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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이용하는 인터넷

브로드밴드로 대표되는 국내 인터넷 환경은 커뮤니티부터 시작해 전자상거래, 뉴스, 영화,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까지 생활, 문화, 상거래 등의 전방위에 걸쳐 확대됐다.

사무실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파일을 서로 주고받는 것은 물론 e-메일을 통해 전세계 나라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옆 나라 일본에서는 브로드밴드 대신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일반화 돼 있다. 휴대폰만으로도 수많은 사이트에 접속해 콘텐츠를 보고 다양한 서비스를 즐긴다. 이런 실상은 국내도 그리 다르지 않다.

휴대폰을 통해 간단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은 물론 메신저, 게임, 웹 접속 등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EV-DO망을 통해 VOD, AOD 서비스는 물론 MP3 파일까지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이용하는 인터넷이 더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MMS다.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의 줄임말인 MMS는 쉽게 얘기하면 사진, 음악, 동영상이 포함된 전자우편 시스템. 전자우편에 첨부파일로 사진을 함께 보내는 정도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만 음악이라던가 동영상을 포함하는 것은 아직 어색하기만하다.

이처럼 PC보다 휴대폰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들이 있게 마련.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은 더욱 더 일반적이 돼가고 있다.

무선망 개방으로 달라진 인터넷 환경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이동통신사가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네이트, KTF의 매직엔, LGT의 이지아이 등의 서비스가 바로 그것. 현재는 자신이 사용하는 이통사의 인터넷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지만 무선망 개방으로 인해 다양한 일반 회사들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무선망인프라를 독점하던 이통사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서비스와 일치하지 않으면 CP의 제안 등을 거절할 수 있었지만 망개방 자체로 인해 일반 회사들도 독자적인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선망 개방 방식 ‘IWF와 게이트웨이’

잠깐 무선망 개방 방식에 대해 짚고 넘어가보자. 무선망 개방 방식은 IWF와 게이트웨이 방식 2가지로 나뉜다. 쉽게 말하자면 IWF는 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 같은 독자적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을 말하며 게이트웨이 방식은 이런 IWF의 일부 공간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IWF 방식게이트웨이 방식
장점- 네이트나 매직엔처럼 독자적인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무선 인터넷을 통한 독자적인 빌링시스템 구춧이 가능하다.
- 기존 네이트나 매직엔의 CP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처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점-이통사들이 구축한 시스템을 다시 구축해야하는 것으로 단년간의 투자와 기술력이 요구된다.-웹호스팅 서비스처럼 사용료를 월정액,매출대비 퍼센트 방식으로 지불한다.
-독자적인 빌링시스템이 불가능하다



아직 쓸만한 서비스는 없다?

무선망 개방이 됐지만 빌링시스템의 문제라든가, IWF방식으로는 대규모 투자를 요하기 때문에 선뜻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지 않은 상태다. 무선망 개방으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음, 네이버 등의 대형 포털과 웹 게임을 제공하는 게임 제작사들, 미팅사이트, 위치기반의 생활정보 사이트 등 다양한 모바일과 어울리는 사업과 접목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찾아보면 의외로 웹투폰(Web to Phone), 폰투웹(Phone to Web) 서비스들이 많다.

벨소리나 그림친구 하나를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계속 연결해 두는 것보다 웹에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원하는 콘텐츠를 자세히 살펴보고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게임도 마찬가지로 휴대폰의 간단한 메뉴와는 달리 웹에서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순위정보, 추천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어 휴대폰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WINC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무선 인터넷

무선망 개방을 통해 업체는 자사의 무선 도메인을 서비스하게 된다. 인터넷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아이뉴스24(www.inews24.com)에 접속하듯이 숫자형태로 된 도메인을 서비스 하는 것이 그것.

이통 3사와 KRNIC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탄생한 WINC는 복잡한 도메인 대신 휴대폰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도록 숫자나 메뉴를 통해 접속하게 된다. 최신 휴대폰에는 WINC 버튼이 따로 있는데 주소를 숫자로 입력한 뒤 WINC 버튼만 누르면 접속이 된다. 그 외의 휴대폰에서는 메뉴를 통한 방식이나 URL을 직접 입력해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WINC를 직접 입력하는 경우 대부분의 홈페이지는 알파벳에 해당되는 숫자를 누른 뒤 .com, .co.kr, .net, .go.kr 등의 뒷자리에 따라 #1, #2, #3 등의 숫자를 뒤에 붙이게 된다. URL이 길거나 홈페이지에 따라 사용하기 좋은 숫자 도메인을 선점해 놓은 곳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은 다음(WINC:3286#2), 프리챌(815#1), 야후(92466#3), 하이텔(44835#1) 등의 포털 사이트이고 뉴스채널과 게임 사이트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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