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왜 그렇게 우울했을까.
단지 비가와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월요일부터 지난 5년간 함께했던..
우리 사이트가 다른곳으로 넘어간 날이었다.
시원섭섭한듯 하면서도...
먼가 허전한..
그래서 어쩌면 마음이 더 허했는지도 모르겠다.
새 사이트가 오픈이 되고 거기에 매달리고 운영하면
또 익숙해지고 그럴지 모르지만...
사람에겐 망각이란 좋은 선물이 있어 어떤 힘든 슬픈일이 있어도
이겨내고 살아갈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가끔은 내가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것보다
내가 잊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사랑도, 사람도..영원한것은 없지만..
大きな古時計 - Hirai 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