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동아일보]

《#1 집안 뜻 따르고

대학원을 졸업한 뒤 3년 전 국내 대기업에 입사한 A(35) 씨는 결혼정보업체에서 소개해 준 31세의 직장 여성과 3개월 후 결혼할 예정이다. 대학교 때부터 사귀어 온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마음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집안 어른들의 뜻에 따라 헤어졌다. A 씨는 “사회통념 같은 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혼하려니 아무래도 나보다 나이와 경제적 수입이 좀 적은 상대가 무난하다는 충고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2 비슷한 환경 찾고

3개월 전 결혼한 B(31) 씨는 서울 강남의 8학군 고등학교 출신이다. 그의 아내 역시 강남 8학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 3학년 때 미팅에서 만난 이들은 같은 지역의 고교를 졸업한 데다 취미와 종교가 비슷해 자연스럽게 커플이 됐다. B 씨는 “자라 온 생활권이 같아서 그런지 처음부터 그냥 한 가족 같았다”며 “다른 조건을 따지지 않고 동네 선후배끼리 결혼해 강남에서 계속 사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다”고 말했다.》

 

실제 조사에서도 한국 사회의 결혼관이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남녀 대부분이 자신과 사회 경제 문화적 배경이 비슷한 배우자를 찾는 ‘동질혼(同質婚)’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립대 이윤석(李允碩·도시사회학과) 교수가 2003∼2004년 결혼정보업체 ‘선우’에 가입한 회원 9462명을 ‘컴퓨터활용보도(CAR)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이 중 744명은 실제 결혼을 했고 나머지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남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결혼적령기(20대 후반∼30대 중후반)인 남녀 커플 중 80.2%는 남성이 여성보다 1∼4세 많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는 1%가 채 안 됐다. 남성의 연봉이 여성보다 높은 경우가 86.1%이고 그 반대는 2%에 그쳤다.

자신과 같은 지역의 고교 출신을 배우자로 선택한 비율은 40.3%에 달했다. 특히 영남 서울에서 이런 현상이 강했다.

종교도 동질혼의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종교를 갖고 있는 남녀가 자신과 같은 종교의 배우자를 찾는 경우가 52%에 이르렀다.

 

국민대 이명진(李名鎭·사회과학부) 교수는 “남성은 집안의 수익을, 여성은 집안의 교육을 담당하는 가부장적인 가족관이 우리 사회에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사회문화적으로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을 배우자로 고르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 실증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Posted by 라면한그릇
|

학력, 연봉, 출신 고교, 종교.

본보가 결혼정보업체 ‘선우’ 회원 9462명을 서울시립대 이윤석(李允碩·도시사회학과) 교수와 함께 분석한 결과 결혼 적령기에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배우자를 고를 때 이 네 가지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최종 학력보다는 출신 고교를, 연봉보다는 종교를 더 중요시하는 성향도 보였다. 젊은 세대에서 ‘동질혼’ 성향이 강함을 말해 주는 대목.

남자는 가계를 책임지고 여자는 자녀 교육을 맡는 전통적인 부부 간 역할 분담에 대한 인식이 신세대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끼리끼리 결혼한다=이번 조사에서는 결혼 적령기 남녀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상대방의 출신 고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왔다.

자신과 같은 지역의 고교 출신을 배우자로 고르는 비율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는데 지역별로는 영남(52.5%) 서울(46.3%) 호남(32.6%)의 순이었다.

서울 강남의 8학군 출신 남성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한 사람을 배우자 또는 교제 대상자로 선택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

 

선우에서 커플 매니저로 9년째 일해 온 전선애(全善愛·여) 팀장은 “배우자의 출신 고교를 특정해서 원하지는 않지만 결혼하거나 교제 중인 커플을 보면 같은 지역의 고교 출신끼리 연결된 경우가 많아 남녀 간 만남을 주선할 때 참고한다”고 말했다.

 

종교가 상대방에게서 문화적 동질성을 확인하는 요소로 확인된 것도 특징.

기독교인 간의 성혼율이 65.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불교(20.8%) 천주교(14%)의 순이었다. 종교가 자연스럽게 주말 문화 또는 가족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모와 같은 종교를 가진 경우 기독교인 남성의 56.1%는 같은 기독교인과 사귀거나 결혼했다. 반면 가톨릭교도인 남성이 같은 신앙을 가진 여성과 사귀는 비율은 23.6%에 그쳤다.

불교도 남성이 불교도 여성과 만나는 사례는 전체의 17.9%로 더 낮아 배우자의 종교에 신경을 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의 이희길(李凞吉) 소장은 “중고교 시절에 형성된 가치관이나 습관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지하려는 습성이 강해 같은 지역의 고교 출신이나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가부장적 역할 분담도 여전=배우자로 가장 좋아하는 남성의 직업은 사무직(43.8%) 전문직(35%) 공무원(7.6%)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각각 4177만 원, 6265만 원, 3151만 원. 대체로 평균 연봉이 높은 직업이 인기가 좋았다.

전문직이 사무직보다 인기가 없는 이유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성 배우자의 직업은 교육직(35.6%) 사무직(26.8%) 전문직(21.7%)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평균 연봉은 각각 2467만 원, 2779만 원, 3509만 원. 인기도와 연봉 액수가 일치하지 않는다.

동아대 박경숙(朴京淑·사회학과) 교수는 “남성은 집안의 재정을, 여성은 자녀 교육을 담당하는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족관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결혼 또는 교제 중인 회원의 연령을 보면 여성은 26∼29세가 47.8%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34∼39세가 54%로 가장 많았다. 동갑끼리 사귀거나 결혼에 이른 회원은 0.2%(18명)로 100명 중 1명도 안 됐다.

 

교육 수준도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았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학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전체의 67%.

박 교수는 “우리 사회의 교육 중시 풍조가 고학력 사회를 부추기면서 남녀 모두 결혼적령기가 많이 늦춰지는 추세”라며 “저학력 남성과 고학력 여성은 배우자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힘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중매→미팅 거쳐 ‘공개 물색’으로 세태 바뀌어▼

한국 사회에서 결혼 상대자를 구하는 방법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부모나 친척의 소개로 이뤄졌다. 이것이 1970, 80년대 미팅과 소개팅을 거쳐 최근에는 기업형 결혼정보업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특히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 등장한 결혼정보업체들은 우리 사회의 바뀐 결혼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더 이상 이상적인 조건의 배우자를 공개적으로 찾는 것이 속물적이거나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결혼정보업체는 1985년 ‘알트만’을 시작으로 1991년에 ‘선우’, 1995년에는 ‘듀오’가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의 허가가 필요했던 결혼정보업체가 1994년 자유화되면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현재 결혼정보회사는 1000여 곳, 시장은 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결혼정보업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9년을 전후해 급성장한다. 이혼율이 급증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결혼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결혼정보업체를 찾아오는 여성들 사이에서 ‘취집(취직+시집)’이라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올 정도였다.

 

결혼정보업체와 함께 ‘짝짓기’ 통로의 대명사가 된 것은 인터넷상의 채팅이나 미팅 사이트다.

MSN 홈페이지의 ‘친구사귀기’를 클릭하면 전 세계 900만 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미국의 ‘매치 닷컴’ 한국판으로 연결된다. 야후나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도 ‘데이트’나 ‘러브’와 같은 이름으로 회원의 사이버 구애를 돕는다.

또 인터넷상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미팅’도 젊은이의 새로운 이성교제 풍속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의 결혼과 연애를 상담해 주는 ‘결혼컨설턴트’ ‘데이트코치’라는 신종 직업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결혼정보업체나 온라인, 휴대전화를 이용한 만남의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업체 간 치열한 경쟁으로 무리한 회원 모집이나 신상정보의 노출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또 여성들이 신상이 불확실한 남성을 온라인 등을 통해 만났을 경우 성폭행 등의 우려도 상존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어떻게 조사했나▼

본보 취재팀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을 계기로 한국의 결혼문화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결혼정보업체인 선우에서 회원 9462명의 자료를 제공받아 서울시립대 이윤석(李允碩·도시사회학과) 교수와 함께 신상정보를 분석했다(취재팀은 개인정보 노출 문제를 감안해 선우 측에 회원의 이름이나 집주소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선우 측도 그런 자료를 넘겨주지 않았다).

 

본보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회원 부부 또는 커플 간의 상관관계를 추출하기 위해 컴퓨터활용보도(CAR·Computer Assisted Reporting) 기법으로 표본 추출 및 변수 교차 분석을 했다.

이는 엑셀(Excel)과 스페이터(Spata)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체 회원과 특정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방식. 자료 분석 외에 최근 결혼한 서울 강남 8학군 또는 비8학군 출신 남녀 30여 명을 전화로 또는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결혼관을 들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Posted by 라면한그릇
|

정용수 | 2005.06.03 | 주간경제 835호

최근 블루오션 전략이 불안한 경쟁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영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러한 경영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경영 혁신 기법과 경영 전략 이론들은 존재했다. 불안한 경쟁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경영 혁신 기법의 도입은 과연 일등 기업으로의 도약을 약속 하는가? 일등 기업의 달성을 위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과거의 경영 혁신 기법을 되짚어 보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블루 오션 전략의 본질과 가능성을 점검해 본다.

치열한 경쟁과 빠른 기술변화, 거시 경제 변수의 불안함 등으로 인해 기업의 경쟁 환경은 어느 때보다도 불투명해 보인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글로벌 기업의 위기와 CEO의 교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주력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불사하는 무시무시한 뉴스까지 접하다 보면 지금 잘 나가는 일등 기업이라 하더라도 앞날이 불안해지긴 마찬가지다. 언제 상황이 바뀌어 시장에서 도태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위기 탈출을 위한 획기적인 해결책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 최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블루 오션 전략 역시 불안한 경쟁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경영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도 이러한 경영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경영 혁신 기법과 새로운 경영 전략 이론들은 존재했다는 사실을 돌이켜보자. TQM, JIT, Lean Production을 비롯하여 BPR, 6시그마 등의 경영 혁신 기법들이 계속해서 제기되었고, 마이클 포터에 의해 본격화된 경영 전략의 개념 또한 핵심역량, 가치혁신 등의 아이디어로 이어져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아이디어들 역시 각 기업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했음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알 수 있는데, 특히 한국 기업들의 경우에는 리엔지니어링, 리스트럭처링, 지식경영과 같은 혁신 기법이 미국에서 유행하면 따라서 유행하는 동조화(Conformity)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689호 ‘경영 전략은 패션이 아니다’ 참고).

성공 기업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그렇다면 해법을 찾기 위해 도입한 이들 기법이 ‘패션 경영’이란 용어를 남긴 채 유행과 같이 지나가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최근 새로이 제기된 블루 오션 전략은 경영자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고 일등 기업으로 가는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인가? 해답의 단초를 찾기 위해 과거 혁신 기법을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 보기로 하자.

여기서 잠깐 기초적인 논리학 지식을 원용해 보면, 『P⇒Q』라는 명제에서 P는 Q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조건, Q는 P의 필요조건이라 한다. 즉, 충분조건을 갖추면 나머지 명제는 항상 참이 되지만, 필요조건은 갖추어도 나머지 명제가 항상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 경영의 성공이라는 차원에서 살펴보면, 필요조건이란 성공한 일등 기업에서 찾아낸 특성-베스트 프랙티스-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반드시 일등이 될 수 있는 조건은 아니다. 반면, 충분조건이란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의 창출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혹은 획기적으로 향상된 가치의 창출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는 기존의 일등기업을 밀어내고 새로운 일등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전략의 수렴화 현상

그렇다면 경영 혁신 기법의 도입은 일등 기업으로 가는 충분조건이 될 수 있는가? 경영 혁신 기법은 새로이 등장할 때마다 감각적인 타이틀과 함께 실제 그 내용도 발전하고 있어 기업 경영자들에게 끊임없는 보약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기업의 쇄신에 도움이 되었던 발전의 방향을 크게 나누어 보면, 원가우위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외부(시장) 지향적 전략의 개발, 그리고 통합화된 전사적인 혁신 등의 측면이었다.

발전의 방향만 놓고 보면 이러한 기법의 도입은 보약의 수준이 아니라 기업의 당면 과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만병통치약처럼 보인다. 그런데 왜 현실의 기업은 계속 비슷비슷한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고민 해결을 위한 새로운 혁신 기법과 경영 전략은 만병통치약이 되지 못하고 새로운 보약으로 또다시 제기되는 것일까? 그 원인은 성공한 기업의 혁신 기법을 도입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일등 기업의 필요조건일 수 있지만 충분조건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혁신 기법의 도입은 보통 경쟁자와 비슷한 틀로 이루어지거나 베스트 프랙티스를 벤치마크 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는 결국 모든 기업에게 비슷한 해답을 주게 마련이다. 전략의 수렴화 현상이라 불리우는 이러한 현상은 자사의 전략과 경쟁사의 전략의 차별성을 줄어들게 하며, 전략의 수렴화가 이루어지고 난 이후에는 오히려 경쟁이 심화되고 개별 기업의 초과수익 달성이 어려운 상태가 형성된다.

