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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는 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2.28 공항 가는 길 - My Aunt Mary 10

올해 끄트머리에 상반기부터 지속해온 미투데이에 약간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 시기에 우연한 기회에 티스토리
베블을 통해서 알게된 딸뿡님
딸뿡님의 블로그를 통해 여러이웃님들을 알게되엇다.
(그래봐야 내가 무작정 찾아가서 친한척한 결과이지만 히히)

여행도 좋아하시고 음악과 영화를 느무 사랑하시는 분인데
특히나 음악쪽은 내가 평소에 잘 접하지 않던 '그냥 이름은 들어봤던거 같은데?' 뮤지션들의 음악을 곧잘
소개해주신다. 한때 음악과 관련된 일을 했지만 일이다 보니 늘상 탑100의 곡만 무의식적으로 듣고는 했던지라
음악은 사실 폭넓게 알지 못하여서 이렇게 좋은음악들 특히 숨어있는 뮤지션들의 곡을 알려주는 기회를 얻게되면 늠 좋은것이다.그래서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지만 라디오도 대부분 현재 인기곡 위주라서...

My Aunt Mary 를 알게된것은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 최우수 모던락 부분을 수상하면서 이다.
본의아니게 그 코너를 당시 일하던 회사의 사이트에서 감상 페이지를 두었던터라 알게되었는데.
'아, 이런 음악이 있었네' 한때 JPOP의 모던락 부분을 엄청나게 좋아했던터라 그떄의 느낌을 느낄수 있는 곡을 듣고 무척이나 반가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해 수상 앨범의 타이틀곡일까? 듣게된 곡이 바로 '공항 가는 길' 이다.
드럼과 기타의 절묘한 조화.보컬의 목소리 또한 너무 건조하지도 않고 너무 멜랑코리하지도 않았다.
운전을 자주하지는 않지만 가끔 하게되는데 어느날인가 집에 오는길이 괜시리 울적하여 음악을 뒤적이다가 이음악을 차에서 틀었는데.
자동차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들리는 이 음악은 정말 전율스러움 그자체였다.
당시의 마음을 얼마나 잘 다독여줬는지..

불안한 마음과 그 설레임까지도 포기한 만큼 너 더이상 쓰러지지 않도록
또 다른 길을 가야겠지만 슬퍼하지는 않기를
새로운 하늘 아래 서 있을 너 웃을 수 있도록
언젠가 우리가 얘기하던 그때가 그때가 오면 어릴적 우리 얘기하며
우리 또다시 만나길

이 부분의 가사는 아마도 그 당시 내마음을 잘 표현했던게 아닌가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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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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