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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7.12.02 이즈 스토리 (End) 10
  2. 2007.11.30 이즈 스토리 8 9
  3. 2007.11.30 이즈 스토리 7
  4. 2007.11.25 이즈 스토리 6 4
  5. 2007.11.25 이즈 스토리 5 4
  6. 2007.11.24 이즈 스토리 4 8
  7. 2007.11.19 이즈 스토리 3
  8. 2007.11.15 이즈 스토리 2 8
  9. 2007.11.14 이즈 스토리 1 2
  10. 2007.08.30 마음을 씻다. 6
  11. 2007.04.15 Jay's 유럽탐방기 #외전 - 두바이 4
  12. 2007.03.12 새로운 도전 13
  13. 2007.03.07 슬픈바다....미련일까... 5
  14. 2007.02.28 마지막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16
  15. 2007.02.26 Go! Europe!!!! 3

3일간의 이즈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1시간 4-50분가량이 열차를 타고 아티미에서
도쿄로 돌아왔다.

정확히 10년만에 다시 온 도쿄 그것도 같은 여인 이케부쿠로역.
10년전에 정신없이 학교에서 막연하게 왔었는데 이젠 여행으로 이렇게 여유있게(?) 오다니.
먼저 와있던 일행들과 합류하여 우리의 이즈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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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역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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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역

오른쪽에 보이는것처럼 파르코백화점, 세이부백화점이 장벽처럼 놓여 베를린장벽처럼 불른다고 했다.
이케부쿠로역은 일본드라마 IWGP(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의 주무대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한동안 근무했던 일행이 있어 안내를 받아 저렴한 선술집으로 갓다.
가는 길에 보니 이케부쿠로의 나름 명물인 폭탄 타코야키가 보였다. 일반 타코야키가 호도과자만하다면
정말 야구공 만한 타코야키를 준다.그래서 폭탄이라는 말을 붙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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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타코야키를 먹고 근처의 선술집으로 가서 간단히 한잔을 하고 숙소로 향하기로 했다.
일반적인 일본사케보다는 일본소주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에 시킨 일본 소주.
술에 따라서 냄새나 맛이 희한해서 처음엔 못먹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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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주와는 좀 다르지만 먹을만하다

아침에 일어나 다들 씻고 도쿄에서 꼭 먹을 쯔끼지 시장의 초밥을 향해 출발했다.
일행들은 먼저 가고 나는 도쿄에 온 목적중에 하나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야구모자를 사기 위해 도쿄돔으로
향했다.
이케부쿠로역에서 몇정거장만 가면 도쿄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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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도쿄돔!! 드디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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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아디다스 매장을 가는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단의 포스터. 정규시즌 1위를 하고 클라이막스 시리즈중이었다.(이병규가 있는 주니치에게 3-0 완패)

아디다스매장에 도착해서 선수용모자를 살까 아님 그냥 일반모자를 살까.(차이는 고정사이즈인가 아닌가)
고민을 하다가 내가 그리 모자를 계속 쓰는사람도 아니고 그러해서 일반모자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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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몇몇 구단은 그렇지만 통신판매외에는 요미우리는 도쿄돔 홈구장에서만 진짜 선수용 제품은 판다고
한다. (요미우리만 그런지도?? 후쿠오카의 소프트뱅크 매장은 좀 헐렁해보였는데 ㅎㅎ)
짜튼 모자를 사고 신나게 쯔끼지 시장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스시집마다 사람이 많았다. 딱 분위기는 가락동 수산시장같은 분위기인데 관광객들도
오고 근처 직장인들도 와서 먹는듯 싶다.

우리가 줄섰던집은 다른집인데 왼쪽집이 더 줄이 빨리 줄길래 냉큼 옮겼는데 알고보니 그집이 훨씬 유명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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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와중에 웃어주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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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노란게 우니(성게알)

우리가 간곳은 주방장 할아버지가 계신곳인데 얼마나 오래 장사를 하셨으면 손끝이 항상 물에 젖어있어서
발갛게 되어 있으셨다는.
식사는 정식으로 차례차례 참치뱃살, 김초밥, 장어초밥, 새우초밥, 새우머리 구운거, 우니(성게알) 등등을
놓아준다.
가장 기억에 남고 맛있던것은 장어초밥.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장어라니..아이스크림인지 알았다.
그리고 우니. 회전초밥집을 가면 '오늘의 특선 우니' 이렇게 써있는곳들이 있는데 연어알들은 봤지만 우니를
보면 노란색에 정말 비릴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안먹었는데 정식에 나온것이라 할수없이 먹었는데.
아니!! 이렇게 신선하고 맛있을줄이야. (후에 한국에 와서 우니를 먹었는데 도쿄만큼 신선하지는 않더라)
밥은 우리나라 초밥처럼 제법 많은 편이었지만 생선의 신선도나 맛을 보고 초밥의 새로운 경지를 느낀셈!

