별로 없는 상품등의 경우에는 커뮤니티 구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경우는 커뮤니티 구축의 의미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구축에 성공하여 매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생각나는 몇곳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 가볼만 한 쇼핑몰 커뮤니티 
 
- 코스인사이드 (http://www.cosinside.com/community/index.html)
 화장품 관련 쇼핑몰입니다만 커뮤니티가 아주 잘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널리 알려져 있는 사이트는 아니나 곧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획/운영자라면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 디씨인사이드 (http://www.dcinside.com)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이트라서 다른 설명이 필요 없겠습니다.
  '카메라 쇼핑몰'보다는 '디카 커뮤니티'로 더 유명해진 곳이죠.
  대한민국에 '디카'바람이 불면서 그 혜택을 많이 본 것은 사실입니다만
  나름의 커뮤니티의 묘미를 잘 살린 곳이니 만큼 커뮤니티 구축 벤치마킹 대상에서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티켓 인터넷 예매로 유명한 곳이죠.
  커뮤니티가 비교적 작은 규모이나 '나도 평론가', '풍선대사릴레이'등을 보면
  보유한 상품(영화,공연 등)과 타겟팅이 잘 매칭되는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에 주목해 볼 만 합니다.
  반드시 커뮤니티가 커야할 필요도 없으며 오히려 타겟과 매칭을 잘 이루고
  활성화 되도록 꾸준히 잘 운영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 쇼핑몰 커뮤니티 구축 전략
 
커뮤니티의 구축과 활성화에는 많은 시간과 열정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전략적 접근을 통하면 조금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1. 커뮤니티를 구현한 업체에 관련 상품들을 입점시키고 그것을 통한

    자신만의 커뮤니티로 유인시킨다.

2. 다음카페, 네이버의 블로그 등을 활용하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자신만의 커뮤니티로 유인시킨다.

3. 상품과 관련된 기존의 커뮤니티 업체를 M&A 하거나 협력하여 대응한다.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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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주전부터 미디어에서 떠들어 대고 있는 것이지만, 1월 16일부터 새로운 저작권법 전송권

규정이 발효된다.

 

기존에 전송권에 대한 권리침해 주장은 音原권리자 중에서도 저작권자에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과

저작권법을 어기는 상황이 친고죄(권리침해를 받은 권리자가 고소를 하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는)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법을 방치해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권리자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3가지 부류가 있다. 저작권자: 작곡/편곡자, 저작인접권자: 음반제작자, 실연권자: 작곡된 악보를 보고 연주하거나 부른자)

 

그러나 금번 개정으로 저작권자 뿐 아니라, 실연권자와 음반제작자(저작인접권자)도

전송권 침해에 대한 권리행사를 할 수 있게 되므로서 불법음원 사용에 대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적극/강력대응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저작권침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음반제작자 들의 경우 불법음원을 사용하는 업체뿐 아니라 위반 정도가 심한 일반 개인에 대해서도 시범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 대형 포탈과 유명사이트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게시물에 대한 음원링크를 금지하는 공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미 '생활'이 되어버린 음악링크를 그만두어야만 하는가? ...more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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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미래는 두렵지 않다
[문화일보 2005-01-17 12:29]
눈에 보이지 않으나

언젠가 마주칠 거라고 믿고

걸어갈 수 있는 길이라면

그리 힘들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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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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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도 못재는 하트의 반지름
[문화일보 2005-01-10 12:29]

아마 지구의 반지름을 계산할 수 있는
과학자는 나왔지만,
결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는
사랑의 하트 반지름을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나오지 않을 걸로 생각합니다.

오로지 사랑하는, 그 하트를 만든 사람만이그 사랑의 크기와 무게를 알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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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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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잊고 돌처럼 기억하자
[문화일보 2005-01-03 12:29]
슬픔과 걱정은

흐르는 물에 적어놓고,

약속과 목표는

돌에 적어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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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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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끝없는 기다림

 


…사랑은…바다…

사랑은떠나는 사람을 잡는 게

아니라,

강물이 되어돌아올 사람을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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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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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
 
벌써 오래된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PC통신 시절 '원클릭 서비스'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cd를 넣고 실행만 시키면
한번에 인터넷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분당 30원에서 50원까지 과금되었던 비싼 서비스였었죠.
 
참으로 사업성 없어 보였습니다.
천리안이나 하이텔을 이용하면 인터넷 이용이 무료로 되는데
누가 그 서비스를 이용할까..하는 생각이였죠..
 
그러나 결과는 대박아이템이였습니다.
 
