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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상자/나에게 쓰는 편지'에 해당되는 글 137건

  1. 2008.09.20 져도 좋습니다.(The Winner Takes It All) 10
  2. 2008.07.21 경주마 16
  3. 2008.07.13 결혼이라는 현실. 6
  4. 2008.07.08 연애라는 게임. 22
  5. 2008.07.03 아름다운 이름 그대 18
  6. 2008.07.02 모래뺏기 놀이와 사람의 마음 18
  7. 2008.06.08 반지, 도쿄 여우비, 마트. 12
  8. 2008.06.03 웃으며 한숨을 쉬어. 2
  9. 2008.06.01 alone 19
  10. 2008.06.01 막상 멍석을 깔아주니 못하는건가.... 6
  11. 2008.05.28 씨네마 천국 중... 8
  12. 2008.04.28 잠수 아니었는데...응? 14
  13. 2008.04.21 untitled 20
  14. 2008.03.19 차별과 편견. 죄값 8
  15. 2008.02.27 문자와 전화. 17
  16. 2008.02.24 블로그. 12
  17. 2008.02.11 공중목욕탕의 단상 2 : 미안함에 인색한 한국인? 18
  18. 2008.01.27 Murphy's Law 11
  19. 2008.01.21 정직한(혹은 솔직한) 마음으로 마주하기. 12
  20. 2008.01.17 불확실성과 안정성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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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것처럼
연애에서, 사랑에서는 더 좋아하는 쪽이 지는것이다. 패자다라는 말이 있다
.

글쎄, 짝사랑이 아닌 쌍방간의 사랑에서도 사람의 마음이 모두 똑같지 않는것처럼
어떤것을 먹든, 어떤일을 하든, 어떤것을 보든 상대방을 생각하고 그런 비율이
어떤 사람은 40% 일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70%일수도 있다.

하물며 누가 승자고 패자고 한다는것이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얼마나 좋아하는지 생각하는지에는 자존심은 챙겨둘게 아니지 싶다.
다만 서로의 상처나 프라이드에 상처가 될지 모를 듯한 말이나 행동은 삼가해서
그런 부분에서의 자존심은 존중해줘야 하지 싶다.


어떤면에서 우리는 일반적인 남자와 여자의 패턴이 바뀌었는지도 모르겠다...
알까요? 당신이 날 이렇게 망쳐버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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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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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에 가서나 아니면 영상등을 통해서 경주마를 보게되면 대부분 눈의 양옆에 가리개를 설치해서 다른것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게 합니다.

O형이라는 혈액형때문인지 아니면 성격탓인지 나름 멀티태스킹 좀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 관계에서는 마치 눈을 가린 채 한곳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경주마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선 나름 걱정도 하시고 좀 더 멀티를 해보고 결정해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뭐랄까 늘 사람관계에선 마음대마음으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진심으로 만나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멀티가 잘안되네요 ^^

그래도 이런게 저인걸 어쩌겠어요.
이렇게 또 열심히 살아야 하고 사랑하고 그래야겠죠

가끔은 너무 좋은쪽으로 진행되고 좋은일만 생기거나 하면 문득 불안한 마음도 들고 꿈이라면 깨지말기를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하나에 정신없이 빠져드는 저를 보면 마치 불을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 같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만 해야겠죠. 괜한 걱정들일랑은 다 저쪽 구석탱이에 모아두고 말입니다.

요새 블로그 포스팅도 뜸하고 이웃님들 블로그에도 몰아치기로 방문하여 답글을 달고 사라지는 건
어쩌면 저위의 글들이 답을 어느정도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

사실 이런저런 포스팅 꺼리들은 없다고 할수는 없는데요.
머랄까 그냥 따로 포스팅을 안하고 있다고 하는게 정답일거도 같네요.^^;;
대부분 먹는 이야기 포스팅이지만 사진을 미처 못찍은 관계로 적지 못한것도 있구요 ㅎㅎㅎ



새로운 플래시 플레이어 써보고 싶었는데 당췌 설정을 못잡아 그냥 티스토리걸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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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
문득 결혼이라는 현실에 대해서 확 느끼게 된 하루,
막연히 상대가 좋아서 이뻐서 사랑해서 만나고 그러는게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
예를 들면, 집, 육아, 연봉, 맞벌이 같은 실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일들을
하나하나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하는구나.






