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한그릇 2004. 5. 28. 00:10

마음 가는대로....

 

사이트 오픈은 했지만 아직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아기를 보는것마냥

마음은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복잡하기만 하네

 

새로산 스트로보는 아직 끼워보지도 못하고...

 

나의 어지럽던 마음이 겨우 자리를 잡은듯 싶기도 하고.

그러다 또 한순간에 흐트러지기도 하지만.

 

아닌듯 아니란듯

마음먹고 마음가는대로 나를 내버려두기.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상한 사람은 아닌데....?

 

놀땐 기분좋게 놀기.

내 스스로의 기분으로 숨쉬기

 

나를 억지로 부정하지 않기


모르지 (내맘을 알리가 없지)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