컴퓨터사용에 익숙치 않았던 수많은 일반 사람들에게
하이텔,천리안이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너무 어려운 것이였습니다.
그야말로 '원클릭'이면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던
그서비스는 충분히 좋은 서비스 , 상품가치가 있는 서비스였던 것입니다. 

 
이야기 2.
 
'가자아이'(www.gajai.com), '하자아이'(www.hajai.com)와 같은 사이트들을 아십니까?
 
이 사이트들은 현재 랭키닷컴(사이트순위정보제공) 발표에 의하면
국내 사이트 전체 순위에서 74위, 7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맥스MP3' 나 한국 '구글' 사이트가 87위, 92위인 점에서 볼 때 상당한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제법 검색사이트 같아 보이는데 '가자아이'와 '하자아이'의
초창기 모습은 그저 웹 페이지 몇개가 전부였습니다.

그 웹페이지에서 무슨 서비스를 제공했는가 하면 
분야별로 자주가는 사이트들의 웹 주소 모음이였습니다.

예컨데,

     검색 : 야후, 다음, 네이버,....
     방송 : MBC, KBS, SBS,........

이런식으로 말이죠.

저는 '참 웃기는 서비스구나' 하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야후, 네이버, 엠파스 등등 정말 좋은 검색엔진들이 많은데
누가 저런 서비스를 이용할까하는..생각이였죠.
 
그러나 결과는 또  대박아이템 이였습니다.
수 많은 일반 네티즌이 방문하는 사이트는 의외로 뻔했던 것입니다.
그들에겐 야후,네이버도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불필요 했습니다.
'가자아이' 가보니 그들이 가는 사이트들은 하나의 웹페이지에
다 나와있었습니다.
검색할 필요없이 분야별로 클릭만 하면
원하는 모든 정보를 얻는데 충분했던 것입니다.
 
내 이야기.
 
불행하게도 저는 이미 오래전 웹 전문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갈수록 고기술을 원하고,
복잡한 기능을 원하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
1등의 서비스만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정답은 의외의 단순한 곳에, 그리고 단순한 서비스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네티즌이 원하는것은 제가 만들어가는 것의 반대쪽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을 읽는 전문가 이야기.
 
현란한 영화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십니까?
허접한 영화카페에 올라오는 게시물 한개의 조회수가 1만건이 넘는걸
보고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유학원 홈페이지가 수없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허접한 어떤 유학카페에 회원수와 조회수를 따라가는 홈페이지가
없다는것을 알고 계십니까?
 
어떤 서비스를 기획 또는 운영하고 계십니까?
 
혹시 글을 읽는 분도 저와 비슷하신것은 아니신가요?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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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수익화 한다는 것이
한때는 온라인 거품논란을 몰고올 만큼의 커다란 이슈였습니다.
대단히 어려운 일이였고 지금도 풀어야할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커뮤니티의 수익모델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째는 커뮤니티는 무료이되  유료 부가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
둘째는 유료회원제를 통한 유료 커뮤니티이되 무료 부가서비스인 모델.
 
이둘의 분류 방법은 단순히 유료인가 부가서비스인가의 구분만은 아닙니다.
구분기준은 좀 더 다르게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마음을 여는 커뮤니티인가?
둘째는 주머니를 여는 커뮤니티인가?
 
혹은,
첫째는 자랑하고 싶은 커뮤니티 인가?
둘째는 감추고 싶은 커뮤니티 인가?

 
첫째로 성공한 커뮤니티는 단연코 싸이월드입니다.
도토리 기반의 미니홈피를 둘러싼 커뮤니티 서비스들은 대단한 흥행이 이루어 졌습니다.
네티즌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했고 자랑하고 싶은 커뮤니티에도 성공하였으며
그로 인한 고수익 커뮤니티 모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디씨인사이드, 다음이나 프리첼도 어느 정도는 포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성공한 커뮤니티는 클럽5678,네오에버,러브팅과 같은 유료커뮤니티 입니다.
네티즌의 '호기심'을 매력적으로 자극하여
주머니를 여는데 성공했으나 자랑하고 싶은 커뮤니티 대열에 서지는 못하였습니다.

비교적 단기 성장모델이고 소위 전체시장의 5%라는 '호기심 시장'이지만

커뮤니티 자체를 유료화 했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의 핵심 컨텐츠는 사람입니다.
사람 자체가 컨텐츠 일수도 있고 혹은 방문한 사람이 컨텐츠를 생산할 수 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던 그 컨텐츠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컨텐츠 입니다.
새로운 사람이 신선한 만큼 늘 새로운 컨텐츠 입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록 빠르고 활기가 넘칩니다.
 
