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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님은 갔습니다.

유로 2008
유럽에서의 경기인만큼 그나마 1시에 하던 조별예선은 간혹 좀 보긴 했는데.
8강전부터는 죄다 03:45 경기이다.
당근 출근을 해야하는 나로써는 포기는 어려운 일인데..
01234
오늘 새벽에 한 러시아와 네덜란드의 8강전.
스페인과 유이한 전승 팀이고 전통적으로 토탈사커를 추구하는 네덜란드의 축구를 좋아하는지라
내심 88년 이후 결승한번 가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8강 상대가 히감독의 러시아라니...
아드보 감독이었다면 별 걱정을 안했겠지만 우리나라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때의 호주를 봐도 그렇고
변방에 밀려나있던 러시아를 유로로 끌어올린것도 그렇고 참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역시나 좋지 않은 예감은 늘 적중하는걸까. (이것도 유인력일지도 모른다.)
네덜란드의 오른쪽 수비수인 블라루즈. 어린 딸을 잃고도 경기에 출전하는 용기를 보여주었지만
오늘의 경기력은 마치 첼시에서 세비야로 임대보내졌을 당시의 경기력을 보는듯한 경기력.
결국 네덜란드 오른쪽은 러시아의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된 땅이랄까...
선취골을 먹은 뒤에도 번번히 여러차례 위기를 가져왔다.

연장전에 가서 오히려 버벅이는 네덜란드는 2골을 더 먹고 1-3 완패를 하고 말았다.
아...슈바인스타이거의 독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스나이더, 반페르시, 반더파르트의 네덜란드가 떨어졌으니
흥미 반감이네...

화장실에서 뭐하는거야?

회사에서 화장실에 큰일 보러가면 비어있는 칸을 들어가게 되면 갑자기 옆자리의 사람은 부리나케 나갈준비를
한다. 옷추켜 입는 소리부터 부스럭부스럭 그리고 물을 내리고 후다닥 가버린다.
내가 어쨋길래!!!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10에 9번은 내가 자리하고 일을 보려고 하면 옆자리 사람은 부랴부랴
간다. 무슨 이유일까 -_-+
남자들은 그런 경우가 적다고 하는데 여자들은 화장실에서 전화통화도 나름 오래하고 울기도 하고 그런일이
많다고 하는데
술집이나 카페에서는 여자분들이 손잡고 화장실 같이 가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이상하게 회사에서는 안그러는거 같다. 우리 사무실은 여직원들이 딱 2명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사무실 직원들도 같이 가지는 않는듯
머 당연한거 일지도 모르지만 역시 화장실은 나름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그런가?? +_+

마트!  좀 줄일까?

회사가 가까운고로 주말에야 차를 움직여주는 편인데 한동안은 좁은 아파트 주차장으로 인해서 그냥 마트도
버스타고 휘익 갔다오곤 했는데.(버스타고 가나 차를 가지고 가나 시간은 똑같다)
별 충동구매 없이 계획구매로 휘리릭 사고 돌아오는 편이긴 한데 마트 가면 이런 저런 재미거리도 있고
희한한 상품들도 보게되기도 하고 나름 요즘 세상 돌아가는 상황도 보게된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을 화악~ 느낀다거나 어릴적 얼마하던 상품이 이제 값이 제법 오른걸 보고
세월의 흐름도 보고
M본부에서 절찬 인기를 얻고 있는 '우결'을 보면 이휘재는 전형적인 쇼핑거부증을 가지고 있다.
어릴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체득한 습성이라고는 하는데...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트에 가서 같이 장보고 또 그걸로 맛있는 요리를 한다거나 해서 같이 먹고 그런거 생각하면 굉장히 즐거울거
같은데 또 안그런 사람도 있나보다. 은근 마초기질이 있는 이휘재같긴 하지만.

마트에 가는건 좋은데 혼자 장보고 돌아오면 영 기분이 꿀꿀하거나 그런거봐서는 마트장보기는 좀 줄여야할까?
이미 자극은 충분하다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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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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