점심을 먹고 비행기시간이 먼저인 일행은 가고 나머지는 모할까..긴자거리를 둘러볼까 하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
그렇다, 불이 난것! 세상에 잼난 구경거리중 하나인 불구경을 놓칠수 있나. 우리는 열심히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나중에 보니 지하철역 2-3개를 달려간셈이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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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방차(머 똑같죠?: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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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점은 방송헬기!! 파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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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불구경하는건 똑같다!! ㅋㅋㅋ


이렇게 먼 일본까지와서 불구경을 하고 나니 어느덧 공항에 가야할시간.
부랴부랴 서둘러 코인라커에서 가방들을 찾고 올때와는 달리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고
면세점에서 어머니의 미션을 완벽하게 수행한 후!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차를 렌트를 해서 여행해본 색다른 경험이었고 몇번의 일본여행에서 입맛만 다시던 료칸도 가봤고 또 두배가 된 인원으로 해서 재미도 2배가 되었던 여행.
다행히 여행 동행인 운은 있었는지 지금까지이 여행에서 동행인들과 안맞았던 적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내년에 훗카이도를 가면 거의 가보고 싶은 유명한곳은 다 가보는건데 과연 훗카이도 갈수 있을까?

2007/11/30 - 이즈 스토리 8
2007/10/23 - 득템! 요미우리 자이언츠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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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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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이번 여행은 그다지 볼것이 많은곳은 아니었는지라 설명할것도 별로 없고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는지라 어쩔수 없이 좀 부실할지 모르는 포스팅이 ^^;;;(헤헷)

니시노사토를 나와서 슈젠지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슈젠지를 구경했다.
슈젠지 근방도 온천이 있는 지역이라 중앙을 흐르는 개울도 아마 온천일것으로 생각된다.
그 지방의 온천이 시작되는 하코유를 비롯해서 대나무숲, 슈젠지가 볼만한 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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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젠지 앞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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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젠지를 가로지르는 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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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젠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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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젠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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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젠지내의 대숲~


교토나 나라의 사찰에 비하면 웅장함은 없지만 어쩌면 마을의 규모와 맞는 적당한 크기의 절이다.
슈젠지를 나와 쭉 올라가다보면 치쿠린노코미치(竹林の小徑)-대나무산책길- 이 나온다.
이 지방의 특색인지는 모르지만 대나무숲이 많은편이다. 여름에도 시원한 풍경이 나와 기분좋은 산책로의
모습을 하고 잇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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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슈젠지를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4시가 넘어 가고 있었다.
이미 시간적으로 미시마와 누마즈를 둘러보는것은 물건너 간것이고. 우리의 주(?)묵적중에 하나인 먹거리!
미시마에 있다는 맛난 장어덮밥집을 찾아 길을 떠났다.
역시 시내로 들어오니 길도 좀 막히고 무엇보다 주차장을 못찾아서 가게 주변을 2바퀴나 도는 사태가!!
주차장을 겨우 찾았는데 진입구가 일방통행이라 빙돌아서 어딘가 있을 입구(?)를 찾았어야 했던것이다 -_-;

짜튼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들어가 먼저 간 일행이 시켜놓은 장어덮밥을 기다렸다.
이미  점심의 돌솥밥은 다 꺼지고 배에서는 꼬로록 소리가 나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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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장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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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장어야~반가와~


이렇게 저녁을 먹고 아타미역으로 출발. 일행중 일부는 신칸센을 타고 먼저 가버리고 나와 다른 일행은
1시간 50분짜리 열차를 타고 머리가 빠지도록 상모돌리면서 도쿄로 도착했다~

2007/11/30 - 이즈 스토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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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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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니 정확히는 지난 금요일에 티스토리를 둘러보다가 어쩌다 베스트 블로거 인터뷰를 보게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보게된 딸기뿡이님의 인터뷰를 보고 놀러갔다가 그만 거기서 모랄까 블로깅의 즐거움(포스팅, 댓글,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다시금 취하게 되어 여행 다녀와 미루고 미루고 있던 이즈 여행기를 빨리 마무리 지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쓱쓱~~

어디까지 썼더라~후훗.
오전에 도가시마를 출발해 연인의 곶등을 보고 우리는 부지런히 슈젠지로 향했다.
역시나 날씨는 화창해서 절로 콧노래가~(프리우스에 CD, MD 밖에 지원이 안되 3일 내내 무음악 여행이라니!)

슈젠지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기로 한것은 마쓰바차야!
영양솥밥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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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큰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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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한 자리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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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식 단품요리처럼 우리네상차림과는 달리 1인당 요거조거 아기자기하게 많이 나왔다.
맛은 단백하니 솥밥맛.

이렇게 배를 배빵하게 만들고 슈젠지로 가기전에 슈젠지 근처 가까이 있는 테마파크인 니시노사토로 향했다
니시노사토는 일본촌, 영국촌, 캐나다촌 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국의 마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곳곳에 작은 정원과 꽃밭이 되어 있어 봄이나 여름에 오면 좋을듯 싶다. 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끛은 대부분
지고 없었다능.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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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 사토 들어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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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 사토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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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관의 곰돌이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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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박물관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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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박물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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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사토주변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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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순환 기차가 있다.(편도).가격은 그리 싸지는 않지만 진짜 석탄 기차이다. 석탄을 연료로 움직이는 증기기관차이다. 그리하여 맨 앞칸에는 물과 연기그을음이 나온다는 주의문구가 있다.(정말 피해야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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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노 사토를 둘러보고 슈젠지로 향했다.

