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이즈고원으로 향했다.
전부 야외일정인데 비가온다는것은 다닐만한 부슬부슬 내리는 비 정도가 아니고 퍼부엇기때문에 난감했다.

결국 이즈고원에서의 대부분의 일정은 포기하고
잇페키호 근처에 있는 미술관에서 비를 피하며 다음일정을 생각해보기로...
다행히 미술관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다음 일정을 살펴보다 보니 비가 그쳤다.
날씨가 좋았으면 잇페기호도 둘러보는건데 좀 아쉬움이..(워낙 커서 다 둘러보는데는 꽤 시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가와서 다른 일정은 애매해졌고 결국 꼭!?? 보기로 한 죠가사키해안의 카도와키츠리바시(門脇吊橋)를 보러
차를 몰았다.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장도 텅텅 비어있었다.

물론 주차장을 위쪽으로 잡으면 다리로 금방 접근할수 있으니 산길을 걷는게 싫을 경우 바로 이동해도 좋다.
하지만 가는 길의 해안의 절경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말그대로 산책로의 기분을 갖고 걸어가는것도 좋다.
비가와서 사진이 어둡게 나와 절경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그대들의 상상력을 믿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카도와키츠리바시(門脇吊橋) 에 도착.
이 다리는 쉽게 말해서 기둥이 없는 현수교 이다. 그래서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지나가면 흔들흔들 한다.
아래는 까마득한 바다라 사실 살짝 겁이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팜플렛을 보면 분명히 다리 전체를 찍은것이 있는데..아마도 망원으로 멀리서 찍었거나 그랬나보다.

조가사키해안을 둘러보고 우리는 춥고 배고픔에 지쳐 시모다로 향했다.
다행히(?) 시모다의 볼거리를 볼 시간을 죄다 지났고 날씨도 이미 어두워져서 단지!
밥을 먹으러 가는것이었다. 참고로 우리의 숙소는 또 시모다에서 한참을 더간 도가시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토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시모다 해안을 돌거나 중간 산악지대를 가로질러 가면 도가시마.
그리고 중앙의 슈젠지를 지나 아타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시모다에 도착해서 우리가 저녁식사를 할곳은, 해물요리를 하는 이즈쇼인(いず松陰) 이다.
자동차(도요타 프리우스)에 실린 네비게이션은 우리나라의 네비에 비하면 주변 정보도 적고 밋밋하기 그지
없는 정말 심심한 형태의 네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네비의 맵들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기계 또는 소프트웨어의 차이일까.
사실 쇼크를 좀 받았던것이 우리나라의 네비들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목적지 근처에 와서 ' 다왔어. 찾아봐'
이런 류라 초행길에는 목적지근처에 왔음에도 찾지못하고 또 한참 헤매는 현상이 있다.
그런데 이 프리우스의 네비는 정확하게 10미터 전방까지 표시하더니 가게 1미터 앞까지 안내를 하는것!!!

어쨋든 이미 어두워진 시모다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식사할 이즈쇼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게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즈쇼인(いず松陰)

일요일이라 그런지 근처의 식당들도 문을 닫은곳들이 많고 조용한 어촌이었다.
아마 한국관광객들은 이곳까지 오지는 않을듯
우리는 오마카세정식과 큰눈생선조림, 구이로 주문을 마치고 2번째날 저녁의 만찬을 기다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마카세 정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도 한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마카세정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러가지가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식에 나온 구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무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우리의 조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이

음식은 역시 깔끔하니 맛있다.일본 단품요리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것이랄까.
사실 조림에 비해 구이는 좀 빈약해 보이긴 하다 ㅎㅎㅎ
맛있게 식사를 하고 일본에는 온천마을에는 종종 무료 공중 족욕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우리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봐서 족욕장에서 간단히 소화도 시키고 발의 피로를 풀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족욕장 가는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족욕장 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장의 불이!!(첨에 불난지 알았다)

비는 살짝 왔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우리만의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도가시마의 숙소로 가면 또 온천을 할수 있겠지만 이렇게 족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피로를 많이 풀수 있다.
이렇게 가볍게 족욕을 하고 도가시마로 향했다.
도가시마의 민슉은 제일 저렴한곳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바닷가였고 손님도 우리만이라 아주 느긋하고
편하게 지낼수 있었다.
게다가 온천도 작지만 우리만 사용하게 되어 편의점에서 산 캔맥주를 온천을 하며 홀짝이는 호사를 누릴수
있었다. 노천은 아니었지만 창이 없이 밖과 통기가 되는 관계로 충분히 노천의 기분을 낼수 있었다.
(이건 정말 안해본 사람은 이해할수 없다규!~)
 

'Jay's Travel Story > Jay's Iz_07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즈 스토리 6  (4) 2007.11.25
이즈 스토리 4  (8) 2007.11.24
이즈 스토리 3  (0) 2007.11.19
Posted by 라면한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