당연히 재미있는 컨텐츠의 반대말은 안 팔리는 컨텐츠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컨텐츠가 잘 팔리는 컨텐츠는 아닙니다.
 
활성화된 커뮤니티는 분명 재미있는 컨텐츠입니다.
이것이 잘 팔리는 컨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가 더 필요합니다.
주머니를 여는 '호기심' 이란 무엇(?)이든지
혹은 마음을 여는 '미디어 욕구' 라는 무엇(?)이든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무엇(?)이든지...

재미있는 커뮤니티에 무엇을 더하셨습니까?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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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서비스 운영자는 매일매일 일기를 써야합니다.
'에러검사, 새로운 데이터 업데이트, 게시판관리, 회원관리, 사용성 개선'이라는 일기죠..

그리고 숙제를 해야합니다.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중요한 숙제로써 3가지를 풀어야 합니다. 
 
■ 문제를 만들어라.
    - 항상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 문제는 인식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 관심있는 사람만이 문제를 제기합니다.
    - 그 문제가 정말 문제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 문제는 항상 그 뒤에 좀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 문제들을 나열해야합니다.
    - 문제들을 분류해야 합니다.
    - 이제 최종 문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 통계자료를 만들어라.
    - 선택된 문제의 원인은 쉽게 인지되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 원인이 한가지인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 근본적인 원인은 한가지이며 파악은 쉬우나 해결이 어렵습니다.
    - 짐작가는 원인들을 나열합니다.
    - 근본원인 파악을 위한 통계자료를 만들 방법을 모색합니다.
    - 원인분석을 위한 통계자료 들을 만듭니다.
    - 통계자료들이 정확한 것인지 검증합니다.

■ 통계를 읽어라.
    - 각 통계수치는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 각 통계수치의 연관성은 개별 수치의 의미보다 중요합니다.
    - 개별분석은 원인을 말해주지만 통계수치들의 연관분석은 대안을 말해줍니다.
    - 각 통계수치들을 연관지어 논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 통계수치는 차가운 현실을 알려주기 ??문에 읽는 사람은 외면하고 싶어합니다.
    - 잘못된 분석은 배를 산위로 끌고 갑니다.
       
 
그럼 글을 읽으시는 분은 어떤 문제제기를 하실건가요?
 
 왜 회원수는 늘어나는데 일일 방문자는 늘어나지 않을까?
 왜 방문자는 늘어나는데 판매율을 늘어나지 않을까?
 판매 상품에 어떤 점 때문에 구매를 할까 혹은 구매를 하지 않을까?
 신규 구매 비율은 높은데 왜 재구매 비율은 낮을까?
 왜 메인 페이지 방문율과 Sub 페이지들의 방문율의 차이가 심할까?
 기타 등등등......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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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를 옮겨서..허허...

 

그냥 이래저래 마음놓고 차분히 보거나 그러기 어렵네

 

스캔받아놓은 사진정리도 못하고 있으니 허허..

 

흠..이번 주말엔?

 

p.s : 가끔 멍하니 정신없이 행동하다보면 커피믹스를 딴 꼭지를 휴지통에 버리고

내용물도 같이 부으려고 하려다 멈칫 한다니까...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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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일을 난 오늘 생각해봤지
내겐 아름다웠던 기억들만 생각나
약속되었던 헤어짐을 알면서
너는 그토록 나를 사랑해 주었건만
그런 네곁을 난 오늘 훌쩍 떠나네
마지막 작별의 시간도 못 가진채
잊어버려 날 이젠 꿈결같던 시간이
영원할 듯 했지만
이제 남은건 항상 따뜻한
너와나의 깊은 마음만


널 바라보면 이젠 눈물만 흘러내려
할말이 없어 나는 말뿐이었어
가끔씩 훌쩍 너를 떠났었건만
항상 환한 미소로 나를 맞이했었지
다시 네곁을 난 오늘 훌쩍 떠나네
아직도 하지못한 말들을 남긴 채
용서해줘 날 이젠
꿈결같던 시간이 영원할듯 했지만
이제 남은건
항상 따뜻한 너와나의 깊은 마음만
깊은 마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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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


사람은 없어 봐야 그 빈자리를 안다.
그 사람의 빈자리가 드러나면서 다가오는 서글픔과 불편함....
그것은 때론 그리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던가.


