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마무리 or 시작'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1.10 선택과 책임 10
어른이 되었다는 걸 느낀건

내가 할수 있는 선택이 많아졌다는것과 그에 따른 책임이 고스란히 내몫이란것

선택할 수 있는게 많다고 좋은건 아니다.
그뒤에 숨어있는 책임이라는 녀석을 생각한다면.

마치 레벨이 올라가는 게임처럼 점점 문제는 어려워지고 정답을 찾기란 미궁속에 빠져들고 있다.
물론 고레벨의 문제의 댓가는 그만큼 메리트가 큰만치 데미지도 크다.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가끔 답을 모르겠어서 찍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답을 적어내고 나면 마음이 편할데가 있다. 마치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처럼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은셈이니까.

어째뜬 난 어제 또 하나의 선택을 했고
마음은 편하다. 그 결과가 나에게 어떤모습으로 나타날지는 며칠뒤일수도 있고 몇개월뒤일수도 있다.

선택의 횟수는 늘어나고 문제는 복잡해지지만 결국 다들 어떻게든 선택을 하고 앞으로앞으로 나아간다.

나역시 그럴것이고...

어쩌면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해버린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미 잘못된 선택과 나에게 어울리는 옷이 아니란것이 뻔히 보이는지도  말이다.
그럼에도 그 선택을 하게되는것이 사람이다.
누굴 좋아한다는것은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철이 덜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렵게 다시 선택한만큼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리라..
.


flash mp3 player object

'방구석 상자 > 나에게 쓰는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쯤 서있을까...?  (16) 2008.12.04
시간  (2) 2008.10.28
untitled  (6) 2008.10.27
Posted by 라면한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