여자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조건들에 대해 분석하고 정리해서 그 결과치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거 같고
남자들은 큰 아웃라인이나 구체적인 결과가 아닌 전체적인 생각이나 느낌으로   정리하는거  같다.



내가 아직도 너무 어린생각인건지...
갑자기 결혼에 대해서 너무 현실적인 생각을 알게된 날.




연애를 통해서 진행된다면 차근차근 갈수 있지만 다른 방법을 통한다면 바로 조건 클리어부터 하고 가는거구나
문득 선배님들(?)의 조언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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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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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게임은 덜 사랑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연애라는 게임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불리하다.

위와 같은 명제는 마치 연애의 진리이자 규칙마냥 많은 이들에게서 회자가 되곤 한다.

기싸움, 기선제압, 길들이기 등의 말로써 형태가 다른듯 결국 같은 맥락이지 싶다.

많은 게임에서 늘 핸디를 안고 싸워왔지만 헤어짐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한다면
과연 누가 승자이고 패자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승자, 패자로 나누는것이 좀 말이 아니기도 하지만


 
가끔은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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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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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뿡님의 포스트를 보고 령주님도 갑자기 두근두근 하셨다는 댓글을 보기도 했지만
나역시 그 포스트를 보고 바로 어제 썻던 포스트를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갑자기 너무 보.고.싶.었.다.

모래뺏기 놀이처럼 너무 서두르지도 그렇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타이밍을 맞춰어야 해 하면서도
그렇게 스스로 변속을 조절하면서도 가끔 이렇게 속도를 올리고 싶기도 하나부다.

오늘 오후에 문득 인방에 사연을 쓰다가 이 노래가 생각났다.
대학교때 정말 많이 듣던 그리고 많이 좋아해서 콘서트도 가고 그랬던 그룹.
바로 여행스케치 이다. 그중에서도 이곡.
가사가 너무 이뻐서 풋풋해서 그래서 설레이는 노래..


딸뿡님의 포스트에 댓글을 달기도 했지만 정말 나에겐 지금이 딱 좋을때인가보다.
하지만 너무 들뜨지는 말아야지.








그래도
무척이나 보.고.싶.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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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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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뺏기 놀이.
어릴적에 종종 하던 놀이인데 이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래를 쌓아두고 깃발이나 나뭇가지를 꼿아놓고 순서에 의해 모래를 가져오는 놀이랄까

그걸 하다보면 너무 욕심을 내서 한꺼번에 모래를 가져오려고 하다가는 깃발이 쓰러지기도 하고
또 반대로 깃발을 안쓰러뜨리고 내 순서를 넘기려고 조금씩만 가져오다보면
정작 내 순서에 안좋은 상황이 올수도 있고 그러다 지게 되기도 했던거 같다.





