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22025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사람은 기본적으로(생물학적, 유전학적)자신과 다른 상대방에 더 끌리거나 찾는다고 한다.
좀 더 완벽한 다음세대 객체를 만들거나 최소한 현재의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그래서 결혼 상대자로는 닮은 사람보다 반대인 경우들이 많지 않나 싶기도 하다.
물론 어느정도 기본적인 가치관은 같아야 하겠지만

그러면서도 사람은 나와 비슷한 성질의 객체를 만나면 좀 더 심리적안정이나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얘기도 있고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편이란 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면 손예진이 바로 그런것이 아닌가 싶다.
김주혁이 반대적인 사람은 아니나 최소한 축구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부분이 없는 경우라면
주성욱은 대사에 나오는것처럼 자신과 비슷한 어쩌면 더 자신과 같은 경우여서 끌리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쓰다보니 연속으로 같은 소재로 글을 쓰고 있는데
큰 감명을 받았거나 동감해서는 아니고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에는 여러가지가 이유가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에 다달랐다고 할까

........








어떤 결정이 내게 정답인지 모르겠다.
불나방들이 죽을지 알면서도(과연?) 불에 뛰어드는것은 본능이지만 그걸 말릴수는 없다.
다만 그들은 주광성이란 본능때문이지 죽을지도 모른다는건 생각못하는겠지..

사람도 그길로 가면 더 찢기고 상처입고 그럴걸 알면서도 상황에 몰리거나 그럼에도 자신의 선택을
따르는 경우도 있겠지만 다행힌지 나이를 먹어간다는건 그런 본능을 제어할 이성이란 이름의 두려움을
알게된다는것이다.

하루에도 수십번 뒤집히는 모래시계 같은 내 마음....

flash mp3 player object
Posted by 라면한그릇
|
지난 월요일 이번주가 옥션이벤트 마지막이라
보고자 했던 아내가 결혼했다를 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남자가 보기엔 사실 좀 웃긴(?)내용일수도 있지만 원작이 시놉자체가 독특하다고 싶었다.
그래서 봐야지 했던 작품인지라 보러갔었다.
전에 내가 좋아하는 에쿠니 가오리 작품중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도 결혼한 부부에게
동성애자의 남편의 애인이 있다는 내용을 봤던지라
비슷하지만 다른 설정의 내용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풀어질지가 궁금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다르긴 하다. 아내가 결혼했다의 부부는 그래도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한거고
반짝반짝 빛나는의 부부는 서로의 상황에 의한 결혼이었으니)

내용은 안보신분들을 위해 따로 적지는 않겠지만
아마 특히 우리나라의 남자분들이 본다면 화를 낼만한 내용이다.
나역시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나중엔 김주혁이 손예진과 주성욱을 이해하는거처럼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 이해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

남자들의 입장이란 극중에 김주혁의 친구가 하는 말처럼
난 착탈식 안장! 이라는 의견이랄까..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과 비슷한것일것이다..

새삼 어떤 일이 있은후에 그 영화를 봐서 그런지 결혼을 한다는것.
그리고 한 사람만을 사랑하면서 평생을 살기로 마음먹고 행동하는것은
참 어려운 일이고 대단한 용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보기엔 두 작품 보다 다리가 세개인 의자와 같다고 생각이 든다.

아, 손예진의 작품리스트를 보면 연애소설, 여름향기, 내머리속의 지우개 등 나름 여러작품을 찍었지만
묘하게 연애시대나 아내가 결혼했다 같은 그런 미시의 분위기가 참 어울린다 싶다.
그리고 너무 멜로도 아닌 약간 털털한 이미지 좀더 현실적이라고 할까?

flash mp3 player object
p.s : 걱정해주시고 응원날려주신 이웃님들 고마와요~ 저 이제 괜찮아요~
Posted by 라면한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