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상자/바람의목소리
재밌는 이야기
라면한그릇
2006. 6. 1. 18:34
지난 화요일
회사에서 정말 친했던 직원의 환송식이 있었다.
모처럼 만나서 반갑기도 했고 또 다음날이 휴일이라 모두들 부담없이(?)한잔씩
하는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한 직원에게 정말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
" 팀장하라고 했는데 강한 거부를 하셔서 어쩔수 없이 지금의 팀장이 하게됫다면서요? "
이런....
그 직원이 그렇게 알고 있다면 그쪽관련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을수도 있는 이야기.
실상은 직속상사가 현 상황에서 팀장으로서의 역할은 지금의 팀장이 더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선임인 나를 걸려했고 나의 의견을 물었던바 나도 동의를 했다. 내가 생각이 없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현상황이 위기이자 기회일수도 있겠지만 현상황에서 맡는건 싫었고...분위기도
그런거 같았기때문에...자기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물어보는데 " 내가 하겠습니다. 절대 반대합니다. 당연히 제가 하는거 아닌가요? "
라고 말할수는 없는거 아닌가..../머 그렇게 말할수 있을수 있겠지만)
지금와서 그걸 밝힌들 말한들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
새삼 말많고 행동 조심해야겠다는...비단 이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를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밟지 않으면 밟히는게 사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