문득 사람의 마음을 얻는건, 다가서는것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한꺼번에 다가가도 어그러지고 또 반대로 너무 조금씩만 다가간다면 어느새
멀리 다른곳으로 날아가버리거나 다른 마음과 더 가까와질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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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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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라리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주 미사를 보는것과 판공성사를 꼭 보는 신자라고 생각해왔고 그렇게 행동해왔는데 한 100여일인가 이런저런 이유로 미사도 보지 않고 늘 검지손가락에 껴있던 반지도 빼놓았다. 처음엔 공식적(?)으로 '미사를 안봐도 되니 참 좋구나', '일요일 오전 서두르지않아도 되고 왠지 모를 의무감 같은거 없이 놀러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는데 그게 한달, 두달 이렇게 지나면서 결국 지난달 내 마음에 우울함과 설레임이 동시에 오는 그런 사태가 벌어지다보니 마음을 둘 곳이 없어서 마음을 묶어둘곳이 없어서 힘드는...그런 일이 생기고 말아서 말을 하고 오늘 고해성사를 보고 다시 미사를 보았다. 그리고 내 검지손가락에 있는 이 반지. 마치 내가 흔들릴때마다 나를 잡아줄거 같은 이 반지. 손가락이 이쁘다는 핑계로 좋아하는 악세사리가 반지랄까 아니면 반지가 지니는 의미가 좋아서 인지 스스로도 끼고 싶고 선물해주고 싶은것도 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태우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특집 드라마. [도쿄 여우비] 아이비가 거짓말파동으로 한참 잠수를 타고 있을때 조심스레 복귀활동으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여서 기억에 있긴 했는데..문득 주제가처럼 쓰이는 곡이 있어 이번 드라마용인가 찾아봤던니 2집 정규 수록곡이었네. 1집의 그럴꺼면 도 좋았는데 확실히 발라드가 꽤 맞는 편인데 1집도 그렇고 2집도 가쉽거리성인 곡을 먼저 내미네...
필름 스캔을 하고 운전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계속 반복해서 들었네..왠지 드라마랑 참 잘 맞는듯


  금요일에도 모임에서 인사동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주하는 모습이 스스로도 얼마나 낯설고 힘들었던지 쇼윈도우안의 갖고싶은 물건을 바라만 봐야 하는 기분이랄까 은근 쇼핑하는거나 마트에서 장보는것들을 즐겨하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마트에서 혼자 장보고 돌아오는 차안은 정말 나만의 밀폐된 혼자만의 공간인데 참 기분 좋지 않더군. 아마 비라도 내렸다면 그길로 어디론가 가버렸을지 모르겠다.왜 늘 그렇게 어렵고 힘든 선택을 하는걸까 이젠 오래달리기를 할 자신도 없으면서 말이다. 그래도 출발선에 선 이상 달려보기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목표한 시간중 1/3 이 지났을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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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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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옛 연인을 만나게 자리에서 차마 피하지 못하고 어색한 웃음과 마음 한구석 불송곳에 찔린듯

아프기만 하는지 알앗다.

주름진 어머니의 잠든 모습을 보며 아무말도 못한채 입술만 꺠물었을때만 답답한지 알앗다.

하지만.








만나서 반갑고, 보고싶었으면서도 막상 만나서 어떤 말도 건네지 못하고 웃으면서 한켠으로  한숨을 쉬고
'그자리를 나가지 말았어야지' 하는 자책아닌 자책을 한다.

남들에겐 쉬워보이기만 하는것이 나에게 왜 이렇게 매번 어렵게, 고통스럽게 오는지.
돌을 삼키다 명치에 얹힌 기분.

Out of Sight, Out of Mind ?

오르지 못할 나무일 거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그래도 올라가볼까?' '아냐 그러다 떨어지면 너무 아프겠지. 다치지 않을까? 어디 부러지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은 어른이 되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갖게되는 나쁜 생각...

도망가기만 한다면 그 어떤것도 얻을수 없는데 지레 겁만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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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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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새벽,









문득 사람이 그리웠지만...
말을 걸 상대가 오프라인에도, 온라인에도 하나도 없다는게...
더 마음이 딱딱해지는거 같아.





딱히 해야할 무슨말이 있는건 아니지만...

Hello??? is nobody else???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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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놀기 위해.

판을 벌리려고 해놓고서도
정작 판이 벌어지자 패를 보고 기겁을 한다.

언제나 욕심내는 패는 무리한 패.

두가지의 감정이 동시에 찾아오다니 이처럼 아이러니한 것이 또 있을까....
역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죽을때까지...

내 스스로의 이기심이, 변명꺼리를 만들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블로그에는 물거품이 되는걸 두려워하지 않는 인어공주가 되고싶고 하면서 실제론 99일째 일어나 버린 병사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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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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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
국왕이 공주를 위하여 연회를 열었지..
그런데 국왕의 호위병사가 공주가 지나가는 걸 보았어...
공주는 아주 예뻤고.. 병사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지!
하지만 일개 병사와 공주의 신분 차이는 엄청났지..

