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유용해보여 퍼왔습니다.
자동차 광택 및 코팅 자료
2003-10-06
REV. 1.0
originated by 김현복
edited by 이경호
산좋고 물맑은 금수강산은 옛말이 되어 버렸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공기오염은 그 혼탁도가 제법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 공기가 맑지 못하다는 것은 우천시 차량표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산성비는 이미 그 해악성이 감각이 무뎌질 정도로 보편화 되었으며 산업용 분진 또한 알게 모르게 자동차 도장면을 위협하고 있지요.
그 밖에 새의 분비물, 고속주행시 표면에 달라붙는 곤충의 주검, 타르, 시멘트물 등등 그 즉시 확인하지 않으면 제거에 곤란을 겪는 대표적인 오염물이 있습니다. 오염물이 부착된 채로 방치해 두면 차체표면 도막을 침식하고, 도장부나 금속부를 손상시켜 차체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점에서 세차는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정비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전체적인 세차는 아닐지라도 오염된 부위를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도장면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같은 연식이라 할지라도 외장을 양호하게 유지했다면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에도 좋은 조건으로 양도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세차는 수명의 단축을 가져오며 코팅면을 쉽게 건조시켜 작은 스트레스에도 바로 흠집이 나는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표면은 클리어코팅>베이스코팅>프라이머>바디판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잦은 세차는 바로 클리어코팅면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세차는 가급적 횟수를 줄이는 게 부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단,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물 세차를 즉시 하셔야 합니다.
* 조류 배설물, 죽은 벌레,기타 알 수 없는 오염물 등이 부착되었을 때
* 해안 지대를 주행 하였을 때
* 먼지, 진흙 등으로 현저하게 오염되었을 때
* 염화칼슘을 살포한 도로를 주행하였을 때
자동차는 사람과 같습니다. 애정을 쏟은 만큼 관리가 잘되며 세차 후 로션을 바르듯이 코팅제를 도포해 주면 항시 깔끔한 외모로 주인을 기쁘게 해줍니다.
1.2. 먼저 세차요령에 대해 말씀드리자면요.
세차는 2주에 한번정도 하세요. 반드시 셀프세차를 이용하시구요. 세차는 직접 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가급적 셀프세차장에 있는 솔은 사용하지 마세요. 잔기스의 원인이 됩니다. 닦아내실 때는 추천용품(맥과이어또는 3M)중 카샴푸를 사용하세요. 일반세제나 셀프세차장에서 나오는 세제는 차 고유의 기름기를 없애버려 차 표면이 금세 건조해 집니다.
지붕부분은 마트에서 2단이나 3단짜리 사다리를 별도로 준비하시는 것이 이상적이나 많은 회원분들이 바퀴를 밟고 올라서서 닦는 방법을 선택하시더군요. 세차용 스폰지에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닦아내시구요. 휠클리너는 휠에 분사한 후 부드러운 칫솔이나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내시기 바랍니다. 닦으신 후에 물로 헹구어야 휠의 탈,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기는 응달에서 극세사타올을 이용해 닦아 내세요. 액체형 왁스로(스프레이식) 분사한 후 고급형 극세사타올을 이용 부드럽게 닦아 주시면 됩니다.
한두달에 한번 정도는 리퀴드형 왁스로 전체적으로 왁싱작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고체왁스는 권하고 싶지 않군요. 보통 힘이 많이 드는게 아니거든요. 바르는 것까진 좋았는데 나중에 수습이 되지 않아 애를 먹는 회원분들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타이어 광택제는 분사한 후 그대로 놔두시되 휠에 묻은 타이어왁스 잔유물은 닦아 내셔야 먼지로 인한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직사광선에서는 세차하지 마세요
직사광선아래에서는 차량표면의 물방울이 렌즈역활을 해서 물방울 아래에 있는 도장면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2.자동세차는 가급적 삼가세요
주유할 때 서비스로 제공하는 자동세차는 편리해서 자주 이용하지만 세차기에 장착된 나일론 브러쉬나 융 브러쉬 등이 고속회전하면서 차표면에 수많은 흠집을 냅니다.
