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연히(?) 참석하게 된 원 소속팀의 회식....
25천을 땡겨와야 한다는 농담속에 참석하였고
오랜만에 즐겁고 유쾌한 자리..
지난주..대박 친 기억을 되살려...
페이스 조절과 몸사리기....
즐겁고 진지한(?) 가운데 회식이 파하고 집으로 향하려던 찰라..
시간은 9시가 약간넘은 가운데..
다들 알게모르게 아쉬운 표정들...
그래서 팀장과 일부 직원들을 보낸채 대부분의 멤버가 2차......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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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팀장과 일부 직원들을 보낸채 대부분의 멤버가 2차를 가게되었다.
주말의 메일 한통으로 회사분위기는 약간 어정쩡한 가운데..
하나둘 나오기 시작한 이야기들...
6개월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참아왔는데..
점점 더 쌓이기만 하고 여기서 올라갈수 있는 기회가 없을거 같다는..
CS, 이벤트배송....이런 일들을 하는것은 참을수 있지만
이런 과정이 지나도 또 계속 그 일을 해야하만 한다면...
비젼이나 미래가 없다면....여기에 있어야 하는가하는...이야기들..
운영이란 말이 운영이지...사실상 뒷설거지, 노가다나 하는곳이지...
무엇을 결정할수 있으며 무엇을 운영한다는것인지..라는 이야기들..
내가 그자리에 있건 없건 그들은 모여서 이야기 할때면 그리고 마음속에
이런 생각, 마음들을 가지고 있어왔던것이다..
과연 나는...이들에게 어떤 답을 줄수 있으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수 있을까...
그리고 회사는...이들을...아니 직원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것일까...
그동안의 일련의 일처리나 과정...그리고 이번 연봉통지등을 본다면...
믿고 비젼을 보며 일하고 있는 회사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청사진과 매출이 늘어나는것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조직 구성원들 개개인에게는 무엇보다 본인의 발전과 기회를 주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지금 나의 위치, 나의 모습은 어떤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