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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상자/나에게 쓰는 편지'에 해당되는 글 137건

  1. 2007.03.07 슬픈바다....미련일까... 5
  2. 2007.02.28 마지막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16
  3. 2007.02.16 묵주의 기도 6
  4. 2007.02.07 나를 외치다 - 마야
  5. 2007.01.16 열정, 나의 가슴을 뛰게했던 첫 마음을 기억하기
  6. 2007.01.09 지금이라도 이분야에 뛰어들것인가?
  7. 2006.12.17 판공성사...그리고 교무금 5
  8. 2006.10.26 선택에 대한 책임 3
  9. 2006.10.18 모하고 있는걸까.
  10. 2006.08.29 롱바케이션 4
  11. 2006.08.27 문자메시지
  12. 2006.08.23 그런가...?
  13. 2006.08.18 가을...태풍 4
  14. 2006.07.19 결국엔.... 2
  15. 2006.07.02 별안간
  16. 2006.06.20 겁먹지 말것.
  17. 2006.05.26 블로그 그리고...책 2
  18. 2006.05.15 31번..그리고 32번째 7
  19. 2006.04.25 하루에도 6
  20. 2006.04.21 짜증...정주지말기
회사를 출근을 안한지 이제 4일째 이다.
3월에 휴일과 주말을 빼고 나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쉬고 있는셈이다.

미련이 남을것도 아쉬울것도 없는 회사인데..
조금전에 원격으로 내컴퓨터에 접속해서 메일함을 열어보았다.

바삐 왔다갔다 하는 업무메일들 그 수는 수십여통.
물론 그중에 리포트 메일등이 반이지만...우리팀원들과 다른 팀과의 작업을 통해 오고가는 메일들
내가 없이도 난자리가 티가 나지도 않을 만치 아무렇지도 않게 잘 굴러가고 있는거 같아...
기분이 참 이상했다.

물론 나도 다른 팀의 팀원들이 나가거나 혹은 우리팀원이 나가도 오히려 그로 인한 업무 공백등을 메꾸기 위해
더 바쁘고 정신 없어기때문에 나중에야 그 자리를 느끼곤 했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의 업무가 빵구났거나 회식비가 줄었을때? 후훗)

이제 나에게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업무, 회사 인데 고작 27개월 있던 곳인데...
이렇게 마음이 씁쓸하고 아쉬움인지 뭔지 모를 허전함 남는건 왜일까...

이번주가 지나 다음주에 비행기타고 떠나면 그리고 돌아오는 그날이면 싹 다 잊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재충전된 몸과 마음으로 돌아와 있을까??

지금 라디오에서 나온 조정현의 슬픈바다 가 왜 이렇게 마음에 닿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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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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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이 회사에 출근하는 마지막 날이다.
물론 다음달에 물건 가지러 프린트 하러 점심먹으러(?) 1-2번 올지는 모르지만

2004년 12월에 들어와서 햇수로는 4년, 개월수로는 26개월 정도 한 이 회사.
그전에 회사에서의 5년여 시간동안 보다 훨씬 많은것을 제대로 배운거 같아서 다행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면 그 5년여의 시간이 정말 후회스러울수도 있지만
내 스스로 후회는 말자 라는 주의인지라...
(실패에서 얻는 교훈이 있을수 있다만 그 교훈의 댓가는 너무 크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라.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해주고 나 역시 유럽여행 준비로 정신없이 바쁜터라
그냥 그렇게 마지막 7일정도는 후다닥 지나간셈이지.

직속상관과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인사평점을 내리는 사람인지라 어쩌면
회사의 방침에 대해 별 의의 없이 순순히 그런 결정에 동의를 표했을지도 모르지..(그 상관이)
물론 나름대로 더 좋은 맞는 곳에서 일하라고 하는 배려라고 말을 할지도 모르겠지.
짜튼 회사에서 물러나면서 나름대로 하나 배우고 간다.
다시는 밟히지 않도록 힘을 기르고 힘이 없다면 내 편으로 만들거나 기꺼이 네편이 되어주리라.
어쩌면 비겁하고 타협하는거 일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정글의 법칙이 아닐까 싶다.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인 유럽여행 준비에 들어간다.
항공권, 유레일 패스, 스탑오버 , 숙소 예약등 큰 거리는 거의 다 해결되었고
이제는 세부 일정과 즐겁게 떠날 준비만 하면 되는것이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나에게 재충전의 에너지와 새로운 시작을 할 기회로 삼아야겠지

p.s : 그래도 역시 차는게 차인것보다 나은거 같다. 또 차여서 기분 참 그렇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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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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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묵주의 9일기도를 시작했다.