미국 연준(FRB)의 연구에 의하면 1976년부터 1988년까지 미국 PC 산업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략적 차별화가 줄어드는 것과 산업 전체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이 동일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이와 같이 기존의 경영 혁신 기법들은 일등 기업으로 가는 충분 조건이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제 아무리 발빠르게 새로운 유행(management fashion)을 도입해도 경쟁에 필요한 또 하나의 필요조건을 갖추는 것일 뿐 그 이상의 의미가 부여되기 힘든 탓이다. 수많은 필요조건으로 무장한 컨설턴트들이 모여 사업을 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통설도 이 때문이 아닐까.

블루 오션 전략의 본질

이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블루 오션 전략을 필요조건, 충분조건의 관점에서 짚어보자. 블루 오션 전략은 경쟁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창출해야 한다는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경쟁 전략과 분명 차별화되고 있다. 기존의 경쟁 지표가 아닌 구매자 가치의 창출에 집중하고 기존의 제품과 산업의 경계를 창조적으로 재정의 해야 한다는 그 사고의 틀이 바로 새로운 일등 기업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블루 오션 전략은 앞서 제기한 일등 기업을 위한 충분조건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물론 이런 시각에 대해 회의적일 수도 있다. 블루 오션을 찾기 위해 필수적인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방법이 시원하게 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블루 오션 전략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가치 차별화의 도구로 제공한 전략 캔버스- 고객에게 전달되는 가치의 각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어떤 위치를 지녔는지를 그린 도표- 상에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 새로운 항목을 어떻게 발견했는지, 또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블루 오션 전략이 결국 예전과 비슷비슷한 얘기가 아닌지, 또한 그 내용에 대해 수긍은 하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블루 오션 전략이 사고의 틀 이외의 명쾌한 프레임웍을 제공한다면 그것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충분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또 하나의 전략적 틀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블루 오션 전략에서 제시된 많은 기업의 사례들 역시 그 해답을 프레임웍을 통해 얻지는 않았었다. 결국 블루 오션 전략의 본질은 바로 이러한 사고의 전환을 보여주는 그 자체에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자사의 블루 오션을 찾기 위한 방법은 전환된 사고의 틀을 지니고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노력이 이러한 방향을 알려줄 수 있는지 현실에서 새로이 일등으로 떠오르는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more


Posted by 라면한그릇
|
*바보같은 그녀...

처음 소개팅으로 만나 그녀를 만났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할말이 없어 한 말인데 그녀는 웃으며 좋아했습니다.
약간 바보같다 여겼습니다.

그녀와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깜빡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녀의 전화에 당황해서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괜찮냐구 물었습니다. 그녀는 진심인거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끄덕였습니다.

노총각이 될까봐 한말인데 볼이 빨개지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웠습니
다.

그녀가 둘째아이를 가졌을때 노름으로 돈을 잃고 왔습니다.
나는 강도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다친데는 없냐며 걱정했습니다. 들키지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
었습니다.

그녀가 40대가 되었을때 난 30대와 바람을 피웠습니다.
여자에게 들인 돈으로 빚을 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빚을 갚기위
해 파출부일을 했습니다.

그녀의 뒷모습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그녀가 암이랍니다.
나는 울었습니다.

떠나는 그녀보다 나에게 남은 짐을 걱정했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식어갑니다. 바보 같은 그녀입니다.

나는 울며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사랑한다고...하지만 그녀는 못들은 듯 합니다.
그래도 그녀는 웃고 있었습니다.

-------------------------------------------

*불쌍한 사람...

그를 만나 행복합니다.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그가 소개팅에 나왔습니다.
그가 예쁘다고 말합니다. 그런말보다 그를 만나 행복합니다.

그와 사귄지 100째 되는 날입니다.
아무말도 없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가 아프다고 말 합니다. 그가 무안해 할까봐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와 반평생을 할 수 있어 행복합
니다.

그가 노름으로 돈을 잃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강도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제는 노름을 안할 것 같아 그냥 그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가 바람을 피고 돌아왔습니다. 빚까지 지고 돌아왔습니다.
빚을 갚기위해 파출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울고 싶었지만 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내 뒷모습을 보고 울었습니다.
이제 나는 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가 나를 위해 울어 주니까요....

그가 나의 손을 잡고 울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저 세상으로 가야 되니까요...
이제 혼자 남은 그가 걱정이 됩니다.

그의 마지막 말을 들었습니다... 행복합니다.

그가 사랑한다고 말하니까요...
Posted by 라면한그릇
|
http://blog.paran.com/badasae/4825105
 
"과자 개발하다 건강 잃었다"
유명 제과사 전 중견간부 안병수 씨가 말하는 식품 건강
미디어다음 / 글=김준진, 사진=정재윤 기자
생명을 살리는 밥상
· 자연 그대로 거둔 먹을거리, ‘건강의 샘’
· ‘현대인, 식품첨가물을 먹고 산다?’
· ‘짠 우리 식단, 국내 라면도 설상가상’
· 무더운 날씨, 입맛 돋우는 새우젓
· "과자 개발하다 건강 잃었다"
토론방 바로가기
“남들이라면 20~30년 동안 가공식품을 먹어야 나타날 수 있는 이상증상들을 십년도 안 돼서 느꼈죠. 마치 가속실험을 한 셈이랄까. 가공식품을 언제나 즐기다보니 어느덧 몸이 쉽게 피곤해 졌고 현기증까지 가끔 느꼈죠. 그래서 직장을 나왔고 가공식품을 끊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몸상태가 좋아지더군요”

국내 유명 제과사 중견간부로 16년 동한 일했던 안병수(49, 후델식품연구소장)씨. 그는 현대 가공식품의 꽃이라 불리는 ‘과자’ 신제품 개발을 해왔다. 식품 개발을 위해서는 많이 먹어볼 수밖에 없는 법. 그는 과자를 늘 입에 달고 살았다. 단맛에 쉽게 길든 그는 다른 가공식품도 즐겼다. 끼니도 라면이나 즉석레토르트 식품으로 때우기 일쑤였다. 그렇게 하기를 7~8년째, 그의 몸에 이상이 왔다.

건강 상태를 보며 긴가민가하던 1997년 일본 주재원 시절, 그는 ‘식원성증후군’이라는 책을 접했다. 이 책이 그의 인생을 180도 바꿔놨다. 식생활이 정신건강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의 이 책은 ‘심리영양학’의 선구자 오사와 교수가 썼다. 자신이 개발하고 즐기던 과자가 청소년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니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파고들었고 2000년 3월 마침내 결단을 했다. 회사를 떠나기로.

16일 미디어다음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자신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가공식품의 장단점을 하나하나 짚어냈다.

안병수씨는 본인이 직접 가공식품을 '경험'한 사람이었다.
우선 그는 “가공식품의 핵심은 정제당과 포화지방, 식품첨가물이다”며 “어느 하나 몸에 이로울 것이 없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에 따르면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의 주원료를 차지하고 있는 정제당은 체내 혈당대사를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저혈당증과 당뇨를 유발하고 ▲포화지방에 들어있는 트랜스지방산은 정상적인 세포의 생리활동을 교란하며 ▲대다수 가공식품에 다양하게 들어있는 600여개의 식품첨가물 등은 지금까지 동물실험 결과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 외에는 따로 증명된 것이 없다는 것.

이어서 그는 “라면은 식품첨가물의 복합적인 결정체, 사탕은 정제당 덩어리, 껌은 향료 투성이, 아이스크림은 불순물을 체액과 섞어주는 얼린 유화제, 아메리칸 사료나 마찬가지인 패스트푸드, 가장 위험한 식품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이 들어 햄과 소시지 등 알고 나면 쉽게 손이 가는 가공식품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소비자들 스스로 식품정보 수준을 높여 더 나은 가공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그래야 기업들도 당연히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좇아 건강을 고려하는 가공식품들을 생산해 내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가공식품 제조사들이 지난 20여년 전보다 연구인력을 줄이고 연구개발보다는 엉뚱한 마케팅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지적한 것.

이 같은 가공식품의 폐해에 대한 그의 연구와 경험의 결과는 최근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국일미디어)으로 출간됐다.

다음은 그와 일문일답

"같은 직장 선배들도 오래 못 살더라"
"설탕과 물엿, 첨가물이 내 혈관을 타고 도는 느낌"
탄탄한 제과사 중견 간부직을 어쩌다 포기하게 됐나.
건강 문제 때문이다. 1984년에 입사했고 16년 동안 근무했다. 그러면서 30대 중반을 넘어서자 건강이 나빠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나이탓인 줄 알았다. 건강검진을 받아봤지만 별 이상이 없었다.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데도 간 역시 문제가 없었다. 그런 와중에 매사에 의욕을 잃어갈만큼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계속 떨어져만 갔다. 그러다 ‘식원성증후군’이라는 책을 보고 깨닫기 시작한 거다. 가공식품의 폐해가 나열된 그 책의 내용이 내 식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었다.

고개를 들고 주변을 돌아보니 직장 선배들도 오래 못 사신 분들이 많았다. 암 등 생활습관병(성인병)에 일반인보다 쉽게 걸리는 것 같았다. 품질관리를 위해 과자를 하루에도 최소 10개 이상 먹고, 청량음료를 물 마시듯이 마시며, 아이스크림은 하루에 한 개 이상,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던 내가 ‘이건 아니다’ 싶었다. 설탕, 물엿, 첨가물 등이 내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고 내 뇌 속으로 진입한다는 느낌만으로도 진저리를 치게 됐다.

2000년 3월에 회사를 관두고 가공식품을 끊었다. 일주일 정도 단맛이 무지하게 땡기는 금단현상이 왔다. 긴장감마저 느껴지고 허전함도 괜시리 컸다. 그 고비를 넘기고 6개월이 정도 지나자 몸이 거짓말처럼 다시 좋아졌다.

몸 상태가 나빴던 것이 반드시 가공식품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 건가.
식품 전공자로서 오래 일해왔기에 그런 질문을 많이 듣는다. 지금 당장 가공식품과 건강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라면 근거있는 자료를 제시할 수도 없다. 하지만 내가 몸소 겪은 일이다. 마치 가속실험을 한 기분이다. 가장 나쁜 경우의 수를 둔 실험을 통해 일반적인 결과에 대한 추정치를 얻어낸 셈인 거다. 최소 7~8년 동안 가공식품을 입에 달고 살다보니 몸 상태가 나빠졌다. 그걸 끊고 일정 기간이 지나자 몸 상태가 호전됐다. 더 이상 어떤 증거가 필요한 건가.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직업군별 건강상태를 연구·조사해봤으면 한다.

"가공식품의 폐해 = 정제당(설탕) + 포화지방(쇼트닝) + 식품첨가물"
그는 "정제당과 포화지방, 식품첨가물이 가공식품 폐해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가공식품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가족 간의 정서적인 문제는 일단 덮어놓고 이야기하자. 신체건강상의 문제는 가공식품의 원료를 이해하는 게 가장 쉽다. 가공식품을 해롭게 하는 주된 원료는 정제당과 포화지방(식물성 경화유), 식품첨가물의 세 가지다.

정제당은 고순도의 당이다. 설탕도 99.7%를 넘어야만 설탕이다. 나머지 0.3%은 수분의 흔적일 뿐이다. 정제당 속에는 당분만 있다. 영양소와 섬유질은 전혀 없다. 따라서 몸에 들어가면 즉시 혈당수치를 높인다. 이 같은 정제당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체내 혈당수치는 널뛰기를 하게 된다. 혈당대사의 핵심물질로 가능한 낮은 수치를 유지해야 하는 인슐린의 농도도 자연스레 높아진다. 저혈당증을 거쳐 인슐린 저항에 맞닥뜨리는 거다. 거기서 더 나아가는 병이 당뇨병이다. 정제당도 섬유질과 함께 섭취하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과자와 김치, 아이스크림과 야채샐러드를 함께 먹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다.

포화지방은 쇼트닝, 마아가린처럼 굳은 기름이다. 이 같은 경화유는 다루기 쉽고 가공방식이 다양해 가공식품 공정에서 감초처럼 사용된다. 하지만 가공 과정을 거치면 트랜스지방산이 발생하는데 바로 이 지방산이 문제다. 트랜스지방산은 인공물질이라 체내에서 대사가 안 된다. 게다가 세포들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한다. 정상 세포는 세포막을 통해 불순물을 걸러내지만 트랜스지방산이 세포막을 대신 덮어버리면 세포 내 노폐물을 배출이 안 되고 불순물로 세포로 쉽게 유입된다. 쉽게 말하면 면역력을 약화시킨다는 거다. 감기균이 들어오면 그걸 덥석 세포가 받아들이게 한다는 거다.

우리나라 식품공전에 올라간 식품첨가물만도 600여가지다. 주로 미국 FDA 등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물론 식용색소 적색2호 등 미국에서 발암성을 이유로 사용금지한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허용하는 등 다소 차이는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모든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이 동물실험 결과까지만 거쳤다는 약점이 있다. 실제로 인간의 뇌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지 행동동리학상의 문제, 환경호르몬과 같은 효과를 일으키는 지 여부 등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게다가 착향료는 1000여개에 이르는 데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에 대한 규정이 없다.

