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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탕슉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또 먹는거 포스팅.
본의아니게 연속 먹는거네요
사실 지난 주말부터 포스팅 꺼리가 없어 고민하다가....점심에 먹은 걸로 때웁니다 히히
주말에 아오이 유우, 타마키 히로시 가 나온 변신 이란 영화를 보긴 했는데
원작이 히가시노 게이고 라고 하길래 (일부러 찾은건 아니라 타마키 히로시 보고 고른것)
아무리 일본영화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별 임팩트도 그런것도 없는 아쉬움이....
(결론은 한사람 의사의 욕심(?)이 결국 원인인셈인가....어차피 죽을거 였지만....)

다시 먹는 걸로 돌아오면
오늘 간곳은 코엑스 내에 있는 엔즐(N-Zle) 이란 면식수행에 어울릴거 같은 음식점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아마도 풀무원 생면을 주로 하는듯
일본식, 중국식, 몽골식, 태국식, 등 있다.

오늘 먹은것은 중국식 볶음짬뽕면 일본식 해산물 야끼소바을 먹었는데.
01
                                                                중국식 볶음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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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 해산물 야끼소바

야끼소바를 보면 마요네즈가 보입니다.
누군가 그랬는데 한국음식엔 "맛이 좀 이상하면 고추장을 넣어! "(맞나?)  하는거처럼
일본음식엔 "마요네즈" 를 넣는다고 하네요 ㅎㅎ

야끼소바의 경우 면을 생면을 사용해서 그런지 야끼 란 말이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국물이 있는 요리에 맞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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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시켜먹은 딤섬셋트

딤섬도 전문점이 아니어서 그런지 1개 정도를 빼고는 그냥그냥 그런 맛.

코엑스에서 면식수행을 하기에 좀 부족하지만 코엑스에 그다지 맛집이 없는 관계로 1번쯤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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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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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무렵 급제안으로 몇몇 직원들과 술한잔을 하였는데
아침에 못 일어날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어느정도 음주를 하고 나면
다음날 달다구리가 땡긴다는 사실.
아침에 출근해서 보통은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시는데
역시나 오늘도 달달한 커피믹스가 땡기었지만 간신히(?) 참고 그냥 원두커피를 마셨는데

점심시간에 어제 한잔한 사람들 중심으로 해장할겸 설렁탕이나 양곰탕 하는 집 가자고 하는데
왠지 그 기름 국물은 땡기지 않아서 박서방 순대국을 먹으러 가려했으나 아무도 호응이 없어
할수없지 따라가다가 길건너에 보이는 중.국.집!!

안그래도
메신저에 있는 지인이 자기네 회사근처(차병원사거리)에 맛난 중국집으로 탕슉 먹으러 간다고 하는
뽐뿌를 하고 간지라 탕슉생각이 버뜩 났다능.
머 탕슉도 좀 달다구리한 맛이 나기때문에 땡겼다.
01
나를 행복하게 해준 탕슉~탕슉 사랑해~ㅋ

하지만
호응이 없어 혼자 갓다능.
좀 유별날지도 모르지만 가끔 이거 먹고싶다. 이거 보고싶다 그런게 있을 경우 혼자라도 가서 먹거나 보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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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한건 중국집에 나처럼 혼자 온 손님이 5명이나 있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그런지 가볍게 식사 하려고 온 사람들인듯 싶었다.

어쨋든.
맛있게 잘 먹고 왔다능~
나에게 탕슉은 음주후 해장용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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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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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철야 작업이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를 들고 작업장으로 향했다.
시스템교체가 끝나면 서비스 점검하는것인지라 계속 상황을 보는게 아니라 테스트 모드로 돌리고 살펴보면
되는것이라 시간이 좀 있는 작업.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서핑을 하기도 하고 책도 봐도 되는 좀 여유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읽은 '편지'는 드물게 추리소설이 아니다.
처음에 추리소설틱하게 시작하는가 했지만 그건 그냥 사건배경일뿐.

간단하게 얘기하면 우발적 살인을 하게된 형과 그 형떄문에 차별과 편견을 받게되는 동생 이야기다.
(가난한 두형제가 살아가는데 동생을 대학보내기 위해 형이 뒷바라지를 하다 결국 우발적 살인을 한다)

동생은 고3부터 어렵게어렵게 일을 구해 혼자 생활을 해 나가며 살아가지만
음막도, 대학도, 사랑하는 여인도 모두 형의 죄로 인한 차별과 편견떄문에 잃고 만다.
그런 형을 숨기려고 하지만 언제나 형이 보내오는 편지떄문에 발각이 되고 만다.
결국 나중에 의절까지 하게되지만 결국 그것이 최선인가 하는가는 확실히 모르겠다.
마무리는 해피엔딩을 암시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겪는 그리고 무의적으로 저지르고 마는 차별과 편견.
내용중 동생인 나카이의 사장이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도망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면 차별을 당하더라도 길이 열릴것이다-자네부부는 그렇게 생각했겠지
젊은이들다운 사고방식일세.하지만 그것은 투정이라고 생각하네.자네들은 주변사람들이 모든 걸 고스란히 받아들여주기를 바라고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들과 사귀게 되었닥 해보세. 심리적으로 어느 쪽이 더 부담이 클거라고 생각하나? 자네들일까? 주변사람들일까? "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카이 처럼 '내가 형때문에 차별을 받을수 있지만 피하지 않고 한발 더 다가가며 살아가는 것이 옳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사장의 말을 보며 나 역시 이것으로 부족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주변에도 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가족이 있을수 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알았을때 어떻게 행동을 할까.
그 가족들이 차별과 편견을 받는것은 당연한걸까? 대부분 사람들은 이 책의 이웃들처럼 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역시도 그렇지 않을거라는 대답을 자신있게는 못할거 같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았지만 읽고나서 무언가 깔끔하게 매듭을 짓지 못한 듯한 느낌은 몰까...
히가시노 게이고 역시 죄를 짓고 그에 대한 법적 형량을 살면 그것으로 죄값을 치루는걸까 하는 의문에 대해 명쾌한 답은 못내린듯 하다.

p.s: 문득 사랑하는 가족 3명을 죽인 유영철을 양자로 삼고 싶다고 하신 고정원씨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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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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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3권이나 빌려서 보다보니 늘 책을 빌려오면 밀려서 1주씩 연기하곤 했는데..