2007/11/25 - 이즈 스토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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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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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시마에 도착해서 한밤중에 온천을 하고 그날의 찍은 사진들을 폼평회(?)를 하고 낮에 이토에서 산 모찌, 양갱들을 안주삼아 캔맥주를 몇잔 더 마시고 2일째 일정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나쁜 날씨는 사라지고 햇살이 가득한 맑은날이었다.
일본 여행 내내 날씨가 흐릴거라는 예보를 봤는데 다행히 동쪽은 흐리고 도가시마가 서쪽이라 맑은듯 하여
정말 다행이었다.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숙소주변은 정말 멋진 곳이었다.
대학교의 스쿠버다이빙 동호회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나름 알려진 곳이었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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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시마를 떠나 슈젠지를 향하는 도중에 '연인의 곶'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브하기 알맞는 날씨였다.
전날 밤에 구비구비 마치 '이니셜D' 를 연상시키는 길을 왔는데 아침에 보니 죄다 한쪽은 절벽낭떠러지였다.밤이어서 다행이었지 실제로 봤으면 운전하는 사람은 상당히 불안했을지도 >_<

종을 치는것이 제법 힘을 주어야 하는데 3번만 딱 울리도록 하면 사랑이 영원해진다고 했던거 같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월요일임에도 관광객들이 있는 편이었다.
관.광.객.답.게 우리도 찾아가서 꼭 종을 쳐야겠다는 마음으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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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은 산길이었는데 전날의 죠가사키해안과는 달리 날씨가 맑아서 아주 기분 좋게 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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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이게 연인의 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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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곶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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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의 여행자의 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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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매!!

도가시마를 지나 슈젠지로 향했다. 슬슬 시간은 점심시간을 향해가고 우리의 배꼽시계도 시간을 알려왔다!
달려~달려!!
오늘의 점심은 영양 돌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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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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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이즈고원으로 향했다.
전부 야외일정인데 비가온다는것은 다닐만한 부슬부슬 내리는 비 정도가 아니고 퍼부엇기때문에 난감했다.

결국 이즈고원에서의 대부분의 일정은 포기하고
잇페키호 근처에 있는 미술관에서 비를 피하며 다음일정을 생각해보기로...
다행히 미술관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다음 일정을 살펴보다 보니 비가 그쳤다.
날씨가 좋았으면 잇페기호도 둘러보는건데 좀 아쉬움이..(워낙 커서 다 둘러보는데는 꽤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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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다른 일정은 애매해졌고 결국 꼭!?? 보기로 한 죠가사키해안의 카도와키츠리바시(門脇吊橋)를 보러
차를 몰았다.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장도 텅텅 비어있었다.

물론 주차장을 위쪽으로 잡으면 다리로 금방 접근할수 있으니 산길을 걷는게 싫을 경우 바로 이동해도 좋다.
하지만 가는 길의 해안의 절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말그대로 산책로의 기분을 갖고 걸어가는것도 좋다.
비가와서 사진이 어둡게 나와 절경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그대들의 상상력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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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카도와키츠리바시(門脇吊橋) 에 도착.
이 다리는 쉽게 말해서 기둥이 없는 현수교 이다. 그래서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지나가면 흔들흔들 한다.
아래는 까마득한 바다라 사실 살짝 겁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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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을 보면 분명히 다리 전체를 찍은것이 있는데..아마도 망원으로 멀리서 찍었거나 그랬나보다.

조가사키해안을 둘러보고 우리는 춥고 배고픔에 지쳐 시모다로 향했다.
다행히(?) 시모다의 볼거리를 볼 시간을 죄다 지났고 날씨도 이미 어두워져서 단지!
밥을 먹으러 가는것이었다. 참고로 우리의 숙소는 또 시모다에서 한참을 더간 도가시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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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시모다 해안을 돌거나 중간 산악지대를 가로질러 가면 도가시마.
그리고 중앙의 슈젠지를 지나 아타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시모다에 도착해서 우리가 저녁식사를 할곳은, 해물요리를 하는 이즈쇼인(いず松陰) 이다.
자동차(도요타 프리우스)에 실린 네비게이션은 우리나라의 네비에 비하면 주변 정보도 적고 밋밋하기 그지
없는 정말 심심한 형태의 네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네비의 맵들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기계 또는 소프트웨어의 차이일까.
사실 쇼크를 좀 받았던것이 우리나라의 네비들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목적지 근처에 와서 ' 다왔어. 찾아봐'
이런 류라 초행길에는 목적지근처에 왔음에도 찾지못하고 또 한참 헤매는 현상이 있다.
그런데 이 프리우스의 네비는 정확하게 10미터 전방까지 표시하더니 가게 1미터 앞까지 안내를 하는것!!!