"일본, 초기 인스턴트라면 먹고 사망한 사례도 몇 차례"
"정제당과 향을 빨아먹는 셈인 껌"
"햄과 소시지는 가장 위험한 가공식품"
가공식품별로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나.
▲라면 라면은 각종 첨가물을 한꺼번에 다량으로 먹을 수 있는 복합가공식품이다. 국물까지 후루룩 마셔버리기 때문이다. 그나마 우리나라 식습관 중 다행인 것은 라면을 먹을 때도 김치나 다른 반찬을 함께 먹는다는 거다. 반찬에서 더해지는 섬유질과 영양소가 라면의 해로움을 반감시킨다. 일본은 인스턴트 라면을 먹을 때 오이피클 몇 개를 더 집어 먹을 뿐이다. 이 때문에 1960년대 인스턴트 라면 초창기 일본에서는 라면만 먹고 사망한 사례도 꽤 있었다.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도 문제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스낵류 식품에는 당지수가 있다. 가공식품의 당지수는 대체로 높은 편이다.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수치를 높여 뇌에 포만감을 전달한다. 스낵류도 마찬가지 원리로 공복에도 쉽게 포만감을 준다. 밥을 먹기 전에 과자 부스러기 몇 조각을 주워 먹으면 밥맛이 금새 떨어진다는 말이다. 스낵류의 맛을 위한 각종 각종 첨가물이 생체대사에 좋을 게 없다는 것도 이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캔디 정제당 덩어리다. 당을 탐닉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가공식품인 거다. 한 가지 더 유의해야 할 점은 사탕 겉봉지에 씌여 있는 ‘물엿’이다. 이때의 물엿은 우리가 알고 있는 조청이 아니다. 조청은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곡류의 즙을 짜내서 만들어 영양소 등이 남아있지만 가공식품에 표기된 물엿은 화학물질로 만든 정제물엿, 정제당일 뿐이다.

▲껌 껌은 작은 몸집에 많은 화학물질을 담고 있다. 설탕과 물엿, 포도당 등이 약 30%, 나머지 70%가 색소, 향료, 유화제 등 전부 화학물질이다. 껌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껌 하나 당 0.1g이나 들어가는 향료다. 체중 50kg인 사람이 껌 하나를 씹으면 향료의 체내 농도가 무려 200만ppt(1조분의 1)에 이른다. 껌의 베이스를 이루는 물질도 천연치클에서 인공화학물질로 대체된지 벌써 수년이 지났다. 이 때문에 껌을 씹는다는 말은 ‘정제당과 향을 빨아먹는다’와도 같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유화제’다. 유화제는 수분이 많은 식품 속에서 물과 기름 성분이 잘 섞이고 분리되지 않도록 해준다. 이 물질은 체내에서도 불순물질과 혈액 등 체액이 서로 잘 붙어있도록 한다. 불순물이 배출되지 않고 체내를 돌아다니게 하는 물질이라는 거다. 이 유화제는 곡식을 원료로 하는 음료수 등에도 많이 쓰인다.

그는 "아질산나트륨은 식품첨가물 매장에서도 취급하지 않을 정도의 화학물질이다"고 말했다.
▲가공치즈와 버터 자연치즈와 천연버터를 매장에서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각종 식품첨가물이 포함돼 부드럽고 감미로운 가공치즈와 버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그다지 찾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국장 맛을 아는 사람들이 꾸준히 그 맛을 다시 찾듯이 자연치즈나 천연버터의 맛을 아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자극적이고 가벼운 입맛에 취해 가공치즈나 버터 등도 몸에 좋다는 생각을 하면 큰 오산이다.

▲햄과 소시지 독일에서 발암성을 이유로 그 사용을 중지한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이 햄과 소시지다. 우리나라 육가공업체의 대부분을 이를 사용하고 있다.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가면 불그스레해지며 먹음직스러워지고 보존효과도 있다. 하지만 이 화학물질은 소량으로도 가장 확실히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식품첨가물 매장에 가도 아질산나트륨은 쉽게 살 수 없다. 어디에 사용하는 지 용도를 설명하고 따로 주문해야만 할 정도다. 이에 일본의 전문가들도 가장 위험한 식품첨가물로 꼽고 있다.

▲가공우유 며칠 전 소보원도 웰빙 우유에는 색소와 향료만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30여 년 동안 장수식품으로 사랑받았던 ‘ㅂ’우유도 마찬가지다. 정제당이 필수적으로 들어 있고 색깔은 색소로, 맛은 향료에만 의존했다. 과즙 우유들도 극소수의 양만 과즙을 포함하고 있을 뿐이다.

▲청량음료 콜라가 카페인 때문에 나쁘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다. 최근에는 인산이 충치를 유발한다고 소송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콜라 대신 사이다를 고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콜라와 사이다는 서로 별 차이가 없다. 어차피 정제당으로 단 맛을 냈고, 향료로 다양한 맛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드링크제와 비타민 음료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이 있다면 어떤 게 더 몸에 잘 흡수되겠는가. 당연히 천연비타민이다. 몇몇 제약회사와 식품회사가 최근 비타민음료 열풍을 주도했지만 과연 그들이 합성비타민의 체내 흡수율을 연구해봤는지 묻고 싶다. 무엇보다 드링크제와 비타민 음료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방부제, 안식향산나트륨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방부제가 뭔가. 산소와 결합을 방해해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체내의 세포들은 산소와 결합해야만 그 생명을 유지한다.

"소비자가 좋은 식품 고르는 버릇 들여야 기업도 따라온다"
가공식품 대부분이 무조건 나쁘다는 말인가.
그렇진 않다. 가공식품도 긍정적인 면이 많다. 값이 저렴하고 보존기간이 길지 않은가. 하지만 정제당과 각종 첨가물 등으로 인한 유해성이 분명히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식품 정보에 밝은 상태에서 현명한 소비를 해야한다는 말이다. 기업들이 보다 건강에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도 소비자들이 먼저 유해한 가공식품을 사지 말아야 한다. 기업도 안 팔리면 소비자의 뜻에 따를 것 아닌가. 결국 소비자들이 식품소비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기업 역시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매출이 20여녀 전에 비해 2~3배로 늘었는데 연구개발인력이 절반으로 줄었다면 말이 안 된다.

소비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도 ‘식품완전표기제’가 필요하지 않은가.
현재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가공식품의 원료가 15가지라도 많은 것 순서대로 5개만 겉봉지에 표기하면 된다. 소량으로 더해진 식품첨가물이 어떤 게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 부분은 일본처럼 식품완전표기제로 갈 필요가 있다. 적어도 식품정보에 관심있고 이를 실천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정부가 해줄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회사를 그만 둘 때에는 책을 낼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연구소를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규합해 더 키워볼 생각이다. 식품 정보와 상식을 일반인들에게 많이 제공했으면 한다. 이 때 가공식품회사와 서로 오해가 없도록 절충해 나가는 게 앞으로 남은 과제이기도 하다. 소비자와 가공식품 회사가 윈윈해야 하지 않겠는가.

→ 생명을 살리는 밥상    
토론방 바로가기
‘현대인, 식품첨가물을 먹고 산다?’ ‘짠 우리 식단, 국내 라면도 설상가상’
아이스크림, 화려한 색소의 유혹? 국물 없는 비빔면도 나트륨 과다 함유
Posted by 라면한그릇
|
동호회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유용해보여 퍼왔습니다.

 

출처    산타페 러브

 

 

 

자동차 광택 및 코팅 자료 

  

2003-10-06

 

REV. 1.0

originated by 김현복

edited by 이경호


1         세차

 

1.1.      세차는 기본적인 개인정비예요

 

산좋고 물맑은 금수강산은 옛말이 되어 버렸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공기오염은 그 혼탁도가 제법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  공기가 맑지 못하다는 것은  우천시 차량표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산성비는 이미 그 해악성이 감각이 무뎌질 정도로 보편화 되었으며 산업용 분진 또한 알게 모르게 자동차 도장면을 위협하고 있지요.  

그 밖에 새의 분비물, 고속주행시 표면에 달라붙는 곤충의 주검, 타르, 시멘트물 등등 그 즉시 확인하지 않으면 제거에 곤란을 겪는 대표적인 오염물이 있습니다.  오염물이 부착된 채로 방치해 두면 차체표면 도막을 침식하고, 도장부나 금속부를 손상시켜 차체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점에서 세차는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정비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전체적인 세차는 아닐지라도 오염된 부위를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도장면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같은 연식이라 할지라도 외장을 양호하게 유지했다면 중고차로 판매할 경우에도 좋은 조건으로 양도가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잦은 세차는 수명의 단축을 가져오며 코팅면을 쉽게 건조시켜 작은 스트레스에도 바로 흠집이 나는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표면은 클리어코팅>베이스코팅>프라이머>바디판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잦은 세차는 바로 클리어코팅면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세차는 가급적 횟수를 줄이는 게 부식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단,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물 세차를 즉시 하셔야 합니다.

 

* 조류 배설물, 죽은 벌레,기타 알 수 없는 오염물 등이 부착되었을 때

* 해안 지대를 주행 하였을 때

* 먼지, 진흙 등으로 현저하게 오염되었을 때

* 염화칼슘을 살포한 도로를 주행하였을 때

 

자동차는 사람과 같습니다. 애정을 쏟은 만큼 관리가 잘되며 세차 후 로션을 바르듯이 코팅제를 도포해 주면 항시 깔끔한 외모로 주인을 기쁘게 해줍니다.

 

 

1.2.      먼저 세차요령에 대해 말씀드리자면요.

 

세차는 2주에 한번정도 하세요.  반드시 셀프세차를 이용하시구요.  세차는 직접 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가급적 셀프세차장에 있는 솔은 사용하지 마세요.  잔기스의 원인이 됩니다. 닦아내실 때는 추천용품(맥과이어또는 3M)중 카샴푸를 사용하세요.  일반세제나 셀프세차장에서 나오는 세제는 차 고유의 기름기를 없애버려 차 표면이 금세 건조해 집니다. 

지붕부분은 마트에서 2단이나 3단짜리 사다리를 별도로 준비하시는 것이 이상적이나 많은 회원분들이 바퀴를 밟고 올라서서 닦는 방법을 선택하시더군요.  세차용 스폰지에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닦아내시구요.  휠클리너는 휠에 분사한 후 부드러운 칫솔이나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아내시기 바랍니다.  닦으신 후에 물로 헹구어야 휠의 탈,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기는 응달에서 극세사타올을 이용해 닦아 내세요.  액체형 왁스로(스프레이식) 분사한 후 고급형 극세사타올을 이용 부드럽게 닦아 주시면 됩니다. 

한두달에 한번 정도는 리퀴드형 왁스로 전체적으로 왁싱작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급적 고체왁스는 권하고 싶지 않군요.  보통 힘이 많이 드는게 아니거든요.  바르는 것까진 좋았는데 나중에 수습이 되지 않아 애를 먹는 회원분들도 많이 보아 왔습니다.  타이어 광택제는 분사한 후 그대로 놔두시되 휠에 묻은 타이어왁스 잔유물은 닦아 내셔야 먼지로 인한 2차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2.1.    셀프세차의 요령 

 

1.직사광선에서는 세차하지 마세요

직사광선아래에서는 차량표면의 물방울이 렌즈역활을 해서 물방울 아래에 있는 도장면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2.자동세차는 가급적 삼가세요

주유할 때 서비스로 제공하는 자동세차는 편리해서 자주 이용하지만 세차기에 장착된 나일론 브러쉬나 융 브러쉬 등이 고속회전하면서 차표면에 수많은 흠집을 냅니다.

3.차와 조금 떨어져 물을 뿌리세요

물을 뿌릴 때 호스의 분사구와 차 사이는 15cm이상 떨어져서 뿌려야 물로 덜 튀기고 넓은 면적을 빠른 시간내에 세차할 수 있습니다.

4.물은 위에서 아래로 뿌리세요

물은 지붕 위에서부터 아래 방향으로 뿌리십시오. 아래 쪽에서 뿌리게 되면 아래 쪽에 달라붙은 오염물들이 위쪽으로 튈 수 있습니다.

5.호스가 차체에 닿지 않도록 주의!

,모래등의 오염물이 묻어 있는 호스가 차체에 닿으면 부딪히면서 흠집을 만드므로 물 호스나 브러쉬 호스가 차체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1.2.2.    셀프세차장에서 카샴푸 사용하기

 

셀프세차장에서 카샴푸를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일이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쥔장의 강력한 제지가 있기 때문인데, 제지하는 첫째 이유가 카샴푸를 사용하면 당연 솔사용을 안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영업에 손실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듯이 교묘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워터건을 이용, 충분한 물로 애마를 골고루 씻겨 준다.

곳에 따라 물발이 쎈곳도 있지만 삘삘삘 나오는 곳도 있더군요. 그럴 경우 맘에 들때까지 워터건으로 오염부위에 집중사격을 한다.(아예 솔은 쓸 생각을 안한다.  왜냐? 잔기스 유발의 주범이므로)

 

2. 애마를 몰고 응달진 곳에 자리잡는다.