결국 에쿠니 가오리의 홀리가든은 반밖에 못보고 오늘 점심시간에 도서관에서 가서 반납을....
히가시노 게이고의 붉은 손가락 도 함께 반난했는데.
역시나 다음 사람들이 줄을 쭈루룩 서있는 책.

반납한 두책다 다음 예약자들때문에 바로 쪽지를 끼워서 따로 분류하시면서
도서관 직원분이 " 인기있는 책만 보시네요~" 하셨는데...
아니, 머 딱히 그런건 아닌데...

점심 먹으면서
동료가 내가 반납할 책을 보더니...문득 "이상 문학상 받은책도 봤어요?" 하고 물었다.
나는 "아니, " 그랬는데.
일부러 그런책들을 빌린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소설의 작가들은 대부분
나오키상이나 아쿠타카와 상을 탄 인물들이 많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문학상의 작품들은 본적이 거의 없던거 같다.
따로 단편집들로 묶어서 나오기도 하는데....이상하게 손이 안갔다고 할까
우리나라 작가는 은희경, 공지영 의 작품 2개정도인가? 유명한 사람은..


결국 오늘 책을 반납하면서 예약되어 있던 책을 또 빌려왔는데....
바로 이것
방과 후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펴냄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현재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중 한 사람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 거미줄처럼 탄탄하게 얽힌 복선, 참신한 트릭,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학교생활 묘사, 어느 여고에나 한 명씩은 있을 법한 현실감 있는 등장인물들, 매끄러운 내용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작으로, 자신의 비밀을 들킨 데 대한 수치심, 상처

근데 이미 집에 빌려놓고 대여기간 2주가 지나 1주일 연기를 해서 이번주에 부지런히 봐야 하는 책이 또 있다
그것은 또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음 이것 책정보에 안나오네)

다행인지 오늘 철야 대기 작업이 있으니 그때 좀 봐야겠네.

p.s1: 다른 나라 소설 같은 종류 추천 받아요~ :D
p.s2: 토요일에 삼청동 갔었는데 사진 몇장 못찍었는데.....이건 또 언제 다 찍어 현상하노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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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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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동료로부터 한 사이트를 전달받았는데.
이지티비 http://www.easytv.kr

P2P로 HD방송을 한다고 한다.
그것도 녹화방송이나 VOD 가 아닌 실시간 생방송으로
사이트에는 HD 급이라고 되어 있지만 모니터가 사실 HD 를 지원안하면 말짱 도루묵.
실제 화질도 썩 좋지는 않지만 실제 공중파 3사에서 보는것보다는 훨씬 좋다.

집에서 가끔 안방에서 어머니가 왕과 나, 마루에서는 아버지께서 이산을 보시곤 하면
혹여 다른 채널에서 내가 볼려고 하는게 있어도 방법이 없어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아니면 컴에서 무슨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짬짬히 보는 경우가 있을때.
유용하게 쓰일거 같다.

화면크기는 최대보다는 한단계 줄이면 딱 보기 좋을거 같고.
대신 P2P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때문에 CPU 점유율이 좀 있다.
고사양 컴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저사양에서는 좀 문제가 될지도?

P2P이기때문에 받는거 외에 내가 보내는 것도 있는데 수신은 평균 1Mbps, 송신은 2Mbps
나오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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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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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완성해야하는 스토리보드작업때문에 월요일도 10시넘어 퇴근을 하고...
어제도 9시에 퇴근하는등...나름 바빳던터라 이웃님들 블로그도 RSS로 글만 잠깐잠깐씩 보고
댓글도 못달고 포스팅도 못하고 그랬는데....간만에 밀링 이야기 한판 해볼까요~? :D

다시 찾아온 스팸폭탄

어제 마무리 하고 오늘 오전 모처럼 느긋하게 블로그에 딱 들어왔는데...
헉. 댓글이.....
작년에도 한번 스팸폭탄을 맞았는지라...다행히 어느분께서  키워드를 잡아내셔서 그후로 막고있었는데
어제 아니, 오늘 새벽이겠다.
제대로 폭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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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메타블로그를 가보았더니...나만 그런게 아니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융단폭격을 받은듯.
이 한글번역기를 통한 스팸은 IP를 막는다고 될것이 아니고 거의 기계에 의해서 날아오는거라...
원칙적인 해결없이는 어렵다.
참고로 1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듯 --;
그래서 임시적으로 댓글을 로그인 한 사람에게만 허용으로 바꾸었으니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로그인을 해주시길

박서방네 순대국

포스코 사거리에 있는 순대국집.
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고 그 맛 또한 보장하는 곳이다.
멜랑님도 이곳을 쌀랑하시는걸로 알고 있다 ㅋㅋ
지난 월요일 점심시간에 웬일로 밥먹는 팀이 칼국수집으로 새는 바람에....
몇몇 사람들만 갔는데 역시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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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먹다가 문득 사진 생각이 나서 얼른!! (좀 추리해보이네...TT)

순대피 에 선지를 안넣어서 그런지 투명하다고 할까? 머릿고기등도 맛있다.
순대국밥도 괜찮지만 1500원 더주고 순대정식을 먹는것이 좋을듯
to.멜랑님
보셨을지 모르시겠지만 강남구청역 근처에 스타벅스 뒷골목에 순대국집이 두개 있는데.
한개는 백암, 한개는 한국순대 인데 한국순대 이집도 맛있으니까~ 시간나시면 드셔보세요~
물론 박서방네랑은 또 다른 순대지만.

홀리가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인데 처음에 좀 무리해서 3권을 빌려서 그런지 그 다음부터는 계속 한주씩 밀리고 있다.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을 2개 연달아 보고 또 다른책을 빌려왔지만 그러면 좀 질릴까 싶어서..
에쿠니 가오리의 홀리가든을 집어들었다.

