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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여유시간이 생겨서 2주간 준비해서 2주간 떠나는 유럽여행.
일본여행을 다녀온것이 큰 자신감과 경험이 되어지만 그래도 영어도 짧은 상태에서 걱정이 되었다.

공항에서 보딩을 기다리며 주몽 특별편을 보느라 지루하지 않게 시간으 보내고 드디어 탑승.
항공편은 Emirates 항공이다. 아랍에미레이트의 국영항공사라고 할까.
나름대로 서비스 최고라는 이야기들었던 터라 기대.

비행기에 타자 손닦는 스팀타올을 주더라.칼이나 아시아나 탔을때는 못받았던거 같은데..
음..역시 다르군 하는 기대.(장거리는 다 준단다 --;; )
내옆의 미국인 청년은 타자마자 목베개에 바람 넣고 비니를 쓰고 안대를 하더니 방해하지말란 스티커를
붙인채 꿈나라로.....나는 목베개에 바람을 너무 빵빵하게 넣어서 못사용했다.올때는 제대로 사용 ^^
(두번의 식사를 모두 패스하고 중간에 한번 화장실 말고는 계속 자더라는..베테랑 여행지?? ㅎㅎ)

약 8시간의 비행을 한 끝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시차가 편해 이미 12시간이 된셈)
난생처음 Transit(또는 트랜스퍼 공항마다 다르다)을 하러 열심히 사람들 따라가다보니 뭔가가 이상했다.
난 이미 좌석까지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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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짓하러 가는 길.이때만해도 쉬울지 알았다 --;;

'흠..여기가 아니군 ' 다시 에밀레이츠 항공 부스에서 30분이나 기달렸는데 결국 그냥 내려가라는 이야기
도착 해서 나가는 곳으로 가서 한참 헤매다 한국 주재원 그룹을 만나 겨우 출국수속 하고 가면 된다는 이야기에
겨우 수속을 하고 나니 보딩시간이 되어서 게이트로 부랴부랴 달려갔다.
'헉! 전쟁인가'
보딩시간이 30분도 안남은 시점에서 게이트는 완전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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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밀란을 거쳐가는거라 밀란 가는 사람이 많아도 그렇지 이건 너무하다 싶었다.
(후에 알고보니 방글라데시 항공기인가가 활주로를 벗어나서 아주 난리였다고..)
이륙시간을 30분이나 넘겨 겨우 비행기에 탑승하고도 1시간을 기다려서 결국 2시간 연착으로 두바이를
떠나 밀란으로 향행다.
(이때만해도 곱게 2시간 늦은채 로마에 도착할지 알았다.)
밀란에 도착해서 기내 청소 한판 한다고 나가라고 하길래 나갔다가 다시 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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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건 웬 프랑스 니스 행.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 가방 챙겨서 내린다고 나가는 사람. 승무원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사람.
이태리어로 뭐라뭐라 하는지라 전혀 알수가 없었다.
옆에 앉은 친절한 로마아주머니의 짧은 영어로 듣기로는 니스에 가서 승무원을 교체하고 로마로 간다는
니스까지 40분이면 가고 니스에서 로마까지 40분이면 간다는 이야기

결국 오후에 도착해서 짐풀고 간단히 돌아보려는 나의 계획은 완전히 어긋나버렸다.
로마에 도착 예정시간은 결국 19시.완전 하루 최소한 반나절을 날려버린셈이다.
여행출발부터 이렇게 꼬이다니 웬지 암울한 기운이.......
짐찾고 숙소근처의 테르미니역에 도착해서 민박집 이모님의 마중을 받아 저녁을 먹은게
밤8시 30분.결국 씻고 일찍 자는 수밖에 없었다.
내일의 일정은 바티칸 투어.본격저인 로마여행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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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일정 내내 매일같이 지나갔던 테르미니역과 묵었던 민박집의 도미토리 (손님이 나 하나라 독방이었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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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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