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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1.11 자신의 자리..배터리 10
누구에게든 이 세상에는 반드시 자신의 자리가 존재한다. 그 자리를 찾아가는 것. 그게 바로 성장의 참 의미이며,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어둠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재능을 확신하는 투수 다쿠미, 그리고 사람사이의 소중함을 아는 포수 고를 통해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되돌아 보고 싶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요새 버닝을 하고 있는 책. '배터리'의 저자서평이랄까.
대부분의 구기스포츠를 좋아하고 실제로로 몇년전까지 사회인 야구도 했을 정도로 야구는 좋아하는 운동중 하나이다.
그래서 야구 만화(H2, 터치, 메이저, 크게 휘둘러 등)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 글을 쓰면서 살짝 검색해보니 야구만화가 의외로 많더라는
RNarsis님의 포스트를 보고 정말 깜딱 놀랬다. 내가 그중에 본게 몇개 안되는거 보고.

배터리의 저자는 아사노 아쓰코이다.
(초등학교 교사시절 생기넘치는 주변의 풍광과 열정에 휩싸인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소설을 쓰겠다고 하여 작가로 데뷔했다고 한다.)
이름만 보면 여자인거 같은데...

총 6권으로 되어 있고 10년만에 완간되었다고 한다. 주인공들은 중학생으로써  천재적인 야구재능을 가진 하지만 인간관계엔 서투른 투수 '다쿠미 하라다', 섬셈하고 주변인들을 잘배려하는 인간적인 포수 '나카구라 고' 이다.

중학생들이다보니 아직 생각도 어리고 막연히 야구만을 좋아하는 그런 순수함을 가지고 나름대로 좌절하고 고민하고 그리고 그 한계를 넘어 성장하는 그런 이야기이다.
원래 다 읽고 쓸려고 했는데 너무 소개하고 싶고 이런 내 느낌을 함께 하고 싶어서 4권까지 읽은 채로 간단한 소개를 한다.

맨위의 글을 보듯이 누구에게나 자신의 자리가 있다. 모두 잘난 사람들만 있다면 세상을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것처럼 하나하나 모두 자신의 자리와 재능이 있다고 본다. 그 재능의 가치는 사실 함부로 평가할수 있는것은 아니라고 본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지만 경기에 나서는 9명.그리고 한팀을 이루는 모든 팀원들이 한마음이 아니라면 그 시합은, 그 팀은 승리를 한다 해도 그 의미는 단지 스코어일뿐이 아닐까 싶다.

유난히 성장 드라마나, 소설등을 좋아하는건 아직도 난 철이 덜 들었다 싶은건지 현재의 나의 모습에 자신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을 보면서 처음으로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만화로도 나왔고 작년에 영화로도 개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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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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