도쿄타워 이후 오랜만에 보는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인데...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워낙 술술 읽혀서 그런지
금방금방 진도가 나가지는 않는다. 뭐 내용이 어려운건 아닌데...뭐랄까..등장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니
그런것일까... 에쿠니 가오리의 책은 뭐랄까...소소한 이야기들을 표현하는 것들이 있어서 담백하다고 할까, 파격적이나 자극적이지는 않고 그녀의 모습처럼 담백한걸까.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 시작한 이후로 책을 다시 보기 시작한듯 해서 좋다

지난주 만난 사람들도 그렇지만 확실히 나는 여성적인 감정선을 가지고 있는듯 싶다.
책도 그렇고 포스팅이나 글도 그렇고...뭐랄까....대화의 주제도 그렇고 --;
(나 커밍아웃해야되는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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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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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티지 포인트 = 양파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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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보게된 영화.
추격자는 이미 몇몇이 보았고...어톤먼트는 남자가 더 많아서 패스..결국...밴티지 포인트로 낙찰

테러리스트들의 테러가 난무하고 이로 인해 세계에는 긴장과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도로 아랍,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전쟁을 종식시키려고 하는 회담을 스페인에서 하게된다.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려는 순간 울리는 2발의 총성.
미국 대통령이 암살된것.

우왕좌왕 정신없어진 연설장과 이어터지는 폭탄.
이윽고 영화는 다시 리와인드 되어 등장인물 5명의 시선을 통해 암살되기까지의 상황을 되돌아 본다.
마치 현장 중계본부의 여러대의 카메라 화면을 동시에 보는것처럼.
라쇼몽기법이라고도 하나부다.

주인공인 '토마스 반즈'는 이미 1번 대통령을 암살 위기에서 몸을 날려 구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직접 눈앞에서 총을 맞은 충격과 테러리스트를 눈앞까지 진출 시킨 죄책감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
(토마스 반즈는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투모로우에도 나왔고 예전 이너스페이스를 통해 맥라이언과 공연을 하고 결혼까지 했던 데니스 퀘이드.)

다시 영화로 돌아가면
5명의 시선을 통해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결국 결론을 이르고 납치된 대통령을 구하면 끝이 난다.

보통 지금까지의 테러 관련 첩보성 영화(007, 미션임파서블 등)를 보다보면 테러리스트들은 구식 무기에 허술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가 첨단 기술과 무기로 무장한 주인공들에게 당하고 만다.
하지만 이 영화는 반대이다.
PDA 를 통해 모든 상황을 원격 조정하는 테러리스트.(내가 본중 젤 똑똑하더라,홈 오토도 아니고 말야)
나름 완벽하다고 최고다 라고 자부하는 미 경호팀의 시스템을 뻔히 알고 있으면 무력화 시키고 거의 성공단계까지 끌고 간다.(물론 뻔히 알수 있는 이유는 있다.)


스토리는 뻔하지만 한꺼풀씩 드러나는 구성이나 설정 자체는 진부함을 좀 벗어난듯해서 좋았던 작품~

영화보는 내내 배신자 테일러를 보고 어디서 봤더라 했더니 일요일에 로스트 보는 데 잭 세퍼드가 바로 그였다는 --;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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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 시절부터 노래 잘하던 김조한.

벌써 작년 10월에 나온 앨범이었는데 그냥 한번쯤 듣고 넘어갔는데
어제 Mp3 에서 듣는데...너무 마음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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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인연이란 어떤것인지 모르겠다...
그냥 욕심으로 이어가는 인연, 피하려고 해도 자꾸만 나에게 다가오는 인연.
인연인지 알았는데 어느한순간 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버리는 인연.

문득 요새 드는 생각은 놓친 인연이라고 생각되는 것과 미련인데 인연이라고 내가 잡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게된다.
나름 눈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내게 다가오는 인연은 눈치못채고 그냥 놓친 인연도 있겠지..

어쨋든 미련으로 남을지언정 그냥 여기까지인 인연, 놓친 인연이라고 여기는것이 다음 지점으로 걸어가는데에 날 붙잡는 족쇄가 되지는 않겠지...

그러다보면....내가 돌아돌아 만나게 된 인연에게 늦어서 미안하지만 기쁜 얼굴로 마주할수 잇겠지.
다음주가 화이트데이라 이런거 절대 아님! ㅋ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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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4(父B+母A)
성격 -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
상냥한 A형 어머니, 다른 사람의 일에는 무관심한 B형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당신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왜냐하면 아버지와는 대화의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O4의 경우 어머니와 딸이 일란성 쌍둥이처럼 성격이나 분위기가 비슷해진다. 정열적인 O형 가운데 상냥하고 따뜻한 성격의 O4는 매우 드문 존재. 한편 정반대의 성격인 부모 사이에는 항상 긴장이 흐르게 마련인데 이 틈에서 당신은 항상 부모의 기색을 살피는 역할을 해왔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보통 때는 매우 상냥하지만 상대의 기분을 살펴 맞추려 하다보면 본인이 피곤해지는 경우가 많다. 친구 사귀는 것을 기피하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


연애 - 한 남자에게 헌신하는 사랑
가정적인 A형 어머니는 일과 취미생활 등으로 늘 바쁜 B형 아버지에게 불만을 느끼고 외로움을 딸과 나누는 일이 많다. 그래서 당신은 사랑을 1백% 쏟아부을 수 있는 상대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상대에게 헌신적으로 대해 사랑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화려한 연애, 사교생활을 꿈꾸는 대부분의 O형과는 다른 점이다. 그러나 상대가 성의에 다하지 않으면 돌연 관계를 끊어버리는 단호함도 지니고 있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사랑은 곧 결혼과 결부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연애와 결혼상대로는 A12형이 최고다.


직업 - 일과 가정 모두를 중시하는 형
O형은 원래 움직이는 것, 일에 몰두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기에 A형 어머니로부터 성실하고 꼼꼼한 기질과 B형 아버지이 다재다능함까지 물려받은 당신은 어떤 직장에서도 환영받는 존재가 될 수 있다.


