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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으면 그런가 부다..음..이수영..

하면서 자꾸 듣다보면 그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모르게 울컥..

 

이수영 앨범중 전체적인 좋은 작품이 다시 나온듯...

 

그 후로도 아주 오랫동안
그 길을 지날때엔
행복했던 우리 지난 일이
자꾸 떠올라 아파했죠

사랑도 이별도 몰랐었던 어린 나는
달콤한 속삭임 작은 약속까지도
영원할 것이라 믿었죠

그 길에서 어쩌면 그댈 볼 수 있을까
나도 몰래 숨죽여 그댈 기다리네요
잘 알아요 이제 더는 볼 수 없단걸
그래요 이별했으니까

다시는 그 길에 가지않아 가지않아 음-
몇 번을 되새겨 슬픈 나의 걸음을
되돌리며 다짐했었죠

그 길에서 서로 웃음짓게 했던 두 사람
너무 쉽게 우리 이별하게 될 줄 몰랐죠
흐느끼던 나를 안아줄 수 없나요
그래요 이별했으니까

그 길에 나눈 우리의 사랑
그 사람이 없이도 추억할 만큼
너무 아름다웠어

그 길에서 서로 웃음짓게 했던 두 사람
너무 쉽게 우리 이별하게 될 줄 몰랐죠
흐느끼던 나를 안아줄 수 없나요
그래요 이별했으니까

그 후로도 아주 가끔씩은
그 길을 서성이며
혹시라도 나를 기다릴까
우리의 그 길에서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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