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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3.19 차별과 편견. 죄값 8
  2. 2008.02.29 용의자 X의 헌신...갈릴레오... 6
  3. 2008.02.18 절반의 성공? 20
어제 철야 작업이 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편지를 들고 작업장으로 향했다.
시스템교체가 끝나면 서비스 점검하는것인지라 계속 상황을 보는게 아니라 테스트 모드로 돌리고 살펴보면
되는것이라 시간이 좀 있는 작업.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서핑을 하기도 하고 책도 봐도 되는 좀 여유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읽은 '편지'는 드물게 추리소설이 아니다.
처음에 추리소설틱하게 시작하는가 했지만 그건 그냥 사건배경일뿐.

간단하게 얘기하면 우발적 살인을 하게된 형과 그 형떄문에 차별과 편견을 받게되는 동생 이야기다.
(가난한 두형제가 살아가는데 동생을 대학보내기 위해 형이 뒷바라지를 하다 결국 우발적 살인을 한다)

동생은 고3부터 어렵게어렵게 일을 구해 혼자 생활을 해 나가며 살아가지만
음막도, 대학도, 사랑하는 여인도 모두 형의 죄로 인한 차별과 편견떄문에 잃고 만다.
그런 형을 숨기려고 하지만 언제나 형이 보내오는 편지떄문에 발각이 되고 만다.
결국 나중에 의절까지 하게되지만 결국 그것이 최선인가 하는가는 확실히 모르겠다.
마무리는 해피엔딩을 암시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겪는 그리고 무의적으로 저지르고 마는 차별과 편견.
내용중 동생인 나카이의 사장이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도망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면 차별을 당하더라도 길이 열릴것이다-자네부부는 그렇게 생각했겠지
젊은이들다운 사고방식일세.하지만 그것은 투정이라고 생각하네.자네들은 주변사람들이 모든 걸 고스란히 받아들여주기를 바라고 있겠지? 하지만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들과 사귀게 되었닥 해보세. 심리적으로 어느 쪽이 더 부담이 클거라고 생각하나? 자네들일까? 주변사람들일까? "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카이 처럼 '내가 형때문에 차별을 받을수 있지만 피하지 않고 한발 더 다가가며 살아가는 것이 옳은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사장의 말을 보며 나 역시 이것으로 부족한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주변에도 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가족이 있을수 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알았을때 어떻게 행동을 할까.
그 가족들이 차별과 편견을 받는것은 당연한걸까? 대부분 사람들은 이 책의 이웃들처럼 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역시도 그렇지 않을거라는 대답을 자신있게는 못할거 같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았지만 읽고나서 무언가 깔끔하게 매듭을 짓지 못한 듯한 느낌은 몰까...
히가시노 게이고 역시 죄를 짓고 그에 대한 법적 형량을 살면 그것으로 죄값을 치루는걸까 하는 의문에 대해 명쾌한 답은 못내린듯 하다.

p.s: 문득 사랑하는 가족 3명을 죽인 유영철을 양자로 삼고 싶다고 하신 고정원씨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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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
용의자X의 헌신을 빌려놓고 못보다가 엊그제 야근을 하면서 반을 후다닥 봐버렸다는..
시물레이션 걸고 기다려야 하는거라 시간이 좀 낫다는.(럭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음에도 막 포스팅을 하고 싶었던 터에 관련 소식이 있어 포스팅..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몇몇 이웃님들꼐서 댓글 다신것처럼 정말 술술 쉽게 읽을수 있다.
추리소설하면 웬지 스릴러추리만 생각이 났는데....
어릴적엔 루팡, 홈즈 시리즈 많이 읽었던 기억이 새록 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영화, 드라마화가 많이 되었는데.
엄마의 영혼이 딸에 몸에 빙의한 '비밀' 이라든가 '백야행' 등 여러 작품이 있다.
지난분기의 '갈릴레오' 란 드라마 역시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는 용의자X의 헌신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
드라마 비기너에 출연했던 츠츠미 신이치와 마츠유미 야스코가 출연한다고 한다.
물론 드라마 갈릴레오의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시바사키 코우 커플도 이미 출연이 확정된 상태라고.

