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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연애 권하는 사회’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에서 출판물에 이르기까지 연애 담론이 넘쳐나고, ‘못하면 바보’ 취급을 받는 것이 연애다. 주로 외국 서적 번역물 위주였던 ‘연애’분야에 국내 필자들도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연애와 관련된 책을 각각 펴낸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26), 김낭씨(34·여)가 만나 연애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 주말 종영한 방송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남자주인공 한기주 (박신양)에 대한 논평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 맘에 드는 이성을 잡으려면
▽김낭=한기주는 전형적인 B형 남자예요.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여자를 다루잖아요. 요새 남자들이 강한 면이 없어서 그런지, 그 같은 남성다움이 크게 어필한 것 같죠?
▽송창민=식당에서 여자에게 뭘 먹을지 묻지도 않고 자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걸 막 시키던데, 그게 멋져 보인다는 거죠 (웃음). 여자는 무조건 남자 말을 따라야 한다는 식이라면 문제겠지만, 데이트 때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것으로 좋게 봐줄 수도 있지 않나요?
▽김=사실 데이트 초반에 서로 ‘뭐 먹을래요?’만 물어보면서 15분씩 고민하는 것도 참 난감한 일이에요. ‘생각 없음’ ‘대책 없음’은 상대에 대한 민주적 배려가 아니라 잘못된 방법이죠.
▽송=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연애를 잘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기술을 배워야죠.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다고 해봅시다. 연애기술이 있으면 우왕좌왕하지 않고 두 번째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기술이 없으면 단 한 번의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죠. 10원짜리 동전 10개와 100원짜리 1개는 같은 가치잖아요. 그런데 10원짜리는 귀찮아서 아무데나 버려두기도 하지만 100원짜리는 그렇지 않죠. 10원짜리 10개를 100원짜리 1개로 바꿔주는 것이 연애의 기술입니다.
▽김=그런데 송창민씨가 스무 살부터 7년간 400명과 사귀었다는 ‘타이틀’은 사실인가요? 기술이야 습득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도 사랑일까요?
▽송=호감을 갖는 데이트까지 포함해서 그렇다는 거지 진짜 사랑은 서너 번밖에 못해봤어요. 김낭씨는 결혼 6년차이신데 첫사랑과 결혼하신 건가요?
▽김=결혼 이전의 연애를 포함해 딱 두 번 연애를 해봤죠. 남편과는 친구처럼 지내는데 남편이 연하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권위의식이 전혀 없는 이유가 크고요. 남편을 ‘내 남자’라기보다 ‘한 사람의 동료’로 인정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저는 기술이 부각되는 연애보다 사랑과 결혼, 관계에 더 관심이 많아요.
▽송=저도 숱한 연애를 통해 제가 얻은 노하우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연애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지만 앞으론 한 사람과 오래 지속되는 진짜 사랑을 해야죠.
○ 밀고 당기기 기술
▽김=데이트 초반뿐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오래 지속되는 사이에서도 현명한 ‘기술’이 필요해요. 남자는 대개 목표 지향적이고 여자는 과정 지향적이죠. 남자는 목표에 접근해 성취하고 나면 긴장을 늦추지만 여자는 관계가 성립된 뒤 과정에 집중하면서 자꾸 남자에게 집착하죠. 그래서 이를테면 ‘밀고 당기기 기술’ 같은 게 필요해지는 거예요.
▽송=배려와 헌신도 지속되면 더 이상 감동이 아니라 생활이 되거든요. 그럴 때 늘 하던 배려(또는 헌신)를 잠시 멈춘다든가 만나는 빈도를 조절한다든가 하는 게 좋아요. 상대가 나태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모든 유혹의 핵심입니다.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이 덜해진 관계에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거죠.
▽김=사실 사랑의 기쁨 가운데 하나가, 나와 상대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건데요. 완벽한 일체감이 주는 행복감은 크지만 거기에 빠지면 꼭 문제가 생겨요. 왜냐하면 상대방은 내 환상과 일치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서로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송=맞아요. 자신의 생활영역을 모두 포기하고 상대에게 전적으로 맞추는 연애는 집착만 키울 뿐이죠. 밀고 당기기를 못하는 사람, 상대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 연애는 삶의 에너지
▽김=‘너 없으면 못 산다’가 아니라 ‘너 없이도 잘 살’ 사람이어야 너와 내가 함께 잘 사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애를 하면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것보다 연애가 잘 되니까 신기하게 일도 재미있어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연애가 좋아요. 자기 삶을 잘 꾸려가는 사람들에게 연애는 삶의 에너지를 주는 거죠.
▽송=저는 연애하는 사람은 애국자라고 생각해요. 돈을 쓰니까 소비도 늘릴 수 있고, 스스로를 좋아하게 되니까 자살도 막을 수 있고. 연애 기술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절실하게 깨달은 바가 있어요. 3∼4년 전만 해도 저는 지금보다 13kg이 더 나갔고 자기인식이 부정적이었어요. 연애를 하면서 깨달았죠. 사람이 변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남을 사랑하면서 더불어 자기애를 키우게 된다고.
▽김=연애든 결혼이든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인격수양이죠. 성숙된 인격 없이 관계를 지속하기는 힘들다고 봐요.
▽송=성숙은 연애를 통해 얻을 수 있죠.
▽김=모두들 ‘자기 성찰’을 하며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김낭=최근 ‘B형 남자와 연애하기’를 출판했고 B형 남자와의 연애전략을 소개하는 카페(http://cafe.naver.com/bnam.cafe)를 운영 중이다. 여성잡지나 인터넷 여성포털사이트 등의 매체에 연애와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러브 마케터. 현재 ‘슈퍼 커플’(가제)을 소재로 한 책을 집필 중이다.
