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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뺏기 놀이.
어릴적에 종종 하던 놀이인데 이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래를 쌓아두고 깃발이나 나뭇가지를 꼿아놓고 순서에 의해 모래를 가져오는 놀이랄까

그걸 하다보면 너무 욕심을 내서 한꺼번에 모래를 가져오려고 하다가는 깃발이 쓰러지기도 하고
또 반대로 깃발을 안쓰러뜨리고 내 순서를 넘기려고 조금씩만 가져오다보면
정작 내 순서에 안좋은 상황이 올수도 있고 그러다 지게 되기도 했던거 같다.





문득 사람의 마음을 얻는건, 다가서는것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한꺼번에 다가가도 어그러지고 또 반대로 너무 조금씩만 다가간다면 어느새
멀리 다른곳으로 날아가버리거나 다른 마음과 더 가까와질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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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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