어쨋든 이미 어두워진 시모다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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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식사할 이즈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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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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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쇼인(いず松陰)

일요일이라 그런지 근처의 식당들도 문을 닫은곳들이 많고 조용한 어촌이었다.
아마 한국관광객들은 이곳까지 오지는 않을듯
우리는 오마카세정식과 큰눈생선조림, 구이로 주문을 마치고 2번째날 저녁의 만찬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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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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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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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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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가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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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에 나온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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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무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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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의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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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

음식은 역시 깔끔하니 맛있다.일본 단품요리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것이랄까.
사실 조림에 비해 구이는 좀 빈약해 보이긴 하다 ㅎㅎㅎ
맛있게 식사를 하고 일본에는 온천마을에는 종종 무료 공중 족욕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우리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봐서 족욕장에서 간단히 소화도 시키고 발의 피로를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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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장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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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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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불이!!(첨에 불난지 알았다)

비는 살짝 왔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우리만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도가시마의 숙소로 가면 또 온천을 할수 있겠지만 이렇게 족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피로를 많이 풀수 있다.
이렇게 가볍게 족욕을 하고 도가시마로 향했다.
도가시마의 민슉은 제일 저렴한곳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바닷가였고 손님도 우리만이라 아주 느긋하고
편하게 지낼수 있었다.
게다가 온천도 작지만 우리만 사용하게 되어 편의점에서 산 캔맥주를 온천을 하며 홀짝이는 호사를 누릴수
있었다. 노천은 아니었지만 창이 없이 밖과 통기가 되는 관계로 충분히 노천의 기분을 낼수 있었다.
(이건 정말 안해본 사람은 이해할수 없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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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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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 해안공원을 돌아본뒤 이토 시내의 상점가로 향했다.

아침만 먹고 나온터라 이즈고원쪽으로 가기전에 이토시내에서 점심을 어쩃든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유노하나도리와 키네마도리를 가기전에 목조료칸이 도카이칸을 지나갔다.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온천을 하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도 하나의 관광명소인것으로 보인다.
엣날에 이정도 규모였으면 굉장히 컸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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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칸을 지나가 보니 보이는 이 수상한(?)가마는? 아마도 마쯔리에 쓰이는거 같은데...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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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인지라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가게도 좀 눈에 띄었고
그래도 나름 온천관광지인지라 영업을 대부분 하였다.
첫번째 간곳은 양갱이 유명하다는 이즈카시와야 였다.
우리나라에 흔히 파는 양갱보다 덜 달고 부드러웠다. 일본차인 오차와 같이 먹으면 제대로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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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하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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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간집도 일종의 양갱 또는 모찌라고 할수 있는것을 파는곳인데 밖에 유명 연예인이 왔다갓다고 써있길래
한번 들어가봤다.역시 이것도 오차와 함께 마시면 좋다.
그렇게 구경하고 맛보고 하는 동안 점심시간이 되어 역시나 해산물로 밥을 먹자는 의견인데
일본어 가이드북(일종의 잡지)까지 꺼내놓고 골라봤는데.
원래 예정했던 오미야 대신 바로 앞에 있는 스시노미야로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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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고민해야봐야 별수없다규~

점심시간이 그런지 약 15분정도를 기다린 후 식사를 할수 있었다.
대표적인 스시와 덮밥류 같은 오마케정식(?)을 각각 시켜서 먹었다.
다른건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_-; (한국이나 일본이나 웬지 통일시키는 압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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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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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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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케정식?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할수 없고 일반적인 스시
(우리나라와도 별 차이가....진짜 맛있는 스시는 마지막날에 먹게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은 안가본길을 돌아보며 가자는 의견으로 돌아가는데...
이런!!( T_T) 슬슬 비가!!! 내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서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비닐로 덧싸는 우스운꼴을
결국 이후에는 로모를 들고 순간순간 찍었는데 로모도 하도 안쓰다 보니....많이 감이 떨어졌더라능..
우리가 발견한 행운은 바로 이 동네의 마쯔리였다!!
각 동(?)마다 각기 다르게 꾸민 가마를 끌고 나와서 행렬을 이루었다.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든 주민들이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의 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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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앞에서 인도를 하고 가마를 타기도 하고 지나갔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다.
이에 비해 어릴적에 이런 재미나 추억이 없는 우리나라 아이들은 좀 안타까운 생각이.
물론 일본도 도쿄나 오사카등의 대도시에는 이런게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이런 마쯔리같은 문화는 참
재밌는 추억이지 않나 싶다.
이렇게 마쯔리까지 구경을 하고 비는 점점 굵어지는 가운데 차를 가지고 이즈고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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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녁과 맥주까지 마시고 첫날밤의 잠자리를 보낸후
아침에 일어나 구관 온천으로 향했다.
아침먹기전이었으나 이왕 온거 신관말고 구관도 가봐야 할거 같아서 갔는데.
구관은 정말 노천온천이었다. 유후인에서 했던거처럼 작은 풀장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좀 더 오픈이 되서 그런지 노천온천의 기분은 많이 낫는데...건물을 증축을 했는지 상층에서 내려다보면 다 보이는 사태 !! ;ㅁ;(머 그아침에 볼사람은 없었겠다만)

아침을 늘(?) 그렇듯 호텔조식부페로 먹고 이토시내 및 근처를 구경하기로 떠났다.

여기서 앞서 소개되기도 했던 프리우스를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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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모습/가운데 네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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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엔진과 하이브리드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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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은 오른쪽!