▼송창민=최근 ‘연애교과서’를 펴냈고 연애 노하우를 상담해주는 카페(http://cafe.daum.net/s3699)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15일 현재 9만2000명. 휴대전화를 이용한 연애컨설팅, 인터넷 여성포털사이트의 고정 칼럼 집필(쿨의 연애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다음 달 중 연애기법을 다룬 첫 소설 ‘연애인’을 펴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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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키워드는 감성이다.
1)감성은 이성을 초월한다.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합리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주부들이 단 돈 몇 백원을 아끼기 위해 값이 싼 곳 찾아가는 것을 보면 합리적은 존재로 보이나 의류나 화장품을 구입할 때에는 훨씬 비싼 금액을 지불하면서도 기꺼이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구입합니다. 엇비슷한 품질의 청바지인데도 유명 브랜드를 달면 없어서 못 팔고 그렇지 않은 브랜드는 더 싼값에도 팔리지 않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까요? 결국 내키지는 않지만 소비자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은 존재가 아니라, 얼마간은 비합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소비 주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전에 경영학원론을 배울 때가 생각나네요.. 어디선지는 모르지만.. 제한된 합리성을 배운 기억이 납니다.-
마케팅에서 감성 개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 의식보다는 무의식, 이성보다는 감성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부터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이간의 구매의사 결정은 합리적은 계산하에 이루어진다는 대전제가 깔려 있었던 것입니다. 구매의사 결정이 감성적인 요인에 의해 지배된다는 이론을 말하자면 이단 취급을 받았던 것입니다.
소비자인 인간은 생각하고 따지기 이전에 느낌이 앞섭니다. 그리고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이서이나 판단보다는 느낌인 경우가 오히려 많습니다. 상품의 본원적인 가치나 기능성보다는 디자인이나 컬러가 좋아서, 아니면 광고가 멋있어서 구입하는 경우를 우리는 감성적인 구매 현상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품의 감성적인 요소가 기술이나 품질 못지 않다는 것을 공인 받기 까지 거의 50년의 세월이 걸린 셈입니다. 더 나은 품질의 상품을 만들어 더 저렴한 가격이 내놓아도 팔리지 않은 사례를 수 없이 경험하고서 얻은 귀중한 깨달음이었습니다. 여성이니 영 제너레이션을 고객층으로 하는 상품에는 감성적인 요소가 한층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할 것이 틀림 없습니다.
가장 감성적인 것은 자연을 닮은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감성적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입니다. 꽃을 보고서 꼼꼼히 따진 다음에 '아하! 아름답구나!' 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절묘한 조화이기 때문입니다. 꽃 한 송이, 풀 한포기를 키워내기 위해서도 수분, 영양,태양 등 많은 요소들이 적절히 제 몫을 해야만 가능합니다. 또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수만 년 동안의 검증을 거쳐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꽃이 핀다는 것은 그것이 수만 년 동안 훌륭히 벌과 나비를 유혹할 수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알고 보면 예술 또한 자연의 모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상품도 자연을 닮은 것이 가장 훌륭한 상품입니다.
코카 콜라를 이야기할 때면 사람들은 특이한 병 모양을 빼놓지 않습니다 코카 콜라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코카측은 자주 소비자들의 크레임을 받았습니다. 운동이라도 하고 나서 손과 얼굴을 씻은 다음 콜라를 마시려면 손의 물기 때문에 병이 손에서 미끄러진다는 것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카측에서는 병 모양을 공모했습니다. 예쁘고 우아하면서도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단서가 달려 있었습니다.
이 공모에 당선된 루드라는 사람은 어느 병 공장의 직원이었습니다. 어느날 늦게까지 공장에 남아 잔업을 하고 있을 때 기다리다 지친 여자 친구가 공장으로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마침 주름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주름 치마를 입은 여자 친구의 프로필이 여간 예뻐 보이지 않았습니다. 순간 그의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코카 콜라의 병 디자인 현상 공모를 떠올린 것입니다. 그는 여자 친구를 모델로 세워 놓고 병 모양을 디자인하여 상금과 로얄티로 600만달러를 받았습니다. 그것 하나로 그는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코카콜라 특유의 그 병 모양이 아니었다면 코카의 성공이 오늘과 같지 않았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은 별명도 딱정벌레지만 디자인도 딱정벌레를 그대로 본뜬 것이었습니다. 위에서 찍은 폭스바겐의 광고사진을 보면 딱정벌레 그대로입니다. 그리고는 'Think Small !' 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어 세계적으로 히트시킨 경우였습니다. 세기의 명차 포르세는 헤드라이트 움직이는 개폐장치로 처리하여 마치 자동차가 논을 깜빡거리는 모습으로 처리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 젊은이들에게는 물론 미국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현대 자동차의 스포츠카 티뷰론은 사찰을 지키고 있는 사천황상의 울룩 불룩한 근육 이미지를 딴 것이었습니다. 티뷰론 설계자는 스포츠카를 디자인하면서 가장 동양적인 힘의 상징을 모델로 삼으려 했지만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여러 날을 고민하던 그는 머리도 식힐 겸해서 어느 절감을 찾았습니다. 사찰 입구를 막 들어서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일주문을 지키고 있는 험상궂은 얼굴이 그에게 창을 겨누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사천왕상이었습니다. 순간 그는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천왕상의 어깨와 팔, 다리의 우람한 근육이 살아 있는 것처럼 힘차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그는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 자동차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티뷰론 자동차의 양옆으로 불거져 나온 바로 그 모양인 것입니다.
