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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수익화 한다는 것이
한때는 온라인 거품논란을 몰고올 만큼의 커다란 이슈였습니다.
대단히 어려운 일이였고 지금도 풀어야할 많은 숙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커뮤니티의 수익모델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째는 커뮤니티는 무료이되  유료 부가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
둘째는 유료회원제를 통한 유료 커뮤니티이되 무료 부가서비스인 모델.
 
이둘의 분류 방법은 단순히 유료인가 부가서비스인가의 구분만은 아닙니다.
구분기준은 좀 더 다르게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마음을 여는 커뮤니티인가?
둘째는 주머니를 여는 커뮤니티인가?
 
혹은,
첫째는 자랑하고 싶은 커뮤니티 인가?
둘째는 감추고 싶은 커뮤니티 인가?

 
첫째로 성공한 커뮤니티는 단연코 싸이월드입니다.
도토리 기반의 미니홈피를 둘러싼 커뮤니티 서비스들은 대단한 흥행이 이루어 졌습니다.
네티즌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했고 자랑하고 싶은 커뮤니티에도 성공하였으며
그로 인한 고수익 커뮤니티 모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디씨인사이드, 다음이나 프리첼도 어느 정도는 포함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성공한 커뮤니티는 클럽5678,네오에버,러브팅과 같은 유료커뮤니티 입니다.
네티즌의 '호기심'을 매력적으로 자극하여
주머니를 여는데 성공했으나 자랑하고 싶은 커뮤니티 대열에 서지는 못하였습니다.

비교적 단기 성장모델이고 소위 전체시장의 5%라는 '호기심 시장'이지만

커뮤니티 자체를 유료화 했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의 핵심 컨텐츠는 사람입니다.
사람 자체가 컨텐츠 일수도 있고 혹은 방문한 사람이 컨텐츠를 생산할 수 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던 그 컨텐츠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컨텐츠 입니다.
새로운 사람이 신선한 만큼 늘 새로운 컨텐츠 입니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록 빠르고 활기가 넘칩니다.
 
당연히 재미있는 컨텐츠의 반대말은 안 팔리는 컨텐츠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컨텐츠가 잘 팔리는 컨텐츠는 아닙니다.
 
활성화된 커뮤니티는 분명 재미있는 컨텐츠입니다.
이것이 잘 팔리는 컨텐츠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가 더 필요합니다.
주머니를 여는 '호기심' 이란 무엇(?)이든지
혹은 마음을 여는 '미디어 욕구' 라는 무엇(?)이든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무엇(?)이든지...

재미있는 커뮤니티에 무엇을 더하셨습니까?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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