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가끔 사진을 찍고 바로 확인을 할수 있던 DSLR 카메라를 부러워해본적은 있으나 그래도
우직스레 잘 찍지도 못함에도 보유하고 있는 필카들.
본의아니게 미놀타계열을 처음 쓰게 되면서 1번의 기변을 거쳐 현재 다이낙스7을 쓰고 있는데...
요새 들어서 본인이 확인할수 없는 사진은 찍지 않는 탓에 DSLR 을 고민하고 있는데
(지금 있는 필카로 정말 많이많이 찍어주고 싶은데.....)
결국 보유하고 있는 미놀타의 멋진 렌즈를 살리기위해선 소니 A200.
현재 A900까지 나온터라 값이 많이 떨어지고 거의 소니 DSLR 로는 두번째 모델이 아닐까 싶어서
기능은 부족할수 있지만 서브(감히!)로 쓰기에는 딱이지 싶다.
그러고 보니 소니는 1년새 200, 350, 700, 900까지 4가지 라인을 내놓고 있는셈이네.
중고를 사고 싶으나 아직 그런 현금이...참.......할부로 6개월하면 살수 있지 싶기도 한데...
내년 연말정산까지 기다리면 가능하겠지만 아직도 4-5개월이나 ㅜㅜ
맛집.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지 2-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여행은 가서 보는것이 정말 크지 않을까 했었는데
여행의 즐거움은 먹는거 라는걸 알려준 동행자때문에 그후로는 바뀐셈이랄까...
중이 고기맛을 알면 절간의 벼룩의 씨가 마른다는 말이 있는것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비싸더라도 맛이 제대로인 음식, 쉽게 먹어보지 못한것들을 먹어보고 싶고
그렇게 해서 맛집에 관심도 많고 찾아다니게 되었다.
그 사람도 그런것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아마 나정도로 집요(?)하리만치는 아니지 싶은데...
늘 좋은곳, 좋은 음식을 알게되어도 같이 갈 동행이 없어서 그랬는데 이제는 어디를 갈지 즐거운 고민을
하게되었다고 할까..(대신....카드값이........)
그리고 손.
어제 사진 사부 부부를 만나서 저녁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는 했는데.
둘다 모임에서 만났던 터라 그들 부부는 나에게는 친구와도 같은 편한 사이인데...
형. 형와이프, 나 이렇게 걸어가는데....요새 다니면서 항상 손을 잡고 다니던 버릇이 들어서 그런가
나도 모르게 남의 와이프 손을 잡을뻔 하는 사태가 --;
그때 없어서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르겠지...
어제 퇴근을 하는데 낮에 정확히는 오전에 하늘이 컴컴할정도로 내리던 비는 그치고 심지어 개이면서 해도 나오더라능.
약 20분 정도면 걸어갈수 잇는 거리라. 사실 아파트 단지 빠져나오는데 10분, 사무실까지 걸어오는데 10분 정도라서 그렇지 걷는걸로 20분하면 길지만 머 걸어다닐만 하다. 아주 더운날을 빼곤
지하철 입구를 통해서 도로를 건너야 해서 지나가는데 오후엔 날씨가 더워서 그랬는지 민소매티에 졸짧치를 입은 아가씨가 지나가시더라능.
순간 그 여자분의 주위를 지나가는 남녀가 다 쳐다보더라능. 물론 보는 이유는 다를것이라고 본다. 여자들은 그냥 보시는데 남자들을 찬찬히 보면 재밌긴 하다. " 대부분 안보는척 다른곳을 보면서 눈은 그쪽으로 향한다." 혼자 걸어가든, 친구랑 걸어가든, 심지어 여친(?)과 걸어가든 은연중에 눈은 다 돌아가더라
'남자의 본능일까?' 도 싶으면서 재밌는(?) 모습이다.
어디선가 들었던거 같기도 한데.(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지, 일반적인 의견인지는 잘 기억이) 여자의 대부분은 다른 여자보다 내가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하고. 남자의 대부분은 '그래도' 나는 다른 남자보다는 좀 잘난곳이 있지 한다는 조사를 본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