일본의 오토바이 메이커들 역시 치타가 질주하는 모습이나 독수리의 비상하는 모습에서 디자인 착상을 얻는다고 합니다. 미국 최고의 오토바이 브랜드 할레이 데이비슨의 옆모습을 보면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유선형 자동차들이 테일 라이트는 고양이의 눈매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독수리나 잠자리의 비상 모습은 그것이 수억 년 동안의 검증을 거친 역학구조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닮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도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비행기는 이들의 모습을 모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는 아직 많은 발전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잠자리를 모방했다고 하지만 공중에서 어느 방향으로 전진과 후진, 그리고 멈추기를 자유자재로 하기까지는 더 많은 모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동작을 모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한 때 세계 육상계를 석권했던 중국의 마준련 군단(줄여서 '마군단'으로 통침됨)은 지옥훈련으로 악명이 높지만 전문가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그보다는 그들의 훈련방식입니다. 마준련은 각종 동물들이 질주하거나 도약하는 모습을 비디오에 담아 놓고 선수들에게 그 동작을 익힐 수 있을 때까지 담금질을 시켰던 것입니다. 동물들이 있는 힘을 다 해 달리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먹이를 추격할 때와 다른 동물에 먹히지 않기 위해 달리는 경우입니다. 달릴 때의 각도만 해도 출발 직전엔 몇도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 팔동작은, 어깨는, 가슴은…… 마준련은 이 모든 것들을 동물들의 동작에서 찾아냈던 것입니다. 21세기에는 감성적인 상품, 자연친화적인 상품이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기능위주의 남성적인 상품보다는 감성위주의 여성적인 상품이 우위에 있을 것입니다.
자연계를 모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일간의 발명품도 자연계를 모방하는 것이 가장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이며, 효율적입니다. 비행기는 새와 잠자리에서 그 모델을 따왔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가장 발달한 형태의 비행기도 잠자리를 능가하지는 못합니다. 잠자리는 어떤 방향으로든 비상과 이착륙,정지가 가능하지만 비행기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잠자리는 인류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비행기의 마지막 형태일 것입니다.
개미 중에는 산 속에 빌딩 규모의 거대한 집을 짓는 종류도 있습니다. 그 안에는 거실, 분만실, 유아실, 창고, 그리고 공기의 흐름을 역학적으로 고려한 통로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개미나 벌집의 구조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건축물의 마지막 형태가 될 것입니다. 또 그것이 에너지를 가장 아끼는 형태라는 것입니다.
Source:시장을 지배하는 101가지 법칙/이영직지음/청년정신에서
[펌] 왜, 지금 검색엔진에 관심이 집중되는가? (0) | 2005.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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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키워드는 감성이다.
2) 감성공학 기법, 무의식을 잡아라
현대 마케팅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의 개성화, 감성화입니다. 상품의 품질이 동등해 진다면 선택기준은 브랜드 이미지나 디자인, 컬러, 스타일 등의 작은 차이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 작은 차이에서 나만의 개성과 감성을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성이 남과 다른 나만의 무엇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감성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와닿는 상품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감성적은 상품은 그 상품을 대하는 순간 '이게 뭐지?' 하는 의문부호대신 '아, 이거다!'하는 감탄사가 찍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상품의 발달사를 보면 제 1세대에는 기능, 품질, 성능이 중시되던 시대였습니다. 성장기까지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제 2세대인 성장후기가 되면 기능보다는 편리함이 주요 요인으로 고려되고, 제 3세대가 되면 상품의 구매요인은 편리함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변해 감성적 요인이 상품의 구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즐거움, 창조성, 새로운 아이디어 등이 그것입니다. 이른 바 미유윤창(美遊潤創)의 감성시장으로 변합니다.
감성공학을 이용한 상품기획은 기존의 기법과는 판이합니다. 종래의 개발이나 상품 기획은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을 상품화하는 데에만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도입되기 시작한 감성공학에 의한 상품개발은 소비자들의 무의식 깊숙한 곳에 어떤 욕구가 도사리고 있는 가를 먼저 파악하고, 그것을 상품화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해 가는 방법입니다. 접근 방법이 뒤바뀐 것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지의 머리띠를 동여매고 작업을 했지만 그것은 '하는 소리'에 불과했고,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도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소비자 자신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의식화되고 있는게 아니라, 무의식 속에, 막연한 상태로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감성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감각과 차이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코, 입, 코와 피부가 느끼는 것이 감각이라면 감성은 가슴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아, 이거다!'하면서 가슴에 와닿는 상품을 만나면 사람들은 합리적인 두뇌와 사고를 뛰어 넘어 거기에 매료되게 됩니다. 사랑에는 이유가 없듯이 말입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예술을 접할 때 느끼는 그런 기분인 것입니다. 감성 상품 중에서도 가장 감성적인 상품은 첨단 기술과 예술이 만난 경우일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소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니는 감성개념을 마케팅에 도입하여 성공한 세계최고의 감성기업입니다. 소니를 첨단 기술만의 기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소니의 정체를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소니는 첨단 기술 못지 않게 감성으로 무장한 기업이며 반대로 오늘날 소니를 있게 한 것은 이들의 예술적 감성 덕이었습니다. 소니를 감성적인 기업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은 여러 가지입니다. 최고 경영자의 마인드가 그러하고 조직 특성이 그러하고 그들의 철학이 그러했습니다. 모리타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오른 오가노리오 회장을 봅시다. 사람들은 오가 노리오 소니 회장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을 지 모르지만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는 82년부터 95년까지 소니의 사장을 지냈으며 96년부터는 회장에 취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인물입니다.
