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のだめカンタ-ビレ]
이번 분기에 보고 있는 드라마.
일드를 쉬고 있다가 간만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
지휘자를 꿈꾸는 엘리트 피아노 전공의 남주인공,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산만한 여주인공
을 중심으로 한 음대생들의 이야기
음대생들의 이야기다 보니 아무래도 클래식음악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어릴적 막연한 동경과 아버지께서 틀어놓으신 라디오의 클래식 음악덕분에 관심이 있었으나
커가면서 희미해지곤 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참 즐거운 기억과 좋은 음악을 알게되어서 좋다
일드를 좋아하는 이유중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단순한 사랑이야기, 복잡한 애정관계가 아닌
다양한 소재(초밥, 오타쿠, 음식먹기 등등)의 내용, 그리고 나름대로의 전문성, 사전제작제의 완성도
그리고 보다보면 재미도 있지만 무언가 느끼고 짠하게 하는 것들이 있어서 참 좋다.
우리나라 드라마도 잘 만들긴 하지만 사극 외에는 트랜디 드라마가 많은 관계로 3,4 각의 애정관계
보던 관성에 의해서 계속 보게되는..부분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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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마지막 분기인 4분기에 시작될 드라마들이 하나 둘씩 발표를 시작했고 그 중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드라마는 후지TV의 월요 9시에 편성되어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의 원작이 되는 노다메 칸타빌레는 인기 코믹지 KISS(코단샤)에 연재 중으로 2006년 7월 현재 코믹스(현재 15권까지 발매 중)의 판매고가 총 1100만부를 넘어섰으며 제28회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한 대히트 만화이다.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만화가 니노미야 토모코씨의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철저한 취재에 근거한 리얼리티와 설득력으로 클래식 음악 특유의, 뭐랄까 딱딱한 이미지를 완전히 뒤엎어 일본 열도에 최근 클래식 붐이 일어나게 된 도화선과 같은 역할을 한 코미디 만화이다.
타이틀인 노다메 칸타빌레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노다 메구미의 닉네임과 클래식 음악용어로 ‘노래하듯이’라는 의미인 칸타빌레를 합쳐놓은 것으로 모모가오카 음악대학 피아노과에 재적해 있는 노다메는 음악을 한번만 듣고도 그대로 연주할 수 있는 천부적인 일면을 지녔으면서도 악보를 읽는 게 서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 마음 가는 대로 연주하는 그녀의 연주는 절묘함을 보여주면서도 기상천외하고도 제어불능이다. 게다가 씻기 싫어하고 청소도 싫어해서 집은 온통 쓰레기 천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친구의 도시락을 훔쳐 먹는 게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괴팍한 인물이다.
이런 노다메가 첫눈에 반해 버리는, 이 이야기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모모가오카 음악 대학의 진정한(!) 엘리트 음대생 치아키 신이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바이올린, 피아노 솜씨는 당연히 프로급. 대학에서는 피아노과에 재적해 있으면서도 사실은 남모르게 지휘자의 길을 걷고자 독학을 하고 있는 진정한 왕자 캐릭터!
이런 대인기 코믹의 드라마가 바로 이번에 후지TV 월요 9시에 편성된 노다메 칸타빌레이다. 현재 이 시간대에는 이토 미사키와 카메나시 카즈야라는, 소위 말하는 요즘 잘 나가는 두 스타에 사토 코이치, 에이타, 료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했건만 예상외로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초조해진 후지TV측은 월요 9시대의 새 드라마를 일찌감치 발표, 여기에 공식 홈페이지까지 벌써 오픈 한 상태인 걸 보면 후지TV가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