A12(父AB+母AB)


성격-처음 사귀기 힘든 타입.
정서적으로 섬세한 A형 중에서 드물게 냉정한 타입. 사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소신대로 살아간다. 또 AB형 부모는 주위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은 좀더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기질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힘들고 필요이상으로 별나게 굴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없다. 본래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A형이기 때문에 좀 더 주위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려는 노력을 한다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유행이나 새로운 정보에 민감하다. 매너도 훌륭한 편.

연애-요령껏 연애를 즐긴다.
A형은 원래 대인관계가 신중해서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장래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 당신도 언뜻 보면 '귀한 집 딸'처럼 도도하게 구는 듯하지만 연애할 때는 약간 다르다. AB형의 부모는 연애관계에서의 '책임'을 강조하는 타입이 아니다. 여자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스테디한 관계로 이어진다. 그러나 과연 결혼까지 쉽게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는 일. 최고의 파트너는 봉사정신이 왕성한 A1, O7형이며 O6는 연애관계를 정열적으로 리드해 갈 수 있는 형이다.

직업-주위와 거리를 두려함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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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게 보았던 정이현의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31살 출판인쇄 관련일을 하는 오은수와 그녀를 둘러싼 3명의 남자.
2006/08/16 - [音樂 + 映像 共場] - 공감이 가서 그래서 씁쓸한.

남자임에도 너무나 공감하고 정말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주변친구의 실제 이야기일수 있는 내용이라
언제가는 드라마, 또는 영화화가 되겠구나 했는데

결국(?) 드라마로 나온다고 한다.

최강희는 오는 6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HD 미니시리즈 ‘달콤한 나의 도시’의 여자 주인공 은수 역에 캐스팅됐다.

최강희는 지난해 MBC ‘고맙습니다’에 카메오 출연한 적은 있지만 주인공을 맡은 것은 지난 2005년 9월 종영된 MBC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최강희는 ‘달콤, 살벌한 연인’, ‘내 사랑’ 등 영화에 출연해 왔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25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최강희가 연기할 은수는 모든 것이 보통인 31세의 여성이다. 풋풋한 미소로 은수의 마음을 사로잡는 7세 연하 태오 역에는 지현우, 반듯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미스터리한 구석이 있는 젊은 CEO 영수 역에는 이선균이 각각 캐스팅됐다.

미스캐스팅의 종합체?

내가 그리는 오은수는 절대 최강희와는 좀 다른 이미지인데. 생각을 해본다면 송윤아. 김하늘 이랄까..
혼자 잘난척도 히지만 결국 보통사람인...조건과 사랑사이에서도 갈팔질팡하고....
그에 비해 최강희는 조건같은건 개무시할 4차원 소녀가 아닌가!

게다가 이선균을 영수역이라니...이선균은 저 역보다는 오랜 친구인 유준역이 제대로인데.
영수역은 좀더 틀에 박힌듯하면서도 무언가 어색한 그런 배우가 어울리는데...
아, 김윤석 이랄까? 김윤석이면 웬지 김영수와 어울릴거 같은데....

일단 내가 보기엔 미스캐스팅이나 원작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기대를 갖어본다.
달콤한 나의 도시 상세보기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소설가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 등장인물과 문체, 내용, 형식 등 모든 면에서 '도발적이고 치밀하다'라는 평을 받으며, 이효석문학상과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의 2005년 10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신문에 연재한 작품을 모아 엮었다. 소설은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그 자장 안에서 얽히고설킨 인물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제 막 직

출처 : 이데일리SPN - '달콤, 살벌' 최강희, '달콤한 나의 도시'로 3년만에 안방 주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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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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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하기스 이름풀이에 이은 헤아룜님의 포스트 따라하기 2탄!
테스트 화면을 보니 예전에도 했던거 같긴 한데...잘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했다
이런 심리테스트, 점보는것등을 아주 좋아라 하는지라 봐도 또 해본다 ㅎㅎ
하고 보니 미미짱과 같네~ 하하
테스트 하기


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년 소녀 취향

당신은 자본주의 문화 시장의 당당한 주류입니다.

당신은 대중 문화의 적극적인 소비자일수도 있고, 자기 주장이 별로 없는 소극적인 소비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당신의 가슴 밑바닥엔 낭만주의의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악하고 더러운 것으로부터 멀리 하려는 대중적 마인드가 바로 당신의 정신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의 취향은 과장해서 이런 상태에 가깝습니다.

당신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취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난한 콘텐트를 지지하는 계층이라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신의 취향이야 말로 자본주의 시장의 주류입니다. 대부분의 베스트셀러, 가요 차트 순위는 당신의 취향을 따라 가기 마련이며, 책, 음악, 미술, 영화 등 콘텐트 기획자들은 당신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당신 취향에 맞지 않는 것들은 시장에서 실패하거나, 성공하더라도 대박을 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자면, 당신은 다른 취향이 누리지 못하는 당당한 메인스트림의 지위를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국 음악사에 길이 남을 베스트셀러 음반들.
모두 당신 취향에 부합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당신은 지나치게 비슷비슷한 종류의 콘텐트에 너그럽습니다. 좋게 말하면 쉽게 질리지 않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새로운 것에 부정적이라 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취향이 뻔하고 남 따라하는 경향까지 있다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메인스트림의 지위를 가진 취향으로써 마땅히 감수해야 할 점입니다.


좋아하는 것
즐겁고 쾌활한 것이 좋습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 철학이고 논리고 인생의 깊이고 논하기엔 너무 피곤합니다. 굳이 특이할 필요도 없고 굳이 고급스러울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은 즐거운 재미, 순수한 감동을 원합니다. 기분 좋게 산뜻한 내용의 콘텐트, 맑고 순수하게 만들어진 내용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광고를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정도가 가장 적당할 듯 합니다.