한국적 사고방식으로 그의 이력서를 한번 상상해 봅시다. 그가 어떤 경력의 소유자이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그를 동경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 정도에서 유학이라도 했을 법한 인물로 상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전자의 '전'자도 모른 음악도였습니다. 그저 그런 정도의 음악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통으로 도쿄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가서 베를린 음악대학을 그것도 수석으로 졸업한 재능있는 음악도였습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에 출연할 정도로 유명한 음악가였습니다. 독일 유학 시절 그는 세기의 지휘자 카라얀과 교분을 나눌 정도로 친했으며 카라얀의 임종을 옆에서 지켜 본 장본이기도 합니다. 그와 소니와는 전생의 인연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소니'라는 회사 이름도 라틴어에서 소리를 뜻하는 Sonus에서 따온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소리와는 묘한 인연을 가진 회사였습니다. 그런 기업에 음악도사 사장, 회장을 맡으며 회사규모를 1조엔에서 4조엔규모로 키운 것 또한 보통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오가 노리오 회장은 감성하나로 소니를 키운 장본인입니다. 병이 나면 병원대신 숲속으로 침대를 가져가 명상을 하는, 자연의 에너지로 병을 고치는 사람입니다.여기까지만 읽고도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어떤 자세로 경영에 임할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은 조직의 특성입니다. 소니에서는 같은 부서에서 10년을 근무하고도 동료의 학벌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 하는 것을 물론이고 대학을 나왔느냐 아니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직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떤 발상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뿐입니다. 격식마저 던져 버린 오가 노리오식 발상인 것입니다. 오라노리오 회장도 위대하지만 그런 그럴 사장으로 발탁한 모리타 전 회장의 안목도 높이 사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니의 감성적인 측면은 그들의 철학이었습니다.소니 상품의 철학은 '경량화, 소형화, 포터블화'였습니다. 전자 관련 상품의 미래를 무섭게 꿰뚫어 본 것입니다. 이런 철학 아래에서 개발된 것이 포켓용 라디오였으며 8mm 비디오 카메라, VTR, 워크맨이었습니다. 전자 제품은 언젠가는 경량화, 소형화, 포터블화의 길을 가게 되리라는 혜안이었습니다.
Source:시장을 지배하는 101가지 법칙/이영직지음/청년정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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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의 봄바람 프로젝트.
1탄으로 지난 일요일 당일치기 군항제.
이런....비가 오고 날씨가 엄청 꾸리해서 완전 꽝.
게다가 이상저온등으로 ?떤?은 --;;;;
결국 돌아오는길 아쉬움에 진주성탐방으로 살짜쿵...
어제 초딩동창녀석이.
다음주 삼양목장 봄나들이를 주장했는데..
그래!! 가자..했거만...아마도 숙소가 그랬나..
도고쪽의 펜션으로...(흠......)
어쨋거나
올해는 야구를 못하게된 이상 주말마다
놀러다니기로 마음먹은바.
일단 봄바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행다니기다.
물론 겨우내 놓았던 사진도 함께.
자. 떠나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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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중략...
너를 낳았을때의 마음으로 사랑한다.....
주말에 보앗던 한 드라마의 대사
억울한 누명을 쓴 아들을 위해 당신의 목숨을 바쳐서
3일간의 세상나들이를 통해 누명을 벗길 기회를 주기 위한..
어머니의 마음..
태어났을때 무척이나 작아 약 2달간 인큐베이터에 있었던 나로서는
유난히 어머니에 관련된 장면이나 대사가 나올때마다 눈시울이 뜨겁다.
(누구나 어머니관련된 장면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음 아프다고 아버지께서 어머니는 나를 보러 오지 못하게 하셨다고 한다..
이제야 겨우 내 앞가림을 할수 있게됫는데...
오래오래 건강하시길...두분 모두..
어머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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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동네 목욕탕에 갔었다.
반신욕반신욕 열풍이라지만 집에서 딱히 못하는 고로
주중에 한번은 이렇게 피로를.....
목욕을 마치고 옷을 입고 있는데
옆의 두 형제녀석의 대화를 들어보니..
동생녀석이 내복에 양말까지 신느라 시간을 끌고 있으니
고작 2살정도 많은 형이란 녀석이 하는말
" 야. 집에 가면 벗을 건데 양말 왜신어! 빨리빨리 입어"
그냥 지나쳐버렸을 대화였지만
고작 2년더 세상을 알아버린 형의 눈에 동생의 행동이 쓸데없는짓으로
보엿는지도 모르겠다.
양말을 신지 않고 집에가다 감기에 걸릴수도 있다는 생각도 할수 있는데 말이다.
나이를 먹어간다는게 현명해지고 지혜로와진다는것이 아니라.
어쩌면 세상을 편하게만 살려고 얕은 꾀만 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짧은 단상을 해본 오후.
어머니 (0) | 2005.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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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0) | 2005.01.29 |
가뜩이나 뜸한 업뎃 전멸인 이유... (5) | 2004.12.21 |
김희선이 예뻐보인다고, 똑같이 성형수술을 하고 김희선이 입는 스타일로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따라한들, 죽어도 김희선이 될 순 없는 노릇이다. 한 사람의 매력이나 인덕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하는 일도 마찬가지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상황이나 조직을 똑같이 구현해놓은 두 개의 회사에 똑같은 수의 인원을 투입한다고 생각해보자. 처음엔 비슷하게 흘러갈지 몰라도 몇 년 뒤엔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사람은 복제할 수 없고, 존재 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유니크하니까, 그런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로 회사니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누가 나를 흉내내고 내가 만든 것을 따라하는 것에 의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봐야 그 사람은 내가 될 수 없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선 자신감일지도 모르겠다.
특허를 받을 만큼의 구체적인 기술이 아니고선, 보안 문제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진행중인 프로젝트 기획서 하나가 경쟁사로 빠져나가서 경쟁사에서 먼저 만들어 선수를 쳐버렸다 한들, 똑같이 만들어 오픈하는 것 밖에 더 될까. 그리고 그 기획서는, 철저히 우리 실정에 맞게 우리 상황에 맞게 고려되어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남들이 그대로 베끼는 것 정도론 위협이 되질 않는다. 회사나 서비스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남이 한다고 똑같이 따라하는 건, 김희선이 너무 예뻐서 김희선처럼 성형수술을 하겠다는 사람과 다를바 없거든. 아무리 잘해봐야 어설픈 김희선이란 소리밖에 더 들을까.