3.차와 조금 떨어져 물을 뿌리세요
물을 뿌릴 때 호스의 분사구와 차 사이는 15cm이상 떨어져서 뿌려야 물로 덜 튀기고 넓은 면적을 빠른 시간내에 세차할 수 있습니다.
4.물은 위에서 아래로 뿌리세요
물은 지붕 위에서부터 아래 방향으로 뿌리십시오. 아래 쪽에서 뿌리게 되면 아래 쪽에 달라붙은 오염물들이 위쪽으로 튈 수 있습니다.
5.호스가 차체에 닿지 않도록 주의!
흙,모래등의 오염물이 묻어 있는 호스가 차체에 닿으면 부딪히면서 흠집을 만드므로 물 호스나 브러쉬 호스가 차체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셀프세차장에서 카샴푸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일이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쥔장의 강력한 제지가 있기 때문인데, 제지하는 첫째 이유가 카샴푸를 사용하면 당연 솔사용을 안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영업에 손실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듯이 교묘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워터건을 이용, 충분한 물로 애마를 골고루 씻겨 준다.
곳에 따라 물발이 쎈곳도 있지만 삘삘삘 나오는 곳도 있더군요. 그럴 경우 맘에 들때까지 워터건으로 오염부위에 집중사격을 한다.(아예 솔은 쓸 생각을 안한다. 왜냐? 잔기스 유발의 주범이므로)
2. 애마를 몰고 응달진 곳에 자리잡는다.
아시죠? 응달에서 작업해야만 워터 스폿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
3. 고무 바께스(약 3000원)를 준비.
이 곳에다가 물을 가득채워서 애마 옆에 살포시 놓는다.(요 대목에서 시비 거는 셀프 쥔장 절대 없슴.)
4. 물에 적셔 꾸욱짜낸 극세사 타올에 카샴푸를 몇방울 떨어 뜨린다.
그런 후에 손으로 비벼 샴푸가 타올에 골고루 묻게 한다.
5. 그 타올을 이용해 채 씻기지 않은 애마의 오염부위를 살살 닦아 준다.
6. 오염된 타올은 바께스 통에서 피도 눈물도 없이 빤다.(샴푸가 묻어 있는 상태이므로 징그럽게 때가 잘 빠짐)
7. 여러차례 6의 과정을 반복한 다음 맑은 물에 헹군 타올로 애마를 전체적으로 닦아 준다. (차 표면에 남아 있는 세제 제거가 주목적임. 이때도 역시 꾸욱 짜낸 타올로 닦아내는 게 효율적임)
8. 유리 부분은 마른 타올을 이용. 타올에 유리세정제를 분사후 닦아 주시고 휠은 휠클리너를 이용해서 닦아 낸다. 이때도 역시 피비(pb-1)나 클리너가 묻은 부분을 맑은 물로 헹구어 주셔야 휠의 탈변색을 막을 수 있음.(이 대목에 밑줄 쫘악~~~~~)
9. 타이어 광택제를 타이어 표면에 분사 또는 바른다. 휠에 묻은 광택제 잔유물은 걸레로 닦아서 2차 오염을 막는다 .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구요? 30분정도면 완료됩니다. 물론 처음엔 다소 오버되겠지만 숙달되다 보면 더 짧게 소요될 수도... 저 역시 3년 된 애마를 이런 식으로 관리해서 아직도 수려한 외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 주방용 세제 또는 세척용 세제로 자동차를 세차 하는 것.
이는 차표면에 있는 고유의 기름성분을 없애는 결과이므로 도장면이 건조하게 되어 그 때부터 긁힘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피부와 같지요.
2. 거친 타올 등을 사용하거나 오염이 심한 타올을 빨면서 사용하는 것
쎄무로 된 세차용 타올이나 조잡한 극세사 타올은 작은 모래를 함유하고 있어 여러번 세척해도 쉽사리 모래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쓰윽쓱 문지르면 특히나 검정 싼타일 경우~
3. 수도물을 한없이 쓰면서 세차 하는 것.
