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누군가에 다가서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사람앞에 우뚝 서 보세요.
내가 그사람 어디쯤에 키가 닿는지..
그사람 눈동자는 무슨 빛깔인지..
그냥 서서 찬찬히 바라보는 거예요.
저 사람이 날 좋아할까?
뭐라고 말을 걸어볼까?
날 싫어하면 어쩌지?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앞에 서서
서로의 키를 맞추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만약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냥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세요.
지금 뭘 하고 있는 있는지..
밥은 먹었는지..
혹시나 아픈데는 없는지..
그냥 걸어서 물어보는 거예요..
망설이기 전에 그 사람 앞에 서서 내 얼굴 한번 더 보여주고
고민이 생기기 전에 그 사람을 한번 더 웃게 만들고..
그래야 되지 않을까요?
그냥 미친척 혼자라도 즐겁게 좋아하는 거예요..
그리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미친듯 좋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말이죠.. 그건 말이죠..
이 세상속에 나를 미치게 하는 그 사람이 살고있기 때문이죠..
누군가에게 다가서고 싶고..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플땐 말이예요..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그렇게 생각 안하세요?
누군가가 마냥 좋아져서 하루종일 우울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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