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100%의 여자아이를 만났다고 생각했던것

 

사실은 100%의 내 희망사항에 맞게 꿰어맞춘것일지도 모르겠다.

 

단번에 달려가는 사람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달려가는 사람

이젠 그러지 못할거 같다.

 

이젠 그렇게 달려가다간 아마 내 심장이 먼저 까맣게 타버려.

더이상 심장박동이 없어져 한줌의 재로 화해버릴지도 모르니까.

 

한줌의 재로 화해지더라도 심장이 고도쳐 터져버릴지라도

달리고 싶은 마음은 이젠  나에겐 없는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한줌의 재로 화해버릴 용기도 없는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이미 오래전에 그런 마음은 사라진지 오래였는지도 모른다.

100미터만 달리고 속이 뒤집어질정도 헐떡거리며

그만 주저 앉아버리는것이 나의 현재 주소일지도 모르겠다.

 

드라마처럼 영화처럼 폼잡아보기엔 내 심장이 너무 약해져버렸다..이젠..

 

나의 시작은 처음부터 그랬던것이다..

끝이 정해진 드라마처럼.... 



'방구석 상자 > 나에게 쓰는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99일째  (2) 2004.05.18
Kiss of LIFE  (6) 2004.05.17
문득  (0) 2004.05.13
Posted by 라면한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