정말 소음이 없고 일반엔진자체가 일정속도 이하에서는 안돌기때문에 주행중에도 본네트가 차갑다는 사실!

호텔에 일단 차를 좀 맡기고 마쓰가와 산책길을 거쳐 나기사 공원으로 향했다.
산책로라고 해서 대단한것은 없고 시내 중심가를 흐르는 川을 따라 이어진 길로 계속 따라가면 해안에 있는
나기사 공원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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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하게 뻗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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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표정으로 방해하던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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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천을 따라 쭈욱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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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들른 인적이 끊긴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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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큰사원안에 작은 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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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 공원으로 가는길의 마쓰가와 산책길 전경, 날씨가 비가오고 흐려서 사진이 제대로 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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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인가? 1996년인가 하여튼 꽤 오래된 이토의 요트클럽회원들이 이렇게 휴일이면 나와 RC 요트를 구동하곤
한다.요트클럽이라고 해서 서양의 진짜 요트를 운행하는 클럽과는 다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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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기사 공원과 해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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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공원의 상징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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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배경으로 한컷~

일행 중 한분은 상징물이 아니라 비둘기(또는 갈매기) 응아에 주의하라는 안내판이라고 햇는데...맞나?ㅎㅎ
날씨가 좋았다면 좀더 해안공원과 해안선이 멋졋을거 같은데 정말 날씨가 흐리고 비도 간간히 오던터라
난감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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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하단의 젊은이는 렌즈 한가득을 백팩에 넣어왔는데 지퍼를 꽉 닫지않아서 저 장면이후 몇개의 렌즈가
돌들 아래로 떨어지는 사태가 ;ㅁ; (남의 일 같지 않아.오사카 돈부리의 아픔이..)

나기사 공원을 둘러보고 오래된 목조료칸인 도카이칸(동해관)과 상점가인 유노하나도리와 키네마도리로 향했다. (드디어 또 맛난거을 먹으러 가는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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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mm f 1.4의 위력이란~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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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타를 입구 식당으로 향했다.
호텔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더 비싼 방은 방으로 식사를 가져오는지 모르겠다만 일단 우리는 식당으로 갔다.
(사실 이것도 굉장한 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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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가기전 좋덴다~~ / 식당에서 마실 간단한 사케를 고르고 제대로 차려진 한상을 보고 넘좋아하고 있음
드디어 코스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차려져 있는거들도 있고 하나하나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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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한마리를 통채로 구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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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와 통새우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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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샤브샤브의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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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이 새우와 가지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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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샤브샤브시작 그리고 우리가 고른 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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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구이 (처음에 생선스테이크인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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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맨처음 굽기시작한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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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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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음식은 비워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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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지난간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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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당과 같은 분위기 식당전경

이렇게 저녁을 먹고 방으로 올라와서 오챠를 한잔씩 하고 온천의 도시인 이토에 왔는데 온천을 안할수
없지 아니한가
2층에 있는 온천으로 향했다.(신관, 구관이 있는 데 먼저 신관으로)
노천탕이 있다고 해서 내심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분위기는 깔끔하니 되어 있으나 노천에도 지붕을 살짝 씌운관계로 큐슈-유후인에서 느꼈던 진정한 노천온천의
풍미는 느낄수 없었다.

온천을 하고 나와 참새가 방앗간을 지날수 없듯이 맥주를 사러 편의점을 갈까 어떨까 했는데.
마침 호텔 근처에 자그마한 이자카야를 발견했다.
그래서 이곳에서 간단히 한잔씩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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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하시는 곳으로 분위기도 아담하고 음식도 훌륭하였다.
그 작은 가게에도 노래방기계가 있고 한국노래도 있다는점에 다시 한번 놀랬다.

이곳에서 간단히 한잔을 하고 나서 첫날밤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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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번의 여행이 있었을때 돌아와서 한달내에 부랴부랴 사진을 올리고 기행문을 쓰곤 했다.
그런데 웬지 이번 여행뒤에는 '아...멘독세나~" 하면서..할랑할랑 지내다보니
어느새 돌아온지 1달이 거의 되간다.(이 시간의 덧없음이란....)
사진도 노보정, 노사이징 한 완전 '오리지날' 버전이다.
(너무 귀찮았다규. 그리고 원래 사진 노보정주의)

어쩃든 일단 저지르면 수습하리라는 마음으로 첫날을 시작해본다.

이번 여행은 특이하게도 4명이 각각 출발하여 차례차례 일본에서 만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출발하여 나리타공항에 떨어져 나리타 에어포트 라피도를 타고 도쿄역으로 바로 들어갔다.
대부분 케이세이선을 타고 들어가는데 도쿄역까지 가는 경우 직행이고 값도 별차이 없으니 정각마다 있는
열차를 탈수 잇으면 이용해도 좋을듯 싶다.(표 구매는 여행안내소에서)

도쿄역에서 일행을 만났으나....미리 와 있던 2명은 신칸센으로 이동!!!
나와 다른 일행은 아타미로 향했다.(1시간 40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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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행 열차.

