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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서부터 청계천은 시작된다. 만일 데이트 약속을 했다면 만날 장소를 이곳으로 정하라. 3가지 색의 촛불 분수와 2단 폭포가 빛과 물의 조화를 만들어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첫 이미지가 전체 데이트의 성공여부를 지배한다. 바로 여기서부터 로맨틱한 데이트는 이미 반 이상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찬바람에 손이 시려 울지 모르니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산책을 나서길 바란다. 청계광장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하차, 5번 출구로 나오면 동아미디어센터 앞에 위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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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오간수교는 하루 평균 3만8천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수문마다 각기 다른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야경이 빼어나다. 특히 오간수교와 버들다리 사이에 있는 패션광장은 꼭 가볼 만한 명소. 이곳은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과 밀접해 있어서 새벽 데이트족들이 많이 방문한다. 늦게까지 쇼핑을 즐긴 뒤 테이크 아웃 커피를 들고 뜨거운 김 후후 불며 산책을 즐기기에 알맞다. 4호선 동대문역에서 하차, 8번 출구로 나오거나 4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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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에 위치한 리듬벽천과 소망의 벽. 둘 모두 청계천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조형물이다. 리듬벽천은 대리석을 타고 내려오는 물과 색색의 조명이 어울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로 앞에는 징검다리가 있는데, 연인이 서로 손을 잡아주고 건너는 등 추억 만들기에 적합한 명소다. 소망의 벽은 시민 약 2만 여명의 소원을 써넣은 도자기질 타일로 이뤄졌는데 기념사진을 찍거나 자신들의 소원도 함께 빌어보는 게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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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 8~9가 사이, 비우당교와 무학교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터널분수. 5m 높이의 벽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나와 조명과 함께 포물선을 그리며 하천으로 떨어진다. 색색의 조명이 아름다워서 야간산책로 명소로 꼽힌다. 만일 만난 지 얼마 안되어 서먹한 사이라면 함께 터널을 뛰어서 통과해보는 건 어떨까. 겨울이라 춥지 않겠느냐고? 그러나 둘 사이를 가깝게 이어주는 데는 특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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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청계천 데이트 코스 - 동대문에 위치한 밀리오레, 두산타워, 프레야타운 등에서 쇼핑을 즐기고 오간수교에서 맑은내다리 쪽으로 짧은 산책을 즐겨보자. -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 등 종로 3가 일대 극장가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관수교, 세운교, 배오개다리 등을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 - 청계광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건 어떨까? 그 뒤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광교까지 한가롭게 걷기를 추천한다. - 마전교를 구경 중에 배가 고프다면? 바로 앞 청계 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 먹자골목에서 간단하게 야식을 즐겨보자. 눈과 입이 즐거운 데이트 시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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