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acote'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7.30 양평 닥터박갤러리, 아꼬떼 24
지난 주말 비는 살짝 왔지만
그래도 목요일이나 전날 처럼 비가 엄청나게 오거나 하지 않았기에
양평으로 드라이브.

7월초
모임에서 엠티로 양평을 한번 갔었고 그래서 좀 익숙한 길
생각보다 주말이지만 비가와서 그런지 막히지도 않고 잘 갔는데
목적지인 닥터박 갤러리를 앞두고 막히기 시작하더니 거기서 한 15분정도 막혔던거 같은데

그 지점을 지나고 나자
왜 막혔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정도로 길은 막히지 않았다.

선으로 공간을 그리다 라는 전시회가 있었는데 오기사로 더 유명한 오영욱의 스케치 전시회였다.
그가 유럽과 스페인등을 여행다니면서 스케치한 그림들을 전시한것들을 모아서 1회 전시회를 여는것인데
과거 오영욱과 같은 공부를 했던 사람으로써 그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그렸는지 알기에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사실 전시회도 좋았지만 내 마음은 저녁에 갈 아꼬데로 온통 가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평 닥터박갤러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영욱전 일부, 롱샴교회


다시 길을 달려 매봉역 근처에 있는 아꼬떼로 향했다.
비가왔던 터도 있었고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렌치 비스트로인 관계로 손님은 거의 없이
한산했다.

저녁코스를 시키고 두근두근. 프렌치 코스는 사실 처음 먹는거라 자주 가는 맛집 블로그를 통해서 내심
언제가는 먹고 말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먹게 된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전에 나온 빵. 갓 구운것은 아니겟지만 따쓰하게 데워져서 아주 맛이 좋았다. 꽃과 잘 어울리는 버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로 나온 양상추와 캐비어를 살짝 얹은 조개 관자 요리. 입맛을 살려주기엔 제격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페인산 하몽을 곁들인 브로콜리 스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인소스, 사과, 푸아그라 구이와 푸아그라 그렘뷔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대게, 동해산 문어, 가쓰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즈마리로 익힌 마늘과 발사믹으로 맛을 낸 루폴라, 느타리버섯이 들어간 닭다리구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금치, 미니양파, 대파소스를 곁들인 아지

대파소스는 대파를 살짝 태워 크림소스로 만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인을 앞두고 입맛을 정리해주는 자몽 셔벗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나온 메인. 황금팽이버섯과 엔다이브를 곁들인 와규등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금팽이버섯과 엔다이브를 곁들인 양갈비

개인적으로 양갈비나 양꼬치류도 좋아하는지라 내가 양갈비를 선택. 등심은 미디움웰던, 양갈비는 미디움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미디움으로 했더라도 괜찮을듯 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저트로 나온 초코케익과 과일

                   냄비모양으로 장식을 해주신건데 아꼬떼의 로고랄까? 간판을 보면 이 그림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가심을 해준 커피


보통 마지막 마무리인 커피는 신경을 잘 안쓰기 마련인데 커피마저도 맛있었다.
아, 모든 요리가 나올때마다 쉐프님이 나오셔서 설명을 해주시고 어떻게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먹는즐거움이
2배가 되었다고 할까?

청담동이나 서래마을등에 프렌치 비스트로가 많은데 그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아주 맛있는 곳
매봉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좌회전 하여 쭉 직진하다 삼거리를 지나 도곡파출소 맞은편 골목

아, 그리고 와인도 준비되어 있는데 직접 와인을 준비해서 가져가도 따로 코르크 차지 없이 먹을수 있던걸로
기억한다. 우리는 와인을 안먹었는데 와인을 가져오면 먹을수 있단 말씀과 한잔을 주셨다능~

간만에 하는 포스팅이 또 이런 먹는것이라 다들 난리가 나시겠지만 양해를 ㅋㅋ
제가 요새 먹는거 말고는 포스팅 할 꺼리가 참...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구석 상자 > 바람의목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녀의 차이.  (14) 2008.07.31
테이크어반, 크랩케익  (19) 2008.07.25
단편 포스팅  (19) 2008.07.14
Posted by 라면한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