진짜 무서운건, 경쟁사도 하니까 우리가 더 빨리 해야지, 우리도 해야지가 아니라 경쟁사가 이런걸 왜 하지?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지?를 고민해서 우린 그럼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우자,라고 생각하는 똑똑한 몇몇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행이도 세상엔 그런 사람이 드문것 같다)
경쟁사도 하니까 우리도 하자라는 행동은 언제나 2등 전략이다. 어느 정도 방어는 될 수 있지만, 그것으로 일등은 절대 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말하는 차별화가 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 광고의 '검색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모두 버렸습니다'라고 할 만큼의 차별화. 그리고 남과 다른 전략을 채택 했거든, 진득히 기다려라. 경쟁사가 채택했던 전략은 이용자 입장에서 이미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익숙하다. 그래서 처음엔 선택을 하는 듯 싶어 보인다. 하지만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긴 힘들다. 그것만으로 승부를 걸 순 없다.
차별화는 처음엔 힘들지만, 애정을 가지고 잘 키우면 새로운 카테고리의 시장에서 일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적당히 따라해서 2등 정도로 먹고 사는데 지장없이 살 것인가, 리스크는 있지만 과감한 차별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희열을 맛볼 것인가. 모든 것은 선택하는 자의 몫인듯. :)
시장의 키워드는 감성이다-2) 감성공학 기법, 무의식을 잡아라 (0) | 2005.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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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보는 웹기획자의 호기심 (0) | 2005.02.23 |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 vs 기획자가 제공하는 컨텐츠 (0) | 2005.02.21 |
문득 피곤하고..
문득..혼자란게 새삼느껴지고..
문득...발악인지..오기인지 하고 있는짓거리를 보며
봄이 구나 하는걸 느끼네 하하.
날씨가 그래서 그런가
흠~날씨 개이면 할랑 모드로 입고 놀러다녀야지.
머 언젠가 만나겠지.
문득 (2) | 200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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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10일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0) | 2004.12.10 |
휴... (0) | 200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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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도 몽마르트르 못잖은 정취 있는 언덕이 있다. 종로구 동숭동의 낙산공원이 그곳.
높이(125m)도 비슷하고 ‘문화의 거리’인 대학로 주변에 있으며, ‘파리의 연인’ ‘불새’ 등 TV 드라마 야경 장면의 단골 촬영장소일 정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높이지만 생긴 모양이 낙타 등처럼 볼록하게 솟았다고 해서 ‘낙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마로니에공원을 지나 500m쯤 오르면 경복궁, 종묘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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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부터 혜화문과 흥인지문 방면 양 방향으로 펼쳐진 성곽 역사탐방로는 여러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랑을 속삭였던 전망 좋은 길. 탐방로 옆으로 보이는 성곽이 조선시대 한양의 경계인 서울성곽(사적 10호)이다.
서울성곽은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으로 정한 직후인 1396년 당시 연인원 11만여 명을 동원해 지은 성벽. 현재 낙산공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서울성곽은 2.6km 정도.
낙산공원은 2002년에 문을 열어 아직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비교적 호젓하다. 혜화역 3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가거나 1, 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 6호선 창신역 4번 출구에서 낙산공원행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밤에도 문을 닫지 않으나 주차시설은 협소한 편.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naksan)를 참조하면 된다.
주말에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를 한다면 대학로를 찾아 낮 시간에 연극 한 편을 본 뒤 주변 맛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해질 무렵 낙산에 올라 야경을 보는 것도 좋겠다. 대학로 극장들의 공연 일정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로니에공원에서는 노천 공연이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리며 바로 옆 마로니에미술관(www.kcaf.or.kr)에서는 무료 기획전도 잦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로봇 관련 전시물 3500여 점을 갖춘 종로구 명륜동의 로봇박물관(www.robotmuseum.co.kr, 02-741-8861)도 가볼 만하다. 또 짚에 관한 민속자료 3500여 점과 연장 200점을 전시하고 있는 명륜동의 짚풀생활사박물관(www.zipul.com, 02-743-8787)도 볼거리다.
너 어느별에서 왔니? (2) | 2005.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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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개지역 소문난 스트리트 푸드 16곳 (0) | 2005.03.05 |
체벌 (0) | 2005.01.21 |
[스타일/푸드]서울 4개지역 소문난 스트리트 푸드 16곳 《추운 겨울, 길을 가다 코를 간질이는 군고구마와 군밤, 어묵 냄새에 동(動)하지 않는 사람 있을까. 노점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요즘엔 ‘길거리 음식’도 진화 속도가 빠르다. 호떡 떡볶이 등 전통적 노점 메뉴 말고 다코야키 에그타르트 슈크림 중국찐빵 등 외국음식도 길거리 음식 반열에 올랐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시내 번화가를 발로 뛰며 찾은 길거리 맛집 16곳을 소개한다. 기사는 ①위치 ②메뉴 및 가격 ③특징 순.》 동대문·종로 ▽종로의 명물 빨간 어묵
①구 종로서점 앞 ②해물어묵 600원, 빨간 어묵 400원 ③일반 어묵과 달리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만든 어묵. 대구에서 흰살 생선이 많이 들어간 어묵을 가져다 쓴다. 국물에 고춧가루와 게 4마리를 통째로 집어넣어 국물 맛이 시원하고 얼큰하다.
▽인사동 털보네 옥수수 찹쌀 호떡
①인사동 ‘갤러리 상’ 앞 ②옥수수 찹쌀 호떡 500원 ③평균 30명이 줄서서 기다리는 유명한 집. 7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옥수수와 완두콩을 넣어 씹는 맛이 좋고 찹쌀도 넉넉히 들어가 쫄깃쫄깃하다. 여행 안내서를 보고 찾아오는 일본인 손님들이 많다.