"Love Your Lips" OLAY lipstick


저주하는 것
당신은 잘난 척, 지적인 척, 똑똑한 척을 제일 증오합니다. 건방지고 까다롭고 냉소적이고, 한 마디로 재수없는 것들이죠. 당신은 남보다 우월한 듯한, 뭐든 무시하는 듯한 것들을 참을 수 없습니다. 특히 뭔가를 가르치려는 듯한, 충고하려는 듯한 태도에 거부감을 느끼죠. 인생의 깊이에 대해, 삶과 사회와 문화예술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철학자를 만난다면 마음은 어느새 십리 밖으로 도망가 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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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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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의 헌신을 빌려놓고 못보다가 엊그제 야근을 하면서 반을 후다닥 봐버렸다는..
시물레이션 걸고 기다려야 하는거라 시간이 좀 낫다는.(럭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음에도 막 포스팅을 하고 싶었던 터에 관련 소식이 있어 포스팅..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몇몇 이웃님들꼐서 댓글 다신것처럼 정말 술술 쉽게 읽을수 있다.
추리소설하면 웬지 스릴러추리만 생각이 났는데....
어릴적엔 루팡, 홈즈 시리즈 많이 읽었던 기억이 새록 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영화, 드라마화가 많이 되었는데.
엄마의 영혼이 딸에 몸에 빙의한 '비밀' 이라든가 '백야행' 등 여러 작품이 있다.
지난분기의 '갈릴레오' 란 드라마 역시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는 용의자X의 헌신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
드라마 비기너에 출연했던 츠츠미 신이치와 마츠유미 야스코가 출연한다고 한다.
물론 드라마 갈릴레오의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시바사키 코우 커플도 이미 출연이 확정된 상태라고.

현재 히가시노 게이고의 붉은 손가락과 에쿠니 가오리의 홀리가든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데 아무래도 붉은 손가락을 먼저 읽게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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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시가미역을 맡은 츠츠미 신이치는 책의 캐릭터와는 좀 다른거 같다.내 생각에서는 누쿠미즈 요이치(좌) 또는 사토 지로(우)가 좀더 이시가미 역에는 맞지 않을까 싶다. 츠츠미 신이치가 좋긴 하지만 너무 똑똑해보이자나~

아직 반이나 남았지만 슬슬 달구어진
물리학천재 유가와 VS 수학천재 이시가미의 두뇌싸움!

영화 '데쓰노트'의 재미는 야가미 라이토와 엘의 치밀한 머리싸움때문이 아니었을까. 서로의 수를 내다보고 또 그걸 내다보고 하는 정말 기가막힌 공격과 수비.

요새 최고의 인기인 드라마 '이산'역시 치밀한 공격수 정후겸과 슈퍼 수비수 홍국영의 치밀한 두뇌싸움이 있어 오늘날의 인기와 재미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웅크린 감자의 리뷰 - 관련 포스팅

왜 히가시노 게이고가 인기작가인지 알것같다. 이다음 타깃은 미야베 미유키.

출처 : Tv.co.kr
홀리가든(양장본)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우리 사이엔, 얼마만큼의 거리가 필요한 걸까? <냉정과 열정 사이>,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 대표작. 어른임을 잊지 않기 위해 늘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가호. 수영도, 금연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아침도, 그를 따라 시작한 시즈에. 함께한 시간만큼 많은 금기를 지닌 그녀들의 평화롭고도 위태로운 하루를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5년 전에 끝난
붉은 손가락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현대문학 펴냄
이 집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어!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어린 소녀의 죽음'이라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세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와 흡입력, 허를 찌르는 반전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47세 중년 가장 아키오, 그의 아내 야에코, 중학생 아들 나오미.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집의 정원에서 어느날 어린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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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요새 문자보내는것을 배우셔서 문자버닝중이시다.
젊은이들처럼 빠르지는 못하지만 독수리타법으로 한자한자 보내시는 버튼 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런 어머니가 얼마나 귀여우신지.

문자보내는것을 배우시기전까지는 명절이나 연말에 아는 지인들한테서 엄청난 문자메시지러쉬가 오면
답장을 못 보내시니까 나한테 번호를 쫘악 적어주시고 일괄 전송을 시키시거나 아니면 바로 통화를 누르셔서
전화를 하시곤 했다.
이럴 경우 상대방은 좀 당황해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전화를 걸어준거에 대해 더 고마와 했던걸로 기억한다.
(물론 이쪽 사정을 모르지만 ^^ )

지금은 나에게도 전화보다는 문자로 보내실만큼 문자재미에 푹 빠지셨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문자 보다는 전화가 더 정겹고
반갑기도 하다.
물론 어색한 상황을 전달하거나 통화할수 없을때는
어쩔수 없지만...
목소리를 듣고 문자와 같은 내용을 주고 받는다는게
더 좋은 느낌이다.
물론 안부를 묻고 나서 달리 할말이 없어 머슥해질지라도
목소리를 듣는다는게 더 좋으니까.

오후에 벌써 몇달째 못보고 있는 후배와 메신저를 하다가
결국 그녀석이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고 깜딱놀랬지만, 그녀석왈
" 내 목소리 들으니까 더 좋지? 전화해줘서 고맙지~? "

그랬다, 메신저로 문자로 안부를 묻고 할수 있지만 목소리를
들려준다는거 들을수 있다는것에 비하면
상대가 되지 않는것이다.

이메일이 생기면서 손으로 쓰는 편지는 어느샌가 사라지고 있고 문자가 생기면서 통화는 사라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못쓰는 글씨지만 엽서나 간단한 단문의 편지로 안부를 묻고 싶다.

가까운이에게 문자대신 전화를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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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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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룜님 블로그에 갔다가 보고 나도 해보았네.
이런 풀이나 사주보는것을 워낙에 좋아라 하는지라 --;;

하기스에서 제공하는 이름풀이

점수는 헤아룜님과 마찬가지로 430점.