현재 히가시노 게이고의 붉은 손가락과 에쿠니 가오리의 홀리가든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데 아무래도 붉은 손가락을 먼저 읽게되는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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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시가미역을 맡은 츠츠미 신이치는 책의 캐릭터와는 좀 다른거 같다.내 생각에서는 누쿠미즈 요이치(좌) 또는 사토 지로(우)가 좀더 이시가미 역에는 맞지 않을까 싶다. 츠츠미 신이치가 좋긴 하지만 너무 똑똑해보이자나~

아직 반이나 남았지만 슬슬 달구어진
물리학천재 유가와 VS 수학천재 이시가미의 두뇌싸움!

영화 '데쓰노트'의 재미는 야가미 라이토와 엘의 치밀한 머리싸움때문이 아니었을까. 서로의 수를 내다보고 또 그걸 내다보고 하는 정말 기가막힌 공격과 수비.

요새 최고의 인기인 드라마 '이산'역시 치밀한 공격수 정후겸과 슈퍼 수비수 홍국영의 치밀한 두뇌싸움이 있어 오늘날의 인기와 재미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웅크린 감자의 리뷰 - 관련 포스팅

왜 히가시노 게이고가 인기작가인지 알것같다. 이다음 타깃은 미야베 미유키.

출처 : Tv.co.kr
홀리가든(양장본)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우리 사이엔, 얼마만큼의 거리가 필요한 걸까? <냉정과 열정 사이>,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 대표작. 어른임을 잊지 않기 위해 늘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하는 가호. 수영도, 금연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아침도, 그를 따라 시작한 시즈에. 함께한 시간만큼 많은 금기를 지닌 그녀들의 평화롭고도 위태로운 하루를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5년 전에 끝난
붉은 손가락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현대문학 펴냄
이 집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어!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어린 소녀의 죽음'이라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세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와 흡입력, 허를 찌르는 반전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47세 중년 가장 아키오, 그의 아내 야에코, 중학생 아들 나오미.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이 집의 정원에서 어느날 어린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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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인셈이릴까?

설연휴때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린 4권의 책.

이시다 이라의 1파운드의 슬픔
아오야마 나나에의 혼자 있기 좋은 날
이토야마 아키코의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히라노 게이치로의 센티멘탈

머 본의 아니게 연애소설의 느낌이 나는책들이 많았지만
설연휴 자신있게(?) 기대하며 집어든 히라노 게이치로의 센티멘탈은 단편집임에도 마치 난독증이 있는것처럼
진도가 안나더라능...읽고 나면 뭐지? 하고 다시 리와인드 해야하는....(달은 정말 재밌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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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접고. 다음에 집어든 이토야마 아키코의 책.
이건 정말 열불 나고 짜증나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머 주인공이겠지 각각의 이야기니)으로 인해
참고참고 읽다고 역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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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빌려 보기로 했던 책 대신 다른책으로 본 이시다 이라의 단편집은
딸뿡님의 댓글처럼 연애단편집인데 가볍게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읽을수 있는 책이다.
아오야마 나나에의 책 역시 나름 하나의 이야기로 끝나는 중편인셈인데...스무살의 세상에 대한 낯설음과 서투름등에 대해 담담하니 잘 표현한듯 싶다.

그리고 지난주 빌린 책들은 바로 이것들
슬로 굿바이(양장본) 상세보기
이시다 이라 지음 | 황매 펴냄
세상의 모든 연인들을 위한 잔잔한 러브송 사랑이 시작되고 끝나는 그 소중하고도 마법 같은 순간들을 그린 열 가지 이야기.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로 제36회 올 요미모노추리신인상을 수상한 작가, 이시다 이라 연애소설이다.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들의 다양한 사랑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연인의 스냅 사진처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이도, 직업도, 연령도 저마다 다른 사랑의 조
용의자 X의 헌신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현대문학 펴냄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동급생>, <백야행>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2006년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이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 전개와 속도감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사건은 에도가와 근처 작은 도시

이시다 이라의 작품은 1파운드의 슬픔의 전작으로 어쩌면 비슷한 내용이다. 이 사람이 IWGP(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를 썼다니 사실 좀 의외라고 할까.역시나 말랑말랑하니 편히 읽을수 있는 작품.

추리소설의 대가로 불리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일단 제목이 재밋지 않은가??

이 두권을 빌리러 갔다가 바나나의 키친은 있었는데.....미미님의 강추에도 불구하고 못빌려왔네...
내일이나 화요일에 반납하러 갈때는 용기내어(?) 빌려볼까나~ :D

p.s : 이웃님들 주말 재밌게 보내셨어요??? (사실은 이말이 핵심이라니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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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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