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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 스스로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잘 놀고 잘 지내다가 죽음이나 기다리자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그때 나무라도 심었으면 그 나무가 얼마나 자랐겠습니까?
 
나는 지금 아흔다섯 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의 생일날! 아흔다섯 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255p)
 
박승복 지음 '장수 경영의 지혜 - 88세 샘표 박승복 회장의 인생의 성공, 사업의 성공 이야기' 중에서 (청림출판)
무언가를 시작하려다 멈칫하는 때가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짰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늦어서, 자신이 없어서, 자금이 부족해서... 여러가지 이유와 핑계를 떠올리며 그만둡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을 포기하는 겁니다.
 
하지만 95세에 어학공부를 시작한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늦어서...'라는 생각은 정말 '변명'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88세인 샘표 박승복 회장이 한 원로 모임에서 들은 어떤 노인의 일기 내용입니다.
95세인 분이 몇년 전에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해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합니다. 그리곤 어학공부를 시작합니다. 10년 후인 105세 생일날, 95세 때 아무 것도 시작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예전에 90대의 일본 노의사가 중국어를 새로 배우는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새로 배운 중국어로 중국 현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강연도 했습니다. 멋진 모습입니다.
 
30대, 40대, 50대, 60대...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는 정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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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고도원의 편지처럼 매일 메일로 받고 있는 예병일의 경제노트의 메일 중 하나입니다.

 

얼마전 저도 이런저런 생각끝에 한번 무언가를 시도해보았는데..

상황이나 제 입장 사정등이 이렇구나 하고 그만 난 한번 해봤어...하고는 스스륵 접은..

(아마도 접고 있겠죠)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중에 그로잉 이란 책이 있는데..

살아가는 의미란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닌 성장을 하기 위한거라는 내용으로 요약이 되는데

취업과 실직, 그리고 노후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위안과 용기를

줄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는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나서도 또 저도 저 위의 글이나 책처럼 실행하긴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진리란 간단하지만 실천하기가 어려워서 아무나 깨우치고 이룰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한주가 시작되지만 또 한달이 마무리되는 월요일

한번 읽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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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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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에 쥐도 있는 떡이 그다지 맛이 있는거 같지는 않은데 내 앞에 놓인 좌판에서 새로운 떡을 쥐려면
내손의 떡을 놓아야 쥘수 있다는것...

하지만 맛있어 보이던 그 새로운 떡이 공갈빵이거나 개떡일수 있으니....
참 선택은 어려운 법.

어른이 된다는건 참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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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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