음오행
  • 정에는 불, 기에는 쇠, 신에는 흙으로 배치되어 있는 이 이름은 정에 있는 불이 기에 있는 쇠를 공격하게 되니 쇠는 위협을 느끼고 신에 있는 흙의 도움을 받아 이를 대치하는 형상과 같다.쇠가 불로 인해 열을 받아 흙으로 덥고 불의 접근을 막고 있는 형상이다.
  • 이런 기운을 지니고 있는 이름은 정과 기의 흐름은 단절되어 있으나 기와 신의 기운 흐름은 순조로와 결국 기운은 기로 모여들게 된다.때문에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의 성질은 다소 민감하고 예민해지며 의심이 많다.자신의 가슴이 막혀 있으니 상대방 역시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 이런 의심이 생긴다.
  • 대인관계에 있어서 상사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 깍듯이 대하지만 자신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너무 약한 자신을 보고 부하가 위로를 해 주며 도리어 상사와의 관계를 원활히 풀어줌으로서 자신은 또한 부하의 도움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나 항시 능력 있는 부하가 불안하여 심적 안정을 찾지 못한다.
  • 대체적으로 부하의 힘을 입어 사회적 기반을 다져 나가게 되며, 엄한 상사로부터 복종을 잘 하고 자신의 기백을 순조롭게 표현한다면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수 잇다.사회적 생활을 한다면 계약이나 거래처와의 거래관계는 활성화되나 항시 자신을 이용하는 자만 모여들게 된다.이런 문제 역시 부하직원이 해결해 줌으로 아랫사람과의 관계를 잘 이뤄 나가야 한다.
  • 가정적인 면에서 부모와의 인연은 매우 적고 지나칠 정도로 엄격한 부모 밑에 성장하게 되어 인연이 없는 관계로 조실부모하거나 부모와 떨어져 살게 된다. 매우 우호적이면서 협조적인 배우자를 만나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배우자를 통해 받게 된다.
  • 자식 또한 효순한 자손을 얻어 가정만큼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
    만약 부모와 동거한다면 이런 문제는 더욱 어려워진다.
    가끔씩 오게 되는 급변과 급난을 통해 불행이 오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순환기 계통의 질환, 호흡기 계통의 질환, 복부 수술 등과 신경 과민증에 주의하라.
억! 나 애정결핍 맞는건가??? 현재까지도 계속 함께 잘살고 있는데 --;;
상사에게 겁먹고 잘하는건 아닌데...

초년운
  • 이 수리는 처음에는 빈약할 수가 있으나 자수성가할 수 있는 최대의 길운이다.특히 예능 방면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게 되고 재복이 많아서 재물이 잘 따르며 가문에 경사가 넘치게 되는 운세이다.
  • 이 수리는 다른 수의 도움으로 발복이 되는 수이니 수신과 정신수양에 힘써야 한다.출생시 가문이 가난할 경우에는 성공이 비교적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소년기서부터 점진적인 향상의 기량이 보이기 시작하나 다소 적극성이 부족하여 그로 인한 어려움도 한두 차례 치르게 되니 쇠는 많이 두들겨야 강해지는 이치처럼 이 때의 체험들과 그 체험이 길러준 인내와 적응력이 다 재산이 되는 것이다.
  • 이렇게 기초운 때 다지고 다져온 운명에 대한 준비는 활동 기에 두드러지게 발휘가 되는 것이다.외유내강의 성품으로 겉으로는 순해 보이나 내면에는 아주 강인한 생명력이 도사리고 있으니 한번 상승하면 그 기세를 누르기는 쉽지 않다.
  • 다만 이 수리의 특징은 남녀를 막론하고 그 외모가 뛰어나고 그러니 자연히 이성을 가까이 하게되고, 그로 인한 색난에 빠져 자칫 인생의 진로를 그르칠 수도 있으니 이성에 대한 집착을 절제해야 한다.이와 같은 이성에 의한 함정만 잘 피해 가면 이 앞길을 막을 자가 아무도 없다.직업은 지혜와 명성을 중히 여기는 예술가, 발명가, 정치가 등이 좋다.
초년운은 헤아룜님과 똑같네. 저역시 색난은 커녕 구경도 못하는뎅...역시나 적극성 부족은 많이 느끼고 있는 편인데....그렇다고 매번 그러는게 아니라 좀 신중한 면도 있고 나도 이거다 싶으면 달려드는데..참..

장년운
  • 이 수리의 당신은 새벽에 삼라만상이 눈을 뜨고 하루를 여는 신선함을 가진 사람이다.출중한 지모와 노력으로 하는 일마다 성공을 하고 주변으로부터 신뢰와 촉망을 받는다.이 운세의 경우 기회만 포착이 되면 어떤 분야에서나 능히 일인자가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재물도 풍족히 모을 수 있으나 워낙 욕망이 강한 수리인지라, 그 욕망에 눈을 팔아 직업을 자주 바꾼다거나 타산에 얽매이면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 선택한 길로만 가면 결코 헛된 수고를 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목표에 이를 수 있다.
    그리고 이 운세는 천명수가 있어 아무리 큰 위험과 고난 속에서도 결코 완전히 패하는 일은 없고 작은 실패를 통해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결점이 있다면 재물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가정에서 특히 아내의 불만을 사게 될 것이니 이 점을 명심하여 반드시 가정의 울타리를 지켜 가도록 해야 한다.
  • 또 여자의 경우는 어려서부터 예술 방면에 뛰어난 소질을 발휘하는데, 일찍이 예술계로 진출을 하면 성공은 약속되어 있다.원래 심성이 고독하게 발달되어 있는 이 운세를 가진 여인의 경우 남편과 헤어져 살기가 쉽다.
  • 무엇보다 가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여 파탄은 막아야 한다.직업으로는 설계사, 수의사, 편집인 등이 좋다.
결국 사랑보다 황금 이더냐. --;