아시죠?  응달에서 작업해야만 워터 스폿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

 

3. 고무 바께스(약 3000원)를 준비. 

이 곳에다가 물을 가득채워서 애마 옆에 살포시 놓는다.(요 대목에서 시비 거는 셀프 쥔장 절대 없슴.)

 

4. 물에 적셔 꾸욱짜낸 극세사 타올에 카샴푸를 몇방울 떨어 뜨린다. 

그런 후에 손으로 비벼 샴푸가 타올에 골고루 묻게 한다.

 

5. 그 타올을 이용해 채 씻기지 않은 애마의 오염부위를 살살 닦아 준다.

 

6. 오염된 타올은 바께스 통에서 피도 눈물도 없이 빤다.(샴푸가 묻어 있는 상태이므로 징그럽게 때가 잘 빠짐)

 

7. 여러차례 6의 과정을 반복한 다음 맑은 물에 헹군 타올로 애마를 전체적으로 닦아 준다. (차 표면에 남아 있는 세제 제거가 주목적임.  이때도 역시 꾸욱 짜낸 타올로 닦아내는 게 효율적임)

 

8. 유리 부분은 마른 타올을 이용.  타올에 유리세정제를 분사후 닦아 주시고 휠은 휠클리너를 이용해서 닦아 낸다.  이때도 역시 피비(pb-1)나 클리너가 묻은 부분을 맑은 물로 헹구어 주셔야 휠의 탈변색을 막을 수 있음.(이 대목에 밑줄 쫘악~~~~~)

 

9. 타이어 광택제를 타이어 표면에 분사 또는 바른다.  휠에 묻은 광택제 잔유물은 걸레로 닦아서 2차 오염을 막는다 .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구요? 30분정도면 완료됩니다.  물론 처음엔 다소 오버되겠지만 숙달되다 보면 더 짧게 소요될 수도... 저 역시 3년 된 애마를 이런 식으로 관리해서 아직도 수려한 외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3.      잘못된 세차방법

 

1. 주방용 세제 또는 세척용 세제로 자동차를 세차 하는 것.

이는 차표면에 있는 고유의 기름성분을 없애는 결과이므로 도장면이 건조하게 되어 그 때부터 긁힘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피부와 같지요.

 

2. 거친 타올 등을 사용하거나 오염이 심한 타올을 빨면서 사용하는 것

쎄무로 된 세차용 타올이나 조잡한 극세사 타올은 작은 모래를 함유하고 있어 여러번 세척해도 쉽사리 모래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쓰윽쓱 문지르면 특히나 검정 싼타일 경우~

 

3. 수도물을 한없이 쓰면서 세차 하는 것.

차는 철로 구성되었다는 건 삼척동자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도장기술이 아무리 발달되었다손 치더라도 물과는 상극입니다.  잦은 세차는 아무래도 껄적지근 하겠죠?

 

4. 자동 세차장에서 세차하는 것

차에 더 이상의 미련이 없을 때 사용하는 좋은(?)방법입니다.

 

5. 셀프 세차장에서 솔을 이용한 세차

이 솔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대부분 이 솔로 타이어를  닦는데 이때 모래가 솔 사이에 있다가 결정적으로 차체에 흠집을 만들어 냅니다. 정말 주의하시고 커다란 스폰지등을 구입해 두셨다가 사용하시는게 차 수명에 좋습니다.  닦을 때는 초극세사타올을 물에 빤다음 가볍게 수분만을 흡수하세요.  그런 후에 물왁스를 살살 뿌리면서 원을 그리듯이 초극세사 타올로 닦아 주시면 오케바리입니다^^*

 

 

1.4.      언더코팅과 세차에 대해  

 

언더코팅이란 자동차의 밑바닥을 방청제로 도포 하여 각종 부식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3사에서 수출용 차량에 국한되어 방청제를 도포하고 있지요.  일반시중에 스프레이 방식의 캔으로 되어있는 약품들이 있는데 이것은 약품과 공기가 혼합하여 강하게 분사되면서 입자가 곱게 분무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기에는 좋을 수 있고, 방청의 역할은 하지만 살오름성이 약하기 때문에 하체 방음역할은 수행할 수 없습니다.

최근 시공기술은 에어리스 방식으로 공기압으로 약품만을 밀어 넣어서 두껍게 도포되기 때문에 방청 및 방음의 역할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방청제는 라버형(경질)과 저점도 왁스형(연질)이 있는데, 라버형은 굳으면 딱딱해져서 충격이나 긁히면 누룽지처럼 일어나기 때문에 수명이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왁스형은 피도막보호는 물론 데드너 방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경화가 되더라도 완전히 굳는게 아니라 고무처럼 탄성이 높습니다.  수명은 max으로 8년정도 보장한다고 합니다.

효과는 떨림을 잡아주고 오디오 소리도 좋아지고 하체 구동소리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차체가 강해지고 녹방지가 됩니다.  비용은 적게는 10만원에서 15만원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요.  추천업소 소개란에 가보시면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업체가 있습니다.^^

언더코팅을 한다고 세차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언더코팅과 세차와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셀프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거품을 바르지 말라는 말은 세제 자체가 세척력이 강해-물론 일부에서는 카샴푸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클리어 코팅면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며(차고유의기름기를 제거한다는 말입니다) 

둘째, 셀프세차장의 세제(거품)은 솔을 통해 나오는데 이 솔이 타이어도 닦구, 여차저차 각종 세척과정에서 잔모래가 함유되어 스크래치의 원흉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세차장의 솔은 교체시기를 지난 것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세차장 주인이 세제사용을 제지하는 이유는 환경오염때문이며 세차장 설립기준(환경법)에 위배되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일명 아주머니 세차도 권할 바가 못됩니다.  사용하는 세제도 그려려니와 타올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죠.  타올의 중요성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가장 좋은 게 셀프세차이며 이곳 게시물에 수차례 올렸듯이 그와 같은 방법으로 해주시면 생각보다 그리 힘드는 작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너무 어렵게 생각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1.5.      휠도 신경쓰셔야죠!  

 

휠은 코팅의 유무를 떠나서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 그때부터 산화 부식이 시작됩니다. 외장은 그런대로 깔끔한데 의외로 휠은 만신창이 되어있는 경우를 종종 접하는데 이는 크롬도금이라고 해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휠크리너는 수입휠이나 국산휠 모두에 사용 가능한가요

휠은 크게 Steel Wheel과 Aluminium Alloy Wheel로 나뉘고, 또 Aluminium Alloy Wheel은 Buffing Wheel (코팅되어 있지 않음) 과 크롬도금 휠 (크롬으로 도금 처리), Clear Coating Wheel (투명코팅 처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휠크리너 제품을 사용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휠은 Buffing Wheel 과 Clear Coating Wheel 중 일부코팅 층이 약한 휠 (대우 브*엄, 기아 카*스)입니다. 

 

★휠크리너를 사용할 때, 탈색이나 변색의 위험은 없나요? 

앞서 언급한 수입휠과 일부 차종의 국산차 휠을 제외하면 큰 위험성은 없습니다.

 

★휠크리너의 올바른 사용방법이 궁금해요

휠 부분에 휠크리너를 적당량 분사한 후 ,1-2분 뒤 물의 수압을 세게 하여 -셀프 세차장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충분히 씻어주면 브레이크 더스트, 기름때 등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래 찌든 기름 때나 좁은 틈새의 잘 지워지지 않는 때는 액을 분사 한 후 부드러운 스폰지나 다 쓴 치솔로 가볍게 문지른 다음 물로 씻어 주십시오.  사용시 반드시 물로 헹구어 주셔야 탈변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휠크리너를 타이어에도 뿌렸는데...

물론 됩니다.  타이어에도 육안으로는 잘 확인되지 않으면서 일반 세제로는 지워지지 않는 때가 있는데 휠 크리너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크리너를 사용하고 나서 검정색의 타이어가 부분적으로 색이 바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레자왁스로 마무리 광택을 내면 완벽하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레자왁스를 뿌리신 후 휠을 걸레 등으로 닦아주셔야 왁스 잔유물로 인한 2차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6.      세차및 하체부분의 손질

 

겨울철에는 눈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염화 칼슘을 뿌리는데, 이것 이 차량의 하체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차량 부식의 원인이 되어 쉽게 녹이 생기거 나 지저분해 집니다. 따라서 증기 세차가 가능한 세차장을 찾아 말끔이 세차해 주고 , 엔진오일 교환시 차체도 들어 올려 보아 조임 부분의 헐거움은 없는지 오일연료의 누수 상태, 부식상태 등을 체크하고 세차후에는 왁스칠로 유기를 내주세요.아직 힘이 있으시다면 모처럼 시트커버도 벗겨내고 손이 닿지 않은 구석의 먼지까지도 제거해 줍니다.  겨울내 사용했던 용품등을 정리해두고 트렁크 는 깨끗이 청소한후 완전히 말리도록 합니다.  혹여 시트에 양털이나 그밖의 겨울용 방석을 깔고 계시다면 치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드기의 온상이거든요.   특히 신생아를 둔 분이시라면 더욱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알러지 비염환자나! 차에만 올라타도 재채기를 하는 분 역시 털로된 방석은 멀리하십시요.  상상하시는 것보다 엄청난 수의 진드기가 상주하는 곳입니다.  오후들어 황사가 또 왔네요.  내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까 외부공기유입밸브를  닫고 주행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럼에도 기분좋은 금요일입니다.^^*

 


 

2         광택

 

2.1.      광택과 코팅의 이해  

 

우리는 광택과 코팅에 대하여 정확하게 규정된 글들에 대하여 접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광택과 코팅의 경계가 불분명하게 여겨진다는 점과 일반 업소에서의 작업 공정의 경계를 명확하게 하지 않기 때문인 듯 합니다.

 

2.1.1.    광택의 정의

광택이란 분명 차량의 표면에 묻어있는 오물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또한 차량표면의 거친 페인트의 입자(오렌지필)를 고르게 하는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광택공정은 거친 표면을 바르게 잡는 일이며, 이 과정에서 빛의 난 반사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고, 이로써 차량표면에 묻은 오물이 자연 제거되는 일련의 작업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명 차량표면에 묻어 있는 오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광택이라고 했는데, 신차는 광택을 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답은 물론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차량표면의 거친 면(오렌지 필)을 잡기 위해서 이지요.

아무리 신차라 할지라도 공장의 도색과정에서 입자가 고르게 도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신차의 경우, 빛의 반사도는 70~80%내외이며, 광택후의 반사도는 95%이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오염 예방차원이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목적입니다.  차량표면의 마찰계수를 줄이는 작업이기에 오염물의 부착이 용이하지 않으며, 부착 후에도 잘 떨어진다는 것과 작은 스크래치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위에 간단하게 광택에 대하여 설명 드렸으며, 더 자세한 사항들은 제 홈페이지의[광택이론http://www.pls4u.com]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2.    코팅의 정의

코팅 역시 오물의 제거 뿐 아니라 예방효과를 얻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차량표면의 오염물들을 제거하고, 예방하는 것은 광택공정과 같다고 볼 수 있겠지만, 차량표면의 거친 페인트를 고르게 하는 공정이 없다는 것이 광택과 코팅의 차이인 것입니다. 어떤 차량이든 광택공정 후 코팅은 필수적인 공정입니다. 사람피부로 말하면 이태리 타올을 사용하여 때를 벗기고 목욕을 시원하게 한 뒤 그냥 나두면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반드시 로션을 바르셔야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며, 이에 앞서 영양크림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면 부드럽고 깔끔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2.1.3.    코팅과 왁싱의 차이

끝으로 코팅과 왁싱은 어떻게 다를까요?  저는 이 글에서 그 차이를 없다고 표현하겠습니다. [코팅=왁싱] 왁스에 포함된 성분 즉 카르나우바와 같은 천연소재, 불소나 실리콘과 같은 합성수지, 그리고 순도가 높은 폴리머 등으로 구성되며, 제형별로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개 캔 형태로서 광택도가 우수한 고체왁스, 사용이 편리한 스프레이 타입의 액체왁스, 폴리머 등을 포함하여 지속성이 뛰어난 코팅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코팅제라고 이야기하는 성분과 왁스의 성분이 같거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캔형태의 고체 왁스가 광택도가 뛰어나다고 했지만 요즘은 워낙 성능이 뛰어난 로션타입의 왁스코팅제가 많이 있습니다. 작업이 고체보다는 액체일 때 편함을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HI-TECH YELLOW WAX 또는 전시용 차량에 사용하는SHOW CAR GLAZE라는 종류의 왁스코팅제 인데 이 제품들의 성분 또한 순수 카르나우바(CARNAUBA)를 함유한 왁스입니다.  고품질의 브라질산 카르나우바산, 특수레진, 실리콘 및 합성광택 고분자 물질의 배합으로 실효성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즉 왁스와 코팅을 분리하지 않고 같은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2.      자동차의 광택도  

 

자동차의 광택도를 정확히 측정하기위해서 광택도 측정기(Gloss Meter Reading)를 사용해서 측정하는데 항상 유리거울을 기준으로 삼는다.  유리거울의 광택도 기준을 100으로 삼는데, 처음차량 출고 당시의 새차 광택도를 재어보면 미국 자동차는 약 80정도, 도장 기술이 약간 떨어지는 한국 자동차는 약 75정도의 광택도 수치가 나오게 된다.(요즘은 한국차도 도장기술의 발달로 80정도 나오는 자동차도 있다.)  