차는 철로 구성되었다는 건 삼척동자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도장기술이 아무리 발달되었다손 치더라도 물과는 상극입니다. 잦은 세차는 아무래도 껄적지근 하겠죠?
4. 자동 세차장에서 세차하는 것
차에 더 이상의 미련이 없을 때 사용하는 좋은(?)방법입니다.
5. 셀프 세차장에서 솔을 이용한 세차
이 솔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부분 이 솔로 타이어를 닦는데 이때 모래가 솔 사이에 있다가 결정적으로 차체에 흠집을 만들어 냅니다. 정말 주의하시고 커다란 스폰지등을 구입해 두셨다가 사용하시는게 차 수명에 좋습니다. 닦을 때는 초극세사타올을 물에 빤다음 가볍게 수분만을 흡수하세요. 그런 후에 물왁스를 살살 뿌리면서 원을 그리듯이 초극세사 타올로 닦아 주시면 오케바리입니다^^*
언더코팅이란 자동차의 밑바닥을 방청제로 도포 하여 각종 부식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3사에서 수출용 차량에 국한되어 방청제를 도포하고 있지요. 일반시중에 스프레이 방식의 캔으로 되어있는 약품들이 있는데 이것은 약품과 공기가 혼합하여 강하게 분사되면서 입자가 곱게 분무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기에는 좋을 수 있고, 방청의 역할은 하지만 살오름성이 약하기 때문에 하체 방음역할은 수행할 수 없습니다.
최근 시공기술은 에어리스 방식으로 공기압으로 약품만을 밀어 넣어서 두껍게 도포되기 때문에 방청 및 방음의 역할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방청제는 라버형(경질)과 저점도 왁스형(연질)이 있는데, 라버형은 굳으면 딱딱해져서 충격이나 긁히면 누룽지처럼 일어나기 때문에 수명이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왁스형은 피도막보호는 물론 데드너 방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경화가 되더라도 완전히 굳는게 아니라 고무처럼 탄성이 높습니다. 수명은 max으로 8년정도 보장한다고 합니다.
효과는 떨림을 잡아주고 오디오 소리도 좋아지고 하체 구동소리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차체가 강해지고 녹방지가 됩니다. 비용은 적게는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요. 추천업소 소개란에 가보시면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업체가 있습니다.^^
언더코팅을 한다고 세차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언더코팅과 세차와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셀프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거품을 바르지 말라는 말은 세제 자체가 세척력이 강해-물론 일부에서는 카샴푸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클리어 코팅면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며(차고유의기름기를 제거한다는 말입니다)
둘째, 셀프세차장의 세제(거품)은 솔을 통해 나오는데 이 솔이 타이어도 닦구, 여차저차 각종 세척과정에서 잔모래가 함유되어 스크래치의 원흉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세차장의 솔은 교체시기를 지난 것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세차장 주인이 세제사용을 제지하는 이유는 환경오염때문이며 세차장 설립기준(환경법)에 위배되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일명 아주머니 세차도 권할 바가 못됩니다. 사용하는 세제도 그려려니와 타올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죠. 타올의 중요성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가장 좋은 게 셀프세차이며 이곳 게시물에 수차례 올렸듯이 그와 같은 방법으로 해주시면 생각보다 그리 힘드는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너무 어렵게 생각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휠은 코팅의 유무를 떠나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 그때부터 산화 부식이 시작됩니다. 외장은 그런대로 깔끔한데 의외로 휠은 만신창이 되어있는 경우를 종종 접하는데 이는 크롬도금이라고 해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휠크리너는 수입휠이나 국산휠 모두에 사용 가능한가요?
휠은 크게 Steel Wheel과 Aluminium Alloy Wheel로 나뉘고, 또 Aluminium Alloy Wheel은 Buffing Wheel (코팅되어 있지 않음) 과 크롬도금 휠 (크롬으로 도금 처리), Clear Coating Wheel (투명코팅 처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휠크리너 제품을 사용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휠은 Buffing Wheel 과 Clear Coating Wheel 중 일부코팅 층이 약한 휠 (대우 브*엄, 기아 카*스)입니다.