중년운
  • 이 수리의 당신은 어떠한 일을 하든 뛰어난 지혜와 지략을 겸비하였으므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게 된다.
  • 활동기에 접어든 이 수리는 전성기를 맞은 것도 같다.정치를 했다면 최고의 정치인이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다.기업인이 되었다면 개발에 능한 아이디어와 신념이 넘치는 기업가로서 앞날을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 기업가로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고 무관으로서 군문에 들었다면 일급 참모로서 주변의 추앙을 받게 된다.
  • 예술방면에 진출하면 그 인기가 대단하다.어떠한 고난이 닥치더라도 생명력 있는 인내력에 힘입어 아니꼽고 까다로운 일이라 하더라도 인내심으로 참아낸다.
  • 지혜 역시 출중하여 이지가 뛰어나며 모난 부분이 없이 처세를 함으로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하는 일 마다 성공하는 이 수리는 자신감에 넘치는 자기 과신으로 인해 의외의 고난에 처하거나 명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 초년운과 말년운이 나쁜게 영향을 미칠 때 불행이 닥쳐오게 되며, 재기의 길 마저도 놓치게 되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으니, 매사에 면밀히 검토하여 성급한 결정을 삼가라.자기 과신이 큰 허물이 되니 자애자중하여 덕성을 길러 나가야 한다.정치, 실업, 군인 등의 직업이 적격이겠다.
이야 중년운은 완전 내 세상이로구나.
지금 추세로 보면 --??
말년운
  • 이 수리의 당신은 과단력이 출중하여 특이하게 두각을 나타내는 이 수리는 물고기가 비를 만나 활기를 얻는듯 모든 일이 가장 좋은 왕성한 시절을 만나는 운세이다.
  • 한편 이 수리는 극왕수로서 극쇠를 내포하기도 하니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재물이나 권세나 명예가 결실기에 이르러 거의 완전에 이르게 될 수리이다.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쌓아 온 기반이 일약 성취의 대운을 맞은 것이다.그러나 기초운과 활동운이 나쁘게 작용한다면 그 많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기복을 견디지 못해 성공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보게 될 것이다.
  • 기초운과 활동운의 나쁜 작용에 의한 불행이 아무리 깊다 하더라도 왕성한 결실운으로 인해 보통 정도의 기반은 구축되리니 포기하지 않고 일에 임하면 다른 사람의 평운 정도는 이룰 수 있다.만일 기초운과 활동운의 작용이 크게 나쁘지 않으면 능히 당대에 기억될만한 업적과 명예를 얻게 될 것이다.
  • 돈을 구한다면 가히 견줄 상대가 없을 만큼 돈을 얻을 것이고, 명예를 구한다면 그 분야의 최고봉에 이를 것이고 사업의 성취를 구한다면 일국의 재계를 움직이는 위치에 닿을 것이다.특히 어떤 일이든 그 성과의 영광이 말년에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작은 욕심에 매이지 않고 대범하게 임하면 능히 소망하는 바를 성취하게 될 것이다.
  • 풍부한 인생 체험을 바탕으로, 영리한 두뇌로 기획을 하고 정감과 의리로써 인재를 거느리고, 예리한 판단력으로 결단하여 힘찬 박력으로 실천에 옮겨 나간다면 백 번 도모해 백 번 이루리라. 직업으로는 군인, 정치가, 학자, 사업가 등이 좋다.
말년역시 중년에 이어 완전 최고네. 거의 천하무적? 대통령 출마라도 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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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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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오전부터 갑자기 다운되기 시작.

오후에 회의하면서도 뭔가 다운되는거에 맞는 음악이 필요해필요해!! 하고 생각하니....
루시드폴, 김연우 등이 생각나더라.

결국 루시드폴 + 김연우 인 곡은 바로 이곡...

문득 바다가 보고 싶은 오후.
외로운가보다.....사람이 그리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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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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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이라(石田 衣良)의 소설의 영어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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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번역은 물론 일본어 원제도 슬로, 굿바이
영어제목과 비교한다면 마치 솔로, 굿바이랑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제목만으로 본다면 천천히 이별하기 그런식인지 알았는데 내용을 보면 연애소설 단편집이다.
설 연휴전 연휴떄 읽을 책들을 찾기 위해 서점에 갔다가 이 책을 보고 도서관을 찾았지만
이미 대여가 되었고 대신 1파운드의 슬픔을 빌려서 읽었었다.

1파운드의 슬픔도 가볍게 잘 볼수 있던 책이었는데 그보다 초기작인 슬로, 굿바이가 궁금했던터라
대여하자마자 열심히 보려고 했는데 이번주 어찌나 일이 많았는지 보지 못하고 결국 오늘
오후부터 보기시작해 좀 전에 다 보았다.

몇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것인데 그중에 맘에 드는것은

『거짓애인』[각주:1]
『꿈의 파수꾼』[각주:2]
『낭만Holiday』[각주:3]

이시다 이라의 작품을 보게되면 메마르고 인스턴트화된 도시생활과는 어쩌면 맞지 않는 걷도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많다.
단편이다 보니 결말은 독자에게 맡기듯 끝나는 작품도 있고는 하지만.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서로에게 다가가는 두 남녀의 모습이 이쁘고 마음이 선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 작가가 빅머니, IWGP 같은 작품도 썼다는 것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의 처방전(?)처럼 자기전 한편씩 읽어보면 기분 좋게 잠을 잘수 있을거이라 생각한다.

후기에 다음엔 30대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하는게 나오는데 그게 바로 1파운드의 슬픔 임을 알수 있다.

  1. 연애의 필요성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두 남녀가 주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거짓애인행세를 시작하게되는 이야기. [본문으로]
  2. 평범하던 여자친구의 성공을 향한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해 불안해 남자친구의 이야기. [본문으로]
  3. 우연히 댓글로 시작된 인연.알고보니 엄청난 나이차이가 나는 두 남녀.그리고 그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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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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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도 썻지만 주 3회의 삽겹살 러시로 인해 이웃님들의 블로그 방문을 못하다가
오늘 저녁먹고 한 3시간도안 쭈욱 둘러보면서 이제 대략 다 본듯.

안지는 좀 됫지만 그냥 블로그 새글만 쓰윽 보고 마는 곳도 있고
안지는 얼마 안됫지만 포스트의 감정을 느끼고 싶고..이글을 쓸때 어떤 기분이었을까...뭘 말하고 싶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댓글로 소통을 하고 싶고 궁금하고 알고 싶기도 하는 곳도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 마음을 주고 그에 대해 배신(?)당하고 상처입기도 하면서....
그러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마음을 주려고 한다.
(어릴적부터도 나를 던져(?)줌으로써 친해지거나 마음을 얻으려고 했던 터라...
간혹 그게 상대에게 부담이 되기도 했겠지만.....)

어쩌면 혼자라는 점에서 어딘가에 닻을 내리려고, 발을 걸쳐두려고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아님 애정결핍???)

그래도 내가 100을 보여주면 100으로 알고 50을 보여주면 60을 보여주기도 하는 이웃님들을 많이 알게되서
마음의 안식처를 조금은 가지게 된거 같아서....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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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음악을 얻던 前 회사의 백도어가 오늘 보니 막혔네 T_T 이제 어디서 음악의 안식을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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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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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바빴던 한주였다.