▽동대문 운동장 다코야키
①동대문 프레야타운 맞은 편 ②다코야키 10개 3000원 ③다코야키는 문어를 넣은 일본식 풀빵. 잣 호두 등 13가지 곡물을 밀가루에 넣어 만든 반죽을 쓴다.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간장을 넣어 만든 소스가 맛있다. 따뜻한 홍합 국물이 공짜. 24시간 연다.
▽돌군밤
①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가는 길 아이겐포스트 골목 입구 ②돌군밤 한 봉지 3000원 ③강한 불에 군밤을 초벌구이 해 껍질을 벗겨낸 다음 달군 맥반석 돌에 올려 익혀 낸다. 기계로 구워 낸 밤은 겉이 주로 익는 반면 맥반석에 구우면 속까지 골고루 익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진다고.
명동 ▽명동 꿀타래
①명동 우리은행 옆 ②땅콩 꿀타래 3000원, 아몬드 꿀타래 4000원 ③엿기름을 섞어 숙성시킨 꿀덩이를 손으로 여러 번 치댄 뒤 고운 실엿을 뽑아 만든다. 옥수수 가루에 버무려 담백하고 끈적이지 않는다. 아몬드와 땅콩을 넣어 신세대 입맛에 맞는다. 차게 해 먹으면 더 맛있다.
▽찡오랑
①명동 유투존 뒷골목 돈가스점 샤보텐 건너편 ②몸땡이(몸통) 1000원, 달땡이(다리) 2000원, 섞어땡이(몸통+다리) 3000원 ③10가지 양념에 담가 숙성시킨 뒤 버터에 구워낸 특제 버터구이오징어. 길거리 음식의 수많은 부침 가운데 4년간 한 자리를 지켜 왔다. 메뉴 이름이 비슷한 종로의 오징어가게보다 원조라는 게 주인 주장.
▽샤브샤브 닭꼬치
①명동 밀리오레 앞 ②닭꼬치 1500원 ③닭꼬치를 샤브샤브식으로 닭육수에 담가 익힌 뒤 소스를 발라 구워낸다. 육수에는 29가지 한약재를 넣어 닭고기에 스며들도록 했다. 뜨거운 김이 펄펄 나는 닭꼬치를 베어 물면 추위가 가시는 듯.
▽명동 핫바
①명동대로 카스피코너스 앞 ②핫바 1000원 ③명동대로에 있는 5개 핫바집 가운데 가장 붐비는 곳. 평균 10여 명이 기다린다. 야채 핫바와 깻잎 핫바가 있다. 따로 이야기하면 즉석에서 튀겨주기도 한다. 케첩과 함께 머스터드소스나 칠리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강남역·압구정동 ▽파샤 케밥
①씨티극장 골목 초입 ②치킨케밥 3000원, 쇠고기케밥 3500원, 아이란 1500원 ③강남역 터키음식점 파샤가 운영하는 케밥전문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케밥만 10년 넘게 만들어 온 터키인 요리사가 고기를 볶아 토마토 양파와 함께 빵으로 싸 준다. 터키 전통 요구르트 아이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앤드루 에그타르트
①압구정동 로데오거리 하나은행 골목으로 100m ②에그타르트 1000원, 커피 1500∼2000원 ③에그타르트는 바삭한 페스추리에 계란 생크림을 넣어 만든 과자. 에그타르트를 만든 앤드루 스토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받아 만든다. 고구마와 단호박 단팥 등을 각각 넣은 한국형 타르트도 낸다. 당일 구운 타르트만을 판다.
▽톈진 구부리 찐빵
①압구정동 로데오거리 파리크라상 골목 10m ②단팥찐빵 1000원, 야채고기찐빵 1200원 ③톈진 현지 구부리 찐빵의 한국 프랜차이즈. 중국 본토와 2년 넘는 교섭 끝에 프랜차이즈 허락을 받아 냈다. 소화를 촉진시키는 147년 전통의 중국식 발효법으로 만들었다. 일본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다.
▽다솜분식
①압구정동 로데오거리 하나은행 골목 10m ②떡볶이 순대 라면 김밥 각 2500원 ③11년째 명성을 얻고 있는 떡볶이집. 많이 맵지 않고 약간 단 떡볶이 맛이 일품. 등하교시간이면 학생들이 줄을 서 떡볶이를 먹는다. 택시까지 타고 와서 들르는 단골도 있다고. 오전 2시까지 문을 연다.
신촌·홍대 ▽생과일 사탕점
①이대 베스킨라빈스 반대편 시장골목 안 50m ②생과일 사탕 1000원 ③꼬챙이에 꽂은 딸기에 액체사탕을 입혔다. 일본에서 직수입한 사탕 재료를 쓴다. 이대앞에 쇼핑 온 관광객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가는 명소. 드라마 ‘미스김 10억 만들기’에 소개되기도 했다.
▽오신마키
①이대 전철역 1번 출구 바로 앞 ②마키 1000원 ③길거리로 나온 최초의 마키집. 자체 개발한 양념을 넣은 초밥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판다. 미리 말아 두면 굳어서 맛이 없기 때문에 주문 즉시 말아 준다. 마키 2개를 먹으면 어묵이 서비스. ‘오신’은 ‘오 신나게 마키를 먹자’에서 따왔다.
▽미스터 빅슈
①홍대정문 길 건너편 어유당 옆 ②슈크림 800원 ③거리로 나온 슈크림빵의 원조.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02년에 문을 열었다. 지금은 이곳을 본따 만든 슈크림집이 많아졌지만 다른 곳 슈크림보다 크고 맛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평.
▽어유당
①홍대정문 길 건너편 ②가마보코 1000원 ③백화점 음식 코너에서나 보던 일본식 튀김어묵 가마보코가 거리로 나왔다. 새우 고추 잡채 깻잎 소시지 맛살 김 가마보코 외에 치즈 야채 가마보코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일본 전통음식을 노점에서 팔다보니 신기해하는 행인들이 많다. |
어느날 피자집에 한 여자가 앉아 있었습니다.