일본은 특이하게도 후정산 시스템이 있다.
가지고 있는 표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는 표일지라도 일단 목적지에 가면 후정산 하는 곳이 있어
패스를 넣고 모자란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이런 점은 표를 사야하는지 어떄야 하는지 모르는 여행객들에겐 아주 좋은 점이라 할수 있다.
(도쿄역 인포에서 표안사도 된다고 하는데 뭔소리인가 했다지...)

1시간 40분여분 동안 할수 있는건 잠시동안 사람 구경후 상모돌리기밖에!!!
물론 나는 이번여행에 가져갔던 PSP 가 열차 이동시마다 얼마나 짭짤한 재미를 주엇는지 모르지만 ㅎㅎ
드디어 아타미역 도착

미리 와 있던 일행들은 렌트카를 빌려서 우리를 마중 나왔다.
우리가 렌트하기로 한 차는 앞서 소개햇던 도요타 "프리우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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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간의 해안도로를 달려 숙소인 이토로 향했다.
운전하는 일행이 오른쪽 운전석에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었을것이라 생각한다.
(와이퍼와 깜박이 바뀌는것만해도 얼마나 헷갈리는지 ㅎㅎ 이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ㅎㅎ)

드디어 목적지인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호텔에서 내어준 유카타를 다들 걸쳐 입구 다녔는데 "말하자면" 가운 같은거라 나름 편하기도 불편하기도 하다.
보기만해도 푹신해보이는 이불들과 방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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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통(?)료칸식 저녁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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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그제 창립기념 회사 워크샵.
(알고보니 창립일마다 놀러갔다는 얘기를 들었다.인원도 소규모라 좋다.말이 워크샵 그냥 나들이인셈))

0123

말로만 듣던 유명산 휴양림
우리 부지런한 경리아가씨가 미리 예약을 해놓았던터라
통나무집을 3채나 예약해서 편하게....
물론 가는길에 누군가의 PDA 네비를 믿어보자 했는데.
묵음 수행중인 네비라....결국 옆에서 사람이 일일이 말을 해주는 웃지못할 상황도.

1시간반쯤 달려 도착하니 해는 살짝 저물어 갔지만..
아직 물에는 들어갈만.
바로 앞에 있는 냇가스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복분자를 입가심으로 한잔씩 돌리며
땀을 식히니 이보다 좋을수는 없더라.

이윽고 저녁부터 이어진 바베큐파티
통나무집앞에 바베큐 통과 내부 시설도 가스보일러까지 달린 제법 갖추어진 곳이라
음식만 꺼내면 OK!

떠나기전날 걱정을 해서 그런 말과 행동을 보인건데 결국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서로간에 상처를
줬던거 같아 맘에 걸렸는데 워크샵가서 말끔히 씻고 오라는 말처럼...

맛난 고기와 음식, 그리고 사케, 글랜피디 소주 맥주등 여러가지 술들.
적당하게 먹고 마시고 잘자고 그런 가운데 아침에 일어나니.
마음은 편하더라.정말 며칠 생각없이 계곡에 발담그고 책도 보고 맥주도 깔딱깔딱 마시며
그러고 오면 딱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아직 국내에 혼자 여행간적은 없는데 이런식으로 마음을 씻으러 가는것도 좋을거 같다.

9월, 10월에 나가지 못하면 혼자라도 이렇게 며칠 다녀오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P.S : 몇년전에는 창립기념일에 PSP 또는 익서스 줬다는데!!!! 왜....올해는....흑흑....
사실 말하고 싶은건 이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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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파리로 이어지는 유럽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한 덕에 두바이에서
1박을 하는 스톱오버를 하기로 했다.
새벽 1시에 도착해서 투어 시작인 아침 6시까지 공항에서 새우잠을 청했는데.
춥기도하고 굉장히 피곤하기도 했다.
투어 가이드 하시는 이모님이 민박집도 함께 하셔서 결국 민박을 1박을 하기로 했다.
투어 중간중간이나 씻고 휴식등을 할수 잇어서 유럽민박에 비하면 비싼 70유로(80달러)엿지만
묵을만 하다.(돈없다고 삐대서 60유로에 묵기는 했다)

