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한그릇 2006. 11. 2. 15:50

올해 참 많은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갔다.

자의반 타의반...

 

동료들중엔 좋은곳으로 점프해서 간사람도 잇고

불가피하게 나가게 되어 어디로 갔는지도...알수 없는 사람도 있고..

 

친한 사람들이 많이 떠나고 그러다보니..

나도 점프해야하나 한다면 어디로??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

 

'음..저곳에 가면 괜찮을까...연봉은 얼마나 줄까...회사분위기나 사람들은 어떨까..'

 

물질적인 조건은 좀 나은곳으로 간 친한 직원이 있는데..

몇달전부터 팀장과 맞지 않아서 아주 회사 다니는것이 고역이라고 한다.

정말 사생결단을 내려고 면담도 했는데...

그런것이 내 맘대로 진행되는경우는 적지..

 

적어도 나에게 그만한 힘과 지위를 보장받고 오지않은 이상은..

어렵겠지..(머 그만한 힘과 지위를 받고 가신분도 봤지)

 

일이 힘든건 그래도 몸으로 어느정도 버틸순 있지만..

사람이 힘든건 몸으로 버틸순 없지....

 

얼마전 내 지금 상황을 평가해보고선

떠야 하나 어떤가 하는 생각을 했네..

 

물론 그전에 뜰려면 뭔가 하나는 가지고 나가야겠지.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