출고후 약1년이 지나면 광택도가 60정도로 떨어지게 되고, 3년정도 되었을 경우에는 평균 40-50정도의 광택도를 나타냄으로서 광택이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가 있다.  자동차가 제 모습을 내기 위해서는 평균 70이상의 광택도를 유지해야 외관상 보기도 좋고, 또한 페인트의 산화현상도 일어나지 않게 된다.  때문에 자동차를 오랫동안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에 1번 정도는 꼭 광택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겠으며, 조금 신경을 쓴다면 6개월에 1번정도 코팅을 하는 것이 차량표면 보호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도 사람의 피부와 같다.  세수(광택)를 안하고 1년이 경과되었거나 세수를 하였다고 해도 로션(코팅)을 바르지 않았다면 어찌 되겠는가?

사람에 따라서는 세차만 하고 계속 코팅만 하는 사람도 있는데...이는 마치 때가 꽤제제하게 낀 피부에 로션만 바르는 결과와 같다.

 

 

2.3.      혼자서 광택내기

 

코팅 뿐 만 아니라 광택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 경험담을 올리는 게 어떨지 망설여지기도 하나 이 또한 하나의 질문으로 보고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광택기술은 이론만으로 되는 건 아닙니다.  반드시 실습이 필요하며 그 과정중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체크해 가며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광택이라는 건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고도의 비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워낙 좋은 약제가 많이 출시되었고 도장기술의 발달로 예전 같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물론 아직도 외제차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좋아 졌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
서울 강남의 한 정보기술(IT) 업체에서 8년째 일하는 S(35) 씨.

서울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줄곧 IT 업체에서 일해 온 그는 최근 자신과 동료들의 생활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같이 일했던 30대 중반의 과장이 얼마 전 근무시간에 쓰러져 반신불수가 됐다. S 씨는 하루 평균 13, 14시간 일한다. 프로젝트를 맡으면 몇 주씩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밤샘 작업을 한다. 야근 수당을 따로 받는 건 아니다.

아내가 첫아이를 가졌을 때도 석 달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회사에서는 사무실 근처에 여관을 잡아놓고 일하다가 여관에 가서 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대부분의 화이트칼라에게는 남의 일이나 마찬가지. 본보 취재팀을 만난 화이트칼라 직장인 10여 명은 대부분 극심한 노동 강도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들은 자신의 신세를 ‘7-24’로 표현했다. 일주일에 7일, 하루에 24시간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 to 5’는 희망일 뿐이다.

한 시중은행 차장으로 근무하는 A(43) 씨는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후 4시 반 이후가 두렵다.

영업점별로 직원이 모여 ‘독려회의’를 하는 시간. 말이 ‘독려’지 사실은 ‘압착’ 또는 ‘독촉’이다. 대출이나 펀드 상품 등 영업성과가 왜 이렇게 부실하냐는 질책을 듣는 자리. A 씨는 “그 자리에서 언제까지 얼마를 팔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뿐 아니다. 보고서 작성, 회의 자료 준비, 고객관리 방안 마련에 머리를 싸매야 한다. 최근 2주간 오후 10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다. 주말 출근과 야근도 밥 먹듯 해야 한다.

밥 먹는 시간도 줄여야 하기 때문에 A 씨 책상에는 사무실에 음식을 배달해 주는 중국집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화이트칼라는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한다 하더라도 살인적인 노동 강도를 감수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직장에서 밀려난 동료와 선후배의 모습을 보면서 일이 많다고 투덜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기업의 ‘조직 슬림화’ 또는 ‘인건비 절감’ 노력은 화이트칼라의 근로 여건을 악화시킨다.

대기업의 기획 부서에서 일하는 입사 2년차 C(29) 씨는 장기계획 수립 등 본연의 업무 외에도 경리 등 단순사무 업무를 함께 한다. 경비 절감을 이유로 회사가 각 팀의 계약직 서무 직원을 없앴기 때문.

그는 “원칙대로라면, 또 마음만 먹으면 주5일 근무에 ‘칼퇴근’이 가능하지만 로또에 당첨되지 않고서야 그럴 수 있는 직원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면 한국은 ‘적게 받고 많이 일하는’ 국가다. 1인당 연간 2390시간을 일한다. 30개 회원국 중 최고. 단위노동비용은 회원국 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80.9. 다른 국가에서 100만 원 받는 일을 한국의 직장인은 80만 원을 받고 한다는 얘기다.

고려대 박길성(朴吉聲·경제사회학) 교수는 “화이트칼라가 구조조정의 주 타깃이 되면서 근로 환경과 사회적 대우가 갈수록 열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사무실에 CCTV…졸다간 딱걸린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기업이 직원에 대한 관리와 감시를 강화하는 것도 화이트칼라에게는 스트레스다.

출퇴근 시간 체크는 기본. 인터넷 검색을 차단하고 근무하는 모습을 24시간 촬영했다가 경고를 내린다.

직원을 감시하는 수단은 정보기술(IT)의 발달로 다양해졌다. 우선 자체적으로 만든 메신저를 이용토록 하는 기업이 늘었다. 외부 메신저나 미니홈페이지 사이트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털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A(35) 씨는 최근 소속 부서장에게 경고를 받았다. “근무시간에 자리를 자주 비우는 것 같은데 계속 그러면 인사조치하겠다”는 내용.

A 씨는 당황스러웠다. 그의 자리는 직장 상사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얼마 뒤 그는 동료로부터 회사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가 직원의 모든 행동을 녹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신용카드 계열사를 가진 대기업 직원들은 소속 부서에 상관없이 모두 영업사원이 된 지 오래다. 카드 가입자를 늘리라는 회사의 지시는 이제 ‘하면 인센티브, 안 하면 그만’이 아니라 ‘안 하면 불이익’인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대기업에 근무하는 C(28·여) 씨는 “회사에서 새 유형의 카드가 나올 때마다 가족이나 친척에게 카드를 바꾸도록 부탁하느라 민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Posted by 라면한그릇
|
# 장면1

지난 5일 오후. 제법 큰 포털 회사인 Y사 화장실.

"완전히 쌍끌이야…, 이러다가 쓸만한 경력직은 씨도 남아나지 않겠는 걸."

"그러게 말이야, O과장도 N사로 간다면서…."

"에이, 나도 이참에 함 가볼까?"

이틀 뒤, N사 사무실은 2만 개 '인간 부품의 스펙'으로 가득 찼다.

# 장면2

지난 3일 오후. Q사 사무실.

P모 차장은 두어 달 전 자신의 선택에 대해 "잘 한 일"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쓸어 내렸다. 이날 Q사의 K사 인수가 확정된 것. P씨는 두어 달 전 K사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고, 이를 정중하게 물리쳤었다. '우선 먹기엔 곶감이 달다'고 당시 이 제의를 받아들였을 경우를 생각하면 아찔하기만 한 것.

지금은 '점령군'의 위치에 있지만,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간택을 기다리는 '피점령지 속의 배신자 운명'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 장면3

같은 날 오후 K사 사무실.

이 회사 임원 C씨는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불과 얼마 전에 A사 오너가 모든 지분을 외국계 T사에 넘기는 바람에 A사 Y사장의 직계였던 그는 A사를 퇴직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K사로 자리를 옮겼다.

또 A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주군'을 위해 충성을 맹세했다. 불과 두세 달 전이다. 그런데 사내 핵심임원인 줄 알았던 자신도 모르게 K사는 Q사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그것은 오로지 '주군'에 충성한 대가였다.

또다시 새로운 '주군'을 찾아 갈 것이냐, 아니면 이제 스스로 '주군'이 될 것이냐, 그의 고민 속에 애꿎은 담배만 타고 있었다.

◆'스펙'으로 불리는 IT 인력

'스펙'으로 정리된 인력들이 부초(浮草)처럼 IT 인력 시장을 떠돌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고, 구직자 10명 중 6명이 갈 곳과 오라는 곳을 찾아 '스펙'을 다듬으며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

인력의 부초화(浮草化)는 '자의반타의반'이지만, 특히 IT업계에 심하다.

"이직 횟수가 스펙을 높인다"는 선진적(?) 사고가 가장 팽배한 곳이 이 분야인데다, 시장 자체가 끝없이 이직을 독려할 만큼 부침이 심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의 명멸과 흥망 속에 '이직의 스펙'도 화려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들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20세기말 한국 사회를 흥청거리게 했던 '벤처 신화'가 일부 정리되고, 거품이 걷힌 뒤, 지속 가능하면서도 우량한 기업에 대한 변별이 뚜렷해진 상황에서, 이들 기업이 다시금 '화려한 스펙'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벤처 부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연기금은 물론이고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까지도 이 곳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파도에 휩쓸리는 IT 인력

부초화된 인력은 필연적으로 이리저리 휩쓸리게 돼 있다.

최근 NHN의 경력 직원 채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업계가 통째로 휩쓸렸다. 130명을 추리는데 2만 명이 몰렸다. 포털 분야에서 경력채용인 만큼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도대체 닷컴 업계에 2만 명의 인력이 있기나 한 것일까? 이런 의구심이 일 정도였다. 한 기자가 "허구를 파헤치겠다"며 나대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현실이었다. NHN의 사무실과 인사 담당자의 DB에는 선택되지 못할 운명이면서 잘 스펙화된 인력이 파도에 쓸려 온 온갖 부유물처럼 쌓였다. 인력 부초화의 쓸쓸한 풍경이다. 많은 사람이 그 속에 있었다.

그러자 다음이 반격에 나섰다. 꼭 일주일 뒤 NHN보다 규모가 큰 170명 가량의 인력 채용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를 꼭 '반격'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NHN의 채용이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바람'으로 확대되면서, 다음의 채용 또한 인력 충원이라는 현실과 함께 불가피하게 '바람'의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다.

NHN의 최대 경쟁자인 만큼 자존심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NHN에 이처럼 대규모의 인력이 몰린 이유는 다소 역설적으로 보인다. 지난 5~6년간 부초화에 길들여졌던 IT 분야의 인력들이 이제 정주(定住)를 바라는 측면도 크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겠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하면서, 그만큼 우량한 회사를 찾아 떠도는 부초들의 궁극적인 희망은 그런 것 아닐까.

◆인력 이동의 파도는 계속된다

NHN이 크게 출렁거리게 했던, 이런 인력 이동의 파도는, 당분간 'IT 바다'를 계속해서 격랑 속으로 몰아넣을 분위기다. 그 파도에서 부유할 준비가 된 인력은 많고, 기업들 또한 지속적으로 채용을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력 채용 업체인 잡코리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 지난 1분기에 IT 업종에서 채용 공고를 낸 건수는 5만9천33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3만7천747건보다 무려 57.2% 가량 많아진 것이다. 이런 추세는 15개 분야 가운데 캐릭터-애니메이션만 빼고 14개 전 분야에서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추세는 2분기에도 수그러들고 있지 않다. 인력 이동 파도를 지속하게 할 유력 기업의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닷컴에 많다.

게임 업계에서는 웹젠이 올해 240명을 충원한다. 작년말 기준으로 전체 직원이 480명이니 인력을 150%로 늘리는 셈. 그라비티도 190명의 인력을 새로 뽑는다(현재 460명). 또 네오위즈(100명), CJ인터넷(30명, 50명은 이미 충원) 등 유력 기업이 채용 계획을 갖고 있어, 인력이동의 파도 현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게임 업계는 업체 수가 3천 개, 개발중인 게임 수가 300~400개임에 비해, 성공적으로 게임을 발표하는 곳은 30~40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메이저 업체를 향한 인력 이동 파도 현상이 더 거셀 것으로 보인다.

◆파도가 아니어도 부유할 곳은 많다

사실 'IT 인력의 부초화'를 창조한 것은 대규모 공채가 아니다. IT 인력 시장의 경우 '신입'과 '공채'로 대별되는 과거 한국 기업의 인력 채용 트렌드를 '경력'과 '수시'로 전환시킨 진원지다. '인력 부초화'의 경험적 배경이 된다.

갈 곳과 오라는 곳은 인터넷 속에 이미 널려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부초화한 인력의 소용처를 늘어놓는 것은 이제 뉴스에도 끼지 못한다. 지난 1분기 90일 동안 채용사이트 잡코리아에 등록된 IT 분야 채용 건수만 무려 6만건에 달한다. 하루 600건에서 700건에 이르는 새로운 채용 공고가 이 사이트를 도배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에는 대기업 계열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기업 계열 SI 업체의 경우 과거에는 그룹 공채와 연동한 채용 방식이 대세였지만, 대규모 공채보다 필요에 따라 원하는 '스펙'을 갖춘 사람을 수시로 가리는 방식으로 바뀐 지 이미 오래다. 이 업계의 경우 특히 대규모 충원보다 인력 풀을 유지하는 게 사업 특성에 맞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수많은 중소 벤처 IT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여기야말로 부유하는 IT 인력의 근거지다. 이들 업체는 '창업 → 사업 확대 → 구조조정 → 퇴출'로 이어지는 기업의 생멸 주기가 극히 짧고, 그에 따라 인력이동도 거대한 파도를 따라오는 잔물결처럼 끊임없이 지속되는 것이다.