피자 한판을 시켜 놓았고...
이미 한조각은 먹은 후 였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열어 놓은채 계속 화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30분이 지났지만
아직 그녀는 계속 핸드폰에 열중이였습니다.
무슨일이 진행중이 였을까요?
가정1.
남친과 피자집에 함께왔으나 싸우고 남친이 나갔다.
그녀는 남친에게 계속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기다리고 있다.
가정2.
심한 변비환자와 피자집에 함께 왔다.
그런데 그 사람이 갑자기 화장실 소식이 와서 화장실에 갔다.
어느덧 20분이 지났으나 아직 '대사(大事)'를 치르고 있다.
핸폰메시지를 보냈다...'그만 나오는게 어떠냐고..'
가정3.
누군가와 피자집에서 약속을 하고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너무 늦게 온다는 연락이 와서
일단 피자를 시켰고 한조각먹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
심심함을 달래기 위하여 핸드폰 게임을 하면서....
위 3가지의 가정중에 하나일까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웹기획자라면 아래와 같은 분석이 들어 갈지 모르겠습니다.
- 회전율 분석 : (1 / 전체 테이블 갯수) * 체류시간 vs 피자가격.
- 시간대비 차가운 피자에 대한 맛 효용감소율 분석.
-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고객 Needs 발견.
- 1/1000 고객의 돌출 행동에 대한 접근성 분석과 통계.
이것은 직업병인가요?
직업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획자의 호기심은 별것 아닌 사용자의 행동에서도
좀 더 다른 분석법과 접근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문제의 발견이 곧 정답을 말해줍니다.
일상의 눈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트랜드도, 개선점도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자신감, 그리고 차별화 (0) | 200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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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 vs 기획자가 제공하는 컨텐츠 (0) | 2005.02.21 |
웹 - 작은 차이가 좌우하는 큰 결과 (0) | 2005.02.04 |
■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 vs ■ 기획자가 제공하는 컨텐츠
- 사용자는 독특하고 귀한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쉽게 올릴 수 있는 흔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내용'이 새로운 최신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업데이트 날짜'가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전문성있는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범용성있는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즐길 수 있는 질적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동원 가능한 양적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지식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판매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 사용자는 실질적인 컨텐츠 내용을 중시합니다.
- 기획자는 형식적인 컨텐츠 디자인을 중시합니다.
- 사용자는 체계적인 내용의 컨텐츠를 원합니다.
- 기획자는 체계적인 목차의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컨텐츠를 구성하는 목적이 '구색갖추기인가' 아니면 '사용자들을 위한 것인가' 부터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웹 서비스 기업들이 저마다 수많은 컨텐츠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이용하려는 사용자는 좋은 컨텐츠를 찾아 헤메도 찾을 수 없는 것은 무엇때문 입니까?
무한히 넓은 인터넷 세상에서
사용자들이 '즐겨찾기'한
지식과 즐거움을 주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겨우 몇개에 불과하다는....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일상을 보는 웹기획자의 호기심 (0) | 2005.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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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 작은 차이가 좌우하는 큰 결과 (0) | 2005.02.04 |
쇼핑몰과 커뮤니티 (2) | 2005.01.25 |
1호선 전철역 저 끝에 가면 '망월사'라는 역이 있습니다.
그 역에는 아침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1호선 전철을 타기위해 모입니다.
서울 시내로 출근하기 위한 사람들일 겁니다.
근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른 새벽부터 모이지만
그 역 앞에는 '김밥', 혹은 '토스트' 같은 먹거리를 파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가끔 있긴 합니다만 곧 폐업상태가 됩니다.
그 1호선을 타고 '종각'역에 내리면
그 종각역에는 '김밥'이나 '토스트'를 파는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장사도 제법 잘 되고 파는 사람들간에 경쟁도 의외로 심합니다.
그럼 왜 같은 출근시간 김밥 장사인데 종각역에서는 잘 되고
망월사역에서는 안되는 것일까요?
어차피 두 역 모두 사람들은 많고....맛도 비슷하고....가격도 비슷한데....말이죠..
차이는 바로 망월사역은 '타는 역'이고 종각역은 '내리는 역'이라는 것입니다.
아침에 '타는 역'에서는 마음도 급하고 시간도 급합니다.
출근시간에 여유있게 나오는 분들 별로 없죠....
잠에서 깬지 얼마 안되서 배고픈줄도 모릅니다..
그리고 먹을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나 '내리는 역'은 사정이 확 달라집니다.
조금만 걸어서 사무실 들어가면 되니 마음도, 시간도 여유가 조금 있습니다.
잠도 다 깨었고 슬슬 배고파지죠...
그리고 사무실 들어가서 먹어도 되고, 시간되면 먹고 가도 됩니다.
고객도 같고, 맛도 같고, 가격도 같고, 인원 수도 같고, 장소 속성도 같지만...
숨겨진 작은 차이...
"타는 역" vs "내리는 역"
이라는 것이
의외의 큰 결과차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치 신(神)이 만든 톱니바퀴처럼
거대하게 잘짜여진 패러다임속에서...
그리고
어설프기 그지없는 인간들의 조직속에서.....
무능한 한 사람인 기획자가 생각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는 것은
어찌나 초라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아주아주 고맙게도 웹 세상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가 아주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 무엇(?)은 때로는 아주 의외의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큰 좌절을 맛보게도 합니다.
큰 흐름과 조직속에서 어쩌면 기획자가 매달려야 하는 부분은
이러한 작은차이를 만드는 일이 아니가 싶습니다.
웹 세상에서는 똑같은 서비스가 많습니다.
영화서비스, 음악서비스, 게임서비스, 쇼핑서비스 등등등.....
같은 환경에서, 같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 갑니다.