★휠크리너를 사용할 때, 탈색이나 변색의 위험은 없나요?
앞서 언급한 수입휠과 일부 차종의 국산차 휠을 제외하면 큰 위험성은 없습니다.
★휠크리너의 올바른 사용방법이 궁금해요.
휠 부분에 휠크리너를 적당량 분사한 후 ,1-2분 뒤 물의 수압을 세게 하여 -셀프 세차장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충분히 씻어주면 브레이크 더스트, 기름때 등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래 찌든 기름 때나 좁은 틈새의 잘 지워지지 않는 때는 액을 분사 한 후 부드러운 스폰지나 다 쓴 치솔로 가볍게 문지른 다음 물로 씻어 주십시오. 사용시 반드시 물로 헹구어 주셔야 탈변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휠크리너를 타이어에도 뿌렸는데...
물론 됩니다. 타이어에도 육안으로는 잘 확인되지 않으면서 일반 세제로는 지워지지 않는 때가 있는데 휠 크리너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크리너를 사용하고 나서 검정색의 타이어가 부분적으로 색이 바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레자왁스로 마무리 광택을 내면 완벽하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레자왁스를 뿌리신 후 휠을 걸레 등으로 닦아주셔야 왁스 잔유물로 인한 2차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염화 칼슘을 뿌리는데, 이것 이 차량의 하체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차량 부식의 원인이 되어 쉽게 녹이 생기거 나 지저분해 집니다. 따라서 증기 세차가 가능한 세차장을 찾아 말끔이 세차해 주고 , 엔진오일 교환시 차체도 들어 올려 보아 조임 부분의 헐거움은 없는지 오일연료의 누수 상태, 부식상태 등을 체크하고 세차후에는 왁스칠로 유기를 내주세요.아직 힘이 있으시다면 모처럼 시트커버도 벗겨내고 손이 닿지 않은 구석의 먼지까지도 제거해 줍니다. 겨울내 사용했던 용품등을 정리해두고 트렁크 는 깨끗이 청소한후 완전히 말리도록 합니다. 혹여 시트에 양털이나 그밖의 겨울용 방석을 깔고 계시다면 치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드기의 온상이거든요. 특히 신생아를 둔 분이시라면 더욱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알러지 비염환자나! 차에만 올라타도 재채기를 하는 분 역시 털로된 방석은 멀리하십시요. 상상하시는 것보다 엄청난 수의 진드기가 상주하는 곳입니다. 오후들어 황사가 또 왔네요. 내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 외부공기유입밸브를 닫고 주행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럼에도 기분좋은 금요일입니다.^^*
우리는 광택과 코팅에 대하여 정확하게 규정된 글들에 대하여 접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광택과 코팅의 경계가 불분명하게 여겨진다는 점과 일반 업소에서의 작업 공정의 경계를 명확하게 하지 않기 때문인 듯 합니다.
광택이란 분명 차량의 표면에 묻어있는 오물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또한 차량표면의 거친 페인트의 입자(오렌지필)를 고르게 하는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광택공정은 거친 표면을 바르게 잡는 일이며, 이 과정에서 빛의 난 반사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고, 이로써 차량표면에 묻은 오물이 자연 제거되는 일련의 작업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명 차량표면에 묻어 있는 오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광택이라고 했는데, 신차는 광택을 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답은 물론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차량표면의 거친 면(오렌지 필)을 잡기 위해서 이지요.