어느날 드디어 병사는 공주에게 말을 걸었어!
공주없는 삶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야....
공주는 병사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어!

공주는 병사에게 말했지....
그대가 100일 밤낮을 내 발코니 밑에서 기다린다면...
기꺼이 그대에게 시집을 가겠어요...

병사는 쏜살같이 공주의 발코니 밑으로 달려갔어!
하루, 이틀, 10일, 20일이 지났지..
공주는 창문으로 줄곧 봤는데 그는 꼼짝도 안 했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오나 변함이 없었지!
새가 똥을 싸도 벌한테 쏘여도 움직이지 않았어..

그러나...
90일이 지나자 병사는 전신이 마비되고..
탈진상태에 이르렀어! 눈물만 흘릴 뿐이었지..
눈물을 억제할 힘도 잠을 잘 힘도 없었던 거야!

공주는 줄곧 지켜보았어..

드디어 99일째 밤
병사는 일어서서 의자를 들고 가버렸어..

"마지막 밤에요?"

그래, 마지막 밤에... 끝이란다!
이유는 나도 모르니 묻지 마라!...


네가 이유를 알게 되면 가르쳐 주렴...


이제는 그 이유를 아는거 같아서 그래서 어렵다..겁이 많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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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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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지난주 바쁜것도 아니고 그랬는데....
(머 기분상태는 살짝 메롱했지만..)
월요일의 아주 우울스런 포스팅을 끝으로 정지해버렸다.
혹여 저 포스팅의 여파로 다운되어 있을거라 생각하셨을 이웃님들이 계셨을런지 ㅎㅎ

그런 기분은 수요일에 아는 인방 자키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면서 많이 풀어졌다고 할까?

전에 이런저런 속이야기를 하고픈...그런 것에 대해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2008/01/21 - [나에게 쓰는 편지] - 정직한(혹은 솔직한) 마음으로 마주하기.

지금도 마음이 많이 풀어진것은 아니나 한숨은 돌렸다고 할까?
물론 오늘도 집에 오면서 흘러가는 초침의 압박을 수도없이 느끼긴 했다.

나이를 먹는다는게....그리고 홀로 나이를 먹어간다는 점에서 뭐랄까..부쩍 허전함을 느끼나보다.
어쩌면, 이게 살아있는것일지 아님 죽어 있는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지도...

매번 주말이면 놀러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잇었는데..
이제는 정말 어디라도 홀로라도 떠나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네....

p.s: 어느날 부산에 도착해서 전화할지도 몰라요 딸뿡님~ 냐하하하~
사실 다른분들은 어디로 가야 만날수 잇는지 몰라서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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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이 그리운게 아니라 사람이 그리운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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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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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구석이 찌그러지는 느낌.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사랑은 사랑에 의해 잊혀지며 사람은 사람에 의해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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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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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철야 작업이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를 들고 작업장으로 향했다.
시스템교체가 끝나면 서비스 점검하는것인지라 계속 상황을 보는게 아니라 테스트 모드로 돌리고 살펴보면
되는것이라 시간이 좀 있는 작업.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서핑을 하기도 하고 책도 봐도 되는 좀 여유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읽은 '편지'는 드물게 추리소설이 아니다.
처음에 추리소설틱하게 시작하는가 했지만 그건 그냥 사건배경일뿐.

간단하게 얘기하면 우발적 살인을 하게된 형과 그 형떄문에 차별과 편견을 받게되는 동생 이야기다.
(가난한 두형제가 살아가는데 동생을 대학보내기 위해 형이 뒷바라지를 하다 결국 우발적 살인을 한다)

