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점심 2차'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9.12 점심을 2차로 하다. 7
아무리 직장인의 낙이 점심시간에 먹는 점심이지만 그래도 회식도 아닌 식사를 2차에 걸쳐 하는것은
드문일이다.

근데 오늘 점심을 2차로 했다는 사실.

내용인즉,

우리 회사는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항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식당가에서 주로 먹는 편이다.
점심시간이라도 좀 걷자는 주의인지라...

본의 아니게 일부 사람들에겐 감자탕과 뼈다구해장국을 바람넣어 보내고 나는 나머지 인들과 다른곳을 향했는데
일행중 한분이 그곳에서 후식으로 주는 아스크림(아예 냉장고를 놓고 골라먹게 함)에 혹해서 가자고 하셔서
갔는데.

오늘의 식사는 "뚝배기 불고기 and 김치전" 이더라
들어가면서 보니 갈비탕 수준의 육수와 불고기로 보여. ' 오. 일단 양은!!!' 그러고 들어갔는데
앉아 주문을 하니 오늘의 메뉴가 떨어졌다고.
머 우리 점심시간이 좀 늦은 관계로 충분히 그럴수 있는데 그러면 밖에 적어놓은 오늘의 메뉴를 지우든지
우리외에도 뚝불의 떡밥을 맛있게 물고 들어온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우리 뒤로 온 사람들은 죄다)

그래서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이런! 우리보다 훨씬 늦게온 사람들의 메뉴가 먼저 나오는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우리가 다른것을 시킨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과 똑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한테이블, 두테이블
나온 음식은 다른곳으로 가는것.

그래서 공기밥을 빨리 먹고 나서 본 메뉴가 나오면 식사가 하도 안나와서 밥 다먹었다. 돈 못 주겠다 할려는것도
아에 원천 봉쇄.
결국 두번째로 주문하고 그냥 일어서 나와서 다른곳으로 점심 2차를!!(역시 처음만 힘들지~)
머 별로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고 그러든가 말든가 하는 표정들이고


2차로 간 참치집에서도 우리가 메뉴를 잘못 주문해서 다른 음식이 나왔는데
오히려 맘에 안드는거 억지로 먹지말라고 원하면 다시 해준다고 하시는것이다.
어쩌면 그렇게 다른곳인지.


어쨋든 그래서 2차로 간곳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좀 늦게 들어왔다.
덕분에 포스팅꺼리를 만들어준 삼성동 소금창고 주인과 종업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지말아야할 불친절의 명소


'방구석 상자 > 바람의목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nero 가 되다.  (2) 2007.09.17
아전인수 대마왕  (2) 2007.09.06
나의 뇌구조는~~  (3) 2007.08.24
Posted by 라면한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