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슬퍼진다.
사진 속에 나는 환하게 웃고 있어서...
이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착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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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어차피 외로움을 견디는 것.
누군가가 그랬지..
지구에 4억 인구가 있다면 4억개의 고독이 있다고...
우리는 어설프게 이기적이고 결국 상처를 입혔다.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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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난 다음에 드는 생각,
그때 우리 중 한 사람이라도 솔직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자신에게도..남에게도..
한번 사랑했던 사람과 다시 시작하는데
불타는 사랑 같은 건 없어도 됩니다.
그저 그의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 남자의 못난 점까지
감싸 안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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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큰일이 일어나도
그 당시엔 모르죠...
지나고 나서야
아. 그때 내 인생이 요동쳤구나.
하고 깨닫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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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고통도.. 희귀한 기쁨도..
일상이 되면 익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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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헤어졌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는 거잖아.
그 미련이 남아서 다시 시작한다 해도
또 헤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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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
늘 맞이하는 아침인데도
어디선가 느껴지는 이질감.
변한 건 없는데도
뭔가 빠진 거같은 허전함.
이유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
그것은 미래가 보내는 경고.
이미 퇴화한 인간의 예지력이 보내는 메시지.
" 너의 일상이 무너지려해 !! "
내 일상은 지루하고 보잘것 없었으나 평화로웠다.
지구 어느 쪽에선가의
전쟁과 격동은 영화처럼 현실감이 없었고
그리하여 내 작은 세계는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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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기적인 겁니다.
내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행복따위
진심으로 바랄 수가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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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러가지 이유로 시작된다.
어떤 사랑은 뜻밖이고,
어떤 사랑은 오해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랑은 언제 시작됐는지 모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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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순간의 착각같은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 착각에서 벗어 나는데...
어떤 바보들은 평생을 끌려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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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이유는 많았다.
불륜처럼 느껴지는 연애..
낯선 경찰서에 대한 두려움..
그녀석 어깨에 묻은 긴 머리카락 쯤은
쨉도 안되는 이유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
그 많은 사람의 앞날을 미리 알고 정해 놓을리가 없다.
그런 불필요한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그것은 운명이었다고 믿고 싶어질 때가 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며 그것은 운명이지 않았을까
변명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다른 길을 선택할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잊어 버린채
그 순간에 그 인연의 깊이와 무게가
시간이 지날수록 무거워지고 감당할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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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의 삶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았을 때..
내가 그 누군가의 인생을 완전히 틀어 놓았다고 밖에 할 수 없을 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선명 해지고
중요해지는 순간을 돌아보며
차라리 그런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눈 돌리고 싶어진다.
내 친구들이었다.
그들은 나 없이도 신나게 공을 차고 있었다.
나는 몸을 숨기고 그들을 못 본척 했다.
내가 겪은 최초의 슬픔이라 부를 수 있는 기억.
그날 내가 받은 상처는.. 누구의 잘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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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감정이 하나면 얼마나 쉬울까?
밉거나.. 좋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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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
시작할 때는 두려움과 희망이 뒤엉켜 아프고,
시작한 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을 모두 알고 싶어서 부대끼고,
사랑이 끝날 땐 그 끝이 같지 않아서 상처 받는다.
사랑 때문에 달콤한 것은.. 언제일까?
그리하여.. 사랑은.. 늘.. 사람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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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으로 모든 것이 용서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그 순간을 돌아 본다.
그 순간이 지니는 의미를...
깨달음은 언제나 늦는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실패도 하고,
상처도 받고,
행복하기도 했다가,
좋았다가,
싫어졌다가..
변덕을 밥 먹듯이..
어제 본 그 사람과 오늘 본 그사람에 대한 생각은
또 다시 변화하고...
실타래는 풀리는 듯 하더니,
다시 꼬여가는..
그게 사랑이라는 거겠찌.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언제나 예측불허인데..
또...
안하고는 살 수가 없다는
참으로 어려운 것 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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