동생은 고3부터 어렵게어렵게 일을 구해 혼자 생활을 해 나가며 살아가지만
음막도, 대학도, 사랑하는 여인도 모두 형의 죄로 인한 차별과 편견떄문에 잃고 만다.
그런 형을 숨기려고 하지만 언제나 형이 보내오는 편지떄문에 발각이 되고 만다.
결국 나중에 의절까지 하게되지만 결국 그것이 최선인가 하는가는 확실히 모르겠다.
마무리는 해피엔딩을 암시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겪는 그리고 무의적으로 저지르고 마는 차별과 편견.
내용중 동생인 나카이의 사장이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도망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면 차별을 당하더라도 길이 열릴것이다-자네부부는 그렇게 생각했겠지
젊은이들다운 사고방식일세.하지만 그것은 투정이라고 생각하네.자네들은 주변사람들이 모든 걸 고스란히 받아들여주기를 바라고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들과 사귀게 되었닥 해보세. 심리적으로 어느 쪽이 더 부담이 클거라고 생각하나? 자네들일까? 주변사람들일까? "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카이 처럼 '내가 형때문에 차별을 받을수 있지만 피하지 않고 한발 더 다가가며 살아가는 것이 옳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사장의 말을 보며 나 역시 이것으로 부족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주변에도 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가족이 있을수 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알았을때 어떻게 행동을 할까.
그 가족들이 차별과 편견을 받는것은 당연한걸까? 대부분 사람들은 이 책의 이웃들처럼 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역시도 그렇지 않을거라는 대답을 자신있게는 못할거 같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았지만 읽고나서 무언가 깔끔하게 매듭을 짓지 못한 듯한 느낌은 몰까...
히가시노 게이고 역시 죄를 짓고 그에 대한 법적 형량을 살면 그것으로 죄값을 치루는걸까 하는 의문에 대해 명쾌한 답은 못내린듯 하다.

p.s: 문득 사랑하는 가족 3명을 죽인 유영철을 양자로 삼고 싶다고 하신 고정원씨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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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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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요새 문자보내는것을 배우셔서 문자버닝중이시다.
젊은이들처럼 빠르지는 못하지만 독수리타법으로 한자한자 보내시는 버튼 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런 어머니가 얼마나 귀여우신지.

문자보내는것을 배우시기전까지는 명절이나 연말에 아는 지인들한테서 엄청난 문자메시지러쉬가 오면
답장을 못 보내시니까 나한테 번호를 쫘악 적어주시고 일괄 전송을 시키시거나 아니면 바로 통화를 누르셔서
전화를 하시곤 했다.
이럴 경우 상대방은 좀 당황해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전화를 걸어준거에 대해 더 고마와 했던걸로 기억한다.
(물론 이쪽 사정을 모르지만 ^^ )

지금은 나에게도 전화보다는 문자로 보내실만큼 문자재미에 푹 빠지셨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문자 보다는 전화가 더 정겹고
반갑기도 하다.
물론 어색한 상황을 전달하거나 통화할수 없을때는
어쩔수 없지만...
목소리를 듣고 문자와 같은 내용을 주고 받는다는게
더 좋은 느낌이다.
물론 안부를 묻고 나서 달리 할말이 없어 머슥해질지라도
목소리를 듣는다는게 더 좋으니까.

오후에 벌써 몇달째 못보고 있는 후배와 메신저를 하다가
결국 그녀석이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고 깜딱놀랬지만, 그녀석왈
" 내 목소리 들으니까 더 좋지? 전화해줘서 고맙지~? "

그랬다, 메신저로 문자로 안부를 묻고 할수 있지만 목소리를
들려준다는거 들을수 있다는것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 않는것이다.

이메일이 생기면서 손으로 쓰는 편지는 어느샌가 사라지고 있고 문자가 생기면서 통화는 사라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못쓰는 글씨지만 엽서나 간단한 단문의 편지로 안부를 묻고 싶다.

가까운이에게 문자대신 전화를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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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도 썻지만 주 3회의 삽겹살 러시로 인해 이웃님들의 블로그 방문을 못하다가
오늘 저녁먹고 한 3시간도안 쭈욱 둘러보면서 이제 대략 다 본듯.