아무리 신차라 할지라도 공장의 도색과정에서 입자가 고르게 도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신차의 경우, 빛의 반사도는 70~80%내외이며, 광택후의 반사도는 95%이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오염 예방차원이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목적입니다. 차량표면의 마찰계수를 줄이는 작업이기에 오염물의 부착이 용이하지 않으며, 부착 후에도 잘 떨어진다는 것과 작은 스크래치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위에 간단하게 광택에 대하여 설명 드렸으며, 더 자세한 사항들은 제 홈페이지의[광택이론http://www.pls4u.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팅 역시 오물의 제거 뿐 아니라 예방효과를 얻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차량표면의 오염물들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것은 광택공정과 같다고 볼 수 있겠지만, 차량표면의 거친 페인트를 고르게 하는 공정이 없다는 것이 광택과 코팅의 차이인 것입니다. 어떤 차량이든 광택공정 후 코팅은 필수적인 공정입니다. 사람피부로 말하면 이태리 타올을 사용하여 때를 벗기고 목욕을 시원하게 한 뒤 그냥 나두면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반드시 로션을 바르셔야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이에 앞서 영양크림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면 부드럽고 깔끔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코팅과 왁싱은 어떻게 다를까요? 저는 이 글에서 그 차이를 없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코팅=왁싱] 왁스에 포함된 성분 즉 카르나우바와 같은 천연소재, 불소나 실리콘과 같은 합성수지, 그리고 순도가 높은 폴리머 등으로 구성되며, 제형별로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개 캔 형태로서 광택도가 우수한 고체왁스, 사용이 편리한 스프레이 타입의 액체왁스, 폴리머 등을 포함하여 지속성이 뛰어난 코팅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코팅제라고 이야기하는 성분과 왁스의 성분이 같거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캔형태의 고체 왁스가 광택도가 뛰어나다고 했지만 요즘은 워낙 성능이 뛰어난 로션타입의 왁스코팅제가 많이 있습니다. 작업이 고체보다는 액체일 때 편함을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HI-TECH YELLOW WAX 또는 전시용 차량에 사용하는SHOW CAR GLAZE라는 종류의 왁스코팅제 인데 이 제품들의 성분 또한 순수 카르나우바(CARNAUBA)를 함유한 왁스입니다. 고품질의 브라질산 카르나우바산, 특수레진, 실리콘 및 합성광택 고분자 물질의 배합으로 실효성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즉 왁스와 코팅을 분리하지 않고 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광택도를 정확히 측정하기위해서 광택도 측정기(Gloss Meter Reading)를 사용해서 측정하는데 항상 유리거울을 기준으로 삼는다. 유리거울의 광택도 기준을 100으로 삼는데, 처음차량 출고 당시의 새차 광택도를 재어보면 미국 자동차는 약 80정도, 도장 기술이 약간 떨어지는 한국 자동차는 약 75정도의 광택도 수치가 나오게 된다.(요즘은 한국차도 도장기술의 발달로 80정도 나오는 자동차도 있다.)
출고후 약1년이 지나면 광택도가 60정도로 떨어지게 되고, 3년정도 되었을 경우에는 평균 40-50정도의 광택도를 나타냄으로서 광택이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가 있다. 자동차가 제 모습을 내기 위해서는 평균 70이상의 광택도를 유지해야 외관상 보기도 좋고, 또한 페인트의 산화현상도 일어나지 않게 된다. 때문에 자동차를 오랫동안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에 1번 정도는 꼭 광택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겠으며, 조금 신경을 쓴다면 6개월에 1번정도 코팅을 하는 것이 차량표면 보호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도 사람의 피부와 같다. 세수(광택)를 안하고 1년이 경과되었거나 세수를 하였다고 해도 로션(코팅)을 바르지 않았다면 어찌 되겠는가?
사람에 따라서는 세차만 하고 계속 코팅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이는 마치 때가 꽤제제하게 낀 피부에 로션만 바르는 결과와 같다.
코팅 뿐 만 아니라 광택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 경험담을 올리는 게 어떨지 망설여지기도 하나 이 또한 하나의 질문으로 보고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광택기술은 이론만으로 되는 건 아닙니다. 반드시 실습이 필요하며 그 과정중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체크해 가며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광택이라는 건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고도의 비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워낙 좋은 약제가 많이 출시되었고 도장기술의 발달로 예전 같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물론 아직도 외제차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좋아 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