- 한수산의 《거리의 악사》 중에서 -


*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남긴
빈자리의 넓이와 깊이로 가늠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만남의 지속도 중요하지만 이별의 경험이나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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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

[문화일보 2004-12-06 17:05]


돈으로는 사랑을 살 수 있지만

친구는 살 수 없고,

돈으로는 집을 살 수 있지만

가족을 살 수 없고,

돈으로는 침대를 살 수 있지만

그속에서 꾸는 꿈은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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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되는 사랑은 없다

[문화일보 2004-11-29 12:23]


잊고 싶다고 잊을 수 있고

멈추고 싶다고 멈출 수 있다면

사랑에 아파할 사람도 없고

사랑 때문에 눈물 흘릴 이유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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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서비스 라인을 구축하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경쟁 체급으로 만들었다면 이제 엠파스의 핵심은 검색이다. 그동안 엠파스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희석된 측면이 있었다면, 2005년에는 확실하게 도약할 수 있는 한해로 만들겠다”

또한 기술적으로 엠파스의 자연어 검색은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검색 시장에서 비어있는 영역이 많다고 설명한다.

 2005년은 본격적으로 진검승부를 벌일 때다. 현재 경쟁 구도가 네이버와 나머지 포털의 형태라면, 나머지 포털간의 격차는 그리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네이트닷컴사업본부 검색팀
이길재 부장 
 
다음의 검색포털본부 서비스전략팀 최성진 팀장은 “네이버와 비교해 페이지뷰에서 차이가 나지만, 이용자 부문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다음은 카페라는 사용자가 만든 유용한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한다”라고 설명한다. 현재는 이 데이터가 검색에 맞춰져 있지 않지만, 그러한 작업을 완료하면 다른 포털에 비해 파워풀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다음의 경쟁력을 강조한다.

야후 서치팀 정수동 차장도 “야후의 검색 기술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야후가 로컬화에 더뎠지만 이제는 아시아 지역 나라들과 기술을 공유하며 검색에 투자하고 있다. 게다가 야후코리아는 거기 서비스를 통해 지역검색 시장을 선점했다”며 야후의 장점을 설명한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지역검색을 선점함으로써 포털 시장을 장악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포털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네이트의 네이트닷컴사업본부 검색팀 이길재 부장도 검색을 11월에 본격 오픈하며 “2004년에는 사내에서 합의를 이루는 시기였다면 2005년은 본격적으로 진검승부를 벌일 때다. 현재 경쟁 구도가 네이버와 나머지 포털의 형태라면, 나머지 포털간의 격차는 그리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힌다. 가장 후발주자지만 여전히 기회가 있다며 네이트는 검색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다른 검색과 차별화되는 ‘이색성’을 강조하는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설명한다.

개인화 만만치 않네!

이들 포털들이 공통적으로 검색시장을 장악할 키워드로 잡고 있는 것은 개인화이다. 현재는 정보의 과포화, 과잉 상태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오히려 정보격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검색을 사용자의 욕구에 딱 맞게 서비스하기, 적절하게 분류하는 형태로 검색엔진의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네이버는 1위 자리를 다지기 위해 당연히 개인화를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 검색기획팀 이재광 대리는 “검색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주지 못하면 금방 이탈한다. 사용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개인화 원칙을 설명한다. “그러나 아직 개인화 검색의 정답은 이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여 개인화 검색의 구현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도 토로한다.

해외에서도 개인화 검색을 시도하고 있지만, 테스트 단계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선두업체인 네이버가 개인화의 테스트 단계라고 말했듯이 나머지 포털들도 개인화가 포털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는 점에서는 공감하지만, 구현하는 과정에 대한 고민은 비슷하다.

개인화 검색에서 로그인 사용자를 기반으로 하는 다음 진영, 로그인 사용자 기반이 아닌 네이버 진영과는 차이가 분명히 있다. 다음은 로그인 사용자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한 입장이다. 그러나 로그인 기반이 아닌 검색엔진 진영에서도 개인화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모두들 “개인화는 기능으로 풀 문제가 아니다. 문화, 정서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엠파스의 검색사업본부 한성숙 이사는 “업체에서 바라보는 개인화와 사용자가 바라보는 개인화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라며 그 접점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즉, 개인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갖고 있지만 섣부르게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포털들은 나의 개인화 이전에 접급이 손쉬운 ‘우리’의 개인화를 시도할 움직임이다. 비슷한 사용 취향을 갖고 있는 사용자를 그룹으로 만들어, 이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1차적으로 적용하고, 추후 분위기를 감지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역검색 시장은 과연 열릴까?