예전부터 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늘 바쁜다,내일 해야지 그런 핑계로 미루고 있다가
맘먹고 시작했다.

어머니가 불교이신데다 나 자신도 나교(나를 믿는)를 가지고 있던차였지만
대학교 3학년때 개인적으로 한참 고민하고 있던 터에 친구의 권유로 영세받고 신자가 되었다.
그때 교리 공부를 받으면서도 이야기 했지만
'아..나를 부르실려고 이런 시련을 주셨나?? '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후 형식적인 주일미사 등으로 보내고....
성서도 한번 제대로 읽지 않았으니...사실 무늬만 신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이직 문제, 결혼문제 등으로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는데..월요일에 기도 시작하면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어쩌면 주님이 ' 너 요새 나 믿냐?? ' 하고 살짝 시련 주신거 같아서..찔리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매번 용서해주시는게 감사할따름이다.

앞으론 정말 내가 필요할때만, 보고서야 믿는게 아니라..늘 안보고도 믿고 고고싱 하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리라...

p.s :어떻게 맨날 일기를 쓰냐 ㅋㅋ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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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너무나 들려주고 싶은 노래.
 
새벽이 오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내야지 절대 쓰러질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루 시작하는데

꿈도 꾸었었지 뜨거웠던 가슴으로
하지만 시간은 나를 버린걸까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너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지쳐버린 어깨 거울속에 비친 내가 어쩌면 이렇게 초라해 보일까
똑같은 시간 똑같은 공간에 왜 이렇게 변해 버린걸까
끝은 있는걸까 시작뿐인 내 인생에 걱정이 앞서는 건 또 왜일까
강해지자고 뒤돌아보지 말자고 앞만 보고 달려가자고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너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간주중>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너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뒤쳐지면 안된다는 말대신
나의 길을 간다고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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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나의 가슴을 뛰게했던 첫 마음을 기억하기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15)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을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나는 언제나 과장이 되었을 때라고 대답한다. 사람들은 의아해하는 눈치지만, 리더로서 첫걸음을 떼던 그날이 내게는 가장 가슴 뛰는 날이었다.

과장이 되어서 생각만 하고 있던 그림을 펼칠 수 있게 되자, 그 자리가 내게는 무척 신이 나는 자리였다. 힘이 들기는커녕 좀 더 큰 위치에서의 나를 상상하게 된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철저하게 나를 리드한 셈이다.

나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한다. 가끔 리더의 자리가 버거워진다거나, 결단의 외로운 순간이 싫어질 때면 그 첫 마음을 떠올리며 힘을 얻는다.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어떤 곳에서든 열정을 일으킬 수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기운이 빠질 때가 있지만, 그것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마음만으로도 열정은 회복될 수 있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첫 마음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 첫 마음 안에 자신이 일하는 이유와 행복한 이유가 숨어 있다.


이채욱의 'Passion : 백만불짜리 열정' 중에서 (랜덤하우스코리아)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찾아옵니다. 열심히 하려하는데 마음과 달리 몸이 안따라올 때도 있고, 마음이 식어버려 아예 손을 놓고 방황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나의 가슴을 뛰게 해주었던 '초심'으로 돌아가보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입니다. GE코리아의 이채욱 회장도 비슷한 말씀을 했더군요.
그에게는 '리더'로서 첫걸음을 떼었던 과장승진 당시가 가장 가슴 뛰던 날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리더의 자리가 버거워지거나 힘들 때, 그때를 생각하며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으면서 항상 '열정'을 잃지 않고 뜨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즐겁게 사는 길. 그것은 내가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생각했던 초심, 첫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초심은 무엇이었나요? 무엇이었을까..이 바닥에 뛰어들었을때...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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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지금 이것을 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인가?"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1.8)

바로 이 만남에서 드러커는 향후 몇 년간 웰치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두 개의 질문 중에서 하나를 던졌다. 웰치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그는 내게 '만약 당신이 이 업계에서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이라도 이 업계에 뛰어들 생각이 있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아마 책 한 권을 쓴다고 해더라도 이 질문 하나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깨달음을 얻지는 못할 것이다."

