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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 히토나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4.14 안녕, 언젠가 2
  2. 2008.03.31 한달에 4권? 8
죽음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 온다면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 아님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냉정과 열정사이를 통해서 앍된 츠지 히토나리.
에쿠니 가오리가 그 후에도 어느정도 만족감을 주었떤 반면
츠지 히토나리는 공지영과 비슷한 포맷으로 쓴 '사랑한 후에 오는것'들도 그다지 만족치 못했고
그외 다른책도 별로 공감을 얻지 못했는데.

작년에 나온 책은 간단한 시놉을 보는 순간.
묘하게 끌렸다. 마치 일탈을 모르던 남자, 유타카를 보아서 그랫던것일까.
그래서 주저없이 빌렸던 책. 바로 안녕, 언젠가 이다.

1975년 방콕
방콕 주재원인 유타카와 정체를 알수 없는 묘령의 미인 토우코.
그리고 4개월후 유타카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혼자 미츠코.

사랑한 기억을 가지고 떠올리겠다는 미츠코.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겠다는 토우코.

4개월의 어쩌면 불장난 같은 연애가 끝나고 결국 토우코는 떠나고 토우코를 택할려는 마음이 없던 유타카는 미츠코와 결혼해 승승장구를 한다. 그렇게 30년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인생은 1번뿐인것이다. 두번 살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것이다.

4개월의 추억을 가지고 30년을 살아온 그녀. 토우코. 그녀가 죽을무렵 30년만에 토우코를 만난 유타카는
자신은 결국 사랑받은 기억들을 가지고 30년을 살아왔고 진짜 사랑한 기억은 묻어두었다는것을 깨닫는다.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겠다는 토우코는 30년을 4개월간의 사랑한 기억으로 살아왔던것이다.
유타카 역시 30년간  사랑한 기억을 모른척 하고 살아왔을뿐...

그녀가 죽은 방콕 거리에서 지난 30년전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은 왠지 아련하다.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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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 반납하는날.

하절기(3-10월)로  도서관 이용시간이 일어나면서 점심때 부랴부랴 가지 않아도 퇴근하고
갈수 있어서 좋아졌다.

떄마쳐 비치희망을 신착도서가 들어왔다는 연락도 받았고.
3월에 읽은 책을 보니 3.5권 정도 읽었네... 2월에도 4.5권?
0.5 권짜리는 시간상, 내용상 다 읽지 못한 경우까지 치는 셈.

1주일에 1권정도로 본셈인데. 요샌 티비도 안보는데 게임 좀 하는 시간을 줄이면 더 많이 볼듯 하기도 하다.
(아, 요새 인터넷음악방송 듣는거 좀 자제하면 더 보긴 하겠구나..)

그동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집중 섭렵하고 이웃님들에게도 엄청 많은 책을 추천받고  했는데
막상 내가 신청한 책이 들어왔다니 먼저 봐줘야 할거 같다.
완전 새책이라서 정말 책 사서 보는 기분이랄까..내가 젤 먼저 꺽는것이지

이번에 빌려온 책은 바로 이것들.
두권다 일단 제목이 끌렸다. 그리고 내용등을 힐끗 본것이지만
안녕 언젠가(양장본) 상세보기
츠지 히토나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단 넉 달간의 사랑이, 그 후 인생의 전부가 되었다.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 연애 소설. 결혼을 앞둔 '호청년' 유타카. 그리고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매혹적인 미녀 토우코. 사랑한 기억만으로 살아간 두 사람의 삶이 방콕을 무대로 뜨겁게 펼쳐진다. 방콕의 하늘을 달구는 뜨거운 태양과도 같았던 여자 토우코. 결혼을 앞둔 유타카는 그녀의 폭발하는 열정에 취해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상세보기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영화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의 원작소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두 번째 감성 순애보. 어릴 적 친구인 세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인연의 이야기로, 부모와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사회에서 만난 지인들과의 깊은 인연에 대한 신비로움까지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품고 있다. 작가는 부드럽고 포근한 문장으로, 작은 사람들의 사랑과 아주 큰 행복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그만 아쿠아

한동안 추리물만 너무 봤더니 역시 내가 좋아하는 말랑말랑 연애소설? =>_<=

이치가와 다쿠지의 책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 보지 못한 상태인데 잠깐 본 표지의 감상을 보면
정말로 작가가 남자일까 싶을 정도로 문제가 너무 감성적이다. 때론 간지러울 정도로 말랑말랑한 느낌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감동과 웃음과 사색이 잘어우러져 있어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고 읽을수 있었다.

정말 어쩜 그렇게 글을 예쁘게 쓰는지 모르겠다. 흥미 진진한 재미보다는 은은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 같다. 마음이 평온해지고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봄이라 그런지 핑크빛으로 물들고 싶은건지도.

p.s : 지난주말, 지지난주말 계속 비가오고 흐렸던 관계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지 못한 아쉬움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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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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