◆잦은 인력이동, 문제는 없는가

이런 인력의 부초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측면도 강하다. 고용의 유연성을 높여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또 유능한 인재의 경우 더 나은 직장으로 스카웃될 기회가 많다는 점도 좋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평가와 달리 현실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2천500여명을 상대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 60%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용포털 커리어가 1천524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렇게 형성된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은 매일 1시간 이상씩 업무시간에 온라인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 나타났다.

물론 이런 조사결과를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측면을 고려해도, 직장인이면 누구나 다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사실처럼 보인다.

기업 측면에서 봐도 이런 현상은 차이가 없어 보인다.

최근 IT잡피아란 채용 사이트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55.4%는 경력 채용자에 대해 만족스러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려한 스펙(경력)에 비해 실무능력이 떨어지고, 그러면서 과다한 연봉을 요구하며, 언제든 다시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데다, 사내 다른 이들과의 동화도 어렵다는 이유가 뒤죽박죽으로 뒤섞여서 형성되는 종합적인 판단인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측면을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직원들은 "내(우리) 회사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회사는 "내(우리) 직원이다"라고 보지 않는 것이다.

# 장면4

16일 오후, 게임 업체 C사 사무실.

L과장은 품에 넣은 사직서를 안고 끙끙거리고 있다. C사보다 형편이 조금 더 나은 N사의 스카웃 제의를 수락키로 결정했는데, 선뜻 사표를 제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옮기면 직장 경력 7년 만에 5번째다. 특히 C사는 직전 직장의 CEO였던 M씨가 추천해준 곳. M씨는 경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그동안 총애했던 L과장을 C사에 추천해준 것이다. 그런데 그 M이 다시 그를 부른 것이다.

사람을 따를 것인가, 직장을 따를 것인가, 일을 따를 것인가, 돈을 따를 것인가…
Posted by 라면한그릇
|
[위기의 화이트칼라]<上> ‘계층하락’ 불안에 떤다


직장에서 밀려난 화이트칼라가 이전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회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다.

다른 직장을 찾거나 창업에 나서지만 전과 같은 소득 수준의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주식 투자에 나섰다가 실패하고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하위 계층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갈 곳 없는 사무직=화이트칼라의 위기는 그들이 몸담을 수 있는 일자리의 수가 줄어드는 데서 촉발됐다.

이병훈(李秉勳)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해 작성한 ‘노동시장 양극화 실태 및 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30대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기관의 일자리는 20∼30% 줄었지만 단순노무, 서비스직, 도소매 자영업의 일자리는 오히려 늘었다.

화이트칼라 출신의 명예퇴직자가 관심을 갖게 되는 소규모 창업을 통해 재기하는 것 역시 벅찬 일이다.

일자리를 얻더라도 계약직, 생산직, 단순 노무직 등 눈높이가 맞지 않아 창업에 눈을 돌리지만 준비와 정보가 부족한 데다 경기 불황이 겹쳐 퇴직금을 날리기 십상이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李京喜) 소장은 “지난겨울부터 올봄까지 명예퇴직을 당한 화이트칼라의 문의전화가 부쩍 많아졌지만 경험이 없는 데다 체면을 따지다가 실패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한번 떨어지면 끝?=미국의 경우 한 기업에서 정리해고를 당하면 다른 회사로 옮겨 비슷한 일을 하는 직업이동이 쉽지만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이와 같은 수평이동이 어려워졌다.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틈나면 뜬다.  (0) 2005.05.17
화이트칼라, 그들이 울고 있다  (0) 2005.05.16
별자리 궁합  (2) 2005.05.12
Posted by 라면한그릇
|
화이트칼라, 그들이 울고 있다


사례1- 지난달 중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파산 전문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K(36) 씨. 1994년 대학을 졸업하고 유명 식품회사에 입사한 K 씨는 잦은 야근, 계속되는 주말출근에 몸이 녹초가 됐다. 고민 끝에 유명 제약회사의 이직 제안을 받아들여 4년 만에 직장을 옮겼으나 1998년 외환위기가 찾아오면서 그 회사에서도 사실상 쫓겨나 졸지에 실업자 신세로 전락했다. 퇴사 후 친구들의 권유로 함께 벤처회사를 창업했지만 수천만 원의 빚만 떠안은 그는 결국 지난해 9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사례2-10여 년간 탄탄한 학습지 회사에서 영업관리 과장직으로 근무하던 H(48) 씨는 2월 명예퇴직을 당했다. 그는 전직(轉職)컨설팅회사를 찾아가 석 달간 이력서 작성, 적성 검사, 구직 전략 등 재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결국 그는 서울 시내 한 구청의 주차단속원으로 일하게 됐다. 1년 단위 계약직이라 신분이 불안한 데다 주차위반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도로를 하루 종일 걸어 다녀야 하는 육체노동이다. 그러나 그는 “조직생활을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한국의 ‘화이트칼라(white-collar·사무직 근로자)’가 위기를 맞고 있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 과정에서 밀려난 이들은 탄탄한 직장, 경제적 여유, 단란한 가정의 꿈을 잃은 지 오래다. 계약직으로 새 출발을 하거나 자영업에 손을 대 보지만 환란 때 절반이상 쓴맛을 보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화이트칼라들은 상시적인 구조조정체제에 따른 고용 불안과 높은 노동 강도 속에서 좌불안석이다.

신광영(申光榮)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와 조돈문(趙敦文)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이성균(李成均) 울산대 사회학과 교수가 다음 달 발표할 논문에 따르면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당시 화이트칼라의 절반 이상이 생산직 또는 계약직의 ‘하위 계층’으로 떨어졌다.

하층 비육체 노동자가 소득과 지위 면에서 한 단계 위라고 할 수 있는 상층 비육체 노동자로 올라선 비율도 7.5%로 스웨덴(39%) 미국(36.7%) 독일(21.1%)에 비해 훨씬 적다. 계층 하락을 겪은 화이트칼라 중 적지 않은 수가 아예 이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이민을 통해 선진국에서 화이트칼라로 정착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중산층에서 한번 밀려 나면 그 자리에 다시 오르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2003년 노동부 자료를 보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실직자 37만5000여 명 중 사무직 출신(38.3%)이 다른 직종(단순노무직 17.1%, 기능원 및 관련 근로자 14.8% 등)에 비해 훨씬 많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화이트칼라 위기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00년대 들어 부채 증가와 주식 투자 손실로 화이트칼라가 고소득 전문직과 저소득 사무직으로 구분되는 계층 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도 특히 한국은 고용 불안에다 가족 간 유대감까지 단기간에 무너지면서 계층의 몰락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


A : 최고의 궁합! 이상적인 파트너!

<두 사람의 사랑>

두 사람은 연애 타입이나 가치관이 동일하다. 둘 다 인간인 이상 세세한 부분에서는 틀리지만 근본적인 면에서는 일치하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약간의 말다툼이나 싸움을 해도 이는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이다. 이 이상의 커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궁합이다. 하지만 이런 혜택을 받고 있어도 그것을 잃기 전까지는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인간. 두 사람의 파장이 일치하기 때문에 생기는 평화를 지루하다고 잘못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

<장해와 주의점>

행복에 젖어 그 고마움을 잊기 쉬운 두 사람. 변화나 자극을 원해 일부러 다른 이성 이야기를 꺼내거나 상대방의 과거를 탐색하기도 하고 개중에는 정말 바람을 피우는 사람도 있다. 만약 그런 상황이 결혼 후에 일어난다면 행복의 절정에서 갑자기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수 있으므로 자중하도록 한다.


B : 가치관과 행동 경향이 비슷한 '닮은 꼴' 커플

<두 사람의 사랑>

행동이나 사랑하는 방법이 아주 닮은 두 사람. 데이트 코스나 사랑을 속삭이는 법, 응답하는 법 등 서로의 기호가 꼭 맞기 때문에 마음 편한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면이 너무 많아 결점이나 약점, 서투른 면까지 같은 것이 문제. 트러블이 생기거나 사건에 휘말렸을 때 두 사람이 함께 우울증에 걸리거나 서로 상대방이 무능한 것을 탓하기도 한다. 평화스러울 때는 좋지만 때로는 위기 상황에도 대처해야 하는 결혼 생활에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장해와 주의점>

싫어하는 사람까지 똑같은 두 사람이 맞이하는 위기는 대인 트러블. 처음에는 서로 협력해 잘 해결해 나가려고 하지만 결국 서로의 단점 때문에 계속 부딪치게 된다. 두 사람끼리 해결하려 들지 말고 반드시 제3자의 조언을 들을 것. 평상시 비상 시기에 상담역이 되어줄 수 있는 친구를 확실하게 정해놓도록.


C : 닮아서 슬픈 커플, 양보하는 마음

<두 사람의 사랑>

얼핏 보기에 서로 닮았다고 생각해 사랑에 빠지는 일이 많지만 일단 교제를 시작하고 나면 ‘이럴 리가 없었다며’ 서로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다. 이는 두 사람의 닮은 점이 행동 패턴이나 패션 센스 등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한하기 때문이다. 가치관 등 근본적인 부분은 정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결과적으로는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고 주도권 싸움을 벌일지도. 서로 ‘닮은 꼴’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신을 굽히려고 하지 않는 데 어려움이 있다.

<장해와 주의점>

상대방 기분이나 상황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고 멋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두 사람. 여행을 가는 등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한바탕 싸움이 일어날 듯. 개중에는 피로연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다 싸움으로 번져 파혼하는 수도 생긴다. 두 사람 모두 ‘그(그녀)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려고 노력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


D : 여성이 리드하는 안정적인 커플

<두 사람의 사랑>

남자가 여자에게 깊이 반해 있는 상태. 그는 자신이 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당신 행동에 철저하게 맞추려 들고 어떤 결점이라도 눈을 감아줄 것이다. 그와 있으면 당신은 마음껏 행동할 수 있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당신이 그를 리드하게 되면 원만한 결혼 생활을 보낼 수 있다. 반대로 당신이 그에게 무리해 맞추려고 하면 오히려 관계가 어긋나기 쉽다. 특히 그가 5세 이상 연상이라면 이런 경우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를.

<장해와 주의점>

두 사람이 위기를 맞는 경우는 어떤 문제로 당신이 자신감을 상실했을 때. 그가 부드럽게 대해주면 당신은 ‘내게 그럴 가치가 있을까’라며 비굴해진다. 데이트나 섹스를 할 때도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행동을 해 그를 상처 입히게 된다. 다시 말해 당신의 기분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는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한다. 그것을 명심하도록.


E : 서로가 서로를 내조하는 ‘부창부수’ 커플

<두 사람의 사랑>

무의식중에 남자가 리드를 하고 여자가 내조를 하는 역할 분담이 확실한 커플. 두 사람이 어떤 일을 하면 최강의 콤비가 될 수 있다. 특히 결혼 생활은 어떤 의미에서 공동작업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두 사람이라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다. 보기에는 약간 보수적이고 따분해 보일 수 있지만 두 사람은 행복할 것이다. 그가 당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다면 불만 없는 원만한 부부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동갑내기라면 자칫 주도권 싸움을 벌일 수 있지만 그가 포용력이 있는 타입이라면 문제 없다.

<장해와 주의점>

당신이 조용히 내조를 하지 못할 때가 두 사람의 위기. 당신은 그가 하는 일마다 미주알고주알 잔소리를 하게 되거나 그는 불끈하며 당신을 억누르려고 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제3자에게 중재를 부탁하면 더욱 엉망이 되므로 둘이서 대화로 푸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F : 서로의 공통점을 중요시하면 성공!

<두 사람의 사랑>

서로의 다른 점에 끌리는 커플. 둘 다 자신에게 없는 매력에 이끌려 신선하다고 느끼고 있겠지만 실은 ‘자신이 되고 싶어하는 이상형’을 상대방에게서 발견하고 사랑에 빠지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뒤집어 말하면 자기애로 인해 성립되는 관계를 말한다. 그러므로 교제가 진행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형과 다른 부분이 보이면 점차 상대방에게 실망하게 된다. 궁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말다툼이나 냉전이 계속될 우려가. 서로의 공통점을 소중히 하면 잘 풀려나갈 것이다.

<장해와 주의점>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두 사람. 특히 상대방 친구와 어울리거나 가족에게 소개되어졌을 때 그 경향이 현저하다. 그러므로 친구나 가족이 없어지는 순간 두 사람은 서로를 책망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요구하는 것 자체가 금물. 상대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먼저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G : 정반대의 ‘상호보완’형 커플

<두 사람의 사랑>

두 사람은 보기에는 완전히 정반대의 타입이다. 주위에서도 ‘어떻게 저 두 사람이 사귈까’라고 볼 정도로 이색적인 커플. 하지만 두 사람은 의외로 좋은 궁합. 서로의 결점을 보충하기 위해 약간의 트러블이나 문제가 생겨도 처음부터 ‘나는 나, 그는 그’라며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의견 차이가 있어도 심각하게 대립하지는 않는다.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심전심’은 기대할 수 없지만 서로의 기분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면 별탈 없는 잉꼬부부가 될 것이다.

