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도 꽃이었다. 꽃을 떠나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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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너였다.
방구석 상자/音樂 + 映像 共場
2006. 4. 9. 02:08
하루종일
>더보기
>접기
가슴을 떼어논 채 살 순 없나요
아무런 느낌도 없는 채로
눈물을 닦을 힘도
숨 쉴 힘도 이제는 나 없죠
그대는 숨죽여 속으로 울겠죠
나보다 더 힘들겠죠
다음이 또 있다면 그 땐 늦지않게
마음껏 더 사랑할텐데
내가 살아온 모든 행복을 더해도
우리의 짧은 날만 못하죠
어떻게 잊을까요 어떻게 견뎌낼까요
나는 기도해요 사랑이 우스운 나이까지
단숨에 흘러가길
수많은 사람 중 한명일 뿐인데
하나 이뤘을 뿐인데
세상이 비틀대고 아무일도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죠
내가 살아온 모든 행복을 더해도
우리의 짧은 날만 못하죠
어떻게 잊을까요 어떻게 견뎌낼까요
나는 기도해요 사랑이 우스운 나이까지
단숨에 흘러가길
바라만 봐도 좋았던 나였는데
욕심이 자라나 이렇게 벌을 받나요
보낸다는 건 내가 가졌던 거겠죠
한동안 내것이던 그대죠
그렇게 잊을게요 그렇게 견뎌낼게요
보내고 보내도 헤어지고 다시 헤어져도
나는 또 그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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