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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을 지나 향한곳은 아크로스 후쿠오카 이다.

계단형태의 건물을 지어 옥상정원식으로 나무와 꽃을 심고 꾸며놓았다.

모두 13층으로 옥상은 정원이 아니고 13층까지의 중간중간이 정원식으로 되어 있다.

앞쪽에서 보면 일반 빌딩이나 뒤쪽은 사진처럼 계단형 정원이다.

13층까지 헥헥 대며 올라갔는데 막상 내려올때도 계단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좌절했다 ㅋㅋ


아크로스 후쿠오카를 지나서 하카다 리버레인으로 향했다.

일본에는 작은 강 같은것들이 참 많은데 후쿠오카는 특히나 많은거 같다.

일몰시와 야경은 멋진 한장의 엽서와도 같다.

일본에 오면 맛있기로 소문난 모스버거를 먹지 않을수가 없는데

역시나 이곳에도 모스버거가 있었다.버거 자체가 특이한것은 아닌데 주문을 하면 그??부터 요리가

들어가기때문에 식지않고 정말 따뜻한 버거를 제대로 먹을수 있다.

 

모스버거를 먹고 도착한 곳은 리버레인.

리버레인은 호텔(hotel) 사이트, 리버(river) 사이트, 이스트(east) 사이트 의 3개블럭으로

나뉘어져 있다.

 

최상단은 아시아의 정원이라고 불릴정도로 멋진 실내정원이 되어 잇는데.

그 공간 스케일과 온실처리등으로 정말 한겨울에도 따스한 봄날에 노천카페에 있는듯한

포근함과 기분좋음을 느낄 수 있다.

 

리버레인을 나와 길을 건너서 간곳은 바로 젠자이광장이다.

즉 단팥죽 광장이랄까. 지난 5월 오사카여행때 교토에 가서 뭔지도 모르고 먹었던 젠자이에 비하면

이번에 확실히 뭔지 알고 갔다는 점이 다르다.

정말 오직 단팥죽 하나만 판다. 자판기에서 표를 사고 받아간다.

특이한것은 단팥죽에 같이 곁들여 주는것이 노란 단무지이다. 생각보다 짜거나 그렇지 않고

달달한 단팥죽과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먹을만 하다.

일반 경단이 아닌 살짝 구운 떡이 들어있는데 정말 쫄깃하니 맛이 있다. 수저없이 젓가락으로만

먹어야 하는것이 조금 불편한 점이랄까.

 

마지막으로 찾은곳은 구시다진자.

신사본당이 공사중이라 제대로 볼수는 없었지만 역시나 흔히 볼수 있는 일본의 신사와 같다.

신사에서 나오면 커낼시티 후문(?)과 바로 연결된다.

 

공항으로 출발까지는 약 1시간가량이 남았는데 그래서 우리가 하기로 한것은 바로!

GAP 에서 옷을 사는거였다.

일본에서 일본어와 영어를 어설프게 쓰면서 옷을 산 기억도 아마 많이 남을것이다.

우리가 외국인임에도 영어, 일본어를 함꼐하며 친절함을 보여주었다.

내가 바지를 산 이래로 허리와 기장이 딱맞아서 줄이지 않고 바로 입을수 있는것은 처음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미국이나 일본은 이런식의 허리-기장 으로 옷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

잘되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마켓등에서 직수입 리바이스등을 사면 저런식으로 살수 있다.

 

후쿠오카 공항은 정말 간사이 공항에 비하면 작은곳으로 우리는 8시 50분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왔다.

1년새 2번이나 일본을 갔다왔다는 것은 참 기억에 남을 한해였다.

무엇보다 맘편하게 좋아하는 그리고 믿을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갔다올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이제 나는 훗카이도, 오키나와 정도만이 일본여행은 남은셈이다

내년엔 어쩌면 오키나와를 갈지도 모른다 그때는 렌트카를 타고 돌아다닐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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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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