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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11.20 SK와이번스 가득염 선수의 노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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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오랜기간 선수생활을 했던 가득염선수는 롯데의 코치제의를 마다하고 SK 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성근 감독을 만났다.

그전까지는 그냥 막연히 야구를 했던 그가 무엇때문에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20타자를 맞아 1안타만 맞는숨은 공을 세웠을까. 물론 코나미컵에 가서도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그가 작년 마무리 훈련부터 오키나와 캠프까지의 일정동안 적은 노트를 보면 그가 왜 달라졌는지 짐작할수가 있다.

본디 수필이나 에세이류를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 글을 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11월26일 낭고 캠프
감독님이 (윤)길현이를 불러 칠판에 무언가를 적게 했다. 감독님도 책에서 본 얘기라고 하셨다. 길현이가 적은걸 보고나니 가슴이 뻐근해지는 느낌이었다.

마음이 변하면 태도가 변하고 태도가 변하면 행동이 변한다. 행동이 변하면 습관이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인격이 변한다. 바뀐 인격은 운명을 바꾸고 운명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12월6일 낭고 캠프
“소극적으로 생각하면 발전할 수 없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떨어지면 언제든 올라가면 된다. 떨어졌다고 좌절거나 잘 할수 있을까 의문을 갖지 말고 왜 떨어졌는지부터 생각하라. 불가능은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안되면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왜’부터 다시 시작하면 성공할 수 있다."

12월7일 낭고 캠프
“재능이나 지식이 없어도 내가 가진 걸 잘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 실패가 많을수록 강하다. 고민이 있을때 포기하면 거기서 끝이다. 고민을 이겨내야 한다. 집념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믿어라.”

12월10일 낭고 캠프
긴 인생에서 어떻게 피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지나가야 하는 길이 있다. 그럴때는 아무 말 없이 그냥 걸어가라. 잔소리나 나약한 말을 뱉으면 안된다. 묵묵히 그냥 가라. 눈물을 보이면 안된다. 그 길을 걸어갈 때 인간으로서 생명의 뿌리가 깊어진다.

1월20일 고지 캠프
“승부는 눈물겨운 것이다. 나 하나에 우리 가정은 울고 웃는다. 나 하나의 움직임에 가족이 웃고 운다. 내가 던지는 공 하나에 내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다는 절박함이 있다면 쉽게 던질 수 있겠는가. 고통을 이겨내야 행복해질 수 있다.”   

1월24일 고지 캠프
“‘보통 선수’는 안된다는 생각을 먼저 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다. ‘더 나은 선수’는 안되는게 있으면 그걸 고치겠다는 열정을 갖고 있다. 고치겠다고 마음 먹으면 달라질 수 있다.”

내 보직은 좌타자만 상대하는 원 포인트 릴리프. 그러나 그 틀에 그냥 나를 가둬놓은 것은 아닐까. 내게 더 높은 목표는 무엇일까.

1월31일 고지캠프
“인생은 내 것이지 남의 것이 아니다. 오늘 일은 오늘 끝내라. 내일로 미뤄두면 진다. 하루를 살더라도 목표 의식을 갖고 부딪혀라. 뒤로 넘기지 말고 그날 고민은 그날 해결하라.”

2월5일 오키나와 캠프
“큰 나무엔 가시가 없고 가지도 적다. 그러나 작은 나무일수록 가시가 나고 가지도 많아진다. 자신감을 갖고 크게 가는 사람은 주변을 둘러볼 필요가 없다. 여기 저기 신경을 많이 쓰고 휘둘리는 사람은 자잘하게 자랄 수 밖에 없다.”

2월10일 오키나와 캠프
“기회는 언젠가 분명히 온다. 내 것을 확실히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처음 가졌던 목표를 마무리 지어 놓지 않으면 기회가 왔을때 허둥댈 수 밖에 없다. 연습량이 많다고 만족하지 말라. 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 속에서 내 것을 찾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는 한번 하고 나면 버릇이 된다. 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말고 된다고 마음먹고 부딪혀라.”

사진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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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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