검색시장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알려진 지역검색. 일부에서는 지역검색 시장이 1000억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무주공산으로 남아있는 지역검색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야후와 네이버가 지역검색 시장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검색 시장의 선두업체 위치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투자하는 측면이 강하다면, 야후는 포털 4위의 위치를 단번에 끌어올릴 터닝포인트로 지역검색 시장을 바라보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야후 서치팀 정수동 차장은 “야후 혼자서는 힘들고 ‘거기’ 브랜드를 이용해서 오프라인 업체와 연결해서 시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나머지 엠파스, 네이트, 다음도 지역검색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시기를 노리는 중이다. 이들은 “지역검색 시장이 분명히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지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는 시장이다”라며 지역검색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사용자의 요구가 아닌 시장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지역검색 시장의 폭발할지 모르지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지역검색을 만드는 포털이나 지켜보는 포털 모두 지역검색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로컬 기반의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하고, 오프라인 옐로우 페이지 시장이 성숙돼 있었던 미국과는 다른 형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네이트의 이길재 부장은 “현재는 시장 드라이브 측면이 강하고, 지역검색 콘텐츠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 콘텐츠를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사용자가 커뮤니티를 이루며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고 지역검색 시장의 방향을 설명하며 네이트도 그런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역검색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로컬 기반의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하고, 오프라인 옐로우 페이지 시장이 성숙돼 있었던 미국과는 다른 형태의 접근이 필요하다
 
엠파스의 한성숙 이사는 “지역검색 시장은 아직까지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 지식 검색의 문제를 고스란히 지니며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업소들이 키워드 광고 시장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광고주를 만드는 것도 문제이다.”고 한계를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검색 시장이 만들어질 것이며, 엠파스는 그때를 대비해 기존에 있던 시티스케이프를 기반으로 지역검색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힌다.

다음의 최성진 팀장은 “국내에도 오프라인 지역정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벼룩시장의 형태로 있었고, 대부분 부동산, 취업, 중고차 정보인데, 이들은 이미 온라인에 구현돼 있다. 다른 포털들의 지역정보 대부분이 업소 정보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용자의 요구가 아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다음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생활지역검색을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의 커뮤니티화 시기의 최후 승자는?

국내 포털들의 관심이 검색엔진으로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용자 측면에서 보면 정보를 구하는 경로가 검색엔진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에서만 독특하게 만들어진 검색 트렌드가 통합 검색이다. 웹 검색뿐 아니라 지식 검색, 커뮤니티 검색, 전문 검색, 뉴스 검색 형태로 모양이 다듬어지면서 검색이 토탈 솔루션으로 정착되었다. 다른 서비스가 검색엔진에 붙으면서, 포털 입장에서는 검색을 서비스의 핵심으로 놓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떨까? 사용자가 몰리는 곳에 돈이 몰리는 비즈니스의 원칙이 적용된다. 검색엔진, 개인화, 지역검색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한마디로 돈이 되기 때문이다. 개인화를 통해 검색광고로 재미를 본 광고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지역광고도 오프라인에 있는 업소들을 끌어들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선두업체인 네이버, 선두를 뒤쫓는 다른 포털들에게 개인화, 지역검색은 모두 풀어야할 어려운 숙제임이 분명하지만, 다른 포털들이 네이버가 몇 년간 축적한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검색엔진 기술,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 커뮤니티 모든 측면에서 앞서 있기 때문이다.

NHN 이재광 대리는 “네이버는 여러 측면에서 유리한다. 검색의 핵심축은 양질의 콘텐츠를 누가 확보하느냐인데,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라면 확보해서 반영하려고 한다. 또한 지식을 기반으로 기록하는 공간인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시작했고, 지식 서비스, 책 서비스, 지역정보들이 네이버에는 골고루 포진해 있다”라고 네이버의 강점을 설명한다.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콘텐츠, 커뮤니티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검색시장에서 충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네이버가 단연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포털들은 어떨까?

다음은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검색에 적합한 형태로 만들어, 이용자에게 효용 가치가 있는 검색엔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네이트는 선두 검색엔진과 모든 점에서 차별화를 만들기보다는 이색성을 강조한 형태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즉, 검색엔진 1위인 네이버를 사용하면서도 반드시 네이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엠파스는 랭킹검색처럼 과포화된 정보를 분류하는 검색을 선보이며, 엠파스의 존재가치인 앞선 기술로 제공하는 편리함을 내세우고 있다. 야후는 커뮤니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른 포털 커뮤니티와는 다른 야후만의 커뮤니티를 만들며 콘텐츠를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포털의 캐시카우(현금수익원) 역할을 하는 검색엔진 시장을 둘러싼 전쟁. 모두들 2005년은 포털 검색엔진의 진검승부의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검색의 커뮤니티화, 개인화 시기를 맞이하면서 검색엔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콘텐츠, 커뮤니티의 질과 양이 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포털의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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