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그녀가 왔다.
지난 1년을 전쟁처럼 보낸...
유학생활이란 대부분의 유학생들과 대동소이하겠지만..
올해면 졸업.
내년에 취업을 하든 결혼을 하든..
이제 그녀는 이제처럼 자주는 오지못하겠지..
물론 나의 모습도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얼마남지 않지 시간들...
그녀와 만나 밤새 얘기를 나누면서도
눈은 가끔씩 뿌여지기도 했다.
그냥 마음이 아팠다...그리고..
만일 지금 내게 여자친구가 있다면..
내가 결혼을 했다면 어떻게 됫을까....
가정에 불구하겠지만...난 그녀를 만났을것이다...
사랑하는건가...?
과거에 대한 향수?
모르겠다. 이미 기한이 정해진 시한부 인생처럼 끝을 보고야 말았기때문인지도...
친구녀석이 알면 또 엄청 화나겠지...
그래도 이번에 와있는 기간동안에 많이 보고싶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Since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