그러나 그 똑같은 환경, 똑 같은 서비스에서
'타는 역'의 서비스 인지 '내리는 역'의 서비스인지의
작은 차이는 분명 기획자의 역량이며 몫인것 같습니다.
그 작은 차이는 유저에 대한 충분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분석만이
발견할 수 있으며
또한 대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 vs 기획자가 제공하는 컨텐츠 (0) | 200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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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과 커뮤니티 (2) | 2005.01.25 |
[펌] 저작권법 전송권 개정에 따른 내용... (0) | 2005.01.25 |
안구건조증(眼球乾燥症)·건성안증후군(乾性眼症候群)이라고도 한다. 대개 나이가 들면서 눈물샘에서 분비하는 눈물의 양이 줄어들어 안구를 보호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미생물이 쉽게 침입하여 발생하는 증세이다. 중년기 이후의 여성이나 내분비 계통에 이상이 있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이밖에 비타민A의 결핍이나 약물의 오용, 눈가의 염증, 콘택트렌즈의 장기 착용, 만성 결막염, 눈꺼풀 이상 및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초기 증상은 눈이 따갑거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햇빛에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지거나, 시력이 약해지기도 하는데,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중증인 경우에는 전신의 점막이 건조각화(乾燥角化)를 일으킨다. 피부도 건조각화하고, 피지선(皮脂腺) ·땀샘이 위축된다. 암순응(暗順應) 장애가 흔히 나타나므로 비타민A 감소증의 조기 진단에 이용된다.
특별히 고안된 근본 치료약은 없고 인공누액을 자주 눈에 넣는 것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대부분 3~5일이면 회복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안과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 증세가 확실하다는 진단을 받으면 가습기를 틀어 실내에 공기의 습도를 높이고, 인공누액을 수시로 눈에 넣어야 한다. 심한 증세의 수술 요법으로는 눈에서 눈물이 내려가는 길을 막는 누점폐쇄술이나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도록 하는 누소관폐쇄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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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력검사하러 안과에 갔더니 심하다고...
아마도 시력이 떨어진게 이것때문인거 같네 쩝,,
일요일오후 목욕탕의 단상 (2) | 200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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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뜸한 업뎃 전멸인 이유... (5) | 2004.12.21 |
진행형의 사랑과 앞으로의 사랑에 관한 어드바이스 (2) | 2004.12.01 |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 뿐 만 아니라 상품을 취급하는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 전략을 수립하거나 사업 비젼을 몰에서 나름데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활성화시키려는 구체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 업체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잘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왜 일까요? 일단 방문자가 많아야 커뮤니티 활성화를 기대하겠는데 일일 순방문자가 3000 명 이하인 경우는 조금 더 마케팅이 필요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칭찬엔 인색하고 불만은 털어 놓기 쉬운것...... 커뮤니티를 통해 상품에 대한 불만만 쌓이면 어떻하나 하는 두려움도 커뮤니티 구축을 망설이는 커다란 이유입니다.
커뮤니티라는 것은 어느정도 활성화 되었을 때 비로서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초기의 어설픈 커뮤니티 운영은 오히려 장애가 될 수 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방문자 적다', 혹은 '허접하다'라는 인상을 줄 수 도 있기 때문에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에 비해 단기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개발인력과 기획인력이 투입되므로 비용이 추가되며, 활성화을 위한 운용비도 증가하게 되는데 활성화가 잘 될 것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쉬운 결정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획력이 필요한 요소인데 상품과 커뮤니티 구성을 얼마만큼 잘 매칭될 수 있게 하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동호회를 운영한다면 그 동호회의 목적과 몰의 상품과는 상당부분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한마디로 "쌩뚱맞다"가 되면 곤란할 것입니다. 게다가 상품중에는 커뮤니티와 정말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1회 구입하면 평생 구입할 필요없는 상품, 또는 대중성이 별로 없는 상품등의 경우에는 커뮤니티 구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경우는 커뮤니티 구축의 의미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구축에 성공하여 매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생각나는 몇곳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전략적 접근을 통하면 조금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커뮤니티로 유인시킨다. 2. 다음카페, 네이버의 블로그 등을 활용하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자신만의 커뮤니티로 유인시킨다. 3. 상품과 관련된 기존의 커뮤니티 업체를 M&A 하거나 협력하여 대응한다. |
출처 : 페이퍼 홀릭 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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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원하는 것 vs 전문가가 만드는 것 (0) | 2005.01.14 |
이미 1주전부터 미디어에서 떠들어 대고 있는 것이지만, 1월 16일부터 새로운 저작권법 전송권
규정이 발효된다.
기존에 전송권에 대한 권리침해 주장은 音原권리자 중에서도 저작권자에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과
저작권법을 어기는 상황이 친고죄(권리침해를 받은 권리자가 고소를 하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는)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법을 방치해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권리자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3가지 부류가 있다. 저작권자: 작곡/편곡자, 저작인접권자: 음반제작자, 실연권자: 작곡된 악보를 보고 연주하거나 부른자)
그러나 금번 개정으로 저작권자 뿐 아니라, 실연권자와 음반제작자(저작인접권자)도
전송권 침해에 대한 권리행사를 할 수 있게 되므로서 불법음원 사용에 대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적극/강력대응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저작권침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음반제작자 들의 경우 불법음원을 사용하는 업체뿐 아니라 위반 정도가 심한 일반 개인에 대해서도 시범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 대형 포탈과 유명사이트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게시물에 대한 음원링크를 금지하는 공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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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로 수익을 만든다는것.... (0) | 2005.01.12 |
과학자도 못재는 하트의 반지름 | ||
[문화일보 2005-01-10 12:29] | ||
아마 지구의 반지름을 계산할 수 있는 과학자는 나왔지만, 결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는 사랑의 하트 반지름을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나오지 않을 걸로 생각합니다. 오로지 사랑하는, 그 하트를 만든 사람만이그 사랑의 크기와 무게를 알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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