안지는 좀 됫지만 그냥 블로그 새글만 쓰윽 보고 마는 곳도 있고
안지는 얼마 안됫지만 포스트의 감정을 느끼고 싶고..이글을 쓸때 어떤 기분이었을까...뭘 말하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댓글로 소통을 하고 싶고 궁금하고 알고 싶기도 하는 곳도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 마음을 주고 그에 대해 배신(?)당하고 상처입기도 하면서....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마음을 주려고 한다.
(어릴적부터도 나를 던져(?)줌으로써 친해지거나 마음을 얻으려고 했던 터라...
간혹 그게 상대에게 부담이 되기도 했겠지만.....)

어쩌면 혼자라는 점에서 어딘가에 닻을 내리려고, 발을 걸쳐두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아님 애정결핍???)

그래도 내가 100을 보여주면 100으로 알고 50을 보여주면 60을 보여주기도 하는 이웃님들을 많이 알게되서
마음의 안식처를 조금은 가지게 된거 같아서....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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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음악을 얻던 前 회사의 백도어가 오늘 보니 막혔네 T_T 이제 어디서 음악의 안식을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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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휴동안 집에서 영화 보고 게임하고 책보고 그렇게 딩굴딩굴 하였고
출근전날이라 때빼고 광좀 내자 하는 마음으로 동네 공중목욕탕을 갔다,

뜨거운 사우나에 오래있지는 못하지만 모래시계 1번 정도는 버틸수 있고
따땃한 물에 들어가 있다보면 몸도 노곤해지고 또 사우나에서 덥힌 몸을 찬물로 씻고 반복하면
신진대사가 정말 이루어지는것인지 상쾌함을 느낄수 있다.
겨울에는 1-2주에 1번씩은 간다.(그런제 찜방은 1번도 못가본 1人)

공중목욕탕에서 가만히 사람들을 보면 여러모습들을 볼수 있다.
옷을 입었건 벗었건 그 사람 자체의 성격이나 품성(?)등이 나온다고 할까.

내가 가는 목욕탕에는 피씨게임 심즈 에 나오는거 같은 스파가 있다.
강한 공기를 쏘아서 수중 안마도 할수 있고 딱 3-4명정도만 들어갈수 있는.

어제도 스위치를 넣고 들어가서 안마를 받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스위치가 꺼져있는 반대편으로 들어올려고 하면서 스위치를 이거저거 막 눌러보더라
그런 과정에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측이 꺼졌는데.
꺼졌으면 다시 눌러서 켜주던가 아니면 미안하다는 한마디라도 하던가 해야하는게 아닌지
내 얼굴을 멀뚱히 보고 그냥 탕으로 들어오는건 무슨 생각일까?
결국 내가 다시 일어나 스위치를 켜고 말았지만.

그외에도 앉아서 몸을 씻는곳에서 샤워기를 틀어 몸을 닦다보면 자기 몸 씻는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뒷사람이나 옆사람에게 직접 샤워기의 물이 튀거나 쏘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보면 '미안하다' 라는 한마디를 하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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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처음 갔던 97년에 말로만 듣던 풍경을 보고 '와...진짜네' 하던게 있었는데
바로 일본사람들의 입에 달고 사는(?) 말 '스미마셍' 이다
길을 지나가다 엇갈리거나 가방이나 소지품이 상대에게 닿았을 경우 반사적으로 나오는 말.
그네들이 정말 미안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하나의 습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짧은 말 한마디로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을거 같은데.

흔히들 버스나 지철에서 사람들 많은데 지나갈때 무작정 지나가게 되지 '실례합니다, 좀 지나가겠습니다.'등의
한마디를 하거나 들어본적이 있는지? 심지어 발을 밟은 후에도 그냥 얼굴을 멀뚱히 보거나 지나쳐버리는 경우를 한번씩들을 겪어보지 않았을까?
얼마전 간 주점에서 내가 왔다갔다 할때마다 '죄송합니다' 라는 한마디를 했더니 그걸 칭찬(?)하는 사람이 있는걸 보면 사실 당연히 기본으로 해야할것인데 그런 행동에 이제 신기해하고 그런 모습이 씁쓸하기도 하다.

우리네 속담중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라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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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고자 하는 물건은 꼭 품절이거나 사이즈가 없거나 하고
내가 별로 관심없는 물건은 가격세일이거나 선물로 들어오거나 한다

아무리 사람일 마음먹기 나름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엇갈리게 되는걸까.