민박집에서 아침을 먹고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이모님이 운전하시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관광포인트에서 구경하는것이다.
첫번째 간곳은 두바이 왕궁이었다 비록 그 앞에서 돌아나오긴 하지만 ^^;;
아랍에미레이트는 알고보니 7개의 토호부족이 모여 만든 나라였다. 그래서 각 토호부족의 왕들이 잇으며
수도는 아부다비이고 가장 크다. 하지만 두바이가 왕이 정치를 잘하고 그래서인지 훨씬 유명하다고 할까
왕궁앞에 가면 공작들이 비둘기마냥 돌아다닌다.
마침 수컷들의 구애시기인지라 수컷들이 한껏 꼬리를 펴고 구애를 하는 장면을 볼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희원에 가면 공작을 직접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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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 간곳은 사막낙타 경기장 주변이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일을 하지 않아도 수입이 보장되기때문에 낙타경주등을 통해 소일거리를 한다.
이런 낙타를 훈련시키고 도시공공 근로나 상점의 상인들은 대부분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등의 외국인들이
한다고 한다. 전체 인구의 70%가 외국인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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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것은 낙타를 교육시키는데도 로보트를 사용한단다.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낙타위의 번호 달린 작은기계가
바로 로보트인데 이 로보트가 채찍을 친다거나 하면서 이동하고 교육한다고 한다.
삼성에서 컨소시움을 구성해서 짓고 있는 세계최대의 높이 건물을 볼수 있다 총 175층으로 주변의 건물등도 꽤 고층 건물인데 작아보인다.(현재 약 120층인가 150층까지 지은상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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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경기장을 구경하고 간곳은
세계최초의 7성호텔이다.지금은 아부다비에도 생겨서 유일의 호텔은 아니나.
(아부다비에서 열받아서 궁전을 짓던것을 호텔로 바꾸었다고 한다.이름하여 팰리스호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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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은 차를 마시러 가는것도 예약을 해야한다.신혼여행 부부들중엔 유럽 갔다오는길에 종종 들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호텔옆에는 세 개의 호텔이 함께 있는 대규모 쇼핑단지가 있다.
바다를 가까이 두고 있는 도시라 도시내로 바닷물을 끌여들여서 잘 꾸며져있다.
도시 곳곳에 꽃이나 녹지가 잘 꾸며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바닥에 스피링쿨러를 깔고 꽃을 심은것이라 한다.
참고로 녹색옷은 녹지가꾸는 일, 주황색은 청소, 파란색은 시설보수를 하루종일 하러 다닌다고 한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쓰는데 한달에 약 25달러라고 -_-; 역시 오일달러의 힘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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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서 보기엔 캐러비안 베이를 연상시킨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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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내부가 일반적인 쇼윈도우형태의 상가가 아니라 전통적인 건축구조를 살린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이 자체가 하나의 구경거리인셈이다. 아침 10시가 오픈이라 아직은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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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상단을 보면 나무걸개가 걸려있고 홈이 파인 굴뚝같은 부분을 볼수 있는데.이것이 바로 고전적인
환풍 시설이라고 한다.바람이 들어오다가 나무에 걸려 좀더 소용돌이가 치면서 환풍효과를 배가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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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엇인지?
바로 실내스키장이다. 물론 내국인이나 현지인들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것이다.
초기에서 눈이 녹지 않게 초벌을 깔기 위해서 스위스 알프스의 눈을 공수해왔다고 한다.
이것역시 오일달러의 힘이 느껴진다.

다음에 간곳은 최대 2번째 금시장이란곳을 갔는데 같이 간 어른분이나 나나 뭘 알아야지 구경할맛이 날텐데
그냥 그림의 떡인셈이었다.구경온 외국인 남자들도 부인들만 눈이 반짝반짝하지 똑같은듯 ㅋ

이곳으 나와서 수상택시를 탈수 있다. 약 5분정도를 강을 거슬러서 타고 갈수 있다.
이역시 바다를 끌여들여서 마치 강처럼 만들었다. 두바이는 확실히 잘 가꾸어논 만큼 관광수입이 날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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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끝으로 시내투어를 마치고 민박집에서 점심식사후 좀 휴식을 취하고 드디어 사막투어를 나갔다.
우리나라의 예전 스포티지 같은 차량을 타고 사막을 달리고 베이스캠프에 들러 간단히 바베큐파티를 하는것으로 일정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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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차를 타고 사막투어를 간다. 여기서 들러서 타이어 압력을 살짝 낮춘다. 너무 빵빵하면 차가 달리는데
오히려 방행가 되는듯 싶다.모래를 달리는것이라.
본격적인 사막투어를 들어가면 약 6-80도의 경사로 오르고 기울어진채 사막을 날라다닌다.
웬만한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는 저리가라이다.안전벨트는 선택이 아니라 정말 필수일수밖에 없다.
매지 않으면 완전 짐짝처럼 차안을 굴러다닐 판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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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아래 사진을 보면 멀리 하얀점이 바로 사막투어를 하고 잇는 다른차량들/오른쪽의 이런 급경사 모래언덕을
마구 달린다!사실 재밌기는 하다. 특히 외국인들은 정말 환호성과 함께 즐거워했는데 난 맨뒤에 앉아서 나중엔
멀미 하는 듯한 기분이 -_-;

해가 지자 베이스캠프로 이동해서 밸리댄스를 구경하며 바베큐 요리를 먹었다.
아쉽게 아직 이후 사진을 찍은 필름은 다 찍지 못해서 사진이 없다. 나중에 현상하는대로 추가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해서 약 12일의 유럽여행은 막을 내렸다. 돌아온지 3주가 되었지만 아직도 사진을 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여행이란 가도가도 즐겁고 좋은것 같다.

올해 또 여행갈수 있을까???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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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정도 후면 떠나네요.

처음 혼자 나가는거라 떨리기도 하고 워낙 짧은 영어인지라..나름 걱정도 됩니다
일본은 이제 혼자가도 다닐만하겠는데...
또 새로운 모험이군요.
짐싼 리스트 보고 또 보고 빠진거 없나 보고..
일정 확인하고....

