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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16 알라딘 습격사건 12
  2. 2007.08.23 신천의 숨은 맛집 와라비 6
벌써 지난주의 일인데...같이 간 일행이 선수를 쳐서
포기를 하고 있다가 그래도 포스팅 하려고 사진도 찍고 소개를 하려고 했던거라..뒤늦은...포스팅을 ㅎㅎ

흔히들 양고기 하면 조선족이나 중국식에서 들여온 중국식 양고기를 접하거나 알고 있다.
또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먹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있고

지난주에 간 곳은 나름 '아랍식 양고기' 집이라고 했다.
사실 아랍식과 중국식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도 양념의 차이가 아닐까 싶긴 하네.

우선 시킨것은
생양갈비와 양념양갈비
어릴적엔 안그랬는데 크면서 고기맛을 제대로 알면서부터는 모든것은 양념없이 요리한것을 먹어봐야만
그 음식의 진짜 맛을 알거 같아서 가급적 양념을 먹지 않는다.
(그래서 칙힌도 후라이드~~)

기본 찬거리.오른쪽 올리브&토마토 원츄!~


생양갈비를 찍어먹는 가미소금

드디어 나온 양갈비
첫번째 생양갈비
숯불에 잘 구워진 양갈비 (화밸을 조정하다보니 불색이 가스불같지만 숯불이다)
굽는과정에서도 위에 후드가 내려오기도 해서 냄새가 난다 해도 금방 빠진다. 일반적인 중국식 양고기집에는 후드가 따로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냄새가 거의 안나는거 같다.
굽는것도 직원들이 구워주시고 다 익으면 먹기좋게 잘라주십니다.
잘 구워진 녀석을 요 소금에 톡 찍어 먹으면 정말 죽음입니다~
이른바 아랍식 양념양갈비 입니다. 허브등으로 뿌리고 기본적으로 살짝 양념이 되있다.
간이 되어 그런지 굳이 소금에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괜찮다.
갠적으로는 생양갈비가 더 낫다.
양이 적고 가격은 그리 싸지 않은 관계로 사실 밥을 따로 시켜야 하는 점이 있는데
양고기 김치찌게보다는 처음 보는 보양탕을 시켜보았는데
그냥 모습은 감자탕이나 뼈다귀 해장국 스럽지만 맛을 보면 짜지도 않고 간이 딱맞고
조미료만도 별로 안나서 아주 맛난다. 이걸로도 술 좀 먹을수 있을듯

이외 무슨무슨 샐러드라는게 있던데 그것도 많이들 시켜먹고 아예 전골로 시켜먹는 분들도 있었다.
양꼬치도 먹었는데 중국식 꼬치보다는 좀 더 고기가 크다. 그래서 가격대 성능비로 이해가 되기도 하다.
양다리 살로 만들었다는거 같은데..꼬치 7를 먹거나 양갈비 1인분을 먹거나 그것은 선택~ㅎㅎ

위치는 신천에 있는 잠실성당 옆에 오락실이 하나 있습니다.
게임센터 같은곳인데요. 인형뽑는거나 그런것도 있는 종합 게임센터 입니다. 그 옆골목으로 쑥 들어가면
청록색의 알라딘 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네이년에서 알라딘의 양고기 치면 나옵니다.
다음주에 또 습격할거예요~ 어쩌면 오늘 할지도 흐흐흐

다녀오신분들의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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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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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에 숨어있는 맛집.

신천에 사는 후배녀석이 동네에 가격 저렴하고 음식맛 좋은 집이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곳이
있었는데 이곳이 바로 와라비.

월요일.
살짝 우울한 마음에 운동을 하러 갔지만 그런 마음으로 운동을 하니 제대로 될리가...
억지로억지로 운동을 마치고 결국 후배녀석을 불렀다.
마침 다음날이 생일인지라 겸사겸사.
(너무 맘에 들어 화요일에 또 갔다능)

유흥가를 지나 주택가를 지나 정말 구석으로 가니 마침내 등장한 와라비
가게는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
인터넷상에 검색을 해보면 호, 부호가 정말 확연하게 다르다는 평이었는데..
정말 그런듯했다.

대부분의 안주는 5000원.
베스트 메뉴는 고등어초절임(뭔지 상상이 안가겠지만 식초에 고등어를 생으로 절인셈인데 비리지도 않고
술안주로 딱인셈), 마구로육회(10,000원), 참치회(5000원치고는 많이주심), 통오징어구이(은근한불에 살살 구워서 정말 굿!).시샤모구이(빙어구이). 샤브우동(테이블당 1개)
그외 메뉴들도 맛있을거라는것은 안봐도 알수 있다.(홍대앞에 있는 오뎅바 과 비슷하다. 가격은 훨저렴)
그리고 이곳에서 인기 메뉴중에 하나인 강쇠라는 백세주틱한 민속주.(3000원)

몇가지 재밌는 규칙이 있는데.
일행이 2명이면 무조건 바에 앉던가 앞쪽에 앉아야 한다.
3명이되면 바에 앉고 싶어도 안쪽 방으로 들어가야 하고....
1인당 1안주 ㅎㅎ
충격적인것은 가게입구에 잘보면 35세이상은 출입금지라고 되어있다는!!!
(그래도 민증보고 검사하고 쫓아내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약간 불친절한가게라고 볼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는 점을 알수 있다.

신천에 이런좋은집이 있다는것을 알아서 얼마나 기분 좋은일인지 모른다.
벌써부터 여기에 같이 가고픈 사람들이 생각난다.
대신 2-3명이 딱 좋은 숫자라 많이 갈수는 없는게 좀 아쉽다.
방은 있지만 웬지 바에서 먹는게 제맛스러워서....

그나저나 이모님이 이렇게 알리지 말라고 하셨는데 -_-::
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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