정말.
이렇게 진행되는게 내 팔자(?)인건지...

쓰다보면 다 비슷하고 명품을 고르는것도 아닌데 적당히 맞는거
그냥 쓰면 된다는데...남들도 다 그렇게 쓰면서 산다고 하는데...

성격이 참 GR 틱 한건지.
오기인지 그렇게는 못하는데 어쩌라구..


어서 봄이와서 사진찍으러 여행이라도 가고 싶어.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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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던진 말, 글이 누군가에는 큰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큰 의미없을지도 모르는 댓글에 마음 상하고 신경쓰였던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트를 보고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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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있을때는 서로이웃이라는 관계가 있어서 뭐랄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나 속마음을 쓰고 설정을 그렇게 걸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공개를 하지 않고 아는 사람들끼리 감정을 주고받고는 했다.

티스토리로 작년 2월에 이사오면서 진짜(?) 블로그를 하면서 난감했던 부분은
글의 공개설정이 다르다는것이다.
크게 공개 아님 비공개. 물론 비밀글이라고 해서 비밀번호를 넣으면 볼수 있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친해진 이웃님들에게 그렇게 알려주고 봐주세요 할 정도의 친분도 아니라 되려 부담을 드릴지도 모르고
괜히 나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는거 같아서 망설이고 하지 않았던 점도 있을것이다.
그러면서도 글로 표현하고 위로 받고 싶고 나름 내생각을 합리화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것이다.


그러다보니 글을 쓰면서 상당히 애매모호하거나 엉뚱한 비유나 은유적인 표현으로 글을 쓰게된다.
우수블로그, 탑100등에는 들지 않아도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마음이 담긴 글을 교류하실수 있는 이웃님들이라면 그 분들과는 솔직하게 내 힘든 마음, 아픈 마음 다 이야기 하고 위로 받고  격려받고 싶은데
(그게 결국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문제일지라도)
솔직하지 못했던 같은것이 그냥 맘에 걸린다.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마음을 나누고 싶었으니까.

어머니랑도 결국 상처를 주고받는 말들만 하게 되는거 같아서 말을 피하고는 있지만 그게 나를 걱정해서 안타까와서 상처받을까 하시는 말씀이란걸 알면서도 내 스스로가 납득할수가 없어서 이렇게 고집부리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다.(결국 이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도 솔직하니 쓸수가 없네)

어쩌면 결과가 뻔히 보이는것인지도 모르겠다.그럼에도 사람은 가끔은 뻔히 보이는 결과임에도 끝까지 가서 직접 확인을 하게된다고 본다.확인사살의 의미가 아니라 그래야만 체념도 빠르고 내 스스로도 납득이 되고 상처를 낫게할 약이 될테니까. 확인을 하고 나면 불확실성은 사라지고 안정성을 택하게 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p.s : 내게도 형제가(혹은 남매) 있어으면 좋겠다 는 생각은 한살한살 먹는 나이테마냥 두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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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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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불확실성과 현재의 그나마 안정성 중 선택을 하라면 어떤 선택을 하는게 나을까.

선배형이 해준 말처럼 '10년뒤에 후회안할 자신이 있다면 해라' 하는 말은
10년은 커녕 1년의 시간도 남지 않은 나에겐 너무나 먼 선택의 기준인지도 모르겠다.

재테크나 진로결정, 이직등의 문제에서는 현재의 안정성에 더 가치를 두는 보수안정적인 성격이면서도
사람(혹은 사랑)앞에서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가치를 두려 하는건 몰까.
쓸데없는 눈높음인가, 자존심인가?

하지만 오를수 없을거 같은 나무를 계속 올려다보는 어리석을지도 모르는 내 모습이다.
내 스스로가 나를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누구를 납득시킬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해야할(?), 받아드려야할 사람이 다른경우란 내게 주어진 시간과 환경의 부정적인 지배속에서 맞닥뜨려야 하는 괴로운 선택이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 신경이 곤두서지만 결국 내가 할 경정이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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