카메라가 크고 무거운 탓에 배낭을 또 하나 메고 가야하는게 참 그렇긴 합니다만
지난 일본에서 어정쩡한 배낭을 메고 어깨 아팠던 기억을 떠올리면
크고 튼실한 배낭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삼각대까지 있어서 참 -_-;;)

말도 많고 정신없어 2월을 지나 약 2주정도 정신없이 표구하고 그러고 나서 가네요.

몇몇 안되시는 이웃님들 잘지내시구요.
잘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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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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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출근을 안한지 이제 4일째 이다.
3월에 휴일과 주말을 빼고 나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쉬고 있는셈이다.

미련이 남을것도 아쉬울것도 없는 회사인데..
조금전에 원격으로 내컴퓨터에 접속해서 메일함을 열어보았다.

바삐 왔다갔다 하는 업무메일들 그 수는 수십여통.
물론 그중에 리포트 메일등이 반이지만...우리팀원들과 다른 팀과의 작업을 통해 오고가는 메일들
내가 없이도 난자리가 티가 나지도 않을 만치 아무렇지도 않게 잘 굴러가고 있는거 같아...
기분이 참 이상했다.

물론 나도 다른 팀의 팀원들이 나가거나 혹은 우리팀원이 나가도 오히려 그로 인한 업무 공백등을 메꾸기 위해
더 바쁘고 정신 없어기때문에 나중에야 그 자리를 느끼곤 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의 업무가 빵구났거나 회식비가 줄었을때? 후훗)

이제 나에게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업무, 회사 인데 고작 27개월 있던 곳인데...
이렇게 마음이 씁쓸하고 아쉬움인지 뭔지 모를 허전함 남는건 왜일까...

이번주가 지나 다음주에 비행기타고 떠나면 그리고 돌아오는 그날이면 싹 다 잊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재충전된 몸과 마음으로 돌아와 있을까??

지금 라디오에서 나온 조정현의 슬픈바다 가 왜 이렇게 마음에 닿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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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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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이 회사에 출근하는 마지막 날이다.
물론 다음달에 물건 가지러 프린트 하러 점심먹으러(?) 1-2번 올지는 모르지만

2004년 12월에 들어와서 햇수로는 4년, 개월수로는 26개월 정도 한 이 회사.
그전에 회사에서의 5년여 시간동안 보다 훨씬 많은것을 제대로 배운거 같아서 다행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면 그 5년여의 시간이 정말 후회스러울수도 있지만
내 스스로 후회는 말자 라는 주의인지라...
(실패에서 얻는 교훈이 있을수 있다만 그 교훈의 댓가는 너무 크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라.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고 나 역시 유럽여행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터라
그냥 그렇게 마지막 7일정도는 후다닥 지나간셈이지.

직속상관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인사평점을 내리는 사람인지라 어쩌면
회사의 방침에 대해 별 의의 없이 순순히 그런 결정에 동의를 표했을지도 모르지..(그 상관이)
물론 나름대로 더 좋은 맞는 곳에서 일하라고 하는 배려라고 말을 할지도 모르겠지.
짜튼 회사에서 물러나면서 나름대로 하나 배우고 간다.
다시는 밟히지 않도록 힘을 기르고 힘이 없다면 내 편으로 만들거나 기꺼이 네편이 되어주리라.
어쩌면 비겁하고 타협하는거 일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정글의 법칙이 아닐까 싶다.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인 유럽여행 준비에 들어간다.
항공권, 유레일 패스, 스탑오버 , 숙소 예약등 큰 거리는 거의 다 해결되었고
이제는 세부 일정과 즐겁게 떠날 준비만 하면 되는것이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나에게 재충전의 에너지와 새로운 시작을 할 기회로 삼아야겠지

p.s : 그래도 역시 차는게 차인것보다 나은거 같다. 또 차여서 기분 참 그렇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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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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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로 회사를 그만두게 됨에 따라 갑자기 시간이 생겨버렸다.

원래는 가족들과 제주도를 가려고 했으나 이런 황금 찬스에 제주도가 웬말이라는 생각에..
결정한 것이 바로 유.럽.여.행

기간이 여유롭지 않은 관계로 약 10일안에 모든걸 준비하고 떠나야 한다.
회사에서 딱히 할일이 없는 관계로 계속 항공권 알아보고 그러고 있는데
흠..티켓이 이동시간이 짧은것은 도착시간이 애매해서 숙소 가기가 참....그렇고
좀 긴것은 그나마 오전에 떨어지긴 하는데...표가 없는거 같기도 하고..
(아직 여행사에 물어보지 않은터라 머...알아보면 여행사에 없으랴 ㅎㅎㅎ)

파리에 있는 친구와 대부님만 믿고 파리는 가고 나머지는 내 스스로 혼자 여행.
로마 또는 바르셀로나를 생각하고 있는데 머 어디든 재미없겠는가.
(역시 문제는 항공권  T_T)

지난 주말에 여행설명회 갔다왔는데 운 좋게도 두꺼운 여행책자 3/20 의 운을 뚫고 당첨됫다.
음....운빨이 살아나는건가.

어쨋든 여행은 가는것도 재밌지만 준비하는 과정 또한 솔솔하니 재미가 있다는거~

아..제발 날씨도 좋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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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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