무려 주5일의 업무일중 3일은 삼겹살을 먹었던 바빴던 한주.

월요일 - 새로 출근하는 우리팀 팀장을 이거저거 챙겨주느라 바빳던 하루.(사실 팀이라야 달랑 2명이 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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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 고객사와의 관계증진 및 고충(?)청취를 위한 미팅 및 저녁식사.(1차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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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 회사동료의 생일도 잇었지만 웬일로 사장님과 이사님꼐서 저녁으로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는 말에 남은 직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간날(2차 삼겹살)
목요일 - 금요일에 있을 일본 회사 방문객들을 위한 데모 준비 및 경쟁사 서비스 모니터링으로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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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 일본측 방문객들에게 프리젠테이션 및 저녁식사 (수원왕갈비 + 3차 삼겹살)

당분간 삼겹살이라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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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포스팅 한 것이 없었다면 이번주는 정말 그냥 포스팅도 못하고 이웃님들 블로그에도 못 놀러가고
그런 한주가 될뻔했네

그래도 아침으로 운동시간을 바꿔봤는데 생각보다는 할만해서 다행이지...

바쁜건 좋은데 이렇게 한주가 가버린다면 넘 억울한거 같네.

이웃님들 한주 잘지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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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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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인셈이릴까?

설연휴때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린 4권의 책.

이시다 이라의 1파운드의 슬픔
아오야마 나나에의 혼자 있기 좋은 날
이토야마 아키코의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히라노 게이치로의 센티멘탈

머 본의 아니게 연애소설의 느낌이 나는책들이 많았지만
설연휴 자신있게(?) 기대하며 집어든 히라노 게이치로의 센티멘탈은 단편집임에도 마치 난독증이 있는것처럼
진도가 안나더라능...읽고 나면 뭐지? 하고 다시 리와인드 해야하는....(달은 정말 재밌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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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접고. 다음에 집어든 이토야마 아키코의 책.
이건 정말 열불 나고 짜증나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머 주인공이겠지 각각의 이야기니)으로 인해
참고참고 읽다고 역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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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빌려 보기로 했던 책 대신 다른책으로 본 이시다 이라의 단편집은
딸뿡님의 댓글처럼 연애단편집인데 가볍게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읽을수 있는 책이다.
아오야마 나나에의 책 역시 나름 하나의 이야기로 끝나는 중편인셈인데...스무살의 세상에 대한 낯설음과 서투름등에 대해 담담하니 잘 표현한듯 싶다.

그리고 지난주 빌린 책들은 바로 이것들
슬로 굿바이(양장본) 상세보기
이시다 이라 지음 | 황매 펴냄
세상의 모든 연인들을 위한 잔잔한 러브송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는 그 소중하고도 마법 같은 순간들을 그린 열 가지 이야기.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로 제36회 올 요미모노추리신인상을 수상한 작가, 이시다 이라 연애소설이다.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들의 다양한 사랑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연인의 스냅 사진처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이도, 직업도, 연령도 저마다 다른 사랑의 조
용의자 X의 헌신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현대문학 펴냄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동급생>, <백야행>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2006년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이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 전개와 속도감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사건은 에도가와 근처 작은 도시

이시다 이라의 작품은 1파운드의 슬픔의 전작으로 어쩌면 비슷한 내용이다. 이 사람이 IWGP(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를 썼다니 사실 좀 의외라고 할까.역시나 말랑말랑하니 편히 읽을수 있는 작품.

추리소설의 대가로 불리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일단 제목이 재밋지 않은가??

이 두권을 빌리러 갔다가 바나나의 키친은 있었는데.....미미님의 강추에도 불구하고 못빌려왔네...
내일이나 화요일에 반납하러 갈때는 용기내어(?) 빌려볼까나~ :D

p.s : 이웃님들 주말 재밌게 보내셨어요??? (사실은 이말이 핵심이라니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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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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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투모로우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공일오비의 노래 관련 포스팅을 보았다.

작년에 공일오비가 7집을 낸다고 했을때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고 나역시 집나간 동생이 돌아온거마냥 기대되고 설레고 한참을 귀에 꼿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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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입학하여 PC통신을 하던 친구들과 엠티를 가서 처음으로 공일오비를 알았다.
사실 전람회가 대학가요제에서 상을 타고 1집을 내놓은 뒤에야 알았으니 --;;
오히려 중고등학교때보다 대학에 가서는 음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맨날 놀고 술먹고 그러기에 바빴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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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들은것은 2집부터였는데
당시의 타이틀곡이 4210301 인데 아마 그당시의 환경관련단체의 전화번호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재밌는 발상이었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객원가수 시스템을 사용해서 앨범을 구성한다는것도 독특한 구성이었고.

연애하다 실연하고 노래방에 가면 꼭 공일오비의 노래를 부르고 청승을 떨던것도 그당시의 트랜드랄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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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상을 기약하며,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편지, 이젠 안녕, 친구와 연인, 아주 오래된 연인, 텅빈거리에서 등 정말 수록곡 모두가 타이틀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모두 좋은곡이었고 노래방에 가면 맨 마지막은 이젠 안녕을 열심히 다같이 부르던 기억도 난다.
색스폰 하면 케니지밖에 모르던 내게 이정식이라는 멋진 뮤지션을 알게 해준것도 그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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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것은 1집에 신해철, 윤종신등이 객원으로 참여를 하고 정석원과 그의 형 장호일, 조형곤이 주축을 이루었는데 바로 정석원과 조형곤이 무한궤도의 세션이었던 관계로 015B 라는 뜻이 결국 무한궤도의 연장이 아니냐 하는 설[각주:1]등이 한동안 분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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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튼 좋은 음악을 만들었고 앞으로 좋은 음악을 할 그룹임에 틀림없다.
  1. 공일오비(O15B) = 공은 무(無), 일은 한, 오비는 orbit, 즉 궤도라는 뜻이야. 무한궤도를 다른 말로 바꿔 놓은 것이다. [본문으로]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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