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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정에 따라 진행할려다가 일정이 중간중간 섞인탓과 사진폴더 정리를 장소별로 한탓에
로마 일정 마지막날인 로모 시내를 먼저 간다.

바티칸 투어와 피렌체 일정을 마치고 저녁기차로 파리로 떠나는날.
정작 로마에 와서 바티칸 투어때 야경투어때 판테온, 트레비 분수, 천사의 성등을 본거 말고는
사실 본것이 없어서 약간 서둘러야 하는 마음도 있으면서도 좁은(?)로마시내라 나름 여유있게
8시반쯤 나갔다.
로모가 배터리가 약했던 관계로 이번여행에서 로모사진은 죄다 꽝..그래도 야경투어 맛뵈기 사진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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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 야경과 판테온 앞의 분수(아래에 낮에 사진이 다시 나옴)판테온 야경과 판테온 앞의 분수(아래에 낮에 사진이 다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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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성으로 가는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다리와 천사의 성 쪽에서 바라본 베드로 성당

파리로 가는 야간열차를 예약하고 일정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또 2등석!!!
아...나이때문에 어쩔수 없이 1등석 샀는데 한번도 1등석 못타는 이 사태는 어쩌란 말인지..

로마시내의 대부분은 걸어서 다닐수 있는 터라 (물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녀도 무방하다) 민박집 아저씨가 알려주신대로 도보로 이동가능하도록 움직였다.
젤먼저 향한곳은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일단 시간이 걸릴듯한 유적지를 먼저 보기로 했다.
일본에서도 지도 보고 다니는데 좀 요령이 생긴터라 거리명과 건물,지형등을 확인하면 이동.

드디어 콜로세움 도착.비수기임에도 벌써 사람들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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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봤던 콜로세움 앞에 서니 참 기분이 묘했다. 정말 로마에 와있구나 하는 실감이 다시.
일부 파손된 유적지임에도 고치지 않고 있다. 이 자체가 또 유적으로 세월의 흐름으로 모습이 있다고 하니.
우리네 생각과는 또 다른 것이다.(물론 내부에서 부분 보수 공사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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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을 보면 무대 즉, 동물과 사람이 싸우거나 검투사끼리 시합이 있는 곳이고 아래가 대기소이다.
왼쪽 그림처럼 방으로 되어 있고 기둥벽이 받치고 있다.나름대로 엘리베이터 같은 시스템으로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경기를 했다고 하니 참 머리가 비상하고 실용적인 문화였다.
재밌는것은 유적건물안에도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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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셈움 내부와 배경으로 한컷. 또 여행의 추억은 역시 사진.특히 본인 사진 쑥스러워 말고 꼭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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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혼자 간관계로 사진을 찍거나 그러기 위해 삼각대를 가지고 갔으나 모두 외국인에게 부탁해 찍었다
머 그래도 오른쪽 사진도 콜로세움 입구에서 사람 1센티로 찍어준 할배보다는 낫다 ㅎㅎ

이곳을 지나면 바로 옆에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이 있다.
콜로세움 입장권을 사면 팔라티노 언덕은 공짜다.(콜로세옴이 11유로 팔라티노가 10유로인거 봐서는 팔라티노 언덕권을 사는게 이익이 될수도 있다. 어차피 표는 공통권인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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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로 들어가는 길 비수기임에도 여전히 사람은 많다.
포로로마노는 로마건국의 기원이 될수 있는 곳으로 아직도 발굴중이다. 그러나 콜로세움에서 역시 설명없이
좌절했던 기억으로 휘리릭 둘러보고 서둘러 팔라티노 언덕으로 올라갔다.
팔라티노 언덕도 로마건국의 언덕으로 불리는곳으로 로마의 일곱개의 언덕중 가장 오래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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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티노 언덕을 내려와서 가다보면 유명한 영화 벤허에 나왔던 원형경기장이 나온다. 그러나 지금은
그냥 공원처럼 광할한 대지만이 있다. 구석에 일부 유적이 있으나 사실 알고 가지 않으면 전혀 알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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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이곳에서 보면 팔라티노 언덕의 유적들이 한눈에 보이는데 그 규모의 광대함을 알수 있다.
이후 일정은 진실의 입을 지나 캄피톨리오광장을 들러 베네치아 광장에서 점심을 먹는것이었다.
지도를 보면서 진실의 입을 찾아갔는데 정말 그냥 교회에 있는 배수구 중 하나였다.교회도 구경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대부분 진실의입에서 기념사진만 ㅎㅎ 근데 외국인들도 의외로 쑥스럽게 웃으며 사진 찍길래 내가
한번 폼을 잡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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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의 달인 라면한그릇