드러커는 웰치가 경험상으로 막연히 알고 있지만 정확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었다. 덕분에 웰치는 제너럴 일렉트릭이 1,2위를 달릴 수 없는 분야의 사업은 과감히 버릴 수 있게 되었다.



선택과 포기의 순간. 어려운 시간들입니다.
문제가 있는 기존의 사업부문을 포기하는 일, 새로운 비즈니스를 선택해 시작하는 일... 고려해야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고,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GE의 잭 웰치는 이럴 때 이 질문을 합니다. "만약 당신이 이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인가?"

잭 웰치는 이를 피터 드러커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GE 회장에 임명되자 가장 먼저 만날 인물들 중 한 명으로 드러커를 생각했습니다. 1981년 1월 뉴욕 맨해튼의 GE 사무실. 그는 드러커를 만났고, 드러커는 그에게 바로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잭 웰치는 이 질문이 상품 판매를 위한 사업 환경뿐 아니라 이 환경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회사의 현 주소를 잘 알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의식적으로 이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드러커는 이런 실천이 완전히 몸에 배어 숙달된 인물이다. 그에 비하면 나는 경량급 선수에 불과하다."

무언가를 선택해 버려야할 때. 그 결정이 어렵다면, 그 때는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질문을 해봅시다.

"만약 내가 이 것을 지금 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이 분야에 뛰어들 것인가?"

 

  제길.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저 질문을 받았다면

  난 뭐라고 답을 했을까...

 

  솔직히 그 대답이 두려운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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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성탄 판공성사를 보았다.

매년 부활과 성탄의 두번의 판공성사(공식적인 의무 고해성사랄까).

 

아침미사에 다 못받아서 결국 정오 미사를 살짝 오버해가는 시간까지 기달려서

받았다.

늘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주일미사 빠진것...성실하게 내 일을 하지 못한것

사랑을 베푸는데 인색했던 점 등이다.

(주임신부님 말로는 난 죄가 없어!! 하는 남자어른들과 비슷할까 ㅎㅎ)

 

어쨋든 저런식의 고해성사와 약간 높은 톤의 목소리를 가진 나는 보석(보석 [release on bail])으로 받는게

늘 주모경 3번정도

아마도 고등학생쯤으로 생각을 하시는지도....

이번 보석은 더 웃기다.

" 착한일 1번 하세요 " -_-;;

 

어쩌면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나쁜 생각, 알게모르게 관행처럼 해왔던것들..

그런 모든것들을 고해한다면 아마 엄청 큰 보석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게 겁이나는지도..

언제면 솔직하게 전부 용서받을수 잇을지..

 

교무금은 보통 세대단위로 내는데

우리집에는 나만이 신자여서 내가 낸다.

오늘 정리하러 갔더니 99년까지 내고 안냈더라....

사무실 직원분이 " 아직 여기 사세요? " 라는 질문을 ㅎㅎㅎ

 

그래서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2007년도 분부터 새로 내기로 했다.

 

내년에는 보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보다 진실하게 신자다운 모습을 가져야겠다.

이런거 하나부터 고치고 나에게 진실로 충실해 진다면 내년 이맘때쯤엔 그래도 꽤

만족한 한해를 보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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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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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씨가 강연회후 인터뷰 내용중 마음에 닿는 부분...

 

- 늦깎이 공부하면서 울기도 하시고 힘든 일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20대 대학생들에게 후회 없는 열정을 유지하는 비결을 알려주십시오.