<장해와 주의점>

두 사람이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때는 둘 중 한 명이 일이나 인간 관계에서 심하게 상처를 받을 때. 사고 방식이나 느끼는 법이 달라 무엇 때문에 상처를 받는지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지 모른다. 어줍잖은 말로 상대방의 상처를 더 깊게 만들 수도. 이럴 때는 아무말도 하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무난하다.


H : ‘물’과 ‘가름’ 같은 최악의 궁합

<두 사람의 사랑>

솔직히 말해 두 사람은 물과 기름 같은 관계이다.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고 사랑에 빠지는 일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함께 있어도 파장이 맞지 않아 안타까워하거나 불안해한다. 뭔가 요구를 하면 완전히 틀린 대답이나 반응을 보인다. 가령 지금 두 사람 사이가 잘 진행되고 있어도 그것은 오로지 호기심이나 우연.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호기심이 충족되면 그 다음은 자연히 소멸될 운이다. 그래도 그와 결혼하고 싶다면 자신의 개성을 바꾸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장해와 주의점>

장해 투성이, 위기 투성이인 두 사람이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이 속궁합이 맞지 않다는 것. 가끔씩 침대에 들 때에는 좋지만 동거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밤이 두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의외로 그와 섹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면 최악이었던 궁합도 호전될 수 있다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칼라, 그들이 울고 있다  (0) 2005.05.16
혈액형별 특징  (0) 2005.05.09
AB형의 10가지 기본성격  (3) 2005.04.12
Posted by 라면한그릇
|

A형


복장 - 검소하고 타이트한 옷을 좋아한다.
식사 - 깔끔하고 무드를 중요시 한다.
시간 - 반드시 지킨다.
말하는 법 - 본 줄거리에 관계없는 상황부터 말하므로, 이야기가 길다.
잠자는 법 - 잠을 잘 못자고, 걱정거리가 있으면 특히 더하다.
술버릇 - 취하도록 마신다. 치근거리는 술버릇이 있다.


 

B형

복장 - 화려하고 여유있는 느낌의 옷을 좋아한다.
식사 - 맛 본위, 미식가가 많다.
시간 - 칠칠치 못함. (-_-;;)
말하는 법 - 결론부터 먼져 말한다.
잠자는 법 - 잠을 잘 잔다.
술버릇 - 마셔도 별로 변하지 않는다.

 

 

O형

복장 - 멋을 부리고 개성적,
식사 - "명물(名物)"같은 뭔가 까닭이 있는 식사를 좋아한다.
시간 - 필요하면 지킨다.
말하는 법 - 다짐을 하듯이 힘을 주고, 말을 잘한다.
잠자는 법 - 잠을 잘자는 편이지만, 장소가 바뀌면 잠을 못잔다.
술버릇 - 술을 마시면 태도가 좋고 쾌활하게 떠든다.

 


AB형

복장 - 주위의 사람들에게 맞추는 경향이 있다.
식사 - 가리는 것이 많은 대신 먹보.
시간 - 이상할 정도로 정확,
말하는 법 - 이론 정연하게 말하지만, 인상이 희박하다.
잠자는 법 - 잠은 매우 잘 잔다.
술버릇 - 주위에 맞추고 냉정하지만, 주사도 심하다.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자리 궁합  (2) 2005.05.12
AB형의 10가지 기본성격  (3) 2005.04.12
혈액형별 남성의 연애심리 - AB형  (2) 2005.04.12
Posted by 라면한그릇
|

박식하고 교양이 풍부한 지성파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여러 분야의 지식과 교양을 익히길 좋아하므로 AB형은 박식한 사람이 많아.


관찰력이 뛰어나고 안목이 확실
사물을 여러 각도에서 보고, 주위에서 놓치기 쉬운 것도 정확히 본다. 관찰력과 통찰력이 뛰어나 사람이나 사물이나 안목이 확실해.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보고, 상황에 맞춘 임기응변 능력이 탁월.


세련된 사교성의 소유자
AB형은 원래 싸우는 걸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게다가 화제가 풍부해서 사람들을 질리지 않게 하는 대화의 센스가 뛰어나, 누구와든 잘 지내는 사교가. 또 남에게도 자연스럽게 배려할 줄 알고, 불쾌한 인상을 주지 않아.


스마트한 합리주의자
두뇌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불필요한 낭비를 싫어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노력하거나 불필요한 단계는 낭비라고 생각하는 타입. 아무튼 효율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항상 계산하고 행동하는 합리주의자.


균형감이 우수하고 공평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AB형은 균형 감각이 우수해. 그렇기때문에 좋다 싫다는 식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편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야.


마음은 복잡한 이중인격
견실한 A형과 방만한 B형의 성질을 동시에 갖고 있어서 겉으론 온화해 보여도 마음 안쪽으론 갈등하기 쉬운 타입. 부드럽고 냉정하다고 생각하면, 발끈하는 등 감정의 기복이 너무 커서 주위 사람을 혼돈스럽게 해.


귀찮은 일은 일체 사절
스마트하고 평화주의자인 AB형은 질퍽거리거나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 걸 무지 싫어해. 문제가 생기면 자기 혼자만 싹 빠져나가고, 책임을 전가하기도 해.


비판 정신이 왕성해서 잘 비꼬는 편
일반적으로 붙임성이 좋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AB형이지만 일단 말이 터지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만큼의 비판정신이 왕성한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사물에 대해 통렬히 비판하고 야단쳐서, 주위에 강한 인상을 주곤 해.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액형별 특징  (0) 2005.05.09
혈액형별 남성의 연애심리 - AB형  (2) 2005.04.12
O형의 10가지 기본성격  (0) 2005.04.12
Posted by 라면한그릇
|

그가 좋아하는 여성은

AB형 남성은 여자를 고르는 데 까다로운 편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이상이나 이미지에 구애받기 때문에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그 이상에서 멀리 있으면 사랑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만다.

AB형 남성은 안보는것 같으면서도 여성을 잘 관찰하고 있다. 언동에서부터 그사람의 성격을 완전히 파악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사랑에 대한 감도 예리하기 때문에 어느 여성이 자신에게 호의를 보여 주는지 바로 안다. 혹시, 상대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 보이면 서서히 접근해서 교류를 깊이 해나간다. 그렇지 않을 때는 그대로 무시해 버린다. 싫은 타입에는 의외로 차가운 태도를 취한다.

같은 AB형 여성과 비교해도 모든 것에 박식하고 머리가 굉장히 좋다고 할 수있다.

그 때문인지, 좋아지는 여성에게는 자신과 대등한 레벨이나 그 이상의 개성과 매력을 원한다. 둔해 보이거나 좀 모자란듯 한 여성에게는 별로 흥미를 표시하지 않고 그런 여성들로부터 아무리 열렬하게 호의를 느껴도 정에 이끌리는 일은 없다.

이런 사랑을 하기 쉽다.

AB형 남성은 기본적으로 가늘고 길게 사랑을 해나가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열적인 이미지는 없고 온화한 애정을 가슴 속 깊이 감춰 두고 있다. 또 서로가 대등한 입장에서 교제하는 것을 바라고, 자립한 어른들끼리의 사랑을 이상으로 하고 있다.

좋아하는 여성에게는 부드럽게 대하고, 점점 상대가 자기를 좋아하게 하는 것이 능숙하다. 강력한 임팩트를 상대에게 남기는 것을 아주 잘 한다고 할수있겠다.

교제중에는 애인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눠서 정신적인 유대를 돈독히 하려 한다. 단, 귀찮은 일은 싫기 때문에 상대의 불만에 귀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여성 쪽에서 보면 가장 중요할 때에 냉정한 AB형에 대해, "이대로 교제를 계속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 것이다. 단지 귀찮다는 것이지 마음속에서는 상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것
같다.

AB형 남성도 같은 혈액형의 여성과 같이, 애인에게 본심을 말하는 데까지는 시간을 끄는 사람이다. 신중하게 정말로 사랑하는 여성이 아닌 이상, 자신의 모든 을 전부 다 내보이는 일은 하지 않는다. 사랑에 깊이 빠져들지 않는 만큼, 실연의 아픔도 적을 것이다. 속을 뒤집어 보면 마음이 무르고, 사랑에 의한 상처를 받는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AB형 남성의 위험도

결론부터 말하지만 AB형 남성을 얕보면 큰코 다친다. 표현이 온화하기 때문에 안심돼 보이기는 하지만, 속은 꽤 강한 면을 갖고 있다.

AB형은 이상과 본능의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 밸런스가 유지되면 인격자로 보이지만, 한번 밸런스가 균형을 잃게 되면 말도 안되는 폭주를 해버리고, 사고력 분열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신뢰관계나 그이를 포장하고 있던 이미지가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 평상시와 안 좋은 상태 때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상대가 되어 주는데는 꽤 정신적인 노력이 수반되는 것이다.

또 AB형남성은 인생을 합리적으로 살아가려 한다. 그 때문에 남자다운 믿음직함이 결여되어 있어 여성이 자신을 의지하려 들면 상당한 압박감을 느껴 버리는 타입이다. 특히 결혼해서 책임이 수반되는 입장이 되면, 더욱더 압박감이 강해진다. 그이에게 지나치게 기대기 보다는 어느정도 여성쪽에서도 자립심을 갖는것이 좋겠다. 교제중에 바람을 피울 확률은 낮지만 매너리즘이 지속되거나 장거리 연애로 서로의마음이 벌어지기 쉬운 상황이 되면, 조금 곁눈질하게 된다. 완전히 바람을 피우지 않지만 어찌됐든 안 좋은 상태까지 갈 수 있다. 단, 게임감각의 바람이기 때문에 진심은 아니다.


결혼 소망도 : 40% , 바람기 : 50% , 마더콤플렉스 : 55%
연애 정열도 : 30% , 외견에 구애 받는다 : 65% , 여성관찰도 : 85%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AB형의 10가지 기본성격  (3) 2005.04.12
O형의 10가지 기본성격  (0) 2005.04.12
혈액형별 남성의 연애심리 - O형  (0) 2005.04.12
Posted by 라면한그릇
|

밝고 너그러움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 않고, 과거의 실패에 구애받지 않아 금방 툭툭 털고 일어나는 타입. 항상 밝고 남의 실패와 잘못에도 관대하므로 주위 사람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어.


리더십이 있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하는 동정심이 많아. 또 동료애도 강하고 통솔력도 있으므로 그룹의 리더 역할에는 딱 맞아. 주위의 의지가 크면 클수록 의욕이 넘치는 타입.


부정과 교활함이 싫은 정의파
부정 부패나 왜곡을 싫어하는 성격. 약한 자를 돕고, 예를 들면 상대가 권력자라도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당당하게 맞설 줄 아는 정의파야.


겉과 속이 같은 솔직한 타입
말을 돌려 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성격으로, 쉽게 친근감을 주는 타입. 또 상대의 마음을 열거나 좋은 면을 찾는 데 탁월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친구들이 많고, 주위에서의 도움도 많아.

지는 걸 싫어하는 노력파
사소한 것이라도 지는 걸 싫어하는 끈기의 소유자로, 상당히 지는 걸 싫어해. 다소의 곤란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착실하게 추진하는 타입. 자기가 결정한 것을 해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고 무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노력하는 타입이야.


자립심이 왕성하고 실무 능력이 우수
자립심이 왕성하고, 행동력도 있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상황 판단력도 매우 우수해. 또한 일도 열심히 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경우도 많아.


제멋대로 굴고 지배적
무슨 일이든 자신만만한 자신가로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이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어. 또 지배적인 면도 있어서 자기의 의지대로 상대를 움직이려고 무리한 요구를 할 때도 있어.


기분파로 좋고 싫음이 분명해
감정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에게 변덕을 부리거나 힘들게 할 때가 있어. 또 사람에 대해 좋고 싫음이 분명해서, 싫은 사람에 대해서는 무척 냉혹한 태도를 취하기 때문에 미움을 사는 경우도 자주 있고 비교적 적도 많아.


아첨과 거절에 약해
정이 두텁고 아첨에 약하기 때문에 부탁받으면 거절하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있어. 또 단순하고 사람이 좋기 때문에 남들한테 이용당하거나 속임을 당할 적도 많아.

고집이 세
의사가 강한 것은 좋지만, 일단 한번 말한 것은 주위에서 뭐라 하든 절대 움직이지 않는 완고한 데가 있어. 그래서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적도 많아.

Posted by 라면한그릇
|

그이가 좋아하는 여성은

O형의 남성은 "나를 따라와!"라는 전형적인 남자다움을 갖고 있다.

남자답기 때문에 여성은 여자다운 사랑을 원한다.

조용하고 부드럽고 지향적인 여성을 좋아한다.

또 O형 남성은 가정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항상 NO.1 으로 살고 싶어한다.

때문에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여성은 절대로 선택하지 않는다.

