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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성탄 판공성사를 보았다.

매년 부활과 성탄의 두번의 판공성사(공식적인 의무 고해성사랄까).

 

아침미사에 다 못받아서 결국 정오 미사를 살짝 오버해가는 시간까지 기달려서

받았다.

늘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주일미사 빠진것...성실하게 내 일을 하지 못한것

사랑을 베푸는데 인색했던 점 등이다.

(주임신부님 말로는 난 죄가 없어!! 하는 남자어른들과 비슷할까 ㅎㅎ)

 

어쨋든 저런식의 고해성사와 약간 높은 톤의 목소리를 가진 나는 보석(보석 [release on bail])으로 받는게

늘 주모경 3번정도

아마도 고등학생쯤으로 생각을 하시는지도....

이번 보석은 더 웃기다.

" 착한일 1번 하세요 " -_-;;

 

어쩌면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나쁜 생각, 알게모르게 관행처럼 해왔던것들..

그런 모든것들을 고해한다면 아마 엄청 큰 보석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게 겁이나는지도..

언제면 솔직하게 전부 용서받을수 잇을지..

 

교무금은 보통 세대단위로 내는데

우리집에는 나만이 신자여서 내가 낸다.

오늘 정리하러 갔더니 99년까지 내고 안냈더라....

사무실 직원분이 " 아직 여기 사세요? " 라는 질문을 ㅎㅎㅎ

 

그래서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2007년도 분부터 새로 내기로 했다.

 

내년에는 보다 기도도 열심히 하고 보다 진실하게 신자다운 모습을 가져야겠다.

이런거 하나부터 고치고 나에게 진실로 충실해 진다면 내년 이맘때쯤엔 그래도 꽤

만족한 한해를 보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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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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