이곳을 나와 완만한 언덕길을 허위허위 올라가면 캄피톨리오 광장이 나온다.
캄피톨리오 광장은 사실 광장보다 올라가는 계단이 보통 위에서 보거나 하면 아래로 퍼져보이는데 직선으로
보이도록 설계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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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사진으로 판독은 어렵다 -_-;
대신 캄피톨리오 광장 뒤쪽으로 가면 포로 로마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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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바로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이탈리아를 통일한) 기념관과 베네치아 광장이 나온다
헉!! 그런데 베네치아 광장이 안보이는거다. 지도를 아무리 둘러봐도 이곳인데....그렇다.베네치아 광장 공사중인것이었다 T_T 결국 점심식사 계획은 이상하게 꼬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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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관. 현재는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베네치아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상대로
무솔리니가 연설한곳으로 유명하다.
짜튼 점심식사는 해야했기에 샌드위치를 사들고 판테온 앞에 광장에서 먹기로 이동했다.
콜라는 비싸서 맥도날드에서 작은걸 사야지 하고 주문하러 갔는데 자연스레 "코크 미디움 플리즈 " 그랬더니
못알아듣는것이 아닌가 --;; 결국 콜라? 콜라! 그랬더니 이런 젤 큰거를 주더라는....이미 따라서 가져온걸
어쩌겠나. 잔돈 처분하려던 계획은 완전히 빗나갔다.

역시나 외국인들의 햇빛 좋아함은 알아주지만 너무 덥고 힘든타세 그늘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낮에 본 판테온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판테온 내부는 지붕의 커다란 원형 구멍으로 환기 및 채광이 이루어진다
예전에는 비가 와도 내부 압력이 더 쎼서 비가 안센다고 하는데 지금은 비가 들이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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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사진에서 보일까 모르겠다만 이 판테온은 우리가 미술시간에 배운 아그리파! 가 옥타비아누스를
위해 지은 신전이라고 한다. 아우구스투스가 되버린 황제를 위해 만든 건물이라고 한다.

판테온에서 반대편 거리로 가면 트레비 분수로 갈수 있다.
재밌는것은 곳곳에 루이비통, 구찌 등 짝퉁 가판들이 있는데 외국인들도 아주관심을 보이며 사더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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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할것없이 정말 사람 많다. 나도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 과연 몇번 던졌을까???? ㅎㅎ

트레비 분수와 함께 관광객들의 모든 코스인 스폐인 광장(또는 계단)으로 향했다. 계단에 앉아 있는것만으로
'아~나 로마에 온거야~~' 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역시나 미국대학교 봄방학등으로 완전 단체관광으로
득실득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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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 포폴로 광장으로 가려다가 그곳보다는 그 옆에 핀치오언덕이 더 좋다는 이야기에 그쪽으로 향행다.
이미 발은 천근만근이었다.그러나 이미 지하철으 탈수 있는 거리를 지나버렸기때문에 계속 걸어갔다.
핀치오 언덕에 오르니 바람도 정말 많이 불고 로마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안개인지 매연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참 기분좋게 쉬어 갈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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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떠나 민박집으로 돌아가면서 간곳은 미켈란젤로가 직접 설계했다는 성당.
워낙 서울시내 교회처럼 많은것이 로마의 성당인지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그래서 나도 초 축성을 하고
묵주의 기도도 1단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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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다면 짧은 로마일정을 모두 마치고 민박집에서 저녁을 먹고 파리로 향했다.

잠깐! 여기서 로마 시내의 재미난 점이나 일상을 안볼수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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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강한 곳이어서 그런지 창마다 나무 차양이 있다.(씨네마 천국에서 보았던).이것은 후에 파리로 가면
파리의 건물과는 또 다른 모양임을 알수 있다.그리고 보행신호가 빨간, 노랑, 파란불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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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버스 정류장(토이 6집의 제목이 생각난다.)피렌체에도 있지만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까이 가거나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움직여 깜짝 놀래키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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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마다는 이런 악단들이 있어 거리 곳곳에서 음악을 들을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삼류극장스러운 이탈리아극장들 ㅎㅎ 머 파리에서도 나오겠지만 파리도 비슷한 분위기의 극장을 볼수 있다. 우리와 같은 멀티플레스는 미국에서만 볼수 있는듯 싶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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