O형 남성은 원래 여성을 좋아하지만 자신이 생길 때까지는 그런 경향을 별로 표현하지 않는다.

단, 정말로 반해서 결혼하려 하는 여성과 바람피우는 상대는 전혀 다른타입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특징이 아닐수 없다.

결혼상대는 의외로 건실하고 가정적인 타입을 선택하는 것에 비해, 바람을 피우는 상대는 겉모습이 화려한 여성을 선택한다.

O형 남성은 상대의 외견을 매우 중시하는 타입이다.

단순한 노는 상대라면 같이 걸어도 창피하지 않은 타입을 구하는 것이다.

대담하고 관대한 O형 남성이지만 속은 의외로 어린애 같고 순수하다.

바깥에서는 남자답게 행동해도 집에서는 갑자기 응석받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마더 콤플렉스는 아니라고 해도, 교제하고 있는 여성에게 마치 엄마에게 응석부리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포용력이 있고 마음이 깊은 여성에게는 안심하고 자신을 맡길 것이다.


이런사랑을 하기 쉽다.

O형 남성은 좋아하는 여성에게는 의외로 한번에 푹 빠져버린다.

지배욕이 강하기 때문에 어찌 됐든 상대가 뒤돌아봐 줄때까지 이런 저런 방법을 사용해서 노력할 것이다.

사랑하기 시작해서 사랑의 결실을 맺을때까지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드라마에 자기 멋대로 취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남성이면서도 로맨틱한 연애를 원하는 타입, 그러나 상대가 자신의 여자가 되면 지금까지의 진심으로 충실했던 면이 어디론가 가 버리는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다.

O형 남성은 남자다운 타입이 많고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성을 다루는 것은 능숙한 편이다.

때문에 아무리 졸작으로 보여도 왠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이상한 점이다.

반한 여자에 대해서는 최후까지 지켜 주는 정의감은 강하다.

또, O형의 남성은 젊었을때 연상의 여성을 사모한 적도 적지 않다.

결혼한 후에는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빠가 될 것이다.


O형 남성의 위험도

O형 남성에게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많은데, 위험도는 낮은 편이다.

실행력이나 행동력이 뛰어나고, 결단력도 월등하다.

꽤 대담한 승부에도 나갈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확실히 위험한 일과 처음에는 맞닿기는 하지만 사람에게 폐를 끼친다거나 사회적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사귈수 있는 타입이지만 뭐라 해도 곤란한 점은 그의 바람기이다.

단, 아직 젊고 지위나 실력이 모자랄 때는 자신이 없기 때문인지 여자에 대해 자신을 못 갖는다.

그러나, 점점 나이를 먹고 지위가 올라가면서 돌연 왕성해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자신의 연령보다 훨씬 연하의 젊은 아가씨와 걸어다니는 장면을 아내에게 들킨다든가 한다.

기본적으로 가정을 무너뜨릴 정도로 여자들에게 빠지지는 않는다. 돈에 대해서도 짜다.

애인이 점잖게 있을 때는 귀여움을 받지만 반대로 반항하는 태도를 보이면 바로 지배적인 태도를 보이고 심하게 행동을 속박당할 때도 있다.


결혼 소망도 : 65% , 바람기 : 90% , 마더 컴플랙스 : 30%
연애 정열도 : 85% , 외견에 구애 받음 : 70% , 여성 관찰도 : 60%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O형의 10가지 기본성격  (0) 2005.04.12
나는 어떤 남자??  (0) 2005.04.12
연애 권하는 사회  (0) 2005.04.09
Posted by 라면한그릇
|
나는 어떤 남자??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액형별 남성의 연애심리 - O형  (0) 2005.04.12
연애 권하는 사회  (0) 2005.04.09
너 어느별에서 왔니?  (2) 2005.03.29
Posted by 라면한그릇
|

바야흐로 ‘연애 권하는 사회’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에서 출판물에 이르기까지 연애 담론이 넘쳐나고, ‘못하면 바보’ 취급을 받는 것이 연애다. 주로 외국 서적 번역물 위주였던 ‘연애’분야에 국내 필자들도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연애와 관련된 책을 각각 펴낸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26), 김낭씨(34·여)가 만나 연애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 주말 종영한 방송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남자주인공 한기주 (박신양)에 대한 논평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 맘에 드는 이성을 잡으려면

▽김낭=한기주는 전형적인 B형 남자예요.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여자를 다루잖아요. 요새 남자들이 강한 면이 없어서 그런지, 그 같은 남성다움이 크게 어필한 것 같죠?

▽송창민=식당에서 여자에게 뭘 먹을지 묻지도 않고 자기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걸 막 시키던데, 그게 멋져 보인다는 거죠 (웃음). 여자는 무조건 남자 말을 따라야 한다는 식이라면 문제겠지만, 데이트 때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것으로 좋게 봐줄 수도 있지 않나요?

▽김=사실 데이트 초반에 서로 ‘뭐 먹을래요?’만 물어보면서 15분씩 고민하는 것도 참 난감한 일이에요. ‘생각 없음’ ‘대책 없음’은 상대에 대한 민주적 배려가 아니라 잘못된 방법이죠.

▽송=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연애를 잘 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기술을 배워야죠. 소개팅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다고 해봅시다. 연애기술이 있으면 우왕좌왕하지 않고 두 번째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기술이 없으면 단 한 번의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죠. 10원짜리 동전 10개와 100원짜리 1개는 같은 가치잖아요. 그런데 10원짜리는 귀찮아서 아무데나 버려두기도 하지만 100원짜리는 그렇지 않죠. 10원짜리 10개를 100원짜리 1개로 바꿔주는 것이 연애의 기술입니다.

▽김=그런데 송창민씨가 스무 살부터 7년간 400명과 사귀었다는 ‘타이틀’은 사실인가요? 기술이야 습득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도 사랑일까요?

▽송=호감을 갖는 데이트까지 포함해서 그렇다는 거지 진짜 사랑은 서너 번밖에 못해봤어요. 김낭씨는 결혼 6년차이신데 첫사랑과 결혼하신 건가요?

▽김=결혼 이전의 연애를 포함해 딱 두 번 연애를 해봤죠. 남편과는 친구처럼 지내는데 남편이 연하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권위의식이 전혀 없는 이유가 크고요. 남편을 ‘내 남자’라기보다 ‘한 사람의 동료’로 인정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저는 기술이 부각되는 연애보다 사랑과 결혼, 관계에 더 관심이 많아요.

▽송=저도 숱한 연애를 통해 제가 얻은 노하우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연애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지만 앞으론 한 사람과 오래 지속되는 진짜 사랑을 해야죠.

○ 밀고 당기기 기술

▽김=데이트 초반뿐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오래 지속되는 사이에서도 현명한 ‘기술’이 필요해요. 남자는 대개 목표 지향적이고 여자는 과정 지향적이죠. 남자는 목표에 접근해 성취하고 나면 긴장을 늦추지만 여자는 관계가 성립된 뒤 과정에 집중하면서 자꾸 남자에게 집착하죠. 그래서 이를테면 ‘밀고 당기기 기술’ 같은 게 필요해지는 거예요.

▽송=배려와 헌신도 지속되면 더 이상 감동이 아니라 생활이 되거든요. 그럴 때 늘 하던 배려(또는 헌신)를 잠시 멈춘다든가 만나는 빈도를 조절한다든가 하는 게 좋아요. 상대가 나태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모든 유혹의 핵심입니다.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움이 덜해진 관계에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거죠.

▽김=사실 사랑의 기쁨 가운데 하나가, 나와 상대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건데요. 완벽한 일체감이 주는 행복감은 크지만 거기에 빠지면 꼭 문제가 생겨요. 왜냐하면 상대방은 내 환상과 일치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서로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송=맞아요. 자신의 생활영역을 모두 포기하고 상대에게 전적으로 맞추는 연애는 집착만 키울 뿐이죠. 밀고 당기기를 못하는 사람, 상대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 연애는 삶의 에너지

▽김=‘너 없으면 못 산다’가 아니라 ‘너 없이도 잘 살’ 사람이어야 너와 내가 함께 잘 사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애를 하면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것보다 연애가 잘 되니까 신기하게 일도 재미있어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연애가 좋아요. 자기 삶을 잘 꾸려가는 사람들에게 연애는 삶의 에너지를 주는 거죠.

▽송=저는 연애하는 사람은 애국자라고 생각해요. 돈을 쓰니까 소비도 늘릴 수 있고, 스스로를 좋아하게 되니까 자살도 막을 수 있고. 연애 기술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절실하게 깨달은 바가 있어요. 3∼4년 전만 해도 저는 지금보다 13kg이 더 나갔고 자기인식이 부정적이었어요. 연애를 하면서 깨달았죠. 사람이 변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남을 사랑하면서 더불어 자기애를 키우게 된다고.

▽김=연애든 결혼이든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인격수양이죠. 성숙된 인격 없이 관계를 지속하기는 힘들다고 봐요.

▽송=성숙은 연애를 통해 얻을 수 있죠.

▽김=모두들 ‘자기 성찰’을 하며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

▼김낭=최근 ‘B형 남자와 연애하기’를 출판했고 B형 남자와의 연애전략을 소개하는 카페(http://cafe.naver.com/bnam.cafe)를 운영 중이다. 여성잡지나 인터넷 여성포털사이트 등의 매체에 연애와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러브 마케터. 현재 ‘슈퍼 커플’(가제)을 소재로 한 책을 집필 중이다.

▼송창민=최근 ‘연애교과서’를 펴냈고 연애 노하우를 상담해주는 카페(http://cafe.daum.net/s3699)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은 15일 현재 9만2000명. 휴대전화를 이용한 연애컨설팅, 인터넷 여성포털사이트의 고정 칼럼 집필(쿨의 연애컨설팅) 등을 하고 있다. 다음 달 중 연애기법을 다룬 첫 소설 ‘연애인’을 펴낼 예정.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어떤 남자??  (0) 2005.04.12
너 어느별에서 왔니?  (2) 2005.03.29
동숭동 낙산공원  (0) 2005.03.05
Posted by 라면한그릇
|
해왕성에서 온 사람

해왕성에서 온 사람

타고난 영적 능력을 가진 당신은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당신은 음악, 시, 춤을 좋아하고 그 무엇보다 넓은 바다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정신은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당신의 가슴에서는 열정이 샘솟습니다.

당신은 친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을 때도 외로움을 느낄지 모릅니다.

한 가지 생각에 너무 깊이 잠기지만 않으면, 당신의 영성이 예리한 통찰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 권하는 사회  (0) 2005.04.09
동숭동 낙산공원  (0) 2005.03.05
서울 4개지역 소문난 스트리트 푸드 16곳  (0) 2005.03.05
Posted by 라면한그릇
|
[온가족이 함께]동숭동 낙산공원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은 유명세에 비해 높이는 해발 129m로 서울 남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파리의 야경이 멋있고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명소가 됐다.

서울 도심에도 몽마르트르 못잖은 정취 있는 언덕이 있다. 종로구 동숭동의 낙산공원이 그곳.

높이(125m)도 비슷하고 ‘문화의 거리’인 대학로 주변에 있으며, ‘파리의 연인’ ‘불새’ 등 TV 드라마 야경 장면의 단골 촬영장소일 정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높이지만 생긴 모양이 낙타 등처럼 볼록하게 솟았다고 해서 ‘낙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마로니에공원을 지나 500m쯤 오르면 경복궁, 종묘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부터 혜화문과 흥인지문 방면 양 방향으로 펼쳐진 성곽 역사탐방로는 여러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사랑을 속삭였던 전망 좋은 길. 탐방로 옆으로 보이는 성곽이 조선시대 한양의 경계인 서울성곽(사적 10호)이다.

 

서울성곽은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도읍으로 정한 직후인 1396년 당시 연인원 11만여 명을 동원해 지은 성벽. 현재 낙산공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서울성곽은 2.6km 정도.

 

낙산공원은 2002년에 문을 열어 아직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비교적 호젓하다. 혜화역 3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가거나 1, 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 6호선 창신역 4번 출구에서 낙산공원행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밤에도 문을 닫지 않으나 주차시설은 협소한 편.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naksan)를 참조하면 된다.

 

주말에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를 한다면 대학로를 찾아 낮 시간에 연극 한 편을 본 뒤 주변 맛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해질 무렵 낙산에 올라 야경을 보는 것도 좋겠다. 대학로 극장들의 공연 일정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로니에공원에서는 노천 공연이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리며 바로 옆 마로니에미술관(www.kcaf.or.kr)에서는 무료 기획전도 잦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로봇 관련 전시물 3500여 점을 갖춘 종로구 명륜동의 로봇박물관(www.robotmuseum.co.kr, 02-741-8861)도 가볼 만하다. 또 짚에 관한 민속자료 3500여 점과 연장 200점을 전시하고 있는 명륜동의 짚풀생활사박물관(www.zipul.com, 02-743-8787)도 볼거리다.

'방구석 상자 > 스크랩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어느별에서 왔니?  (2) 2005.03.29
서울 4개지역 소문난 스트리트 푸드 16곳  (0) 2005.03.05
체벌  (0) 2005.01.21
Posted by 라면한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