 


"저, 운 적은 한 번밖에 없습니다. 그 얘기가 인터넷에 한 번 떠버려서 제가 많이 운 것처럼 되어버렸네요. 사람이 살다 보면 여러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금도 선택의 기로에 많이 서 있습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해서 선택을 하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셔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정당한 방법으로 증명해 보이십시오."

 

어떤 선택이 옳은지,  정답인지는 알수 없다.

다만 선택을 했다면 결정을 했다면 그게 옳았다고 증명해야 하고 그것을 믿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후회는 신이 선물한 최악의 선물이니까..

 

 

p.s : 한동안 올리던 뮤클캐스트 사연 옮겨적기도 밀리니 구찮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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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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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고 있는걸까.

 

지금으로썬 어떻게 할수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전할수도 없으면서..

뒤늦게 깨달아 떠나는 버스를 쫓아가는건 아닌지..

아니면 내가 탈 버스가 아닌데 쫓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언젠가 버스를 따라 잡아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

비록 늦는다고 해도 말이야...

 

사랑, 참……많이 아프더라
끝도 없이 네가 가슴속에 혼자 소리치더라
가지마 가지마 슬픈 우리 메아리
그 계절 따라서 가더라

 

홍경민 - 사랑, 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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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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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겸 워킹홀리데이(아직 그나이에???)겸 해서 뉴질랜드에 가 있는 후배와 오후 잠시 채팅

 

열심히 잘다니던 회사 뚝 그만 두고 떠날때는 마냥 좋아하고 그러더니.

뭐 가서도 열심히 잘지내고 그러는거 같더니.

 

문득 자신의 나이와 위치등에 대해 걱정이 되기도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나부다.

 

그냥 내 짧은 인생경험으로 이거저거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얘기를 해주면서도 녀석의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너무 걱정마라. 모두가 가는길이 다 옳바른 길은 아니야.

목표로 가는길은 꼭 한가지 길만 있는건 아니니까.

스스로에게 준 20대의 마지막 롱바케이션을 충분히~ 가뜩~ 즐기라구!

니용기에 자신있게 대하라구 '

 

흠..나의 롱바케이션은 언제 올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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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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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는 전화통화의 어색한 침묵을 감당하기 싫을 때 더없이 유용하다'

 

아무런 죄책감이나 미안함 없이 손가락질 몇번으로 자신의 감정을 배설한다.

 

가끔은 문명의 이기가 너무나 발달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가볍게 몇글자로 배설하는 행위가

웃기지만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이미 몇번의 손가락질로 내 감정을 가볍게 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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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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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러가지 이유로 시작된다.

 

어떤 사랑은 뜻밖이고,

 

어떤 사랑은 오해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랑은 언제 시작됐는지 모르기도 한다.

 

------------------------------------

 

사랑은 순간의 착각같은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착각에서 벗어 나는데...

 

어떤 바보들은 평생을 끌려 다니죠.

 
---------------------------------------
 

사랑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

시작할 때는 두려움희망이 뒤엉켜 아프고,

시작한 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고 싶어서 부대끼고,

사랑이 끝날 땐 그 끝이 같지 않아서 상처 받는다.

 

사랑 때문에 달콤한 것은.. 언제일까?

 

그리하여.. 사랑은.. 늘.. 사람을 아프게 한다.

 

--------------------------------------------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언제나 예측불허인데..

 또...

안하고는 살 수가 없다는

참으로 어려운 것 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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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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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부터 바람이 제법 불기 시작했다.

이른바 태풍이 와서...

아침에는 재채기를 할정도로 바람이 불더군.

 

다음주면 처서.

대개 처서가 지나면 아침저녁으론 가을이라고 하는데.

 

이번 여름은 장마가 길어서인지 짧은듯 싶었는데..

가을이네.

 

2006년도 반을 넘어가 이제 3/4를 향해 달려가는데..

올해는 또 어떤 결과를 가지게 될런지...

새삼 시간이 빠름을 돌아보게 된다.

 

흠.

힘내자!

올해는 숙제를 마무리 지어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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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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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걸 다 해보기로......

 

흠...좋게좋게 생각하자!

 

이런 기회가....흔한가.....(흔한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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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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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나 이렇게 재미없는 사람인가...

