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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을 찾아줍니다."

온라인 음악의 인기가 폭등하면서 검색업체들이 음악 파일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 엔진을 경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검색 업체들은 동영상 검색 쪽에 초점을 맞췄다. 구글, 야후 등 검색 강자들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검색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이제 검색 전쟁은 음악 파일을 누가 잘 찾아주느냐 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 야후, 동영상 이어 음악전용 툴 개발 추진

최근 야후는 수 개월 동안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야후는 앞으로 음악 전용 검색 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자사의 새 비디오 검색 엔진 출시에 맞춰 MTV, VH1, CMT 등의 방송사업자들과 좀 더 상세한 메타 데이터 정보 접근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동영상에 최적화된 웹 크롤링 기술을 개발했다.

MSN은 MSN 뮤직 스토어를 검색 포털의 음악 검색 결과를 통합하는 지렛대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아티스트를 검색하면 해당 아티스트의 곡중 가장 인기 있는 리스트를 보여주면서 MSN 뮤직 서비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것.

현재 포털들은 텍스트 위주 검색 툴을 사운드, 이미지 검색 엔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검색엔진 공급업체들은 앞으로 가사 일부분이나 음정을 입력하면 해당 곡 음악 파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엔진이 향후에는 주력 제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검색 포털인 고피쉬(GoFish)는 온라인 음악 검색 서비스를 겨냥해 아이튠스, 냅스터, MSN 등 온라인 음악 판매사이트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피쉬는 앞으로 온라인 음악을 검색할 때 각 음악 사이트로의 링크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음반회사들 역시 최근의 온라인 음악 검색 수요에 맞춰 음반 출시 때부터 각종 메타 데이터를 충실하게 정리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렇게 할 경우 아이튠스 같은 디지털 음악 판매 사이트들이 온라인상에서 음악을 판매할 때 큰 도움이 된다.

◆ 정보 저장방식 표준화 시급

야후의 미디어 및 데스크톱 검색 사업을 이끌고 있는 브래들리 호로위츠는 "(음악 파일 검색을 위해선) 보다 선진적인 검색 기술 뿐 아니라 찾기 쉬운 콘텐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 음악 파일은 아티스트 명, 트랙명, 앨범명, 장르 등의 메타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온라인 음악 검색 때는 이 같은 메타 데이터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즉, 메타 데이터가 더 많으면 많을 수록 검색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음악 검색 서비스가 말처럼 수월한 것은 아니다. 특히 디지털 음악 판매업체들의 정보 저장 방식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음악 관련 메타 정보 표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피쉬의 마이클 다우닝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큰 문제는 관련 데이터를 효율?Ю막 정리하는 것이다"라면서 "현재로선 카탈로그와 데이터 관리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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