아님...이렇게 서툴러서야 하는 생각이...

 

노력하면 진심을 담는다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 위로의 손길을 내밀지만..

새삼...재미없는 녀석이란 생각에...살짝...우울하다.

 

낯가림은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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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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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레 짐작하지 말것.

 

더이상 무릎에 난 상처를 겁먹지 말것

 

노력할것,

 

諦め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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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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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에서 블로그를 옮긴지

얼추 2년이 됫다.

얼마전 500번째 포스팅도....했고..

이제 대부분 일상과 사진들을 이곳에 담아두고 있다

 

예전부터 알던 이들..새로 알게된 블로그 이웃님들..

 

주로 블로그 이웃님들의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보다보면.

아..자유롭네..개성있네..하는 블로그들을 볼수 있다.

 

꼭 사진과 색을 여러색의 폰트를 쓴다는건 아니고..

모랄가...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나름대로 솔직하면서도 특색있게 잘 드러낸다고 할까.

 

그냥 혼자만의 일기장처럼 쓰려고 했던 블로그라 괜한 기죽음이 들 필요는 없지 머..ㅎㅎ

(남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내 스스로의 정리의 터로 자리하자)

 

**********************************************

 

예전에 학교나 예전 회사 다닐때는 종종 했던것인데 이쪽 회사로 옮기면서

거리가 짧아서 이동중 책을 보는 경우가 정말 없었는데..

요새 짧으나마 보기 시작했는데..

 

아.. 역시 책을 읽는다건 즐거운 일이다.

 

막상 책을 사놓고 집에서 읽지 못하고 쌓아만 놓던 책들이 있었는데...

(집에가면 위닝의 세계에 --)

 

요즘같은 날씨엔 할랑할랑 바람부는 날이면 그늘막에서 책을 읽는것도

정말 기분 좋은 일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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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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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무실에서 정말 친한 대리가 오늘 날짜로 퇴사를 한다.

작년 조직개편으로 옆팀으로 그리고 내 뒷자리로 오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정말 친해진.그리고 속얘기도 많이하고..

 

사람의 인생이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기마련이지만.

 

올해 유난히 회사내 인력부침이 많은 해인지라...

친한 사람들이 떠나갈수록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정말 나도 떠나야하는건 아닌가...?'

'어디로 언제 가야하는걸까...?'

 

등등

 

아웃룩의 메일함을 정리하다 보니.

퇴사자 라는 메일함에 31명이 들어잇더라..

참...햇수로 2년, 개월수로 17개월 되었는데...벌써 32번째다.

어쩌면 매달 2명정도씩 나간셈이랄까....

 

그 31명중 지속적으로 연락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긴 하지만....

 

33번째는 누가 될까....

혹시 나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바쁜 월요일 오후 냉커피 한잔 마시며 해본다.


>그래도 다행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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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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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씩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아무래도 ## ####서 ### ##### !!! ㅜㅜ

노총각 히스테리가 심해지나 봅니다. ㅋㅋ

 

그러지 말아야지...

일시적이다...감정의 소비야....하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받는다는게 이제는 그렇게 두려울건 없지만...

(그냥 며칠...우울하다 마는거죠.)

 

이런날이면 멋지게 일몰무렵에 차몰고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달려주거나 해야할거 같은데...

차도 안가져왔고....무엇보다 70달러를 넘어서 리터당 1700원대를 육박하는

기름값에 엔꼬등이 들어온 차의 상태가 맴이 아프네요.


또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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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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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들어 짜증나거나 그런일이 많아졌다.

마치 외부와의 반응을 단절하고 싶을 정도로..

 

오늘 아침도 불현듯 아무말없이 땡땡이 치고

차끌고 동해로 떠나버릴걸 하는 충동이....

엄니도 여행가셔서 연락올곳도 없는데...하는 생각..

 

결국 그러지도 못하고 회사에 와서는

얼굴에 나 짜증나거든??? 하고 써놓고 있다.

 

새삼스레 내가 모가 모잘라서 그럴까....하는 욱하는 마음이...

두근거리고 설렌다고? 풋...케이스바이케이스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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